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정미가 약혼을 해버렸다구?! 제 3 화

튤립나무 2015-05-28 15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3318 제 2 화

 

 

* 전투씬중에 브금이 저장되있습니다. 들으셔도 되고 안들으셔도 되지만 나중에 브금하고 전혀 안어울리는 구간이 있으니 꼬옥 끄신후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저씨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급하게 날아온 난 소리를 지르며 눈 앞에 보이는 거대한 차원종을 향해 위상력을 담은 건블레이드를 크게 휘둘렀다.

 

퍼어어어어엉!!!

 

그러자 거대한 푸른화염이 터지며 내 눈앞에 있는 거대한 차원종이 일순간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하아...하아..하...아..."

 

나는 쓰러져있는 거대한 차원종을 잠시 처다본후 내 화염때문에 생긴 연기속을 빠져나와 제이 아저씨쪽으로 달려갔다.

 

"제이 아저씨! 괜찮으세요?!"

 

"........후우...뭐 ..덕분에 말이지.. 그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무사히 대피했어요. 이제 저희만 도망치면 되요!"

 

나는 제이 아저씨의 몸 이곳 저곳을 살피며 아저씨의 질문에 대답했다. 다행히 아저씨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는듯 멀쩡해 보여 한시름 놓았다. ..후우....평소에는 그렇게 허약하시더니.......뭐....여튼..다행이다.

 

"자! 아저씨! 빨리요! 이틈에 도망쳐요!"

"....후우..."

 

나는 여전히 그자리에 못 박힌듯 서있는 아저씨의 손을 잡고 도망칠 준비를 했다..그런데..

 

"아..아저씨?"

 

..제이 아저씨가 움직이지 않는다..아니....따라올 생각이 없으신듯..오히려 내 손을 뿌리치셨다.

 

"후우..동생. 도망갈려면 혼자가도록해. ..나는..저녀석과 못다한 일이 있어서 말이지.."

 

"..네?..지..지금..저 거대한 보스몹하고 싸울 작정이신거에요?!"

 

"....보스몹이라...뭐 세하 니 말을 빌리자면...눈앞에 보스가 있는데 잡아야하지 않겠어?"

 

....아저씨는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점점 앞으로 걸어가셨다. 나는 다급히 거대한 차원종쪽을 처다보았고..

 

거대한 차원종은..슬슬 정신을 차렸는지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었다.

 

"무모해요 아저씨!! 지..지금은 일단 후퇴하고..나중에 지원이 오면 그때 같이 잡아도 늦지 않잖아요!"

 

"......동생....미안하지만..지원은 없을것 같아"

 

"...네?"

 

..아저씨의 담담한 말에..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지..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후우...동생 말대로 지원이 온다고 했으면 지금쯤이면 진즉 왔었어야해..허나 지금 까지 오지 않는걸 보면....뭐...답이 보이잖아?"

 

"....그...그럴...리가.."

 

아저씨의 말에...나는 일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는걸 느꼈다...말도안돼...어떻게...이런상황인데..지원이 안올수가 있지..?

 

"..그리고 말이야..동생..설령 지원이 온다고 치자..그래서 잠시 제정비하기 위해 후퇴를 한다고 치면....그동안 ..저 말렉이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을까?"

 

"..말렉..?"

 

"저기 보이는 거대한 녀석 이름이지.. 차원전쟁때도 자주 봤던 녀석인데..여기서 다시 보게 되다니...이거...옛 추억이 떠올라..몸이 근질 거리는구만.."

 

그렇게 아저씨는 몸을 푸시며 다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셨고 말렉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차원종도 어느새 다시 일어나 우리 쪽으로 다가 오고 있었다.

 

콰앙! 콰앙! 콰앙!!

 

천천히..한발 한발 다가오고 있는 말렉이 모습에..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졌고..걸을때마다 울리는 진동에...공포가 점점 내몸을 감싸안았다..

 

"....세하야...너는...도망쳐라.."

 

".......네?"

 

"....걱정하지마라..나는 죽지 않아. 차원전쟁때도 살아 남은 나다. 고작 말렉 한마리에 당할 만큼 난 약하지 않아~"

 

내가..공포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못한채 서있자 아저씨가 내게 다가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날 다독여준다.....하아...이세하...뭐하는거냐.....나는...클로저잖아.....아무리 억지로 하는거라지만..그래도 일단은 ..클로저잖아..! 눈 앞에 차원종이 있는데..바보같이 덜덜 떨면......어디가서..쪽팔려 말도 못하겠다!!!

