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the Closing
lcarus 2015-06-18 0
요번 화는 상당히 깁니다. 다음편은 더 길거에요 아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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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사건발생 3일전 Part.3
결계 베기로 인해 차원문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땅에 무사히 착지한 세하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자세를 고쳐 잡고 다가오는 적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차원문이 파괴됐다고는 하지만 압도적인 숫자 앞에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일단 뒤로 후퇴하고 재정비를 해야 하지만..”
그가 지키고 있는 대교 뒤에는 바로 시내이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시민들이 모두 피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5분정도는 더 버텨야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큰 기술을 연속으로 사용해 위상력을 많이 소모한 상태지만 후퇴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 이상 자신의 눈앞에서 사람들이 상처입는 모습을 보기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대교 위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나는 뭐든지 할거야, 설령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야”
그의 몸에서 위상력이 육안으로 보일정도로 몸밖으러 뿜어져 나온다.
“위상력 개방20% 발포-연쇄”
이세하는 순간적으로 대쉬해서 전방의 차원종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발, 폭발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연쇄작용을 일으켜 10m정도 밀려나다 마지막으로 반경30m의 큰 폭발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직이야.. 공파탄-어드밴스 산개”
공파탄이 한 벌 발사된 후 다시 전방에서 7갈래로 퍼져 나간다. 적은 모두 불태워서 쓰러졌지만 위상력을 많이 소모하여 더 이상 싸우기 힘든 이세하 앞에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나타난다.
“왜 차원문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났나 싶었는데.. 네놈 때문이었군”
블래스터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그렇다 인간, 내가 빨리 앞당긴것도 있지만 정보가 있어서 말이야”
“정보..?”
“그래, 너네 인간들의 욕심은 끝이 없단 말이지.. 뭐 지금쯤 그 인간은 차원종이 됐겠지만 말이야.”
라며 비아냥 거리는 크리자리드 블래스터, 이세하는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눈치였다. 그걸 꽤뚤어 보듯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아마.. 보라색 긴 머리 여자던가.. 기억하냐?”
“유.. 하나...”
세하의 목소리는 반쯤 갈라져 있었다.
“설마.. 신강고에서의 소란은 모두...”
“그래, 그 년이 부린 수작이란거지. 큭큭.. 너네 인간들은 너무나 어리석단 말이지 사랑, 힘, 질투 등등 뭔가를 얻을려고 무슨짓이든 하는 하등종족이니 말이야 하지만, 너는 좀 예외란 말이지. 우리들의 위대한 용께서 너라는 존재를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으니 말이야”
“너네들의 용이 나를..?”
“그래, 정확히 말하면 너 안의 있는 ‘무언가’에 대해서지만”
“내 안의 뭐..?”
“어이쿠.. 너무 떠들어 댔군, 슬슬 시작해 볼까? 너희들이 말하는 ‘긴급방어전’이란 것을”
파방!! 폭음이 울려퍼졌다.
이세하와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정면에서 격돌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약해진 이세하한테 일방적으로 공격한거지만 말이다.
격돌의 결과는 분명했다.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의 일격에 이세하는 뒤로 크게 밀려난다. 폭음이 이어졌다. 그러나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의야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 거린다.
“친구한테 배신당했다는 말을 듣고 싸울 의지를 잃었을거 같았는데 의지를 잃지 않는군 너는”
이세하는 숨을 헐떡이면서
“죄는 나중에 반드시 갚게 해줘야지, 그리고 여기서 내가 쓰러지면 시민들은 누가 지키냐”
이세하는 희미하지만 웃고 있었다.
“죽을려고 하는거냐 인간. 아니 이세하”
이세하는 억지로 검을 고쳐잡고 일어서며
“아직 죽을려고 해도 약속이 있어서 말이야 그래서 아직 죽을수는 없어, 그리고 너한테 죽을정도로 약하진 않어”
싸구려 도발... 하지만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일부러 그 싸구려 도발에 넘어가준다.
“그럼 네놈은 편히 죽여주지 않겠다.”
“그럼 죽기전에 이겨야겠네 위상력도 덕분에 조금이나마 회복했으니 말이야”
그 후 둘은 이번에야말로 정면에서 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