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외전4) 시공간의 균열 - 7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6-08 2

어쩌다보니 밤에 시간이 생겼네요

그런데 밤에 이걸 보실 분들은 몇분 없을것 같은데

잡담은 그만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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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와 또다른 이세하와의 싸움에서 그만 과거의 이슬비는 죽고말았다. 그로인해 이세하는 절망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거대한 대검을 소환하고 그 검을 쥐는데...



이세하(?) : "...아마겟돈?"

이세하 : "이 검의 이름."

이세하(?) : "그래서? 이름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그리고 새로운 무기하나 생겼다고 나를 이길수 있을것...?!"

이세하는 말을 하고있는것을 무시하고 대검, 아마겟돈을 살짝 휘둘렀다. 그러자 불기둥이 이세하(?)의 왼팔을 덮쳤고, 이세하(?)의 왼팔은 순식간에 재가되어버렸다.

이세하(?) : "끄아아아아악!!"     '뭐, 뭐야 어느틈에...!'

이세하 :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가벼워... 아니, 무게조차 느껴지질 않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빗나갔네. 걱정 안해도돼, 다음번에는 꼭 맞춰줄테니까."

이세하(?) : "우, 웃기지마! 겨우 공격한번 성공한것 가지고 잘난척하지 말란말이다!"

이세하 : "너는 나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였지, 그럼 나도 그렇게 해줄께. 하지만 그건..."

이세하(?) : "받아ㄹ... 어...?"

이세하 : "조금 있다가."

이세하(?)는 흥분하며 왼팔을 잃었음에도 앞뒤 가리지않고 이세하에게 달려들어 자신의 검을 휘둘렀다. 이세하는 그것에 대응하여 자신도 아마겟돈을 살짝 휘둘러서 검에 닿이게 하였다. 그런데 단지 닿였을 뿐인데도 검은 순식간에 두동강이 나고 단숨에 녹아내려서 사라졌다. 거기에서 멈추지않고 이세하는 그대로 상대방까지 베어버리려 하였다. 그러나 이세하(?)는 아슬아슬하게 아마겟돈을 피하고 뒤로 물러났다.

이세하(?) : '살짝 닿였을 뿐인데 내 검이 녹아내렸어...?'     "어, 어째서..."

이세하 : "이 아마겟돈은 굉장한 온도를 내제하고있어서 살짝 닿기만 해도 그 즉시 닿은물체는 이 열에 전부다 녹아내려버리지. 위상 광염검과 비슷한 특성인것 같지만 기본 특성의 급부터가 달라. 원할때는 언제든지 열, 그리고 불꽃을 내뿜는것도 가능해."

이세하(?) : "그렇군... 그래서 내검이... 그리고 아까전 내 창들이 단숨에 녹아내렸던것도..."

이세하 : "맞아. 이제 설명은 됬지? 그럼..."

그리고 이세하는 아마겟돈을 치켜들고 그 칼날부분에서 타오르는 푸른불꽃을 더욱 크게 타오르게 하였다. 곧 그 타오른 불꽃은 거대한 검신(劒身)의 모양을 갖추었다. 그 불꽃은 마치 하늘을 뚫을듯한 기세로 활활 타올랐다.

이세하 : "분기등천(憤氣謄天)..."

이세하(?) : "...뭐, 뭐가 저렇게 큰..."

이세하 : "받아라."

그리고 거대한 불꽃... 검은 크기에 맞지않는 엄청난 속도로 이세하(?)에게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이세하(?) : '저런 크기에 말도안돼는 스피드다... 맞았다가는...'     "...끝장이다."

이세하(?)는 급하게 피하려하였고, 곧 아마겟돈의 머리부분은 완전히 땅을 가리켰다. 그 공격으로 인해 이세하가 있던 자리에서 일직선으로 강남 뿐만이 아니라 서울은 완전히 둘로 나뉘어지고 그 불꽃의 검이 닿인곳은 완전히 녹아내려서 그 주변의 국토가 완전히 소멸되어버렸다.

이세하 : "아... 너무 쌔게했나... 힘조절이 안돼는데... 그것보다..."

이세하(?) : "크... 커억... 이런... 말도 안돼는..."

이세하 : "아직도 살아있었네? 직전에 피하려했기 때문에 데미지를 조금이라도 줄인건가..."

이세하(?) : "어, 어째서... 너에게 이런... 힘이..."

이세하 : "...글쎄... 나도 잘은 모르겠는데... 다만 지금의 기분은 확실히 알수있어..."

이세하(?)는 급히 공격을 피하려했지만 너무나도 거대한 규모의 공격이었기 때문에 전부 피하질못하였다. 그 결과 남아있던 오른팔이 마저 절단되었고, 하체는 완전히 불에 그을러져 형체를 알아볼수조차 없었다. 그리고 절단된 부위에서는 아마겟돈의 열이 남는 모양인지 피가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증발되고 있었다.

