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붉은매 -프롤로그-
라이언코스 2015-04-19 0
프롤로그
촤악!
기다란 낫이 차원종의 몸을 반으로 갈랐다.
“이게 마지막 이었나?”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차원종은 보이지 않는다.
인터컴에 대고 말하였다.
“아저씨, 골목가 쪽 처리 끝났어요.”
-수고했다, 조심해서 돌아오렴.
인터컴의 연결이 끊켰다.
낫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자 낫의 봉과 칼날이 5등분으로 나뉘어 접혔다. 약 20센치정도 되는 작은 봉을 허리에 달려있는 가죽 주머니에 넣었다.
그리고 다시 뒤를 돌아 걸어간다.
구 인천역
“주변에 차원종 반응은 사라졌구나, 수고했다.”
검은 중절모에 회색 캐주얼 정장을 입은 사내가 느긋한 목소리를 내며 말한다.
보기엔 50대 이상처럼 보이지만 아직 40대 중반인 어엿한 아저씨다.
“이제 골목 가 쪽에 나타난 차원게이트는 곧 경찰들이 해제를 하러 갔으니 오늘일은 이걸로 끝이야,
매번 미안하구나 남아있는 수습 요원이 너밖에 없으니 전부 너한테 일이 가서.”
“에이, 괜찮아요. 이젠 익숙하니까.”
“그래서 말이다, 너에게 좀 선물을 해줄려고 한다.”
“오오, 선물이요?”
선물이라는 단어에 귀가 솔깃해졌다. 어떤 선물인지 고민하면서 머릿속에 내가 원하는 선물의 리스트들이 쭉 파노라마로 돌아간다.
사내가 장비더미들 위에 올려져 있는 검은색 서류철을 나한테 건네주었다.
서류철에 있는 것은 훈련병 클로저들의 정보였다.
첫 장은 나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그리고 둘째 장 셋째 , 총 4명에 대한 클로저의 정보가 있다.
“이 정보들을 왜 저한테?”
“팀 ‘붉은매’ 구성원 이란다.”
“아하, 이 5명이요? 잠깐만요, 팀이라니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요?”
“너도 알다시피 지금 상황이 말이 아니야, 차원종들이 갑작스럽게 여러군데에서 출몰하고 있고 정식요원들이 출동해서 수습을 하곤 있지만 정식요원들이 커버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 흠흠.”
헛기침을 하더니 다시 말을 잇는다.
“즉, 현제 잠재능력이 기대되는 어린 위상능력자들을 모아 급하게나마 수습을 하자는 거지.”
한마디로 이렇다. 훈련생들 중 잠재능력이 높은 녀석들을 뽑아, 훈련 겸 실전임무를 시키고 그들을 제대로 된 요원으로 성장시킨다. 일석이조인 셈이다.
“그래서, 리더가 누구죠? 맨 뒷장에 있는 이 전 특전사 분?”
뒷장을 보면서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 특전사 ‘블랙 스네이크’ 병장 출신.
현재까지의 나머지 구성원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이 사람이 제일 적절한 것 같다.
“무슨 소리야, 곧 진급시험을 보는 니가 해야지."
“네!?”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얘들은 아직 훈련생이야. 실전 경험이 충분한 네가 하는 게 당연하거 아니냐?”
순간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안 그래도 오늘은 봄인데도 불구하고 여름의 날씨를 하고 있어서 매우 후덥지근해서 짜증난다. 귀찮은 일이 더 겹쳐버렸다.
“곧 만나러 갈 거니까 그때까지 쉬고 있어.”
“잠깐만요 아저씨! 설마 이 이게 선물인가요?”
아저씨가 화장실로 걸어가시다가 돌아서서 푸근한 웃음을 지으시더니,
“서프라이즈.”
‘이 늙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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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기 유키, 강천태, 신환, 신채린, 김현호
아마기 유키 ‘...... 기분 나쁘니까 사라지도록 해.’
소속
신강 고등학교 2학년 G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붉은매>
나이 18세
생일 3월 24일
혈액형 AB형
신장 160
특징 캐스터(시프)
단검을 이용하여 빠른 공격과 암살을 한다.
그리고 염동력을 이용해 수리검을 날려 차원종들을
정확히 노린다.
원래 일본 오사카에 살았으나 어렸을 때 한국에 이민을 왔다.
