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 온 남매? - 제 1화 -

KOHANE 2015-04-23 3

하아... 우리들은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되버린걸까...?

얘기를 하자면 지금으로부터 약 4시간전인 검은양팀이라는 사람들이

임무를 하는 도중에 우리가 그들이 있는 차원으로 떨어졌다.


계기는 아마... 그 빌어먹을 쌍둥이가 준 도구때문이겠지...!! ***... 나중에 기필코 이 빚을 갚아줄테다...


하루 전, 오빠가 하교후 동생과 함께 하교중.


"후아아암~"


"어라, 오빠. 또 독서를 하느라 밤샜어?"


"부정은 못하겠다... 넌?"


"잘 알면서."


"그렇네."


고등학생인 남자의 이름은 한 월하(嫺月荷).

고등학교 2학년인 평범하면서 평범하지 않은 남자애다.


왜냐하면 그의 눈에는 이상하게도 어릴때부터 유령같은게 보였기때문이다.


그리고 옆에 있는 초등학생인 여자애의 이름은 한 월희(嫺月熙).

6학년이고, 오빠와 같은 체질이다.


이 남매는 특이한 점이 하나 더 말하자면...

바로, 달이 뜨면 성격이 변한다는 것, 정확히는 달이 뜨면 힘이 강해져서 아무도 못 이긴다는 것이다.


"이봐, 너희들!"


"..........!!"


"..........!!"


주위를 둘러보며 자기들을 부른 목소리의 주인을 찾는 월하와 월희.

그리고는 때 마침, 달이 떠 있었다.


타앗-!


"............!!"


슈우우욱!


퍼억!


월하가 자신에게 말을 건 하얀머리를 가진 쌍둥이에게 동시에 한방먹이고는

곧바로 사라져버렸는데 맞은 두 사람은 역시나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나, 월하와 월희에게는 어느세 한손에 팔찌가 채워져있었다.


"오빠, 왼손."


"어? 어라? 이게 언제부터 채워져있었지?"


"몰라, 게다가 나도 체워져있었어."


다음 날, 별거 아니겠지하는 생각으로

다시 학교에 등교한 남매는 갑작스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콰앙!!


"야, 월하야. 저기... 니 동생이 다니는 학교 아니냐?"


"뭐?"


어디선가 밖에서 폭발하는 소리가 들리자 반친구가 하는 말에 창밖을 보는 월하.

그러자 정말로 동생인 월희가 있는 학교에서 폭발한 연기가 나오고있었다.


"워, 월희야!!!"


"야!! 여긴... 4층인...데..."


그 말에는 안들리는지 신경도 안쓰고 이동하는 월하.

그 말그대로 월하는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동생한테 가고있었다.


한편, 폭발이 일어난 월희가 있는 학교에서는...


"후으... 후앙..."


"무, 무서워...."


"엄마.... 으아앙.."


주변에는 괴물들이 덕지덕지 널린 상황.

월희는 가방에서 뭔가를 뒤적이듯이 찾더니 바로 월하가 준 죽도를 꺼냈다.


"으랴아앗!!"


퍼어억!


"끼**!"


"으으... 으..."


"어서 피해!"


"아, 으응...!!"


죽도로는 안되나... 오빠가 올때까지는 버텨야하는데...

이를 어떡하지...?? 아, 그렇지!!


월희는 뭔가 생각이 났는지 시간이라도 벌기위해서 담임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책상이나 교탁을 이용해서 출입구를 막자고 제안했다.


"윽...!! 오빠... 빨리 와..."


"월희야!!"


"아, 오빠다!! 오빠!!"


그러자 괴물이 월희를 습격하려고 하더니 월하는 화를 내면서

재빠르게 발차기를 쌔게 한방 먹였다.


"어디를 손대는거야, 이 괴물짜식아!!!"


퍼어억, 쿵!!


"끼액!"


탁.


"안다쳤어?"


"응... 오빠..."


울먹이면서 오빠인 월하에게 껴안는 월희.

살짝 우는 소리가 들리자 다정하게 다독이며 위로하는 월하.


"울지마, 많이 무서웠지? 오빠가 왔으니까 이제 괜찮아."


"오빠... 저게, 뭐야....?"


"어....?"


월희가 눈물방울이 맺힌체로 월하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하자

그 방향을 보는 월하, 그 곳에는 차원문같은 형상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두 사람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큭... 으윽..."


"으아아악....!!"


결국엔 오래 버티지를 못하고 그 구멍속에 빨려들어간 월하와 월희.

한편, 강남역 인근.


"후아아암~"


"송은이 경정님, 지금 이 상황에서 하품이 나오십니까?"


"후암, 나올만도 하지. 늦잠자는데 불려나왔으니."


"긴장 좀 하세요! 차원종이 출현한단 말입니다!"


"어차피 E급 피라미들이겠지, 여긴 평화의 도시 강남이니까."


송은이 경정님이라고 불린 짧은 머리의 여자는 게임을 하거나 노트북을 키고

삼각김밥을 먹거나 여유롭게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말한다.


"그런데 제내들은 뭐야? 왜 대피도 안하고 저러고 있어?"


"유니온에 새로 선별된 요원이라고 합니다."


"애앵? 내가 보기엔 그냥 애들같은데?"


