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하인데.....위자드?-외전2-

검만쓸까나 2015-07-13 0

드디어 만났다.

초대 위자드인  소우마 하루토

"처음 만나는건가?"

"아.....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루토씨는 나에게 악수를 청했고  나도 같이 하루토씨의  손을 잡고 악수를 하였다.

근데 하루토씨 옆에있는 벨트는 뭐지?

궁금하던 가운데 갑자기 벨트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닌가?

"오랜만이로구나  세하야"

그 말투............아는분의 말투였는데.......헤엑!? 호.....혹시?

"베.....벨트씨?"

"그래...나다"

내가  고1때였을거다.

한때  사춘기로인해 반항기가 생겨  가출도 하고 안좋은 것도 하고

그로인해 방황할때였다.

그때 범죄를 저지를 뻔했는데 도와준 사람이 있었다.

그남자는 이름을 알 필요 없다면서 그냥 벨트라고 불르라고 했다.

그도 나와같은 위상능력자였으며 나는 그에게 위상력을 컨트롤하는 수련을 배웠다.

하지만 고2가 끝나기 한달전에 그의 집이 불탔는데 정작 그는 행방불명이라고 뉴스에 실렸다.

근데 내집에서 벨트형식으로 만날줄은.....

"어떻게 된거예요? 갑자기 벨트에서 아저씨목소리가 나오는거죠?"

벨트씨는 누군가의 습격으로 빈사상태에서 하루토씨를 만나 자신의 영혼을 자신이 가지고있던 벨트에다가 영혼을 옮겼다고 말했다.

"그런일이....."

"나도 이렇게될지 몰랐다 혹시나 일부러 준비한게 그대로 먹혀든거지"

"......."

"뭐 인간으로서는 죽었지만 벨트로서의 삶도 나쁘진 않거든 좋게 생각하자"

물론 나쁘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재회는 나에겐 그저 아플뿐

한동안 이런저런 예기를 꺼내다가 갑자기 내폰에서 진동이 울리고 받았는데 슬비가 다급한 말투로  지금당장 시청쪽으로 오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통신종료

서둘러 가보니 슬비는 기절,유리는 다리를 다쳐서 기동력 다운

나는 한동안 멍하니 둘을 바라봤고 머리속에 뭔가가 끊어짐과 동시에 내 기억은 거기서 끊기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온몸은 차원종들이 뿌린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주변에는 머리가 으깨진 스캐빈저들과 하반신이 전부 끊어져 그대로 즉사한 트룹들 

이게 내가 한거란 말인가?

슬비와 유리가 다치는걸보고서는 그대로 흑화하여 닥치는대로 차원종들을 죽여버린거 같았다.

한동안 내가 죽인 차원종들을 바라본 나는 그대로 쓰러져 기절했다.

정확하게 2주가 되서야 나는 깨어났고 슬비와 유리가 무사한걸 확인하고 나서야 간신히 맘이 놓여졌다.

하지만 내가 폭주한탓인지 아직도 수련이 필요하다며 벨트씨는 내집에있게되었고.

나는 벨트씨를 우리집에 들인걸 3달후에야 후회했다.

지금은.....

"으악~~~~!벨트아저씨! 제발 그만 플리즈!"

"아직 운동장 200바퀴남았다!"

"흐앵~~~~~!"

슬비하고 유리가 나에게 명복을 빌어준건 여담아닌여담.

명복 빌지마! 나 죽기 싢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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