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나는..
지나가는행인A 2015-07-21 2
지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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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컥! 쾅!
문 손잡이를 돌리는 소리가 무섭게 검은양팀의 방에 들어오는 여자들이 있었다
유리와 슬비
슬비는 어째서인지 모르겟으나 유리에게 들려온걸보면
유리가 얼마나 급했는지를 알수있었다
그런 그녀들 앞에 있는 2명
김유정요원과 전 클로저 이세하
김유정요원은 세하가 골칫덩이인것마냥 머리를 잡고 작은 한숨을 쉰다
세하는 그저 게임을 할뿐이다
그런 세하에게 자연스래 다가가 평소처럼 뒤에서 껴안으며 말한다
"우리세하 그렇게 이 누나가 보고싶어서 여기 온거야?"
......
돌아오는것은 내답이 아닌 침묵 그리고 게임기 소리뿐이였다
정신이 든건지 슬비는 유정에게 다른 사람들 즉 세하를 찾으러간 남은 사람들을 불러달라 말한다
유리는 대답이 없는것이 마음에 안드는지 세하를 꼬집으며 말한다
"세하세하! 말을 하면 대답을 달라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기를 두드리는 그소년에게 지친듯 다가오며 슬비는 염동력을 이용해 게임기를 뺏는다
그제야 슬비와 유리를 보고선 그 소년이 내뱉은 한마디는 누가 들어도 지극히 평소의 그였다
"....게임기 내놔 이슬비"
"뭐라는거야 이세하 넌 좀더 게임을 줄일 필요가 있어 니가 가뜩이나 몸도 않좋은데 게임을 해서 되겠어?"
그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는 유정은 한마디한다
"저..슬비야 사실 세하는 게임을 하거나 하진 않았어"
?!
그제야 자신이 들어올린 게임기에 눈이 가는 슬비는 게임기에 전원이 꺼진지 오래였다는걸 알수 있었다
"아니 그럼..."
"세하는 내가 온지 얼마 안되서 게임기에 전원이 꺼졌어.."
"아니 그러면 세하는 꺼진 게임기를 두드리고 있었다고?"
놀란듯이 말하는것은 유리
솔직히 그의 생활을 보면 게임기가 전원이 다되서 꺼질때면
그는 '아...' 라는 짧막한 말과 함께 게임을 접었다
꺼진 게임기를 붙들고 좀비처럼 버튼을 누를 그가 아니다
"상황이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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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슬비의 말이 맞다
상황이 그냥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구 이건!!
으으....방에 들어올때부터 본거지만
세하의 상태가 '그때' 만큼이나 않좋다구!!
"내 게임기 돌려 달라고 이슬비"
"않돼 너한테 게임기를 돌려줘봣자 또 게임만 할꺼잖아? 당분간 이건 압수야"
"으으....게임기"
이럴땐 내가 나서서 세하의 기분을 풀어줘야지!
"세하세하 그럼 아직 5시 정돈데 나랑 놀러가는건 어때?"
세하의 눈이 번쩍인다(뭐야 이거 귀여워!!)
그러다 곧 시무룩해졌다
왜지?
"그래도 너 아직 일 안끝났어...이렇게 나랑 놀다간 월급 깎인다?"
"윽....하,하지만! 유정언니 차원종도 다 없엤는데 세하랑 놀러가면 안되요?"
"음...유리말대로 오늘은 일이 더이상 있는것도 아니니 불렀는 사람 모두오면 놀러가는게 어떠니?"
"네 좋아요!"
"놀수...있는거야?"
"맞아 세하야! 놀수있다구? 조금만 기다려 아줌마도 오시니까!"
......
어라?
"세하야?"
"엄마....가 온다고?"
"으 응.. 그런데?"
"그럼...집에갈래"
세하가 가방을 싸기 시작했다
"세,세하세하? 잘 생각해 보라구? 집에가도 아줌마랑 만나는건 똑같잖아? 그냥 놀고 가라구~"
나는 필사적으로 세하를 막았다
"음...생각해보니 그렇네...응! 어차피 만날꺼면 너희랑 놀고가는게 더 나을꺼 같아!"
