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오우거였던 건에대하여-프롤로그
푸른황혼의섬광 2015-04-19 1
서장~소년 박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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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지루하다아-----
그것이 지금의 내 상황에대한 솔직한감상이다.
애도니뭐니 말도안되는 이유나 들어서 말이지-- 정---말 지루하다구ㅓ-어
어른들은 그렇다쳐도말이지..
1년, 정확히 11개월 29일 2시간 12분전, 중학교 2학년이엇던그때,「수학여행 취소란다아--!!!!」 같은 말을들엇을때, 너네는 세월호같은거 어찌되든 상관없단표정이어서리.
재작년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는 5761건.
사상자는 총11명.
너네가 이런계기없이 그들에게 애도의마음을 표현한적은 한번도없거나 매우적은숫자일거다.
결국 진심으로 애도하고 슬퍼하는 사람들에 동조하여, 위선자의 역할을 당당히하고있구나! 라고밖에 보이지않는다.
뭐, 이리저리 태클걸어서 그들의 문제점을 고치긴 매우힘들다. 실제론, 저런 족속들중엔 진심으로 자기가 선인이라고, 적어도 겉으로는 굳게 믿는 자들또한있는것이다.
이렇게 사고하고있는나는..적어도 그런쪽은 아니더라도, 위선자..일려나.
아니, 쓸데없는 생각은접어두자. 일단, 나에게는 지금의 이 상황을 타파하는 것 이 일순위의 문제인것이니까.
「저기저기, 시호는 리본묶을줄모르는 거야? 아까부터 멍-하네?」
「이 나에게 패배를 인정하게한 녀석이! 네가 최선을다하지않으면 안된다구! 안그럼 내가 뭐가되냐!?」
「...녀석은 결국 공부 할 줄 밖에모르는 멍청이일지도..(중얼중얼)」
친한듯 말거는 붉은머리에 날개모양 장식이 달린 머리띠를 한, 미형의 소녀는 김체리.
왠지 라이벌의식 불태우는 녀석은 박알베.
열혈이라는 성격에맞춘듯이 왁스를 잔뜩발라 올린, 노란머리칼의 헤어스타일이다.
마지막의 기분나쁜녀석은 Rat 라는 가명만 내세우곤 외국에서 자랐다는둥 말도안되는 이유를대는, 왠지 히키코모리 오타쿠의 느낌이 물씬나는 녀석이다.
회색후드티에 왜소한 체형 더해서 소심한말투가 그런느낌을 더욱 부가시켜주는 같은것은 착각이 아닐것이다.
아아-이름도 진-짜이상하다구.
체리는 그렇다쳐도 알베란건 어떻게 쳐되먹은이름이냐?
이런 생각을하면서..나는 위선자의 역할을 계속한다.
「아냐, 미안해 잠깐 딴 생각을.」
「그럼 서두르자구! 우리 조가 1등해서 꼭 상품을타는거야!」
상품에만 관심이있다는거. 숨길생각도없는거냐?
뭐, 지금 상황이란, 한마디로 위선자들의 애도놀이, 그것들중에서도 상위판인 대회, 세부적으론 "노란리본을 잔뜩만들어서 매달자!!" 라는 느낌이려나.
그런것에 억지로 끌려와버린것이다.
평화롭고 순조로운 학교생활을 위해선 위선은 필수인것이기때문에..거절할수없었다.
일단 힘내볼까..라고 생각하며, 노란리본을 닥치는대로 만들기시작한다.
◁◁ ●◎⊙◎●▷▷
**.
상정내라지만 짜증이 조금나는건 어쩔수없다.
옛날, 그러니까 초등학생때부터 저 세녀석들과는 우연적으로 인연이깊은것이다.
그렇다곤해도 주소나, 번호같은 개인정보는 전-혀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용돈벌이용으로 집필하던 고등교과서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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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소리냐고? 중학생아니었냐고?
뭐 그런 것이다.
이쯤에서 내소개를 할필요가 있으려나.
내 이름은 박시호.
한국 경기도, 서울에 거주하는, 거의 평범한 중학생 소년이다.
남들과 조금 다른 점 이있다면..
음.
IQ가 213정도의, 남들보다 약간 뛰어난 정도의 두뇌를 가졌다는 것?
학교의 테스트론 150이상의 등급이나올수없다길래.직접프로그램을 짜서, 실행해본결과이다.
당연히 남들에게 알려져있진않고, 나는 학교에서 "머리가 뛰어난, 공부를 잘하는 소년"
정도일려나.
취미?
취미는 헤아릴 수 없이 많으며 대부분에 능통해있다.
그런고로 이제부터 나는 집필을 마무리하고, 수많은 취미들중하나인 "판타지소설읽기"를 즐기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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