이세하 : "난 지금... 매우 화가나있어... 그런데 이상하게 평온한 느낌이야..."

이세하(?) : "...그것보다... 그렇게 막... 휘둘러도 될려나...? 너의 공격으로... 인해서... 몇몇의 사람들이... 휘말렸을지도... 모르는데...?"

이세하 :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네. 하지만 상관없어. 아버지가 우리들이 여기서 맘대로 행동해도 영향은 끼쳐지지 않는다 했거든..."

이세하(?) : "가차... 없군... 고작 그런말에... 믿음을 가지고... 뭐, 지금은 상관할 필요도... 없나... 그럼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세하 : "?"

이세하(?)는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않을 정도의 상처로 계속 말을 하고있었다. 그런 모습을 이세하는 계속 보고 듣고있었다.

이세하(?) : "네 말대로 라면... 저 계집이 죽어도... 별 상관없지 않았나...? 그런데... 왜 그렇게... 분노하지...?"

이세하 : "그러고보니 그렇네... 맞아, 분명히 그럴텐데... 어째선지 슬프고, 화가났었거든..."

이세하(?) : "그렇나..."

그렇게 말하고 이세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가 번뜩뜨면서 섬뜩한 표정으로 실실 웃으며 말하였다.

이세하(?) : "그럼 이제... 질문시간은 끝났다! 이렇게 된 이상 나와 함께 죽자! 그리고 너의 동료들과도 함께!!"

이세하 : "...자폭인가?"

그리고 갑자기 이세하(?)의 몸 전체에서 빛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 이세하(?)는 자폭함으로써 주변의 모든것들을 한꺼번에 없애버릴려고 하였다.

이세하(?) : "하하하! 이젠 나도 못막아! 다 같이 죽는거다!"

이세하 : "...웃기는 소리... 죽을려면 너 혼자 죽어."

곧 폭발하려던 그 순간 이세하는 양손으로 아마겟돈을 쥐고 땅에 꽂은다음 힘을 모으기 시작하였고, 이내 엄청난 온도의 열이 방출되기 시작하였다.

이세하 : "폭발을 녹여라, 아마겟돈."

이세하(?) : "뭐, 뭣...?!"

이내 이세하(?)는 폭발해버렸다. 그런데 그 폭발은 아마겟돈이 방출하는 열에의해서 녹아내려 완전히 상쇄되어 버렸다.

이세하(?) : "마, 말도 안ㄷ..."

이세하 : "내가 말했잖아? 원할때 언제든지 열을 내뿜는게 가능하다고."

자폭은 이세하의 아마겟돈에 의해서 완전히 상쇄되어 사라졌고, 이세하(?)는 자폭에 의해서 몸은 완전히 소멸되어 사라졌다.

이세하 : "끝났군..."    '슬비...'

이슬비 : "이, 이세하...?"

이세하 : "슬비?! 아... 너였구나..."

그때 이슬비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와서 이세하는 놀라며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과거의 이슬비가 아닌 자신과 함께 이곳으로 왔던 현재의 이슬비였다.

이슬비 : "정신을 차려보니... 이, 이건 대체... 그리고 지금 네가 쥐고있는 그 대검은..."

이세하 : "...설명은 나중에 해줄께. 지금은..."

이슬비 : "...아...!"

그리고 이세하는 싸늘한시체가 되어 누워있는 이슬비(과거)에게 다가가서 그 시체를 들어올렸다.

이슬비 : "...이건 과거의 나..."

이세하 : "내가 만약... 더 빨리 이 힘을 발휘했다면..."

이슬비 : "네 잘못이 아니야... 게다가 이 표정을 봐..."

이세하 : "어...?"

이슬비 : "웃고있잖아... 분명 네가 무사해서 기뻤을거야."

이세하 : "...정말 그럴... 엇?"

이슬비 : "어... 몸이?!"

그때 이세하와 이슬비의 몸은 빛의 가루가되면서 점점 사라져가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그 둘만이 아닌 과거의 자신들, 현재의 자신들의 동료들, 그리고 주변까지도 전부 사라져가고있었다. 죽은 이슬비(과거)도...

이세하 : "이, 이게 대체...!"

이슬비 : "몸이 사라져가... 이게 어떻게 된...!"

제이 : "역시 그런가..."

이세하 : "아저씨?"

모든게 사라져가고 있을때 정신을 차린 제이는 아직 기절해있는 서유리를 업고 다가오며 말하였다.

제이 : "그분이 하려고 했던 마지막말이 뭐였냐면 아마 동생과 똑같이 생긴 저녀석에 대한거였겠지. 아무튼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우리가 처음 녹음기의 말을 들었던 거 있지? 우리가 마음대로 행동해도 이 시대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쳐지지 않는다는거. 아마 그녀석을 쓰러트리면 이렇게 될테니까 하셨던 말씀이었겠지... 동생과 똑같이 생긴 그녀석을 쓰러트리면 다시 모든게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말이 아닐까? 실제로도 지금 우리들은 사라지고 있잖아. 심지어 과거의 우리들, 그리고 모든게..."

