일상? 비일상? (위상력 제로 12)

지나가는행인A 2015-08-02 5







지난편



1 위상력 제로                                                 외전 1 ....그럴리가 없지


2 제로에서 시작하는 나의 일상


3 신강고에서의 첫날


4 신강고에서의 첫날2


5 나는...나는..


6 세하는 인기인?


7 익숙한 감정


8 사고


9 실망이라던가 배신감이라던가


10 진실


11 연기 그리고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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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옹오오오오!!!"

뭐지 옆반이 아까부터 시끄러운데?

"뭐야뭐야? 앞반에 뭔일 났어?"

"몰라 전학생이 왔다는데?"

"에? 이시기에?"

"수상하다니까~"

.....

전학생? 뭔가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드는데...

쉬는시간에 유리를 찾아가볼까?

그때 옆반을 보고 온다는 한 여학생이 문을 열고 외친다

"대~박! 지금 옆반에 서유리랑 전학생이랑 스캔났어!!"

"뭐? 서유리랑?"

"않돼!!!"

"유리가아~!!"

저 소식 한번에 여자애들은 스캔이 떤다는 얘기 하나로 분위기가 업 됬지만

반대로 유리에게 환상을 품고있던 남자들에겐 절망을 가져다 줬다

'그것보다....전학생이 유리를 안다고? 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그게 진짜로 이루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뭔가 일어나선 안될일이 일어난것처럼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

'역시...확인해 봐야겠어!'

쉬는시간은 되지 않았지만 어차피 조례는 끝났고 조례다음은 바로 쉬는시간이니 괜찮을것이다

"스, 슬비야? 우리 조례아직...."

"선생님"

"그, 그래!"

"제가 들을것은 다들어서...옆반에 다녀와도 될까요?"

웃었다

선생님의 승락을 얻기위해 최대한 활짝

"그, 그래! 다, 다녀오렴 안와도 좋아!!"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던건 기분탓일까

일단 옆반에 먼저 가봐야 한다

드르륵-

옆반의 문을열자

"자, 잠깐만 셔, 션? 션이라고 했나? 이, 일단 이것좀 놔주....ㅓ"

"맞아 션! 일단 그거랑 떨어지라고!"

"주군!! 파, 파렴치 합니다!! 그래선 안됍니다아!!!"

"에이 이정도는 뭐 어때 후후"

유리를 뒤에서 안은채로 무릎위에 앉혀놓은 세...아니 일루션이 있었고

그 상황을 좋게볼리없는 더스트와

누군지 모를 일루션을 주군이라 부르는 여자 한명 그리고

"어? 슬비양? 날 찾아 온건가? 이거 기쁜데?"

애쉬가 있었다

"이게 뭐야아아아아!!!!!!!"

"어? 스, 슬비슬비? 이, 이건말이지"

유리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변명을 하려하지만..

"다들...제자리로...."

척-!

내가한 명령 한번에

눈치가 빠른 옆반 학생들은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가서 앉는다

하지만 눈치는 밥말아 먹은듯한 애더남매와

천연덕스럽게 유리를 안고있는 일루션 그런 일루션과 유리를 떼어놓으려는 의문의 여자만이

정돈된 반에서 묘한 부유감을 가지고 있었다

"와아~ 슬비양 대단하시네요? 이 반을 한번에 정리하시다니 후후"

그래선 안되지만....유리에게 계속 눈이 간다

'부, 부럽....아냐 부러우면 지는거...하지만 부럽....'

"뭐야 슬비양 저게 부러운거면 내가 해줄수도 있는데?"

애쉬가 다가온다

"윽! 되, 됫어! 하아...너희 자리는 아직 안 정해 진거야?"

"아니~ 우리 자리는 벌써 정해졌지만 선생님이 없으니까 괜찮으거 아냐?"

"괜찮을리가 없잖아 더스트...."

하아...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서 생각을 정리한다

일루션은 일단 위상력이 없으니까 그렇다치고

저기 수상한 여자랑 남은 두명은 어떻게 여길...

"아~ 슬비야 우리가 여기 오게된 이유는 쉬는시간에 천천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죠 후후"

"그래? 그러면 빨리 떨어져 이세...아니 일루션"

"네~네~ 조금 아쉽지만 아참, 그리고 저는 편하게 션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유리와 션이 떨어지자 유리는 조금 아쉬운 표정이고

션은 여전히 마이 페이스다

그리고 조금씩 이리로 다가온다..

잠깐? 이리로 다가온다니

"자, 잠깐 너지금 뭐하는거야?"

툭-

나도 모르게 뒷걸음 치다보니 칠판에 등이 닿았다

션이 내 얼굴옆에 손을 갖다대고

그손에 힘을실어넣은

흔히 말하는 '벽치기' 상태가 됬다

그리고 점점 가까워져서

"뭐, 뭐하는..."

