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사랑스러운 그대 제 2 화
튤립나무 2015-05-04 12
[사과문]
어제 올린 제 1 화랑 프롤로그랑 이야기가 연결이 안된점..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너무 서유리의 성격에 신경쓰다보니 스토리에 살짝 신경을 못썼내요..
제 1 화 수정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2771 제 1 화
"세하야!!!"
내가 잠시 세린선배와 이야기를 하고 다시 돌아와보니 세하가 정신을 잃은채 몸 주변에 알 수 없는 검은 기운이 맴돌고있었다.
나는 놀라 세하의 곁으로 달려가 세하를 흔들어 봤지만 세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고통에 겨운 신음소리만을 내고있었다.
"..어..어떡하지..어떡하면..세하야..!!"
"...유리야! 잠시만 비켜서봐!"
내가 어떻게 할줄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있자 내 옆에 서있던 세린선배가 다급히 외치며 세하의 곁으로 다가오셨다.
그러시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으시더니 양손을 모아 기도를 하는자세를 하신후 위상력을 집중하셨다.
"..세..세린선..배?"
"..이건 아무래도 누군가가 세하의 정신에 침투한것같아.. 걱정마 유리야..내가 꼭 세하를 구해줄테니까!"
내가 걱정할까봐 살짝 미소를 지으신후 자신을 믿으라며 말씀해주신후 정신을 집중하셨고..나는 아무것도 하지못한채..그저 눈물만 흘리고있었다... 제발.......세하를...세린선배..
그렇게 짧지만 정말 나에게는 긴...악몽같은 몇분이 지났고... 세린선배가 가만히 눈을 뜨자..세하도...짧게 신음소리를 내더니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으..으음...여..여긴.."
"으아아아아아앙!!! 세하야....흐으으윽!!! 세하야!!!"
나는 그대로 세하의 품에 안겼고 참았던 눈물이 다시 흘러나왔다.
"으아아아아앙...걱정..걱정했다고 이 바보야 ..흐으..윽!!"
"...다행이다 유리야..세하는 무사한것같아"
그런 우리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있던 세린선배가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말씀해주셨다.
"저..저기..."
세하가...세하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표정이...
"그..실례지만...그...누구..세요..?"
".......하..하하..세하야....그런 장난 치지마..무섭단말이야~"
얼빠진 얼굴로 ..나를...처음보는 사람인듯 취급한다...하하...세하도..참..이런상황에 장난이라니...
"지...진짜에요...그...누..누구신가요..그..그리고 여긴어디고..저는 ..누구죠?"
...............세하야...?
...............................................................................
"오우우우...아무래도 기억상실증 같군요.."
캐롤언니가 세하의 상태를 검사하신후 하신말씀은 내게 청청벽력? ..아니....청천벽력....과도 같았다.....
세하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나와 세린선배는 다시 유니온본부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는 캐롤언니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고...다행히 검사장비가 있어서 세하의 상태를 검사 할 수가있었다..그런데...기억상실증이라니..
"..아직..정확한건아니지만..이건 십중팔구 기억상실증인것 같군요... 이곳에 있는 장비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할 수없으니..일단 세하를 유니온본부로 후송해야할듯싶어요."
"저..저도 같이 갈래요!"
"그럼 저도 리더로써 같이 가겠습니다!"
어느새 소식을 듣고 유정언니와 슬비,테인이,제이아저씨까지 세하를 보기 위해 캐롤언니가 있는 막사에 모여있었다.
"...유리야..슬비야..그..미안한 이야기지만..두명이 한번에 가는건 좀... 지금 세하까지 포함하면 세명이 자리를 비워버리게되는거라서.."
"후.. 걱정하지마 유정씨. 내가 세명 몫까지 열심히 뛰어다닐테니 그렇지 테인아?"
"우웅! 저만 믿으세요!"
"테인아...아저씨..."
유정언니가 미안한 표정을 지은채 말하자 제이아저씨와 테인이가 우릴 위해서 힘써주신다고했다....정말...고마워요..