이세하 : "그, 그렇다면...!"

제이 : "없었던 일들이 되겠지."

이슬비 : "그럼 지금 초토화된 서울... 그리고 목숨을 잃은 나나 다른 사람들도 다시..."

제이 : "그래, 아마 그럴꺼야."

제이가 한말에 이세하는 멍해지면서도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비록 과거의 이슬비지만 지금까지 있었던 일... 죽어버린것도 다시 없었던 일로 된다는 말때문이다.

이세하 : '다행이야... 정말로...'

이세하는 속으로 매우 기뻐하였다. 한편, 이세하(?)의 공격으로 잠깐 기절하고 있었던 검은양팀(?)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이세하(과거) : "으윽... 정신을 잃었었나... 아, 맞다! 이슬비!!! 어...? 뭐야 이거, 몸이..."

서유리(과거) : "음... 아야야... 어떻게 된... 으악! 몸이 사라져가!"

제이(과거) : "뭐가 어떻게 된...!"

이세하 : "과거의 우리들도 정신을 차렸나보네..."

이슬비 : "어? 잠깐, 이세하 어딜가는...?"

제이 : "대장, 잠시 혼자서 행동하게 해줘."

이슬비 : "제이씨..."

그리고 이세하는 시체가 되어있는 이슬비(과거)를 들어올린 상태로 과거의 세명에게 다가갔다. 

이세하(과거) : "아, 미래의 나... 앗! 슬비!! ...정신차려...! 어째서!!"

이세하 : "...걱정하지마, 지금까지의 일들은 전부 없던걸로 될테니까..."

이세하(과거) : "뭐...?"

이세하(과거)는 시체가 되어있는 이슬비(과거)를 보고 절규하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 절규는 이세하의 다음말에 의해서 그쳐진다.

서유리(과거) : "그게 무슨소리야?"

제이(과거) : "없었던 일로 된다고...?"

이세하 : "저도 방금전에 알았어요... 또다른 저를 쓰러트리면 이렇게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우리들... 그리고 주변까지도 전부 사라져가고 있는거에요."

이세하,서유리,제이 (과거) : "!!!"

이세하(과거) : "그럼 슬비가 죽은것은..."

그리고 이세하는 말없이 고개를 위아래로 한번 끄덕였다. 그 고개를 끄덕임에 심하게 안도하였는지 몸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서유리(과거) : "그럼 괜찮은거야?"

이세하 : "그래."

서유리(과거) : "다행이다... 정말..."

제이(과거) : "그렇군... 그것보다 대화를 너무 오래했나... 몸의 3분의 2정도가 사라진것 같은데?"

이세하 : "그렇네요."

잠시동안 침묵이 흐르다가 이내 이세하가 입을 열며 세명에게 말하였다. 

이세하 : "아무튼 모두들, 작별이네... 뭔가 자신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니 기분이 이상하지만... 그리고..."

그리고 이세하는 몸을 낮추어서 주저앉아있는 이세하(과거)에게 자신이 들추고있는 죽은 이슬비(과거)를 건네주었다.(뭔가 표현이 이상한것같은데... 기분탓이겠죠?)

이세하(과거) : "...?"

이세하 : "그럼 마지막으로 할말만 하고 헤어지자."

이세하(과거) : "...마지막 말?

이세하 : "그래,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이세하는 몸을 일으키고 뒤돌아서서 자신들의 동료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말을 하였다.

이세하 : "...딱히 생각나는말이 없네... 아, 딱 하나 있다."

이세하(과거) : "...?"

이세하 : "슬비 뿐만이 아닌 너의... 나의 동료들, 그리고 친구들을...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지켜줘. 뭐, 어차피 기억을 할리는 없겠지만..."

이세하(과거) : "...무슨 말을 하나했더니..."

이세하 : "?"

이세하(과거) : "그런거... 당연한거 아니야?"

이세하 : "...훗, 그건 그렇네."

그리고 말을 다 마친 이세하는 자신의 동료들곁으로 돌아와왔다. 이세하는 이슬비, 제이에게 말하였다.

이세하 : "슬비, 그리고 아저씨는 뭔가 할말이..."

이슬비 : "글쎄, 우리팀의 누군가가 이미 다 말을 해서말이야."

이세하 : "그래?"

제이 : "그것보다 이제는 가야될것 같군..."

이세하 : "그렇네요..."

이슬비 : "다시 우리들의 시간으로..."

지금 모든것들은 전부 빛의 가루가 되어 사라지고있었다. 그리고 곧 모든것이 전부 사라져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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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끝 이게 마지막

참고로 에필로그 있습니다

그건 내일~

그럼 다음편에서 봐영





















p.s 혹시 까먹은 분들을 위해서 하는 말인데 지금까지 썻던 외전들 전부다 본편에 포함되는겁니당
2024-10-24 22:28:2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