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질주
튤립나무 2015-06-10 7
부우우우우우우우우~!!!!!!
내귀에는 바람소리와 더불어..
헥사부사의 심장소리만이 들려온다..
달린다..
헥사부사의 엔진 소리는... 내 심장소리..
떨린다...
..너무....
"기뻐서 말이야!!!!!!!!"
불타는 강남 도시를 나와 헥사부사가 질주를 한다.
차원종들은 그런 우리를 막아보려하지만...
..훗! 어림없는 소리!!!!
"비켜 비켜!!!!!!!!!!!!!!!!!!!!!"
나와 헥사부사는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는 차원종들을 손쉽게 따돌린다.
개중에는 레이저 빔을 발사하는 차원종, 커다란 방패로 우리의 앞길을 막는 차원종, 폭탄을 던지는 차원종등..
무수히 많은 차원종들이 나와 헥사부사의 질주를 방해하려한다.
....하지만...
나와 헥사부사는...
"고작 그정도로 우리의 질주를 막지 못해!!! 꺄하하하하하하하!!!!!!!!! 비켜 비켜 비켜!!!!!!!!!!"
피유우우우웅!!!!!!!
도시를 달리고 있는도중에 한 빌딩위에서 차원종이 나와 헥사부사쪽으로 레이저 빔을 발사한다.
하지만....
.....우리를 맞추기에는 턱없이 느리다!!!
콰아아아아아아앙!!!
헥사부사의 핸들를 제빨리 꺾어 S자 턴으로 레이저 빔을 손쉽게 피했다.
그러자 우리를 맞추지 못한 레이저 빔은 애꿎은 도로를 부수었고...
거대한 폭음과 함께 뿌연 흑먼지가 피어올라 나와 헥사부사의 시야를 방해하려는듯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려한다.
하지만
흑먼지마저도 나와 헥사부사의 질주를 따라올수는 없는듯 어느새 우리의 질주를 뒤에서 지켜본다.
쾅!!쾅!!콰아앙!! 쾅쾅쾅!!!
빔과 흑먼지를 따돌리자 이번에는 나와 헥사부사 주변에 폭탄이 떨어지며 엄청난 소리를 내며 터지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아앙!!!
폭탄은 끝도 없이 나와 헥사부사의 주변에 날아와 터지기 시작했고..
화염과 파편이 나와 헥사부사를 덮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와 헥사부사의 양 사이드에는 거대한 불의 길이 생성되며..
뒤에는 엄청난 열기와 거대한 화염폭풍이 우리의 뒤를 쫒는다.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래....너도....나와 같은 마음..이구나..."
헥사부사가 엔진소리로 내게 말을 건다.
"...이정도는 되야지...달릴 맛이 나지!!!!!!!!!! 좋아!!!!!! 가자 헥사부사!!!!!!!!!!!!"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나는 헥사부사가 원하는 대로 액셀을 더욱 돌린다.
그러자 헥사부사도 기쁜듯 탄성을 지르며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피유우웅!! 피융!! 피유우우우우웅!!!
하늘에서 아까와 같은 레이저빔이 유성처럼 쏫아지고..
화르르르르르르르~ 쿠워어어어어어!!!
뒤쪽에는 거대한 화염폭풍이 성난소리를 내며 쫒아오며...
콰아아앙!!! 콰앙!! 쾅쾅쾅!!!
사이드에는 폭탄이 시끄럽게 터지며..
나와 헥사부사의 질주를 계속해서 방해한다.
...하지만...
"이정도로 나와 헥사부사의 질주를 막을 수 없다고!!!!! 가자~!!!!!! 파트너!!!!!!!!!!!!!"
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헥사부사의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우리는
불타는 강남에서..
무수한 방해를 받으며..
나와 헥사부사는 달린다..
...그 누구도...지금의 우리를..
막을수는 없다....!
-fin-
요즘 피곤해서 글이 잘 안써지는...
가뜩이나 않좋은 필력..
더 떨어지면 안되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