"쉿~"

내 귓가에 입을 갖다대고 귓속말로 말한다

"만에하나라도 우리가 차원종이라는걸 말하진 않을꺼라 믿어 슬비양?"

"나도 그정도로 바보는 아니야"

여기서 얘네가 차원종이라는걸 알리는순간 학교는 수라장이 될것이고

일반인에게 인간형 차원종이 있다는걸 알리는 꼴이된다

그런 상황은 피해야 하기에

여기서 얘네가 차원종이라는건 알리지 않는다

그것보다 애네라면 저 여자도?

"응...차원종이야 전에 한번 대화를 나눴던거 같던데?"

전이라면...설마 그 통신병?

"딩동~"

"너 어떻게 내 생각을 읽는거야"

"얼굴에 다 쓰여져 있는걸"

그리고 서서히 얼굴이 멀어지다가 중간에 멈췄다

"아! 그리고 이건 저번에 차원종에게서 절 구해준 보답이에요 슬비양!"

쪽 하는 소리와 함께

션은 내 이마에 뽀뽀를 했고

"""우오오오오오오!!!!!!"""

"뭐야! 삼각관계인거야?!"

"도대체 감사인사를 저렇게 하는곳이 어디야!! 가고싶다아!!!!"

"미국? 미국인건가아?!!!"

또다시 반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물론 나는

'!%!@#!^!#^$&#$!@%!@$%$#^&'

"하핫 당황하지 않으셔도 되요 슬비양"

"다, 다, 다, 당황이라니!!! 당황보단 기뻣....."

아차 말이 헛나왔ㄷ...

"하하 그럼 다행이네요 앞으로 자주볼텐데 이런걸로 미운털 박히기는 싫거든요 슬 . 비 . 양 ♡"

"주, 주구우우운!!!!!!"

"일루션 날두고 뭐하는 짓이야!!!"

"셔, 션? 지금 뭐한거야?"

세하가 마지막에 지어준 표정과 내게 ㅃ, 뽀뽀를 해줬다는 행복함에

행복사할지도 모르는 나는

푸쉬이이-

선채로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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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side



후후 장난은 이쯤으로 쳐둘까?

남은 셋을 쳐다보자 유리는 당황한 기색이 사라지질 않고

더스트는 힘을 못쓰니 답답해하고

사샤는....뿌, 뿔? 잠만 저거 아웃이잖아!

나는 사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서

뿔을 내 몸으로 가리고는 빠르게 말했다

"주, 주군?"

묘하게 사샤의 얼굴이 빨개져 있지만 상관쓰지않고

텁-!

뿔을 잡았다

"흐앙~"

"흐앙? 흐앙은 무슨 빨리 뿔 집어넣어! 지금 차원종인거 들키고싶어?"

"예? 아, 어? 에? 이, 이런 실수를!!"

황급히 사샤가 뿔을 숨기고 나자 갑자기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다

"꺄아~♥"

여자들은 여전히 시끄럽고

"제, **! 하렘인거냐아!!!!"

남자들은 날 원망하고

"후후 이런표정도 귀여운걸 슬비양?"

애쉬는 상관없다는듯 선채로 기절한것처럼 보이는 슬비옆에서서 슬비의 얼굴을 감상중이고

"나는! 나는!!! 일루션 나는!!!"

더스트는 내 옷깃을 잡고 떼를 부리며

"션? 방금 무슨일인지 설명해줘야겠는데?"

"잠깐만 유리양? 눈이 죽어있어요? 눈이 죽어있다고요?"

아아...취소할래...

방금까지 재밌다는말 취소할래 이거 내생각보다 훨씬 피곤한 생활이 될꺼같아..

'.....그래도....혼자있는것보단 좋으니까....'

'후후 외로움타면 이 누나가 어떻게 해줄수도'

'무기한테 연애감정을 품는 가치관은 없다만...'

이녀석도 있었어.....

"하아....."

이후에 내가 한 행동은 전교에 퍼질정도로 과감했다

더스트를 안아올리고서 내자리의 의자를 유리옆에 붙였다

그다음은

"유~리~야~앙~ 저 힘들어요오..."

라며 유리와 더스트를 함께 껴안았다

이때 반이 너무 시끄러워서 옆반에 선생님조차 왔다가

슬비를 보고선 고맙단 인사를 받은건 덤이다

그때 인사가

"아아....저 슬비양을 멈추다니....정말 고맙구나..."

