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악몽((세하X슬비)?)

유성의에리스 2015-07-20 7



내 이름은 이세하. 


우리는 신서울지부 소속의 '검은양'팀에 배치되어있었다. 얼마전 강남에서 처음 만난 팀원들과 강남의 치안을


지켜내기 시작한 이후로 (구)구로역, 신강고 그리고 용으로 부터 우리들의 터전인 신서울을 지켜내었다.


용과의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신서울을 복구하고자  임시로 마련된 재해복구본부로 가게 되었고


남아있는 차원종 잔당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얼마지나지 않아 시작되었다...




"충성, 요원님. 보고드릴게 있습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채민우 경정님?"


마 전 은이 누나가 공적을 채민우 경감님쪽으로 돌려 이번에 경정이 됬다는 모양이다.



"아, 그게 말이죠... 요원님을 비롯한 검은양 팀원분들을 각지에서 보았다는 보고를 각 구역에 있는 부하들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요원님 혹시 최근 구로 일대에 파견 나간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요. 무슨 말씀이세요? 유정 누나로부터는 구로 일대는 차원종의 정리가 거의 끝났다고 


특경대 아저씨들에게 맡기면 된다고 해서 가지 않았는 데요."



"그러신가요... 알겠습니다. 아마 부하 녀석들이 요원님과 닮은 분을 착각해서 본 것이겠죠.


충성. 다시 재해복구에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그 때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단지 특경대 아저씨들이 잘못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 때 조금 더 신경을 썻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까...



일은 얼마 뒤에 일어났다. 나에게 있어 잊혀지지 않는 악몽이 시작된 것이다..




"여, 동생! 게임은 쉬엄쉬엄하면서 하라고. 건강 챙기면서. 눈 나빠지겠다."



"에이, 아저씨. 아저씨처럼 아직 나이먹지 않았다고요. 아직 팔팔한 십대인데 이정도는 괜찮죠."



"아저씨 아니라고 했지. 형이라고 불러."



"네네. 알았어요."



"근데 동생, 유정씨 못봤어? 강남 지역 차원종 잔당을 처리를 한 뒤 보고를 하러 왔는 데 말이지.

 

항상 똑같은 곳에 있던 유정씨가 없어졌어. 뭐 어디 화장실이라도 갔나?"



" 응? 아까 전까지만 해도 유정 누나는 작전통제기 옆에 있었는 데....?"



" 그래?



" 어? 제이씨. 언제 여기까지 오셨어요?"



" 유정씨. 어디갔었던거야? 그리고 난 아까 여기 왔었다고."



" 장난치시지 마세요. 제이씨. 아까 저에게 강남 지역 차원종 잔당 처리 보고를 하러 오셨잖아요.


 화장실 가고 있는 도중에.."



" 무슨 말이야. 유정씨. 난 아까 여기에 도착했다고. 그렇지 동생?"



" 네 아까 아저씨 이곳에 도착하셨는 데요? 그리고 화장실 가는 길하고 재해본부 입구하고는 가는 길이

  

 정반대라구요,"



" 하,하지만 분명 제이씨가 나에게 보고를 하셨다고!"



" 설마 그럴리가... 난 분명 여기 아까 도착했다고.. "



그리고 제이 아저씨가 말을 마치자 마자 어디선가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제이 아저씨, 유정 누나 그리고 나는 비명이 들려온 곳으로 움직였다.


그곳에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우정미를 볼 수 있었다.



" 야, 우정미 괜찮아? 정신차려봐!!"



" 아, 이세하.. 크윽... 슬비가 내가 부탁한 차원종 샘플을 가져왔다는 데 자신의 힘으로 못옴기겠다고 해서 갔더니


 쿨럭.. 뒤에서 나이프로 찔렀어. 쿨럭.."



" 야, 말하지마! 피가 계속 나오잖아.. 어떻하지."



" 일단 내가 특경대분들에게 연락할게. 세하야. 일단 너는 다른 검은양팀 애들에게 연락해봐.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지.."



" 설마 대장이 이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닌 데... 일단 지혈은 내가 하마."



나는 그자리에서 슬비, 유리, 테인이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다들 받지 않았다.. 설마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



" 저 유정 누나. 유리, 테인이가 임무를 받은 곳이 어디죠? 일단 슬비는 정미를 찔렀으니 도주를 했을테고


유리와 테인이가 걱정이 되서요. 알려주세요."



" 유리와 테인이는 구로 일대에 파견되어 변종 차원종인 '마리아마리아'를 약화시키라는 임무를 받았어."