 

"...도망안가요...저도..아저씨랑 같이 싸울거에요!"

 

"......바보같은소리마라"

 

"아저씨 말대로 보스몹이 떴는대 안잡고 가면 멍청한 짓이죠! 그리고...저는 게임할때도 동료를 버리고 가지 않아요!"

 

"..........너......."

 

나의 다짐에 제이 아저씨가 날 물끄럼이 처다보셨다. 선글라스를 끼고 계셔서 무슨 표정을 짓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어쩐지 날....대견스럽게 보는 눈같아...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아저씨와 말하고 있는사이 말렉은 우리 코앞까지 다가왔고 더이상 도망치기에는 늦어버렸다..아니..그보다 도망치지 않을거다..! 나는..여기서...저 놈을.......쓰러트린다!

 

"후우...좋아..동생..오랜만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렴!"

 

"헹! 아저씨야 말로 맨날 허약한 모습만 보여주시지말고 가끔씩은 듬직한 모습좀 보여주시죠!?"

 

"후후후.. 좋아 보여주지! 자..그럼..동생...함께...가보자고!!!"

 

아저씨의 외침과 동시에 나와 아저씨는 눈앞에 고고하게 서있는 말렉에게 달려들었다.

 

"쿠와아아앙!!!"

 

우리가 달려들자 말렉은 오른쪽 팔을 높히 처들어 빠른속도로 나와 아저씨쪽을 향해 찍어버렸다.

 

하지만 나와 아저씨는 재빨리 그자리를 피했고 덕분에 목표를 잃은 말렉의 팔은 애꿎은 아.스.팔트 바닥을 찍어버렸다.

 

"쿠어..쿠어어엉!!"

 

그리고 너무 쌔게 찍어버렸는지 말렉의 팔은 아.스.팔트 바닥에 깊숙히 박혀 빠지지 않았고 말렉은 빠지지 않는 자신의 팔 때문에 당황해하는것 같았다.

 

"지금이다!!!"

 

그러자 아저씨가 틈을 놓치지않고 무방비 상태인 말렉의 오른쪽으로 달려가셨다.

 

"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리고 요상한 기합소리와 함께 보이지않을정도로 빠른 수많은 펀치를 말렉의 오른쪽 허리에 가격하셨다.

 

....말렉녀석..우릴 너무 쉽게 본건지 아니면 귀찮아서 한방에 끝내려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어쨋든...지금의 기회다!!

 

"흐아압!!! 터져라!!!!!!!!!!"

 

나도 재빨리 말렉의 등뒤로 돌아가 다리에 위상력을 실어 높히 점프를 한후 텅빈 말렉의 등을 위상력을 담은 건블레이드로 베어버렸고 내가 베자마자 푸른화염이 기분좋은 폭발음을 내며 터져버렸다.

 

"쿠어...쿠아아아아앙!!!"

 

그러자 말렉이 고통스러운듯 포효하며 왼쪽 팔을 위협적으로 휘둘러 보'지만 신체구조상 현재 나와 아저씨가 있는곳에는 닿을 수 없었고 덕분에 나와 아저씨의 주변에 팔만 휘둘러됬다..하지만 워낙 거대한 몸이기에..그 휘두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이었고 팔을 휘두를때마다 불어오는 풍압에 긴장을 풀수가 없었다.

 

"훗! 말렉녀석....하지만 아직 멀었다아아아아아~!!!"

 

아저씨는 다시한번 기합소리를 내지르시더니 이번에는 주먹과 발차기까지 사용하며 여전히 무방비 상태인 말렉의 허리를 가격하셨고..묵직한 타격음과 동시에 말렉의 고통스러운 울부짓음이 신논현역에 멀리 울려 퍼졌다.

 

그리고 갑자기 높히 뛰어오르시더니 위상력을 오른손에 가득 담으신후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바닥을 내려 찍으셨다.

 

"타아아압!!!!!!!!!!!!"

 

파아아아앙!!

 

"으으윽!!!"