휴....다행이다 세하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유리야 도대체 어떤 마법을 써서 저 좀비같은 컨디션을 띄워 올리는 거야?'-슬비
'응? 그 글쎄;; 하하하...'
"일단 이슬비 지금 게임기에 배터리도 다된거 같은데 그냥줘 어차피 게임은 못하니까"
"흐음....못미더운데? 널믿을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봐"
"윽....근거라..."
쾅!
동아리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한 사람이 세하를 안았다
"어.엄마? 왜이러세요 부끄럽게"
"세하야 미안하다 미안해..흐윽.."
"무슨말이에요 전 여기 있기만 했는데...어?"
아줌마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왜그러니?"
"음...분명히 그 3인방을 때려눕힌거 까진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나는데 선생님한테 불려간 뒤로는 기.기억이 잘..."
"세하세하? 그렇게 자잘한건 기억 안해도돼! 나도 자주 까먹는다구?"
"넌 바보잖아 서유리.."
"으윽 세하 너무해 여자한테 바보라고 하다니 세하 바보!"
"야 야 그렇다고 바보라고 할것까진 없잖아.."
"하악..하악 이세하! 어딜돌아다닌거야! 거,걱정했잖아 이 바보!"
"윽 우정미 넌 오자마자 바보라고 하는거냐"
"맞아 동생 동생이 이번에 한일은 꽤나 바보같은 짓이였어 후... 덕분에 누님한테 끌려다녔어.."
아저씨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하하...미안해요 아저씨"
"아저씨가 아니라 형이다"
"에이 아저씨! 너무 그런거에 연연하니까 아저씨소리 듣는거에요 아저씨"
"쿨럭....유..유리 너까지..유정씨 나 상처받았어 위로해줘"
"어..어머 갑자기 저한테 왜그러세요 제이씨;;"
"흐음...그래도 얼굴이 빨개지는걸 보니 싫진 않은모양인데요 언니"
"스,슬비 너까지"
"미스틸이 보기에도 두분은 잘어울리시는걸요?"
언제왔는지 모를 테인이가 비수를 꽂았다
"유정씨 나는 유정씨를 책임질수 있다구?"
"무무무무무슨 말이에요!! 채채채책임이라니!!"
"자자... 그건됬고 유정누나 저희 이제 놀러가도 되는거죠?"
"응 그래...빨리가주렴..."
자포자기한 상태가 됬는지 유정누나는 피곤한 얼굴로 손짓을 했다
"그래도 말이지...."
"왜그래 세하야?"
"이제 곧 6시라고? 마땅히 놀러를 가지도 못할꺼 같고 말이지"
"음..."
다들 같은 생각인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때!
"음? 잠깐"
"왜그러세요 엄마"
"그냥 다들 우리집으로 오는게 어때?"
"네? 제,제가 알파퀸님의 집에..."
"그렇게 송구스러워 할것 없어~ 우리 세하 며느리를 정할려면 이게 편할것 같은걸 이참에 다들 자고 가는게 어때?"
"쿨럭!쿨럭! 어,엄마!!"
"세하야 피!!피!!"
새삼 지금느끼는 거지만 아저씨나 세하나 놀라면 피를 뿜는게 위상력이 없어지면 다들 그러나?
어쨋든! 세하네 집이라니 얼마만에 가는거지?
"며..며느리..."
?! 정미의 혼잣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자 잠깐! 며느리!?"
"그래 유리야 이 아줌만 똑부러지는 슬비같은 아이가 며느리가 되는것도 좋지만 유리도 웰컴이야?"
"쿨럭쿨럭...엄마.."
"호호호! 세하야 입가에 피나 닦어 호호!"
"정말..."
"그리고 꼬맹이!"
"네,넵!"
"꼬맹이는 유정씨랑 같이있으라구~"
"네!...아니 네? 누, 누님 그게 무슨말이야!?"
"무슨 말이긴 빨리 노총각 되기전에 짝을 찾으라는 거지~"
"짜짜짜짜...짝이라뇨!"