유니온에서 시행하는 클로저 조기양성 프로그램에 의해 발탁된 소녀.
자기보다 성적이 항상 우수했던 이슬비를 싫어하며,
매번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자신이 점점 이슬비를 닮아 간다는 것에 혐오감을 느낄 때가 있다.
강천태 ‘네놈들의 간지러운 공격 따윈 내가 다 막아주겠어!’
소속
신강 고등학교 3학년 A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붉은매>
나이 19세
생일 4월 12일
혈액형 O형
신장 194(몸무게 80)
특징 탱커
튼튼한 육체를 기반으로 본인 특허인 대검을 이용한 검술로 팀의 체력을 맡고 있다.(인간 **사 뿌뿌뿡!)
유도선수인 어머니의 튼튼한 육체와 농구선수인 아버지의 키를 물려받아 우월한 몸 스펙을 자랑한다. 거기에 위상력 까지 발현되니 일석삼조.
취미 역시 운동선수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검도를 좋아한다.
검은양 팀의 서유리와 같은 검도학원을 다녔고 서유리가 클로저가 되어서 검도학원을 그만둔 이후로 열심히 검도에 맹진해 지금은 유단자 수준.
신 환(리더) ‘이거 좀 많은 것 같은데, 뭐 상관없지만.’
소속
신강고등학교 2학년 G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붉은매>
나이 18
생일 8월 13일
신장 177
혈액형 B형
특징 스트라이커(스나이퍼)
낫과 스나이퍼 라이플이 합쳐진 무기를 사용하는 근거리 물리 파워형 검사.
평소엔 낫을 이용한 빠른 속공을 하지만 스나이퍼 모드 시 뒤에서 백업을 하는
서포터로도 스위칭 가능.
차원전쟁 때 고아가 되어 이리저리 떠돌다가 위상력이 발현되어 유니온의 관리기관에 들어갔고 자동적으로 클로저가 되었다.
자기 부모님을 살해한 ‘두 차원종’을 증오하고 있다.
현제 시험단계에 있는 차원종 대적무기 ‘로즈 시클’을 사용하고 있다.
신채린 ‘(탕! 탕!) 총기 이상무! 한번 놀아볼까?!’
소속 신강중학교 3학년 C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붉은매>
나이 16세
생일 7월 31일
혈액형 B형
신장 154
특징 거너
두 개의 권총과 채술을 혼합하여 사격술+채술 인 하이브리드 형 딜러다.
기본적으로 양손의 권총을 사용하며 권총의 탄약이 떨어졌을 때 채술로 부족한 점을 채운다.
신환의 여동생. 신환과 같이 떠돌다가 신환과 비슷한 시기에 위상력이 발현되었고 유니온에 관리시설에 들어가 오빠와 같이 클로저가 되었다.
부모님을 살해한 ‘두 차원종’을 증오하긴 하나 신환보다는 덜하다.
원래 각각 다른 팀에 배정받을 예정 이었으나, 본인의 강력한 항의로 신환과 같은 팀에 배정을 받았다. 이왕 경험을 쌓을 거면 가까운 사람의 어드바이스를 같이 받고 싶다는 이유다.
때때로 신환이 자기보다 아마기 한테 신뢰를 하고 있어서 서운해 하기도 한다.
김현호
소속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붉은매>
전 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 특전사 <블랙스네이크>
나이 26세
생일 1월 14일
혈액형 A형
신장 180
특징 파이터
여러 가지 무술을 섞어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근접형 파이터다.
원래는 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 특전사 병장 출신 이었으나
작전 중 위상력이 발현되어 큰 공을 세우고
현제는 클로저로 전향하여 유니온에 들어갔다.
신채린의 사격술 기초는 본인이 전수해주었다.
관리요원 최기한 ‘벌써 40대 중반이네.....’
나이 44세
나이에 맞지 않은 노신사 패션이 매력인 아저씨이다.(검은 중절모 회색 캐주얼 정장 잘 정리된 수염.)
승진에 욕심이 없어 아직까지 현제 직위를 유지중이라고는 하나
진짜 이유는 자신이 담당하는 클로저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보람차서 인 것 같다.
안녕하세요 자이쿤 입니다...
앞으로 심심할때 마다 써 볼려 합니다.
p.s 맞춤법을 귓등으로 배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