 

엄청난 충격파와 함께 모래폭풍이 내쪽으로 몰려와 내 시야를 방해했다. ...아..아저씨!!!

 

"후우~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니 개운하고만!"

 

"........................."

 

아저씨는 자신의 기술때문에 음푹 파여진 아.스.팔트위에서 개운한 표정을 지으시며 기분좋은 목소리로 말하셨다.

 

그리고...아저씨의 기술을 정통으로 맞은 말렉은 그자리에 쓰러진체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후후..어때 동생? 이게 내 결전기인 '건강의 아침체조'라고 멋지지않나?"

 

"........................."

 

...거..건강의..아침체조...? ....하아..정말...아저씨다운..기술이름이네요...

 

나는 아저씨의 말에 삐질땀을 흘리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후후..말렉녀석..내 기술한방에 훅 가버리다니...아직 나도 죽지 않았군. 후..후하하하하하하하..쿠..쿨럭...!"

 

"....아..아저씨??"

 

팔짱을 낀체 기분좋게 웃으시던 아저씨가 갑자기 피를 토하셨고 나는 그런 아저씨의 모습에 놀라 소리쳤다.

 

"쿠..쿨럭!..쿨럭!!..아..아아 걱정하지마 동생. 늘 있는 일이니까. 이제 이 약만 마시면 괜찮아져"

 

아저씨는 그렇게 말씀하신후 품안에서 왠 이상한 병을 하나 꺼내시더니 괴상한 포즈를 지으시며 약을 들이키시기 시작하셨다.

 

"..크...크르르르릉!!!"

 

퍼어어어어억!!!

 

"푸우웁!!!!!!!!!!!"

 

그때...쓰러진줄만 알았던 말렉이 갑자기 일어서 오른쪽 뒷발로 아저씨를 차버리셨고 무방비 상태였던 아저씨는 말렉의 공격에 정통으로 당해 마시던 약을 뿝으며 저 멀리 건물쪽으로 날아가 건물속에 파 묵히셔버렸다.

 

"아저씨!!!!!!!!!!!!!!!!!!!!!!"

 

아저씨가 날아간 쪽으로 고개를 돌려 아저씨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시야를 방해하는 흑먼지 덕분에 아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나는 갑자기 불안감에 휘쌓이기 시작했다.

 

"크어...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으으으윽!!!"

 

그리고 말렉은 고막이 아파올정도로 거대한 포효를 하더니 자신의 몸에 부착되어있던 이상한 모양의 장비등를 하나 둘씩 강제로 벗기 시작했다.

 

"크으....르르르르르....!!"

 

그리고...장비를 다벗은 말렉이 모습이...내 눈에 비춰졌다...

 

마지...늑대를 닮은 듯한 외모에...아까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위상력..!...그리고 무엇보다 날 찢어 죽일듯 처다보는 저 살기가득한 눈매...!.....으윽...가..갑자기...다..다리가 떨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까까지와는 다르게 전혀 힘 안들이고 파묵힌 자신의 오른쪽 팔을 빼더니 몸을 돌려 제이 아저씨가 날아간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거..거기서!!!"

 

그리고 나는 다시 한번 아까와 같이 다리에 위상력을 실은후 높이 점프해 말렉의 등에 [발포]를 먹였다!

 

"..................."

 

그러자 말렉은 아무 말없이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거대한 포효를 발사..! 아.스.팔트 바닥이 꺠지며 바닥파편들이 내쪽으로 날아왔고 나도 그 엄청난 위력에 몸이 붕뜨는 느낌을 받으며 멀리 날려져 버렸다.

 

"크어어억!!!"

 

자세도 못취한체 딱딱한 아.스.팔트위에 충돌해서 그런지..허리와 등쪽에 엄청난 고통이 밀려오기 시작한다...그리고 말렉은 목표를 바꾼듯 내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했고 저 거대한 몸뚱아리가 달리기 시작하자 무게를 견디지 못한 아.**트도로가 깨지면서 흑먼지가 사방에 풍기기 시작했다.

 

"크으...윽....!"

 

..나는 고통을 힘겹게 참으며 건블레이드를 지팡이 삼아 자리에서 힘겹게 일어섰다.