"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유정 누나. 저 잠시 얘네들 좀 데리고 올게요."



" 잠깐 동생 같이가. 일단 정미양의 지혈은 끝냈고... 대장이 그곳에 있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어.


현재 대장은 내 전**에 필적하지는 않아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


그곳에서 유리, 테인이와 합류하여 대장를 쓰러뜨릴려고 해도 쉽지만은 않을거야."



" 휴.. 알겠어요. 아저씨 같이 가요."



" 세하야. 조심해서 돌아오렴.."



" 걱정마요 유정 누나.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그럼 다녀오지."



나와 제이 아저씨는 사이킥 무브로 구로 일대까지 단숨에 도착하였고. 주변에 차원종의 피와 시체들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유정누나로 부터 정보를 받은 대로 마천루 옥상으로 발길을 옮겼다.



" 크윽, 피비린 내가 사방에서 진동하는 군. 이런 건 차원 전쟁 이후 아니 용과의 전쟁이후 오랜만이군,


또다시 이런 광경을 보게될 줄이야.."



" 거의 다왔어요. 저기가 마천루 옥상이에요."



" 음? 동생 저기 누군가 있는 데? 아닛 대장이잖아! 그리고 유리와 테인이 둘 다 부상을 입었어."



" 야! 이슬비 너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나는 공중에서 바로 유성검을 시전하였고 유리와 테인 그리고 슬비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 핫, 이세하. 오랜만이네? 어때 내가 만들어 놓은 우정미라는 작품은? 이제 막 두번째, 세번째 작품이 탄생하려고


했는 데, 방해를 하다니. 배짱이 좋아졌네? 맨날 게임만 할 줄 아는 게임 폐인인줄 알았더니."



" 뭐라고, 너 말다했어?"



" 동생, 진정하라고... 그리고 저건 대장이 아니야... 설마 이 눈으로 보게 될 줄이야... 차원 전쟁 이후


두 번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거늘..."



" 아저씨, 슬비가 아니라니요. 모습, 목소리, 기술 그리고 입고 있는 옷, 슬비가 확실하잖아요!!"



" 아니.... 저건 유니온 차원종 사전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S급 차원종이야... 차원종이 이곳 신서울에서 다 사라지는


마당에 이런 거물급 차원종이 나오다니.."



" 그러니까 그럼 저게 누구인데요?"



제이 아저씨의 모습을 보니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도플갱어.."



" 도플갱어요? 그 본체와 똑같이 생기고 똑같이 행동한다는 그 전설 속의 괴물이요?"



" 그래... 오랜만에 보는 구나, 아직도 살아있을 줄이야. 차원 전쟁 시절 나는 저녀석을 죽일 수 없었지.,.


왜냐고? 저녀석을 죽이려고 하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변하지.


그래서 나는 저녀석을 죽일 수 없었다."



" 후훗. 아하하하하하하. 이런 내 정체를 알고 있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가만 너는 10년 전의 그 꼬맹이아냐?


 많이 컷군."



" 네녀석.. 큭.. 일단 세하야 유리와 테인이를 데리고 이곳에서 벗어나자. 다친 저 둘을 이 주변에 두고 싸우기는


 위험해."



" 알았어요. 제가 테인이를 들테니 아저씨가 유리를 부탁해요."



나와 제이 아저씨는 제빠르게 테인이와 유리를 잡아채 사이킥무브를 할 준비를 했지만



" 어딜 도망가? 그 둘은 내 작품이라고!! '공간압축'!"



'이런 능력을 복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력해지는 것인가. 안되겠어. 일단 테인이를 아저씨에게 맡기자.'


" 아저씨, 받아요!!"



" 세하야!!"



" 먼저 가요! 아까 도착했던 그 곳에서 합류하는 것으로 해요!!"



" 크윽... 알았어. 무사히 합류하자.."



나는 아저씨에게 미소를 지으며 엄지를 펼쳤다. 그러자 아저씨도 테인이와 유리를 양 옆구리 낀 채 탈주하기 시작했다. 



" 이봐! 도플갱어라고 했나? 니 작품을 빼앗어서 미안하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 어떠한 것보다 가치있는


동료들이거든? 동료들을 다치게한 값을 받아야겠어. 받아라 결전기 '폭령검'!"



" 헤에. 용과 싸운 뒤고 강해졌나**? 내 데이터보다 훨씬 강한 걸? 그렇다면 이쪽도 본격적으로 가야겠군.


 버스폭격이다!"