"후...어쩔수없군요. 그럼 남은 두명은 서둘러 브리핑을 시작해야하니 대기하시고 유리와 슬비는 세하를 잘 부탁할께"
"엣썰! 유정언니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유정언니. 그리고 제이씨와 테인이도..그..금방 다녀올테니 조금만 수고해주세요"
나와 슬비가 고마움을 표한채 캐롤언니와 그리고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는 세하를 대리고 슬슬 출발하려고했다. 그때 갑자기 내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급한데 누구야 정말!"
휴대폰을 처다보니 발신자표시제한이 떠있었고 나는 스팸전화인것같아 무시해버렸다.
그러자 또 다시 울리는 휴대폰..그리고 아까와 똑같은 발신자표시제한에 나는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꺄하하핫!! 안녕 서유리~ 오랜만이야! 그보다 왜 전화를 안받아~!]
".......에?"
...이 목소리...어디선가 들어본듯한 목소리인데...
[어머~ 설마 내 목소리를 잊은거야? 서운한걸 서유리! 나야~ 나 더스트라고 꺄하하핫!!]
"......더스...트?!"
내가 이 상황에 놀라 소리치자 옆에서 지켜보고있던 사람들도 놀란표정을 지은채 나를 처다보았고 나는 시선 집중이 된체 계속해서 더스트와 통화를 했다.
"니가 어떻게 내 휴대***를?"
[꺄하핫!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까짓 쯤이야 간단하지~! 그보다 서유리 세하의 상태는 어때?]
"..세하의 상태라니.....서...설마?!"
[꺄하하하하핫! 그래 나야~ 내가 세하를 좀 가지고 놀았지. 그보다 아쉽게 됐어 조금만 늦게 왔으면 세하를 내껄로 만들수 있었을텐데 칫!]
"너어어어어!!!!!"
나를 바라봐주던 세하가 한 순간에 나를 모르는 사람취급을 해 기분이 매우 안좋고 울적했는데...더스트의 말을 듣고는 그 감정이 한순간에 분노로 바뀌었다. 그리고 분노를 담아서 휴대폰에 소리쳤다.
"니짓이었어!? 돌려놔! 세하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내가 왜? 꺄하하핫!!]
"너!!!! 어디야?! 당장 나와!!! 용서못해!!!"
[하하하하!! 서유리 너만 지금 화가 나는줄 아나본데 사실은 나도 지금 기분이 매우 않좋거든? 조금만 있으면 세하를 내껄로 만들수있었는데 방해가 들어와서...아우 짜증나!!]
....더스트의 말에 내 마지막 이성의 끈이 끈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금 뭐라고..? 세하가...누구꺼..?
"가만안둘꺼야!! 당장 이쪽으로 오란말이야!!!!!!!"
"유..유리야!! 진정해!!!!"
내가 내 분에 못이겨 괴성을 지르자 옆에 있던 슬비가 긴장한 얼굴을 한채 나를 말리기 시작해보'지만 이 억누를수 없는 분노때문에 몸이 덜덜 떨기 시작했다.
[꺄하하핫! 방금 니 표정 정말 마음에 드는데 아아~~ 괴롭혀주고싶어!! 쿠쿠쿡!! 서유리 그렇게 보채지 않아도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꺼야~ 그럼 나중에 봐~]
"여보세요?! 여보세요?!! 으아아아아아~!!!!! 세하를!! 세하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그렇게 통화가 끊켰고...나는 억누를수없는 분노에..하늘을 처다보며 괴성을 질렀고.. 슬비와 캐롤언니..테인이와 제이아저씨,유정언니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고 세하는...무섭다는 표정이지만..어쩐지...미안하다는 감정이 뒤섞인 표정을 지은채 나를 가만히 처다보고있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있은 후 세하가 왜 기억을 잃어버리게 됐는지 이유를 알게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세하의 기억을 원래대로 돌려놓을수있을지 방법을 이야기하고있었다.
"후...정말..한시도 방심 할 수 가없군.."
제이아저씨가 내색은 안하지만 풍기는 분위기에서 '지금 나 매우 열받았어'라고 말하는것같았다.