 

그리고 벌써 내 코앞에까지 달려온 말렉이 휘두르는 팔을 막기 위해 건블레이드를 휘둘러보'지만 말렉이 달려온 속도와 그리고 그 묵직한 일격에 나는 또다시 건블레이드와 함께 팅겨져 날아가버렸다.

 

"크으....으으으윽!!!"

 

...또 다시..참을수 없는 고통이 밀려온다..그리고 아까 말렉이 공격에 의해 두팔이...저려오기 시작한다...크으....어떡하지..어떡하면 되지....

 

...어떻게든 이 상황을 돌파해보기위해 고민을 해보'지만 내 머리속에서 나오는 답은 단 하나.

 

도망....!

 

'.......크으...그건...안돼....!'

 

고통을 참으며 뇌에서 전달해오는 명령을 무시한다. 하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에 있는 뇌는 적색신호를 보내며 지금 즉시 이자리에서 도망가라고 지시하고있다.

 

'.....아저씨를 ...냅두고...어떻게...도망칠수있냐고....!'

 

나는 혼자만 살겠다는 내 머리속에 뇌의 명령을 무시하기 위해 머리를 좌우로 크게 흔들며 힘겹게 다시 일어섰다.

 

"크르르르르르...."

 

그리고..내가 일어서자 말렉은 더럽게 침을 흘리며 내쪽으로 서서히 걸어오기 시작했다.

 

'.........엄살피지말고....움직여....!'

 

여전히 저리는 두팔을 힘겹게 움직여 전투자세를 잡는다....그러자 덜덜 떨리는 팔에 의해 잡고있는 건블레이드도 덜덜 떨기 시작한다.

 

'.....내 팔아...고작 이것밖에 안되냐....조금만...조금만 참아!!'

 

나는 마음을 다시잡았다. 그러자...내마음을 이해한듯 내 양쪽 두팔이 떨림이 약해지기 시작했고 나는 내 눈앞에 서서히 걸어오는 말렉을 향해 살기를 가득담아 노려보기 시작했다.

 

'....나는 여기서...죽을 수..없어....여기서 죽으면....유리를...다시는 볼 수가 없잖아!!! 그리고...약속했다고...정미랑... 절대로 무사히 돌아간다고!!!!!'

 

"쿠와아아아아앙!!!"

 

말렉이 다시 큰소리로 울부짓으며 거대한 양쪽 팔을 좌우로 한번씩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힘겹게 그 공격을 피하고 있었다.

 

'바보처럼 맞대응 하면 안돼! 피할수 있는건 확실히 피하고...피할수없는건 어떻게서든 막는다! ...내가 플레이한 게임을 생각해내는거야! 거대한 몬스터를 잡을때...내가 했던 방법을!!!'

 

그렇게 마음먹은 난 말렉이 공격을 하나 둘씩 피하기 시작했다.

 

어쩔때는 제대로 피했는가 하면 어쩔때는 종이한장 차이로 피하기도 했다.....허억..허억...이거...엄청 스릴 넘치는데?!

 

그리고 이번에는...정면으로 오는 공격...피하기에는 늦었다!!

 

"흐아아아아압!!!!!!!!!!!!"

 

피하기 늦었다고 판단한 나는 재빨리 건블레이드에 위상력을 압축시켜 정면으로 오는 말렉의 손목에 [발포]로 반격했다.

 

퍼어어어어어어어어엉!!!!!!!!!!!!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나는 후폭풍에 날아가버렸고 말렉도 잠시 그 거대한 몸이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하아...하아...하아....!"

 

...나는 숨을 몰아쉬며...잠시 내 건블레이드를 처다보았다.

 

'................좋아....한번 해보자.....'


그리고 나는 건블레이드에 내가 모을수 있는 최대한의 위상력을 압축 시켰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말렉에게로 돌진한다...!

내가 돌진하자 말렉은 그자리에서 서서 아까와 같은 방식으로 두팔을 휘두른다.

나는 제일먼저 내쪽으로 오는 오른쪽 팔을 건블레이드를 내려쳐 막았다.

그러자 폭발음과 함께 터지는 푸른화염!

'...저 공격은 그냥 막을수없어..그러니까...!!'

그리고 폭발의 반동을 이용해 몸을 틀어 바로 왼쪽팔을 건블레이드로 내려처버렸다.

그러자 이번에도 터지는 푸른화염과 더불어 저멀리 팅겨져나가는 말렉의 왼쪽 팔..!