나의 폭령검에 의해 버스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이후 나와 도플갱어 둘다 거리를 두었다.



나는 도플갱어에게 물었다.


" 이봐, 너 어떻게 슬비로 변할 수 있었지? 너 설마..."



" 하핫, 아마 네가 생각하는 게 맞을 걸? 맞아. 나는 이슬비의 육체, 감정. 능력 모든 것을 흡수했지


거기에 영혼까지 말이지."



" ......... 위상집속검."



" 이봐,  내 말은 아직 안끝났어. 너 네 동료를 되찾고 싶은 거지?  말해줄까? 불가능해. 네가 나 자체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않는 한 말이지. 그리고 나는 너희가 퍼펫 마스터라고 부르는 녀석처럼 정신생명체에 가깝기 때문에


육체 없어 네가 슬비라고  부르는 녀석의 몸을 사용하고 있지. 한마디로 너는 이녀석을 죽이지 않으면


나를 죽일 수 없어. 아하하하하하하핫!! "




소름이 끼친다. 저녀석을 죽이면 슬비가 죽는다니...


나는 용과의 싸움에서 몇 번이고 몇번이고 절망했었다. 용의 위광을 둘러싼 아스타로트를 쓰러뜨릴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는 적이지만 애쉬와 더스트의 도움이긴 하지만 그 역경을 거쳐 아스타로트에게 일격을 날릴 수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자신이 있었다. 아니 내 자신을 믿었다.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 그래? 불가능이고 가능이고 해** 않으면 모르거다. 이 얼간아!!"


나는 질주를 해 단숨해 슬비의 모습을 한 도플갱어의 면전까지 갔다. 그리고 이어서



" 역전! 이 기술의 이름 그 말대로다!! 내가 너에게 보여줄 것은 이 단어 그자체다!"


도풀갱어를 높이 뛰운 상태에서


"영거리 포격!!"



나에게 얼굴을 붙잡힌 상태로 슬비의 모습을 한 도풀갱어가 나불거렸다.



" 아까 내가 한말 못들었어? 나를 죽이면 네 동료도 죽는다니까?"



" 알고 있어! 하지만 네 말을 듣고 확신이 섰어. 너 지금 슬비의 몸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인간처럼 감각도


작용하고 있겠지. 나는 슬비의 몸에 최대한 부담이 가게 충격을 주어 너를 기절 시킬 작정이다!!


그리고 방법은 생각하면 되!"



" 이....이런! 놓, 놓으란말야!!"



내 손에 붙잡힌 도플갱어가 얼굴을 붙잡은 손을 풀려고 발버둥을 친다. 나는 그럴 수록 내 손에 더 힘을 주었다.



"먹어라!!"


그리고 슬비의 모습을 한 도풀갱어는 나가떨어졌고 나는 기절한 그녀석을 데리고 제이아저씨와 합류하기로 한 지점으로


갔다. 그곳에서 둘을 뉘어놓은 채 안절부절 못하는 아저씨를 볼 수 있었다. 



" 세하야!! 다신 그런 무모한 행동 안했으면 좋겠다. 심장에 안좋아.. 그나저나 그녀석은?"



등에 업힌 녀석을 보여 주며 아저씨에게 자치자총 상황을 말해주었다. 제이 아저씨의 표정이 굳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우리는 부상을 입은 둘과 도플갱어를 데리고 재해복구본부로 복귀했다.


나는 그녀석을 캐롤 누나에게 보냈고 캐롤 누나 역시 이야기를 듣고 슬비와 도플갱어를 분리시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캐롤누나는 슬비의 신체검사를 해**다고 나를 연구실에서 쫓아냈다.


그렇게 쫓겨난 나는 그렇게 재해복구본부에 있는 내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했다. 하지만. 악몽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죽이지 말라고! 으음.. 살려줘... 흐흑.."


꿈에서는 나는 내 주변사람들이 차원종에 의해 죽어가는 끔찍한 꿈을 꾸고  일어났다. 눈에 눈물이 고여있을 줄이야..


하지만 일어난 직후 우정미 때와 마찬가지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명의 소리가 아니었다.


여러명의 소리였다. 나는 재빨리 요원복을 갖춰입고 밖으로 나갔다.


주변은 불타고 있었다. 꿈에서 본 것과 비슷했다.... 사람들이 다쳐 있었다. 그리고 꿈에서 나는 절망하고 있었다.



" 여. 아주 근사한 곳에 살고 있구만 크크큭. 아까는 잘도 나를 기절시켰겠다."