"아뇨 유정언니 이제 한 4화 정도만 더나가면 좋은 짝이 되실꺼에요"
"쿨럭.. 슬비야?"
"힘내요 아저씨~"
"테인아..."
"뭐, 힘...내요"
"정미동생..."
"그럼 저희는 이만~"
"세하동생? 버리다니..."
"힘내라구~"
"누, 누님!!"
이쯤되니 아저씨는 이미 영혼이 빠져나가기 일보직전에
유정언니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갛다
".....뭐 2세 낳으면 연락줘요! 그럼 저도 갈께요~"
""푸흡!! 유..유리야? 어디서 그런말을!!""
"하하 정말 마음이 잘맞네요 두분!"
이 말과함께 방문을 닫고 나는 세하가 있는곳으로 뛰어 갔다
그것보다 며느리라니!! 이자리는 뺏길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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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하side
"흠..."
"왜그래? 세하야"
"아니 집에 먹을게 없는거 같은데..."
"그럼 가는길에 마트에 들려서 사가면 되지 아들~"
"그러기엔 메뉴가 안정해져 있다구요?"
"나는 고기!!"
"저는 떠포키가 먹고시퍼요"
"난...아무거나 좋아"
"나도.."
"아들~ 나는 아들이 해준 불고기가 먹고싶은걸?"
"후..알았어요 유리랑 엄마 생각을 합쳐서 아주매운 불고기를 만들껀데 불만 없지?"
"난 세하가 해주는거면 뭐든 좋아!"
"야, 서유리 너 매운거 못먹잖아..."
"응? 그걸 니가 어떻게알어?"
"설마 우리아들~"
묘하게 엄마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위험하다! 매우 위험하다!
엄마가 저 표정을 지을때면 어김없이 뭔일이 났다구!!
"유리를 좋아하는거 아냐?"
"쿨럭쿨럭... 엄마!!"
"후후후 아님 말구~ 왜그리 화를 내고 그래?"
"으으...야 서유리 너도 뭐라고 말좀 해봐~"
"우으...세하가 날 좋아한다니..."
"음? 뭐라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너무 가깝다구!"
"아...."
무심코 가까이 붙어 버렸다
주위의 시선이 따가운데...
"세하형 형이 만들어 주시는 거에요? 떠포키?"
"응? 그래~"
"와~"
이렇게 떠드는 사이에 마트에 도착했다
"음....무슨살로 하지..."
"아들 걱정하지말고 고르라고! 오늘은 엄마가 쏜다!"
"와아!!! 그럼 전 한우!!!"
"야 야 서유리 불고기 해먹을꺼야...."
"에에? 세하 쪼잔해..."
"기왕이면 가정적이라고 말해줘.."
상처받는다고? 어떤남자든 쪼잔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후후 둘다 사면 되잖아?"
그러는 사이에 카트에는 고기가 수북히 쌓인다
"이걸 다먹을수는 있는거냐고..."
"물론이지! 이 유리님의 배는 끄떡없어!"
"그 많은 고기가 다 어디로..."
말을 하다가 유리의 기세를 보고선 말을 멈췄다
'아 저기로 가는구나..'
"어..어딜 보는거야! 세하 바보 **!"
"맞아 지금은 보는 나도 기분나빳어"
"윽...."
"형 떠포키 만드는 재료는 안사요?"
'나이스! 테인아! 잘했어 이걸로 이위기를 모면해야겠어'
"아,아니 사, 사야지! 하.하하.."
"아! 도망친다!"
"윽, 도망쳐 테인아!"
"하핫! 세하형 얼굴이 창백해지는데요?"
"야! 이세하 어딜 도망가는거야! 이리 안와? 방금 상황 제대로 설명해 줘야겠어!"
"으~.. 봐주라 정미야!!"
뭐 이렇게 여자3명에 여자애같은 남자1명 그리고 엄마지만 너무 동안이라서 20대 중반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여자 한명을 끼고 다니니까 주위 시선이 많이 따갑다...
으으...
