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과 클로저- 프롤로그

Sir윾리 2015-05-25 2

-현재 이 지역에는 제3종 차원재난 경보가 발령중입니다.시민 여러분께서는 즉시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붉은빛의 노을로 뒤덮인 강남에 울린 이 소리는 시민들의 소리로 가득찼던 시내를 조용하게 만들었고 특경대는 차원종의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 모여있다.

 

송은이

-하암...한창 잘 자고있었는데 경보음때문에 께버렸잖아!

 

채민우

-징징데지 마십쇼.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그건말이 나오십니까?

 

송은이

-그치만 어제도 힘들게 순찰을 돌아서 오늘은 쉴줄알았지! 안그래도 내일 케롤이랑 쇼핑가기로했는데...

 

채민우

-하여튼 경감님...그러고보니 검은양팀분들은 아직 안오신겁니까?

 

송은이

-아 걔네는 일주일전에 독일에 지원갔뎄지?

내일 저녁이면 귀국한다던데.

 

특경대 요원:경감님! 차원종들이 나옵니다!

 

송은이

-그래?

그럼...

 

송은이는 옆에 세워놨던 자신의 파트너인 제니퍼 잭슨 4세를 집어든다.

 

송은이

-이 피곤함의 스트레스를 저 차원종 녀석들에게 쏟아부어볼까?

 

(이때는 지금까지의 차원종들의 출현및 침략으로 위상관통탄이 기본으로 지급되고있는 시기입니다.)

 

-차원종 출현-

 

특경대들 앞에 나타난건 크리자리드 통신병 2마리,마나나폰 15마리에 스컬 비스트 22마리,스케빈저 40마리였다.

생각보다 많은적들의 출현에 특경대들은 당황했다.

 

송은이

-음...쟤네 내말듣고 화났나...?

 

채민우

-발포 개시!

 

특경대 요원들은 무수히 많은 총알들을 차원종들에게 쏟아부었다.그러나 적의 수가 많다보니 송은이는 자신들이 불리하다고 판단했다.무전기를 꺼내서 본부로 지원요청을 했지만 망할 크리자리드 통신병의 통신방해로 실패한데다 오히려 저쪽은 병력을 더 부르고있다.

 

송은이

-얘들아, 안되겠다! 후ㅌ...

 

후퇴명령을 내리려는 송은이 앞에있는 바리케이드로 마나나폰이 빠른속도로 돌진해 발케이드를 박살냈다.

그 충격으로 쓰러진 송은이는 일어나려했지만 스컬 비스트가 질주해오고 있었다.

너무 빨라서 근처에 있던 채민우나 특경대 대원들은 대응조차 하지 못했고 파트너는 뒤쪽의 자신들이 타고온 장갑차가 있는곳까지 날아가버려 반격할수도 없었다.

 

송은이는 눈을 질끈 감았지만 아무일도 없어 눈을 뜨자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있었다.

자신을 공격하려했던 스컬 비스트의 몸에는 어째서인지 그림자에서 솟아난 가시들에 꽂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채민우

-경감님!

 

송은이는 잠시 멍해있다가 채민우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송은이

-민우야, 너 언제 위상력 각성했니?

 

채민우

-농담할시간 없습니다! 빨리 후퇴하죠.

전 대원 후퇴한다!

 

그러나 곧바로 스케빈저가 코앞까지 다가와 큰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에 채민우는 곧바로 총을 자신에게 다가오는 스케빈저를 향해 겨누었다.

 

그러나 발포하기도 전에 스케빈저의 몸이 뚫리고 순식간에 조각이 났다.

 

채민우와 송은이는 누군가 근처의 클로저가 자신들을 구해줬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위를보니 한 소녀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걸 봤다.

마치 마녀가 빗자루에 타듯이 커다란 낫 위에 앉아있었다.

얼굴은 해골모양의 가면을 쓰고있어서 보이진 않았지만 체형을 봐서는 여고생정도로 보였다.

 

그 소녀는 주변의 그림자에서 가시를 만들고 자신의 아래에있는 차원종들을 찔렀다.

마나나폰은 그 가시들을 막아내며 근처의 파편을 집어 소녀를 항해 던졌다.

하지만 그 소녀는 자신이 타고있던 낫에서 검은 검기르 날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파편과 함께 그 마나나폰을 반으로 갈랐다.

소녀가 땅으로 내려가 거대한 낫을 휘두루며 차원종들을 차례차례 베어나갔다.

 

송은이는 후퇴하면서 그곳의 모든 차원종들을 홀로 쓰러트린 소녀의 모습을 보았다.

 

커다란 검은 낫은 무자비한 사신의 모습이 보였지만 그녀의 금발 머리카락이 노을에 비쳐 더욱 아름답게 빛나있었다.

 

송은이

-금빛 사신...

 

특경대 대원들이 장갑차에 타고 본부를 향해 출발할때

 

???

-이야호!!!

 

이라는 외침에 전부 밖을 본다.

밖에서는 무자비하게 차원종들을 베어버린 금빛 사신이 어린 아이처럼 신이나 폴짝폴짝 뛰면서 소리쳤다.

 

금빛 사신

-해냈다~! 드디어 내 첫 활약이야~!

성공했어!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송은이와 채민우를 포함한 특경대 대원들은 이걸보고 멍하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송은이는 피식 웃었다.

 

채민우

-경감님, 왜그러십니까?

 

송은이

-그냥...저애를 보고있으니 세하네들이 떠올라서

 

그날 강남 시내에는 금빛의아름다운 사신의 기쁨의 웃음소라로 가득찼다.

 

 

 

 

 

 

 

 

 

 

 

 

 

 

 

 

 

 

 

 

 

???

-야 너 오늘 디게신났다?

 

금빛사신

-응?그야 물론이지! 학고에서 공부하다가 나온참이라 더 기분좋은데~

 

???

-근데 넌 그 수능이란거 신경써야되는거 아니였냐?

 

금빛사신

-음...어...그러니까...괜찮아~ 석찬이가 날 먹여살려준다고 말했잖아?

 

???

-하여간 너란녀석은 예나 지금이나 생각이란게 없구만...한지혜

 

금빛 사신은 가면과 후드를 벚고 빛나는 금발을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한지혜(금빛 사신)

-내가 그렇잔아?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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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팬소설에 글을 싸질러보는 CZ라고 합니다.

저 한지혜라는 캐릭터는 원래 제 자작 캐릭터입니다.

그전에 팬아트 게시판에서 자작 클로저 캐릭터를 올리신분이 계신데...그분의 자작 클로저 캐릭터를 보고 제 자캐도 클로저 버전으로 하면 어떨까 해서 클로저스 세계관에서의 지혜의 설정을 짜고 스킬들도 만들어보고 재밌더군요ㅋ

그러다가 클로저스 팬픽들을 최근에서야 읽게됬는데 그걸보고 지혜를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필력이 딸리지만 일단 써보긴 했습니다.

물론...필력과 스토리진행이 호9라서 계속 써나갈수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그래도 이런 팬픽을 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전 최선을 다해 써나갈겁니다.

그럼 다음화는...

 

 

음...

 

 

 

 

2주안으로 나올겁니다.

제가 주구장창 놀지만 않는다면...ㅋ;;

 

그럼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추신)오타지적 받습니다!

2024-10-24 22:27: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