그곳에는 실험복을 입고 있는 슬비의 모습을 한 도플갱어가 서있었다.



" 답례로 나에게 이런 옷을 입힌 그 여자에게 오늘 낮에 찔러준 여자와 똑같이 해주었지 히힛.


나를 숙주와 분리해낼려고 약을 조합하고 있는 중이더라고 그래서 그곳에 있는 약 전부를 박살내고 왔지. 히힛."



" 너 이자식..."



하지만 나의 말문은 그 다음에 멈추고 말았다.


아까 낮에 심하게 부상을 입고 기절했던 테인이와 유리가 슬비의 옆에 서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분노에 차 소리쳤다.



" 테인아... 유리야... 야! 너 대체 이 둘에게 어떤 짓을 한거야!!"



" 아?  이 둘? 내가 기습 공격을 한 뒤 내 몸의 일부를 먹였지. 한마디로 이 둘은 내 꼭두각시란 말이다. 하핫"



" 동생! 무사한가!"



" 불청객이 납시셨군. 야 너희들 저 나이먹은 아저씨 좀 상대해줘. 죽지 않을 만큼 고통을 주라고 내 인형으로


만들만큼!! 그리고 너는 내가 직접 이 손으로 인형으로 만들어 주지."



" 제이 아저씨!! 저 둘은 지금 조종당하고 있어요!! 저 둘에게 상처를 주면 안되요!!"



유리가 카타나와 총을 뽑아들고 제이 아저씨에게 돌진한다.


" 결전기 '유리스타'"



" 큭.... 내가 세하와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는 건가... 유리야 미안하지만... 잠시 기절해줘야겠다.. 이것까지는


먹고 싶지 않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먹어야겟군..."



자세히 보이지 않았지만 아저씨는 검은병에 든 약을 먹었다.



" 그 때의 힘을 다시 한 번!"



테인이도 깃발을 들며 '팔로미'를 외치며 유리를 따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아저씨는 유리가 코 앞에 왔을 때



" 날아갈 것 같은 기분!!"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술을 사용했다. 아마 전** 시절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이었겠지.


그 둘을 한번에 붙잡고 공중에 날아가는 동시에 불타고 있던 주변의 불이 모두 꺼지더니 회오리가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후 아저씨와 그 둘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았다. 땅에 처박힌 둘은 몸을 부르르 떨더니 얼마뒤 떨림이


멈췄다. 하지만, 역시 무리였는 지 아저씨도 쓰러졌다.



" 이봐, 너의 꼭두각지이자 우리의 동료는 쓰러졌어. 남은 건 너뿐이야. 각오하라고!!"



"후훗 후후후후후후후후후 하하하하하하하핫!! 내가 설마 이 둘만 준비했겠어?"


손가락을 튕기더니 총을 든 특경대 아저씨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이번에는 내 차례야. 이-세-하 하핫"



특경대 아저씨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위상능력**만 역시 총에 맞으면 아프다. 방법을 강구해야했다.


꿈 속에서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절망하는 나의 모습이..


흔들리지말자.,, 나는 슬비를 저 도플갱어로 부터 그리고 유리와 테인이 그리고 특경대 아저씨들을 구해낼 수 있어..


심호흡을 하고 총소리가 멎자마자 질주를 사용해 빠르게 도플갱어에게 접근했다.



" 헤 내가 같은 방법에 또 당할 줄 알고? '웜홀 생성'!"



" 어딜 도망쳐! '충격파'"


충격파에 의해 끌려온 도풀갱어에게 나는 나의 혼심을 담은 일격을 퍼부었다. 나의 마음이 그녀의 영혼에 닿아


나의 힘을 받고 심연보다 깊은 지옥으로 부터 탈출할 수 있기를....



"결전기 '폭령검 전소'!!"


나는 뛰어 떨어지고 있는 도플갱어에게 시전했다. 나의 혼심.. 그녀에게 전해지길 바라면서 나의 위상력을


전부 담아 땅에 내려쳤다.



'헉....헉.. 어떻게 되었지... 그녀석은'



먼지바람이 갑자기 흩어졌고 멀쩡한 녀석의 모습이 보였다. 이런 실패였나...



" 지난 번 싸움이후 내 몸을 경화시켜놓았지.후후 쓰러진걸 보니 도망칠 기력조차 없는가 보구나. 하핫. 일단 너를 내


  인형으로 만들고  저기 드러 누워있는 아저씨를 인형으로 만들어야지 히힛."