어떻게든 그 상황을 모면하고 장보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7시 이제 저녁을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늦을것 같다
빨리 손을 씻고 양념을 만들기 시작하자 손을 씻고 정미가 도와준다
"? 뭐야 내가할께 저기가서 애들이랑 쉬고있어"
"무..무슨소리야! 얻어먹기만 하면 너무 눈치보인다구!"
"그래? 뭐 어쨋든 고마워"
"흥! 따,딱히 널위한게 아니니까!"
"다 아는걸 그렇게 말할것 까진 없잖아..."
갑자기 정미의 얼굴이 시무룩해진다
"어? 야 조심해!"
"응? 아얏!"
정미가 칼질을 하다가 손을 베였다
"조심하지 뭘 그리 넋놓고 있냐..이리 보여줘봐"
"으...여기.."
"하...이손으론 칼질 못하겠는데? 기다려봐 약부터 바르자"
"하지만..요리..."
"요리가 중요해? 일단 상처부터 어떻게 해야 요리를 하던가 하지"
"후에?"
지금 매우 귀여운 소리가 들린거 같은데
말하면 때리겟지?
모르는척 해주자
"자...다됐다.."
정미의 손에 약을바르고 밴드를 붙여주고 나니
나도 모르게 정미가 내뺨에 밴드를 붙여 줬던게 생각난다
"....왜그래 내손에 뭐라도 묻었어? 뭘그리 빤히봐"
"응? 아무것도아냐 그것보다 너 얼굴이 빨간데 열있는거 아냐?"
"아, 아무것도 아냐 빨리 요리나해! 유리가 뭐라 할꺼라구?"
"세하세하~ 나 배고파~ 밥 언제 다 만드는 거야?"
"하...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정미야 내가 양념을 만들어 놧으니까 고기에 양념을 붓고 다치지 안은 손으로
잘 버무려줘"
"알겟어 그것보다 이거 양념이 너무 매운거아냐?"
정미가 양념을 살짝찍어서 입에 가져간다
"윽! 무, 물!!"
"푸흡..."
꿀꺽꿀꺽
당연히 맵지 이세하표 특제 양념인데
"야! 이헤하 너무 매훈거 아햐?"
"너 발음 푸흡..."
"푸흡.... 정미정미 지금 너무..."
유리도 웃음을 참기 힘든 모양이다
하긴 평소에 그렇게 차가운 애가 갑자기 저런 모습을 보이면 웃을수밖에
"우웅...세하형 떠포키는 언제 만드는 거에요?"
"크크...응? 아 잠시만 지금 만들어 줄께"
"네~"
그때 엄마가 방안에서 나온다
"아들~ 며느리들한테 둘러싸여서 좋은가봐?"
"쿨럭! 며...며느리라니 엄마!"
"후후후 그럼난 사랑과 차원전쟁이나 보러갈께 밥 다되면 불러줘~"
"으으..."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얼굴이 빨개져있다
"아핫~ 누나들 얼굴이 빨개요"
테인이의 말에 정신이 드는지 갑자기 정미는 양념을 버무리기 시작했고
유리는 '며..며느리...' 라는 혼잣말을 하다가 '엣? 나, 나도 TV보러 갈께!' 라며 가벼렸다
"테인아 너도 저기 누나들있는데서 기다려"
"네~"
솔직히 떡볶이를 만들때 귀찮은건 떡을 물에 불려놓는 시간을 기다리는거지
다른것이 귀찮거나 하진 않는다
"음? 그정도면 됬어 너도 이젠 쉬어 다른건 내가 할께"
"으... 그래.."
왜저래? 저녀석답지않게 얼굴이 빨개져선
아.
양념이 너무 매웠나? 조금 덜맵게 해야할려나...
'나는 내팽개치고 아주 살판 났구만?'
'응? 뭐야 왠일로 잠잠하다 싶었더니'
'언제 손질해줄껀데 뿌우!'
'뿌우 하지마라 무기가 그러면 소름돋는다고;;;'
'너무해! 세하 바보! 내마음도 몰라주고!'