"일부러 어린 위상능력자들을 모았다고 합니다. 유니온의 새로운 프로젝트라고 하던데요"


그 말에 흥미롭다는 듯이 보는 송은이.

재미있어질 듯한 감정이 담긴 듯이 말하고 있다.


"흐응~ 그래, 제네들이 유니온의 비밀병기라 그 말이지?"


"그럼, 제네들한테 다 맡기고 우린 철수하자! 나 아직 졸린데..."


빨리 끝내고 쉬러가자고 결정한 송은이.

이유는 하도 채민우라는 무뚝둑한 남자가 하도 뭐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타난 차원종은 무려 C급, 강남에는 C급 차원종은 나타나지를 않는 것이 원래 정상이였다.

그리고 관리요원의 말에 따라서 임무를 수행하는 검은양팀.


그러자... 하늘에서 누군가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으아아아악-!!!!"


"꺄아아아악-!!!"


특경대에서 채민우가 두 사람을 발견하고는 말한다.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지면서 차원문이 열렸다는 것 자체에 상당히 놀란 것이다.


'결국엔 국장인지 청국장인지 뭔지하는 눈앞의 이 분이.. 우리랑 대화 좀 나누겠다고 반억지로 끌고갔지...'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지."


"그러시던지요."


무덤덤한 표정으로 말하는 월하의 태도에 살짝 놀란 데이비드 리.

우선, 도착하자마자 자기소개부터 해서 이름정도는 알고있다.


"하하, 놀랍군. 자네 이름이 뭔가?"


"한 월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여동생인 월희."


"(빼꼼) 안녕하세요..."


"월하군과 월희양인가...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왜 차원문을 통해 나온건가?"


"방금 전에도 말한 것과 이유는 같습니다, 달이 뜨면 힘이 쌔진다는것 말고는 별로 특별할게 없어요."


"조금 전, 자네들의 위상력 검사결과에서 자네들은 꽤나 강한 위상력을 가지고있더군..."


애휴, 그 놈의 위상력.. 위상력... 지겹다구요.

조금 번거로운것 같아서 도와줬더니만, 사람은 의심이 너무 많은것도 병이구만.


"당분간 자네들은 우리 유니온에서 감시를 받게 할것이네, 불만은 없겠지?"


"상관은 없지만... 애초에 이쪽세계에선 우리 남매는 집이 없는대요?"


월희도 오빠의 말에 수긍을 하자 할말을 잠깐 잃은 데이비드 리.

그래서 임시적으로 다른 요원들과 지내라는 결론이 났고 컨트롤 보조기기도 착용하게 되었다.


"컨트롤 보조용이라고는 해도 단순한 악세서리 수준이네..."


"오빠, 검은양팀에서 일을 할꺼야?"


"해야지, 뭐. 안그러면 우리는 꼼짝없이 여기서 노숙자신세나 다름없기도 하고."


"으음... 그러면 집 살 돈을 벌 때까지 당분간 저축인가?"


"그렇겠지... 어서 가자."


"응!"


그리하여, 도착한 장소.


"음? 너희들이냐?"


"네, 당분간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그리고..."


" ".................???" "


"난 아저씨가 아니니까 앞으로는 형이나 오빠라고 부르도록."


"(당황) 아, 예...."


이렇게해서 월하와 월희는 당분간 일시적으로 제이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여담으로 월희가 보기 싫다는걸 억지로 보여주려는 제이에게

때마침 달이 뜬 밤이라서 월하한테 제이는 좀 얻어맞았다고 한다.
















이름 : 한 월하(嫺月荷) / 한 월희(嫺月熙)


나이 : 18세 / 13세


관계 : 가족(형제)


학교 : 신강고등학교 / 신도초등학교


특징 : 테어났을 때부터 부모에게 버려진 남매.

둘 다 아침이면 눈이 까맣지만 밤이 되면 눈이 파란색으로 바뀌는 편.


오빠인 월하는 목을 덮을 정도의 길이의 푸른 머리카락.

반대로 동생인 월희에겐 서유리나 우정미, 유하나보다 머리가 약 3cm정도 더 긴편이다.


무기타입은 월하의 경우, 손목에 찬 방패에서 손을 넣어서 꺼내면 각종 총이나 장검, 단검, 폭탄물이 주로 나오는 편.


월희는 미스틸테인과 같은 길이의 검을 가지고있다. 평소엔 휴대하기 간편하게 외형을 바꾸어서 가지고다니는 편이다.

혹은 각종 검들을 이용해서 공격도 하는 편. 전투시엔 차원에서 불러들어 공격을 한다.


시설에서 며칠동안 있는 후, 위상력은 자유자제로 어느 정도 다를 수가 있는 편이다.

수업이 끝날때마다 동생을 대리러 자주 오는 좋은 오빠형인 월하, 그래서 여자애들에게도 인기는 많으나 본인은 신경을 아에 전혀 안씀. (여담으로 자기들이 자주 본 그 괴물같은 유령이 우라보로스인걸 알고는 조금 깜짝 놀랐다고 함.)


물론, 동생인 월희도 남자들에게 인기도 많은 편, 검은양팀에 합류한 미스틸테인과 절친사이가 되었지만

미스틸테인의 마음이나 감정은 전혀 모르고있다. 그래서 여자들은 늘 걱정하는 편.


2024-10-24 22:25: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