내 앞으로 다가온 녀석이 슬비의 입에 자신의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낸다. 녀석이 말한 녀석의 세포이겟지...


내 눈앞에 여러 사람, 풍경이 지나쳐간다 이게 마로 주마들이라는 건가. 후후후...



" 자 준비됬어? 나의 사랑스러운 인형? 자 이제.. 으으... 으아아악!"


갑자기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왜지...



"먹힌 녀석은 그녕 거기서 소멸이나 하지 왜! 왜! 갑자기 어디서 이런 힘이 크앗!"


설마....


"슬비야, 내 말 들려? 너는 이런 버러지 같은 녀석한테 먹힐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너는 검은양팀의 리더이자,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동료...


그리고 나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야!! 그러니까 그런 허물을 벗어 버려!!"



" 머리가 내 머리가.... 이렇게 다시 몸을 잃을 수는 없어 차라리 같이 죽자 크큭..."



 염동력으로 자신의 나이프를 꺼내더니 자신을 찌를 준비를 한다. 몸이 이런.. 아직 움직여지지 않는 군....



안되 슬비야!!!!!!!!!!!!!!!!!!!!!!!!!!!!!!!



탕! 어디선가 총소리가 들렸고 슬비의 나이프가 떨어진다. 


고개를 돌려 뒤를 돌려보니 흙투성이인 은이 누나가 보인다.



" 네녀석. 감히 내 부하들을 이용해 이런 애들을 건드렸겠다. 가만두지 않을 줄 알아."



" 이런.. 이렇게 몸을 잃을 수는 없어... 우에에엑........"



무언가를 뱉은 슬비가 쓰러지고 배출된 검은색의 액체가 형체를 갖추어 간다.



" 가만두지 않겠어. 가만두지 않겠어. 가만두지 않겟어. 이세하!!!" 



후덜거리는 두다리를 건블레이드로 지탱하며 일어서며


" 그건 이쪽에서 해줄 말이다! 너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피를 보였어. 너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줄 시간이다.


저승에서 네가 해를 끼친 사람들에게까지 사과해라!! 결전기 "폭령검 전소"!!!"



이번에는 순수한 불꽃만을 담아 남아있는 위상력을 짜내어 내리쳤다. 그리고 비명소리가 들렸고 나는 정신을 잃었다.






일어났을 때는 병원의 하얀 천장이 보였다. 옆에는 사과를 깍고 있는 슬비의 모습이 보였다.



" 일어났어? 몸은 좀 어때?"



" 아직까지는 몸에 완전히 힘이 안들어가네. 병원에 있는 동안 밀렸던 게임이나 해야지."


나는 옆에 있는 게임기를 집어들려 했지만 슬비가 염동력으로 게임기를 띄웠다.



" 야. 여기서까지 게임기를 뺏어가는 건 너무하지 않냐..."



" 네네. 아픈 사람은 푹 쉬어야지요. 여기 사과나 먹고 푹 주무세요."



" 칫. 알았다고. 너 근데 도플갱어는 어떻게 만난 거냐?"



" 구로 일대에 긴급출동을 했었을 때엿어 여느때와 같이 차원종을 사냥하고 있을때 갑자기 뭐가 덥쳐오더라고


그리고 한순간에 몸이 편안해졌고 깊은 어둠 속에 갇혀졌지.."



" 그렇다는 건 역시 기습을 당했다는 거네.. 그녀석 기습을 해서 상대방을 카피하는 거군..


그리고 얼마전 제이 아저씨의 모습도 자신의 기억에 존재하는 것을 이용했다는 거 아냐.."



" 아무튼 여기에 온 건 병문안 겸 감사의 인사를 하러 온거야. 그리고 이 게임기는 내가 압수해간다.


알겠지? 다 나을 때까지 게임은 금지야."



" 네네. 알겠습니다. 대장님."



슬비가 나가면서 얼굴이 빨개진 채로 웃으며 나를 처다본다.



" 그럼 이만 가볼게. 빨리 나아서 복귀해. 그리고 고마워... 어둠 속에 갖힌 나를 꺼내주어서.... 그럼 나중에 보자."



이 사건을 악몽으로 기억해야 할지는 다시 생각해보아야겠다. 그녀가 나에게 고맙다며 웃어주었으니까..




-fin-

 


긴글을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셧습니다. 제 첫 습작입니다만 재밌게 보셨길 바래요.


글의 호응이 좋으면 조만한 한 편 더 써서 올리겠습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밝게 쓸려고 했는데 어렵네요 ㅠㅠ


2024-10-24 22:36: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