이말을 마지막으로 그녀석은 내가 손질을 해줄때까지 말을 하지 안았다
뭐 정미가 못먹을꺼 같으니 조금 덜맵게 만든다고 시간이 좀더 걸렸다
"밥다됬어 나와~"
"아싸! 세하가 해주는 밥이다~"
"손부터 씻고먹어.."
"옜써!"
"너희도"
"네형~"
"뭐 알겟어"
"그래"
"알았어 아들~"
다들 화장실에 들어간다
잠깐 정미는 손을 다쳤지?
"야 우정미"
"왜그래?"
"너 손다쳤잖아 너는 그냥 먹어 요리할때 씻었으니까 괜찮겠지뭐"
....
"야 왜그래 오늘따라 얼굴이 많이 빨개진다?"
"되 됫어!"
뭐 어쨋든 다같이 밥을 먹게 됬다
"아, 테인아 여기 떡볶이"
"아핫 고마워요 세하형!"
"하지만"
"?"
"밥부터 먹고 먹어~"
"하핫! 네!"
"우와! 맛있어! 세하세하! 나랑 결혼하자!"
"이,이봐 결혼이라니;;"
"어머~유리~?"
그제야 자신이 한말을 눈치챘는지
"음?아? 아, 아니 그런뜻이아니라"
"아니까 밥부터 먹어..."
"그, 그래!"
알고있던거지만 결혼하자는말이 그냥 순간적으로 한 말이라니 조금 섭섭하다....
그중에 정미랑 슬비가 의외인 표정이다
"왜그래? 맛... 없어?"
"아니..이세하치곤 너무 잘만들어서 말이지"
"네이네이...대장님 보기랑 다르게 요리가 특기라 죄송합니다"
"아니 꼭 그런뜻은..."
"그럼?"
"아, 아무것도 아냐!"
묘하게 엄마 입꼬리가 올라가는거 같지만 무시하자
"그리고 우정미 왜그래 너도 의외냐?"
"아니 분명히 처음 먹었을때 양념이 매워서 먹는걸 반쯤 포기한 상태였는데 말이지.."
"뭐, 니가 못먹는것 같아서 덜맵게 만들었지"
"날...위해서?"
"어 널 위해서"
"흐에?"
........
갑자기 밥먹는 소리가 멈췄다
아마 방금들린 소리때문이겠지
밥을 오물오물 먹던 테인이가 입을 연다
"아핫? 정미누나 방금 아주 귀여..읍.."
"테 테인아? 불고기는 쌈싸먹어도 맛있단다? 아하핳..."
겨우 넘겼다
방금 그이상 단어가 말해졌다면 아주 위험했다
그렇게 밥먹는 시간이 끝나고 다들 수다를 떨다 잠잘 시간이 됬다
"그것보다 정말로 우리집에서 다재우는 거에요?"
"그럼 언제 이엄마가 거짓말이라도 하는걸 봣니?"
"아뇨...."
**.... 부정을 못해서 슬퍼..
하지만
오늘은 잘하면 유리랑 같이자는 거잖아?
으으... 그래도 그렇지 고2나 되서 여자애랑 같이 잔다니 역시 좀...
"아들 오늘 수고가 많았어~이거라도 먹고 잠시 쉬어"
오 엄마가 왠일로 나한테 저런말을...
"잘 마실게요 엄마"
목이 말라서 단숨에 들이켰다
어라? 점점몸미 나른해지는게.....
"얼라? 엄마? 지금 음료수에 약탄..."
쓰러지기 전
내눈에 들어온건 악마처럼 웃고있는 엄마의 얼굴이였다
젠..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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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side
쿵
세하의 옷장에서 자기 편한옷으로 갈아입는데
거실에서 뭔가 쓰러지는 소리가 났다 옷을 황급히 입고 거실로 나오자
거실에는 쓰러져있는 세하와 악마처럼 웃고있는 아줌마가 있었다
"아..하하...."
"후후...유리야?"
"네, 넵..."
"애들을 불러오렴 물어볼께 있단다 너희 모두"
"하지만 테인이는 자는데요? 그것보다 물어볼거라뇨?"
"테인이는 없어도 되 너희 셋에게 물을것이란다 그리고.."