"..제이씨 지금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더스트보다 세하의 기억을 원래대로 돌려놓는게 우선이에요"
그런 제이아저씨의 옆에 서있던 유정언니가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은채 말하자 제이아저씨가 '미안..'이라며 사과한뒤 기운을 추스렸다.
"..캐롤언니..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분노에서 이제는..슬픔과 막연한 감정이 내 몸을 감싸고있었다.... 세하를...빨리...돌려놓고싶다..
"오우..그런 표정 짓지말아요 유리. 예쁜 얼굴이 다 망가지잖아요 후훗"
"...언니..."
캐롤언니가 나를 생각해주는듯 미소를 지어주셨다. ...우우..안돼..이럴때야말로...내가 흔들리면 안되잖아!
"...헤..헤헷..! 고마워요 언니~!"
나는 힘들지만..그래도 애써 미소를 지었고 내 미소를 본 사람들도 하나 둘씩 분위기를 바꿔보려는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후훗. 그래 유리야 너는 웃는게 제일 예쁘단다. 자 세하야~ 유리의 미소를 보고 생각나는거 없니?"
"..에?....아...저..그게.."
유정언니가 제일먼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듯 세하에게 말을 걸었고 세하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자 놀라고는 얼굴을 붉힌채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그...생각나는건 없지만..그래도..정말 아름다운 미소라고..느끼고있었어요.."
"에...?"
...지금 무슨소릴..? 내..내가 잘못들은건가..내..내 미소가 아..아름답다고?...아..아으으..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잖아..
"세..세하야..가.갑자기 그런소릴하면 그...부끄러운데..헤..헤"
"...아..죄..죄송해요..벼..별뜻은 없었어요..그저..그냥 제가 느낀대로 말씀드린건데..저..정말 아름다우셔요.."
"아..........으........"
...세..세하의 입에서 저런 소리를 들을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에...그...예상치 못한 공격?에 심장이 뛰기시작했다.
"이..이세하! 그..그런 부..부끄러운 소리를 자..잘도 말하는구나..!"
슬비도 얼굴이 빨개진체 세하에게 따지듯 묻자
"아..?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저는 느낀대로 말한건데...아 그런데...그쪽분도 정말...아름다운 머리색을 가지고 계시군요. 정말 잘 어울려요"
"........머...뭐...?"
세하가 슬비를 향해 방긋 웃으며 평소 하지않던 칭찬을 하자 슬비도 당황한듯 얼굴이 새빨개졌다. ...세..세하야?
"우웅..세하형이..갑자기 이상해진것같아요..."
"쿨럭...나도 그렇게 느끼고 있단다..어떻게 저런 말을 대수롭지 않게 말할수가있지? 갑자기 세하가 아닌것같잖아"
"오우...들리는 말에 의하면 기억을 잃어버리면 평소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행동한다고 하던데....사실이었나보군요.."
캐롤언니이 말대로...지금이 세하는..그...내..내가 알던 세하가 아닌것같았다...그..그래도 치..칭찬해주니 기..기분은 좋긴한대..왜 스..슬비한테까지도? 으..갑자기 질투가 난다.
"에잇!"
"에..엣?"
내가 갑자기 세하의 팔에 팔짱을 끼자 세하가 당황해 하며 나를 처다봤다. 후후후~ 이정도면 기억이 돌아오겠지?
"헤헤~ 세하야"
"아으으으...저..저기...이..이런 부..부끄러운 행위는... 그..그..애..애인들끼리만 하는거에요!"
세하가 진심으로 부끄러운듯 소리쳤다. .......실패인가...하지만 포기할수없어!
"무슨소리야 세하 너하고 나는 애인 사이라고!"
"네에에엣?!"
"하하하...."
내가 소리치자 세하는 진심으로 놀란 표정을 지은채 소리쳤다 그리고 유정언니..
"하하하하.... 제이씨. 오늘 술 마시러 가죠"
으어어..유리 성격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어요
아 츤..츤데레를 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