라며 눈물을 닦았다

아니 도대체 어떤 학교생활을 하면 기절시켜준것 만으로 눈물을 흘릴정도의 감사를 받는지는

다음에 물어보기로 하고서

수업시간이 진행되자 그버릇이 어디 가겠는가

그대로 점심시간까지 자버렸다

"주군! 일어나십쇼 점심 드실 시간입니다"

"응? 내가..언제....."

"하아....애쉬와 더스트님은 옥상에 올라가셨습니다 사람이 붐비는게 싫다는군요"

"음 그둘은 그렇게 살아왔으니 뭐 아, 도시락은?"

"여기 준비했습니다"

"고마워 근데 니껀?"

"저, 저는 주군이 먹는 모습만으로 배가 부릅니다!"

'니가 무슨 엄마냐.....'

그리고 옥상에 올라가 도시락을 먹고 결심했다

'하핫....다음부턴 내가 싸야겠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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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side



"뭐? 세하가 돌아왔..."

"쉿! 정미야 애들은 걔가 세하인걸 몰라! 조용히해"

"하아....도대체 걔 머릿속엔 뭐가 들었는지...그것보다...좋았어?"

"무, 뭐가?"

"백허그....."

"으, 응?"

"배, 백허그 하고 ㅃ, ㅃ, ㅃ, 뽀, 뽀뽀도 했잖아!!!"

"그, 그게 뽀, 뽀뽀라니 얘는!"

짝-!

아악!!!아퍼 서유리 얘는 도대체 뭘먹길래 손이 이렇게 매운거야?

"그건 션이 이, 일방적으로 내 이마에 한거니까 사, 상관 없잖아?"

"상관이 없다니 당연히 있지!"

"무, 무슨상관?"

"나중에...."

"응? 저, 정미정미?"

"나중에 겨, 겨, 결혼도 생각해야..."

"저, 정미정미 거, 거기까지!!! 그이상은 위험해!!"

"으우....그래서 좋았어?"

그제서야 유리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응....."

'하아....부럽다......'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때쯤

벌컥-

세하 아니 지금은 일루션이랬나?

아무튼 션이라고 불러주길 원한다니....션이 문을 열고 매점에 들어왔다

"뭐, 뭐야 키 엄청컷잖아?'

"음? 아 유리양 그리고 정미양도 있었네요?"

"흐, 흥 이제 나가볼꺼니까 그것보다 도시락 먹는거 아니였어?"

"음? 그걸 어떻게"

"어떻게냐니 유리가 말해줬는걸?"

"뭘 말이죠?"

"사...샤? 아무튼 그 여자가 도시락들고 너 일어나는걸 기다렸다는데?"

"음....그게......"

"뭐야.....왜 뜸들이고 그래? 뭐 매점에 올정도로 맛이 없었나봐?"

반쯤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말하자

"에? 그런겁니까 주군?"

"아, 아니 그, 그게...."

션의 덩치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왠 여자 한명이 나타났다

"흐응.....쟤야? 사샤라는애가"

"뭡니까 당신...주군을 좋아하기라도 합니까?"

"무, 뭐? 내가 왜 얘를!!"

"하아...둘이 그만싸우고 난 먹을것부터 먹자...그리고 사샤 학교에선 주군이 아니라 뭐라고했지?"

"....하지만 감히 제입에..."

"괜찮아 괜찮아 그냥 말해...보좌잖아?"

"셔, 션....."

'야 이여자 얼굴을 붉히는데?'

"그래그래...빨리 먹고 가자 점심시간 끝나겟다..."

"으으...."

'결국 또 아무말도 못하는건가 나는......'

"아. 정미양?"

녀석, 션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나도모르게 뒤돌아보자

"아? ㅁ....."

'!%!%%!%@^#$@#$!@#$'

"무, 뭐하는걸까? 션?"

"하핫 다들 반응이 귀여우시니 저도모르게 장난을 치게 되네요"

션이 뒤돌아본 내 이마에 ㅃ, 뽀뽀를 해줬다

뭐지

왜?

장난? 아니 장난이라고 하기엔 지금 니가 보내는 눈빛이 장난이 아닌데??

"오오....슬비양처럼 기절은 하지 않는군요"

"션님!!또 그런 파렴치한!!!"

"왜 너도 해줄까?"

"에?"

"후후 장난이야~"

우리에게 큰 혼란을 안겨준 션과 사샤는 빠르게 자신들이 먹을것들을 사서 사라졌다

'도, 도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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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찡 요즘 고생했잖아? 이번편이라도 쉬어....

다음편부턴 엄청 굴러야해...

자! 12편입니다 다른 편들보다 짧다고 느껴 지시나요?

사실입니다

세하를 쉬게하기위해 적다보니 그닥 길게 써지진 않더라구요 ㅎㅎ

뭐 이번편도 즐감하시고

댓글 달고 가셩~




2024-10-24 22:37:3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