"그리고?"
"대답에 따라선..."
아줌마가 세하의 뒷목을 잡아 올리며 말했다
"오늘은 세하와 함께 잘수 있어..."
?!
"네? 세,세하랑 같이..."
언제 나온건지 옆에 슬비랑 정미정미가 서있다
"뭐 다 나온거 같으니까 바로 물을께"
"""넵!"""
"너희 각자 세하가 어떻다고 생각하니?"
.....
"각자 생각을 충분히 하고 말해줘~"
아줌마가 빙그레 웃는다
그것보단
세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애
언제부터 친구였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아주 어려서부터 내가 먼저 세하를 보곤 말을 걸었다
'너 혼자 뭐해?' 라고 이게 세하와의 첫 만남이였다
그리곤 줄곧 같이 지내다가
그래 이번에 검도대회에서 위상력을 각성하고 절망에 빠졌을때
'....뭐....노력...했잖아? 빼았긴건 나도 어쩔수 없지만....그래도...그래도'
그래 이뒷말을 듣고서 분명히 나는 세하를 좋아하게 됫어
'남들이 몰라주더라도 내가 알아줄께...힘들면 기대도 좋아 나같은 외톨이 나무의 그늘은 언제나 비어있으니까.'
그래 나는...나는...세하를
"전..."
정미가 먼저 말하기 시작했다
"전....그 바보천지에 남마음도 몰라주고 둔탱이에다가 쓸데없이 멋진 이녀석은 좋은 남자....라고 생각해요"
...아
정미도 세하를..
"저는...."
슬비가 말했다
"저는 저 게임중독자인 이세하를 말로는 표현 못하지만...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슬비도 세하를 좋아하는구나...
그리곤
모든 시선이 내게로 향했다
"전...아니 나는...나는..세하를...그래..."
후우하...
쉼호흡을하고 나는 이어 말했다
"어렸을때부터 세하는 묘하게 절 끌어당겼어요...그리고 제가 힘들때면 언제나 옆에서 기댈수있게 멋지게 서있었어요
말렉때도 칼바크때도 아스타로트때도... 언제나 올곧게 나아갔어요 전...그런 세하를..."
"사랑해요"
아아....말해버렸다 나도모르게
분위기를 너무탓어!!!
으으....어쩌지...
아줌마를 힐끗보자
빙그레 웃으시며 말했다
"후후 우리 아들도 아빠를 닮아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구나?"
하아...
한숨을 한번 쉬시더니 이어서 말했다
"그럼...제군들!"
"""넵!"""
"우리 세하를 가장 먼저 가지는 여자가 나의 며느리라구? 열심히 해봐~"
"""넵!!"""
"그리고 열심히 대답해준 상으로 셋이서 다같이 한방에서 자라구?"
"""넵!아니 네에에?!"""
그리곤
아줌마가 방에들어가시며 말했다
"그럼 나는 잠을 잘테니까 알아서 잘 자라구~하암~"
"윽....어쩌지"
"그러게 어쩌지 정미정미?"
"어쩌긴....세하..데리고 다같이 자는수 밖에..."
그렇게 말하고서 우리는 세하의 방에 들어왔다
"으 서유리 옆으로 좀 더 가는게 어때?"
"에? 하지만 그러면 세하세하를 껴안고 잠ㅈㅏ지 못한다구?"
"뭐? 너혼자만 그렇게 잘 생각이야?"
그렇게 티격태격하다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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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조금...글을 못쓴거 같습니다만...
다들 편하게 보고 가주십셔...
그리고 나타 스토리가 너무 짠하네요
아무도 알아주지 안는다니...
나타를 이글에 넣을 생각입니다만...G타워까지 깨고나서의 스토리를 모르니까 제대로 넣을수가 없네요
(이글의 시점은 G타워종료후 재난복구완료시점)
아시는 분은 짧게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아니면 제가 G타워를 깨거나(오래걸립니다 지금 신강고에요...)
나타 캐릭터를 잘 모르는 채로 넣는수밖에......
팁! 저같은 글쓴이들은 댓글을 보면 힘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