그리고 또 다시 반동을 이용해 몸을 한번 회전시킨후 건블레이드로 경직상태인 말렉의 오른쪽 팔을 아래에서 위로 높히 쳐올려 버렸다.

...그러자...한순간...말렉의 무방비 상태인...가슴이 보이기 시작했다!

...저 무식한 공격을 그냥 막아버리면..분명...내 몸이 견디질 못한다...그러니까...압축해놓은 위상력을 조금씩 사용해가며 [발포]로 공격을 팅겨내고...폭발의 반동을 이용한 가속도와 [발포]를 이용하면 분명.....

"......기회가 온다고!!!!!!!!!!!!!!!"

나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건블레이드를 휘둘렀다. 

'..이 기회를 놓치면...다음은 없다! ..어떻게서든......끝낸다!!!!!!!!!!!!!'

베고..베고...또 베고...계속 베기시작한다.

..건블레이드를 계속 휘두를때마다...팔이 저려오고..팔이 천근만금처럼 무거워지기 시작했지만..하지만...멈추지 않고 계속...말렉의 가슴을 벤다...여기서 멈추면......내가..죽는다...!!!

"크어....크어어어어어엉!!!!!!!!!!!!!!!"

계속된 나의 연계기에..말렉의 고통스러운지 참지 못하고 포효를 한다. 그리고 양팔을 높히 처들어 강하게 바닥을 찍어버리는 말렉!

"크으윽?!"

반동에 의해 내 몸은 공중으로 높히 뛰어올려져버렸고 나의 눈앞에 말렉의 머리가 보였다.

"크아아아앙!!!!!!!!!"

그리고 나를 삼킬듯이 크게 입을 벌려 내쪽으로 다가오는 말렉의 얼굴

"......난......."

나는 조용히 중얼거리며 건블레이드를 말렉의 얼굴쪽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맛없다고!!!!!!!!!!!!!!!!!!!!!!!"

콰아아아앙!!!!!!!! 콰아아아아아앙!!!!!!!!!!!

건블레이드의 총구를 통해 발사되는 거대한 두개의 푸른화염이 큰 폭발음을 내며 말렉의 얼굴과 입속을 덮쳤고..

....말렉은 그렇게.. 나의 화염에 의해 얼굴과...속이 타 들어간체...그 웅장한 몸을 서서히...바닥에 눞히고 있었다.

.............................


...........................................


.......................................................



"..............이..세하....."

..나는 조용히 세하가 날아간 곳을 바라보며...세하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제발...무사히...돌아와야해.....제발....우리 아빠처럼.....멋대로 가버리면.....용서 안할거니까...!'

...아빠의 일이 생각나자...갑자기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바...바보!!...세..세하를 믿는다면서....떠..떨면 어..어떡해....!

"..정미야..."

".....그런 표정 짓지마 이슬비....분명...이세하는...나하고 한 약속을..지킬꺼니까...그러니까...걱...정하지마...!"


슬비가 걱정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내게 말을 걸자..나는 앙칼진 목소리로 이슬비에게 대답했다.

"....훗..정미는...세하를...많이 ..믿고 있구나?"

"......그...그게...무..무슨...?!"

"응! 나도..정미 니말대로 세하를..그리고 제이씨를 믿어! 분명 무사히 돌아올꺼야"

".......니...니가 말하지..않아도..부..분명 그..그럴꺼야!!"

이슬비가 갑자기 미소를 지으며 내게 터무니없는 말을 해서 그런가..갑자기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바..바보..! 말하지 않아도 나도 잘안다고!! ..세..세하는 어릴때부터...항상....남들을 위해 노력하고..최..선을 다하면서...항상...나..나를..실망시키지...않았으니까......그러니까...분명...이번에도......

그렇게 얼마나 기다렸을까....

저멀리서.....두사람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그 두사람은 서로를 부축하며... 저물고 있는 태양을 배경삼아...

천천히...

우리가 있는 곳으로..

걸어왔다..





후아...드디어 ..이소설의 서장부분이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세하와 정미의 스토리를 다뤄볼까 합니다.

그 전 에

일단 외전부터 하나 올리고요~


아무튼 전투씬 글재주 전혀 없는 제 소설을 읽어주셔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허허허허허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7: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