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X클로저스] 암살자는 언제나 히든 블레이드로 말한다. -프롤로그-

그레이피아 2015-05-24 2



탐욕에 찌든 '돼지'는 함부로 '사냥' 하는게 아니야.


천천히 살을 찌우고 때가되면 '사냥' 하는거지.


-한국지부 암살단 상급 암살자 김기태 형제-




쏴아아아아아....


쏴아아아아아....


신서울 하늘이 먹구름으로 뒤덥혀 대지를 차갑게 적시는 비 내리는 어느날의 오후였다. 새련된 디자인된 빌딩 옥상에서 칼날부리 후드를 눌러쓴 소년이 개조된 저격총 - M700 AICS를 든채 비를 맞으며 자신의 눈에 비추어지는 한국 차원재난 안전지부인 한국지부 유니온 건물를 묵묵히 바라보고 있었다.



유니온의 정식 요원복과 같은 검은색 디자인에 칼날부리 후드를 달아 눈밑까지 어둠으로 가린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검은늑대'와 같았으며 양손의 검은색 프로택터 글러브 손목에 장비되어 있는 '히든 블레이드&팬텀 블레이드'와 허리부근에 검집으로 감싼 개조된 '건 블레이드'의 모습은 사람을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날카롭고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매우 무거운 분위기를 뿜어냈다.



"....."



한동안 말없이 유니온 본부를 지켜보던 소년.그리곤 자신의 안 주머니에 있던 '스마투폰'을 꺼내더니 전원을 키고 현재 시간을 보았다.



현재시간 오후 6시 정각.



유니온 본부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갈 시간이며 경계 근무하는 요원들과 유니온 경비대가 오후 경계 근무하는 당직과 교체하는 시간대 이기도하다.소년은 M700 AICS 저격소총의 '스코프'를 이용해 현재 유니온 본부 입구와 가까운 근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유니온 차량입구 경비초소 3명과 근처 순찰을 돌고있는 특경대 대원 3개 분대.그리고 유니온 소속 무장한 장갑자 차량 5대.평상시와는 달리 경계근무 인원이 늘어난 숫자였다.



"....예상 인원수 30명 이상 혹은 40명 이하..그리 많지도 않군."



변**를 막 지난 소년의 무거운 목소리.칼날부리 후드로 눈밑까지 어둠으로 가려진 얼굴은 살짝 중성적인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턱선이 보였고 후드에 가려진 눈빛은 그누구보다 밝게 빛이났다.소년은 '장전'시킨 저격소총에 달린 총끈을 떨어지지 않도록 등에다 매고 빌딩 옥상에서 나가기 위해 비를 맞으며 옥상 난간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콰르르릉-!! 



옥상 난간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비가 술틈없이 내리는 하늘에서 내려치는 천둥번개.우레같은 천둥 소리와 함께 내리치는 번개는 칼날부리 후드를 눌러쓴 소년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어 줄 정도로 빛을 내면서 사라진다.


번개의 빛에 후드안에 가려진 어둠을 잠시나마 거두어낸 소년의 얼굴.



이마를 가리는 짧은 흑발머리를 가졌으며 어둠보다 짖은 흑안을 가진 소년의 얼굴이었다.


그의 이름은 '이세하' 현재 '한국지부 암살단 소속'의 '암살자'이며 훗날 '유니온 프로젝트인 '검은양'에  비밀리에 배치될 '클로저'이기도 하고 유니온의 정보를 빼낼 '스파이' 역활을 할 인물 이기도한 소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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