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 맴버들을 체포하라고요?!-2화

레드SL 2015-07-12 1

오랜 시간 끝에 소설 써 보네요..ㄷㄷ

그 동안 하도 바쁘다보니..고2니까 마구 갈겨..ㅠㅠ

암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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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 언니! 지금은 어때요?"


"..."


보나의 물음에도 유정은 아무 말 없이 노트북에 집중하고 있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말이다.


"여기다! 이 곳은..예전에 있었던 g타워 옥상!?"


"g타워 옥상이요...?!"


노트북에 나오는 영상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였다. 검은양 맴버들을 잡으려온 클로저들이..오히려 검은양 맴버들의 피바다의 재료가 되어가고 있었다.


"않되겠어..빨리 g타워로 가주세요!"


"유정언니! 지금 가면.."


"내가 가면..조금은 해결 될 거야..내가..예전엔 그들의 관리요원이니까.."


"언니.."


"그나저나..테인이는 괜찮을려나..? 만약 테인이마저.."


"유..유정언니! 테..테인이가?!"


갑자기 보나가 노트북을 향해 손을 가리켰다. 그 곳엔..전멸된 g타워에 있는..테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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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누나..?"


여기는 g타워 옥상..그 곳에는 테인이와..그를 마주하고 있는 검은양 요원 이세하, 서유리, 이슬비, 제이가 있었다.


"오랜만이야, 미스틸..못 본 사이에 이렇게 커졌네?"


"쪼꼬마한 모습이 엇그제 같았는데..이젠 제이 아저씨 같이 되버릴 줄이야."


"슬비누나..유리누나..이게..어떻게 된 거예요?"


오랜만이라고 하는 슬비와 유리를 보고..테인이는 말을 이어갔다.


"응? 왜 그러니?"


"사람들이..전부 죽었잖아요..아무 죄없는 사람들을..."


"그야 이 녀석들이 전부 우릴 체포한다길래 막았던 거지. 멍청하게 잡히는 그런 사람이 어딨겠냐?"


그리고 그의 질문을 원하지 않던 대답을 해 주는 세하였다.


"아저씨..아저씨는 왜..이런 짓까지 하는 거예요?"


"테인아..너도 이제 다 컸으니까..곧 알게 될 거야.."


"아뇨..아저씨는..제가 알고 있는 아저씨는..늘 불의엔 못 참고..우리를 지켜주는..그런 아저씨였는데..어째서..어째서 그런 아저씨가..이런 짓까지 하는 거예요?"


"후..이젠 진짜 아저씨라 맘대로 형이라고 얘기하기도 좀 그렇네..그 해답을..얘기해줄까?"


"해답..헛!?"


테인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제이의 비타민콤비네이션이 먼저 테인이의 배에 들어갔다.


"우린 말로 질질 끄는 건 않 하기도 했거든? 주먹으로 이야기 해 보자고."


"자..잠깐만요! 제 말을.."


"테인아? 그런 말 할 동안..한 번이라도 더 공격하겠다!!


그 사이 세하가 영거리포격으로 테인이를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크윽..궁ㄴ.."


"안돼! 테인아!!"


궁니르를 쓰기도 전에 헬기를 타고 유정과 보나가 테인이 곁으로 다가왔다.


"어? 유정언니! 오랜만이네요? 그 동안 잘 지냈어요?"


"유정누나? 누나도 이제 거의 아줌마 다 됬네요?"


"이젠 아줌마라는 소리 들어도 꿈벅하지도 않아. 그보다도..왜 이런 짓까지 저지르는 거지?"


"유정씨..오랜만에 보는 얼굴인데 화내면 어떻해?"


"제이씨! 딴소리하지 말고 이유를 말해달라고요!!"


"미안해요, 언니..제이씨도 그렇고..저와 유리, 그리고 세하는..이유를 말할 수 없어요.."


"왜..왜 이유를 말할 수 없다는 거지?"


"..죄송해요.."


"나랑 얘기 좀 하자..죄를 묻진 않을테니..아니, 죄를 묻더라도 큰 죄를 뒤집어쓰게 하진 않게 할테니까..."


"유정씨..아까도 말했지만..우린 그럴 수 없어.."


"제이씨!!"


"얘들아! 늦었다..여기서 그만 철수하자고."


"네.."


"어..어딜가요! 잠깐만.."


"테인아..오랜만에 만났는데..정말 미안하구나..나중에라도 좋게 만났으면 좋겠어.."


그렇게 제이를 시작으로 슬비, 유리, 세하도 사이킥무브로 어디론가 가버렸다.


"세하형! 유리누나! 슬비누나! 제이아저씨!!!"


"그..그런..아아.."


"언니! 유정언니!!"


테인이는 그들이 간 공간을 수도 없이 외쳤고, 유정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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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언니..괜찮을까?"


"..괜찮을거야.."


이 곳은 유니온 전용 병실이고 그 안에선 유정이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병실 복도에서 데이이드 지부장이 허겁지겁 뛰어오고 있었다.


"테인군! 아까 검은양 맴버들과 만났는데..다친 덴 없었나?"


"네..전 괜찮아요.."


괜찮다고 하면서 다친 부분을 만지며 애써 참고 있던 테인이였다.


"유정언니라면..저기서 쉬고 있어요.."


"그렇담 다행이군..하지만 중요한 건 따로 있으니 얘기 좀 하겠네..일단 그들이 왜 이런 짓을 했는지가 중요한데..뭐 알아본 거라고 있나?"


"아뇨..얘기할 수 없다고..가 버렸어요,."


"흐음..그럼 어쩔 수 없군..일단 그들과 만나면서 단서를 알아볼 수 밖에.."


그렇게 심각한 고민을 하던 중..데이비드의 입에 나온 말은 그들을 놀랠 수 밖에 없었다.


"테인군..혹시..보나양과 결혼했나?"


"네? 네..그런데요?"


"지금 유니온에 신입 클로저들 모집을 하고 있던 중에..한 신입 클로저가 있거든..그 애가 시험을 보고 있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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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화에 계속됩니다.

2024-10-24 22:36:3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