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자의 짝사랑, 그녀들을 위해서 - 2(신스킬 떡밥?!)
AdiosRose 2015-05-02 3
※ 정식스토리하고 다르게 갈겁니다.
신강고등학교에서 처치작전을 펼치면서 인명구조에도 박차에 가했다. 인명구조라고 해봐야 두명이지만……
그렇게 무사히 구출하고 어느정도 작전을 마친 그날밤이었다…….
인석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 임시본부에서 나와 학교의 인적이 드문곳으로 가는데…….
"나와, 거기있는거 다 알아."
인석이 그렇게 허공을 향해 불러봤지만 어둠속에서는 고요하였다. 하지만 인석은 누군가가 있다는듯이 계속 말한다.
"계속 이런식으로 갈건가? 이런 시시한 장난은 그쯤하는게 좋을거야."
"알겠습니다, 그분의 아들이시여……"
어둠소에서 들어난건 인간형 차원종 한명과 트룹 대장 한마리와 말렉 한마리였다.
"나를 이쪽으로 불러낸건 너희들인가?"
"그렇습니다, 스파다님의 아드이시여……."
"날 아는가?"
인석의 대답에 인간형 차원종이 말을 다시 이어서 말한다.
"저희는 한때 스파다님의 직속에 있던 간부들입니다, 당신이 태어난걸 멀리서 지켜본 장본인중 한명이자 부관인 엘피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의 트롭 무리를 지휘하는 행동대장 랄크, 말렉 바크라고하지요."
"날 부른 용건이 뭐지?"
"저희는 당신에게 귀속되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귀속?"
엘피온의 말에 의문을 느낀 인석은 일단 긴장을 풀지않고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귀속되고자 하는건 무슨의미지?"
"말그대로입니다, 저희는 당신의 부하가 되겠다는것입니다."
"뭣 때문이지?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이름없는 군단에서 난리가 날텐데?"
"어차피 저희는 그들을 배반하기로 맘먹은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스파다님에게 받은 그 은혜가 있기때문에 저희와 뜻을 함께
할 부하들을 모으고 저희가 그 대표로 여기에 온것입니다."
"은혜? 우리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언가를 해줬다는건가?"
"참으로 길고 긴 이야기지요……"
엘피온은 스파다와 함께있던 그날을 잠시 회상하다가 다시 인석을 보며 말을 하였다.
"이름없는 군단에는 세개의 파벌이 있습니다, 용들이 뭉친 강경파, 에쉬와 더스트를 비롯한 개혁파 그리고 저희를 필두로 한
중도파가 나눠져있지요."
"세개의 파벌…… 두개는 알고있었지만 중도파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군."
"저희 중도파는 중립을 지키며 싸움을 하지않고 어느 차원에도 침략하지않는것이 저희의 신념입니다. 그래서 저흰 차원전쟁에
도 나서지 않고 내실 다졌지요, 그래서인지 양쪽 파벌은 저흴 좋게 **않고있지만……."
"그래서 내 아버지때문에 당신들 군단을 배신하고 나에게 귀속을 한다는건가? 아버지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위해?!"
"그렇습니다, 갑작스럽게 당황하셨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저희는 이미 당신에게 귀속되기로 맘먹었습니다. 계약을 하시겠습
니까?"
"잠깐만! 하나만 더 묻지, 아버지는 어떤분이셨지? 당신들과 있을때……."
"그분은 그 누구보다도 용맹하셨으며 강했고 부하들을 아끼시며 항상 이성적으로 생각하시고 솔선수범 전장에 나서서 적들을
상대하셨습니다. 그런 저희를 이끌어주시고 강하게 만들어 최고의 부대를 이끈 현명한 분이셨습니다."
"그런가?"
인석은 잠시 생각을 잠겨있을때 그들은 입을 열지않고 그자리에서 가만히 기다렸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고나서 결단을 내
렸다.
"좋습니다, 당신들을 믿고 계약을 하도록 하지…… 근데 어떻게 계약하는거지?"
"결정하셨군요, 간단합니다! 계약 성립의 뜻으로 저희가 이미 인장을 손등에 새겼으니까요."
그말에 의문이 들기도 전에 왼손등을 보니 하나의 인장이 새겨졌다. 그리고 그들은 충성의 맹세로 복종을 표시한후 그들은 어
둠속으로 사라지면서 말하였다.
"저희의 힘이 필요하실때 부르십시오, 그러면 저희는 그곳에 있을것입니다 영웅의 아들이시여……."
인석은 그들이 사라진쪽을 쳐다보다가 그자리에서 벗어났다.
◈ ◈ ◈ ◈ ◈ ◈
"세하야 놀아줘~"
"귀찮으니까 제발 떨어져주라, 신경 사납다고."
유리는 세하의 뒤에서 찰싹 붙은채 칭얼거렸고 테인이는 테이블위에서 그림그리는중…… 슬비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지만 아
마도 순찰 도로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이형은 믹서기에 뭔가를 갈고있는듯 하였지만…….
"어~ 인석동생, 어디갔다오는거야? 말도 없이 나가서 찾으러 나갈까 생각했지만……."
"말도 없이 나가 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제이형."
"너라도 그렇게 불러주니 고맙기도 해서 그런데 자양강장제라도 하나줄까? 효과가 괜찮은거니까."
"아니요, 괘찮습니다…… 필요할때 그때 부탁드리죠."
"알았다"
그렇게 말한후, 인석은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들고 마시다가 어느덧 슬비가 들어와서는 인석을 찾아갔다.
"인석아, 너한테 물어보고싶은게 있어."
"뭔데? 뭘 물어보려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넌 이번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내 의견을 듣고싶어서 그런거야? 일단 내생각은 놈들이 왜 이 학교에 나타난건지는 아직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아마도 뭔가 있겠지…… 예를 들면 뭔가를 찾으러 왔다던가?"
"너도 모르는것 같구나……."
"나라고해서 다 아는건 아니야, 작은단서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아무튼 이제부터 많이 바빠질거야."
슬비는 그렇게 말하고선 세하가있는곳으로 가서 순찰 돌고오라고 시켰고 세하는 정말 귀찮다는 표정으로 건블레이드를 들고
순찰하러 나가면서 슬비가 자신에게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는게 느껴졌지만 굳이 묻지않기로 했다.
◈ ◈ ◈ ◈ ◈ ◈
"제이형, 잠시 밖에 좀 나갔다오겠습니다! 누가 오기로 해서 말이죠."
"너무 늦지않게 와**다고 인석동생, 다음 순찰자가 너니까!"
"그러죠."
인석은 정중하게 말한후 학교밖으로 나와 교문에서 기다렸고 5분 정도 흐르자 저멀리서 모터바이크를 탄 인영이 인석이 있는
쪽으로 와서 멈추고 내려서 헬멧을 벗자 20대초반으로 추정되는 샤프하게 생긴 미남이였다.
"1주일만이지?"
"그정도 된거 같내요, 그래서 부탁한건?"
"아아~ 물론 가져왔지! 조만간 내가 너희쪽에 지원하러 올지도 몰라?"
"어떤지원으로 올지는 짐작이 가는군요."
"내가 지원하는건 물어보나마나 군수지원이랑 무기개조 등등이지만 하핫~"
"그게 형님이 잘하는거니 어쩔수 없겠죠. 게다가 전투력 등급은 S등급이니 혼자 계셔도 괜찮겠죠?"
"아무튼 이거 받아라!"
그 남성은 모터바이크 뒤쪽에 묵직해보이는 중간사이즈의 파츠박스를 들고 건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