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와 슬비가 바뀌어버렸다구?! 제 1 화 (이슬비편)

튤립나무 2015-04-09 20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4&n4articlesn=2272 프롤로그

 

 

 

 

 

..나는 지금 악몽을 꾸는듯 했다. 아니 악몽이기를 빌었다.


내눈앞에 차원종이 있는대.. 부모님의 원수가 바로 눈앞에있는대.. 힘이 ..위상력이 나오질않는다..


중력을 역전시켜보려지만 차원종은 아무 일 없는듯 내게로 터벅터벅 걸어온다..


안되겠다 싶어 주변의 물건을 공중에 띄워 비트로 만들어 날려보려고했지만 그마저도 불가능!..


뭐지..뭐냐구...! 왜 힘이..힘이 나오질않는거야!!


그렇게 절망하고있던사이 차원종은 벌써 내 바로앞까지 다가와 어느새 날 죽이려는듯 날카로운 손톱을 들어올렸다.


....싫어...안돼... 난 이대로 죽을 수없어.. 아직 해야 할일이...


그렇지만 나의 바램과는 반대로 차원종의 날카로운 손톱이 나를 향해 천천히 슬로우 모션마냥 다가오고있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는 예전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유니온에서 죽을 힘을 다해 힘을 키운일 부터 검은양팀의 동료들과 지내온 날들.. 아이가 된 이세하를 돌봐준 일까지..


후후후...뭐야..생각보다 짧잖아... 참 짧은 인생이내...


그렇게 생각하고 눈을 감으려던 순간 내 눈앞에 이세하가 건블레이드로 차원종의 공격을 막고 반격하는 모습이 비쳤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을 따라하라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까앙!


정신을 차려보니 내몸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원종의 공격을 막았고 그대로 차원종을 베어버렸다... 그래 마치 내가 이세하처럼...


.......

 

"후우...피곤해.. 왜 이렇게 피곤하지.."


나는 밀려오는 피로에 힘겹게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기위해 고개를 흔들어봤다....응?.. 평소와는 다르게 머리가 가볍다.. 그리고 살짝 살짝 내 눈앞에 비춰지는 검은색.... 이거 설마 머리카락..?


나는 순간적으로 방금 꾼 악몽이 떠올랐다.. 힘을 잃어버리는 꿈....무섭다.. 위상력이 없는 난..그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였기에..


나는 거울을 보기위해 침대에서 일어났다.. 음..근대 뭔가가 이상하다.. 왠지 방의 풍경이 눈에 익숙하지가않다..아니 완전히 모르는방이다.. 여긴 어디지?


주위를 살펴보니 흰색의 벽지에 내가 자고일어났던 침대 바로 옆에는 책상이 보였다.


책상에는 이렇다할만한 물건은 없고 꽤 큰 모니터와 성능좋아보이는 컴퓨터만이 있었다.


아무리 살펴봐도 여긴 내방이 아니였다.. 나는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긴장을 한채 방문을 열었다.


방문을 열자 제일먼저 내 눈에 비췬것은 엄청 넓은 거실과 그리고 거실과 연결되어있는 주방이었다.


"여...여긴...어디지..?"


생전 처음와보는곳에 서있으려니 불안감과 공포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나는 두려움을 참고 일단 이곳이 어디인지부터 알아보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옴겨 거실로 나아갔다.


넒은 거실에는 붉은빛의 감도는 가죽으로 된 고급쇼파가 놓여져있었고 우리집에도 있는 큰 벽걸이 TV가 걸려있었다.

 

그리고 베란다에는 여러개의 화분들이 있었는대 베란다를 본순간 여기가 우리집이 아니라는것을 확신 할 수 있었다.

 

왜? 베란다 출입문에 스티커가 없잖아 매장에서 고심끝에 고른 예쁜 스티커였는대...

 

집에는 아무도 없는듯 인기척이 느껴지지않았다.

 

이렇게 넓은 집에 아무도 없으니 뭐랄까.. 쓸쓸해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런 감정을 뒤로한채 거울부터 찾았다.

 

거실과 주방에는 거울이 없었으므로 다른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느 방문을 열자 여긴 방이 아닌 화장실이었다.

 

"찾았다! 거울!"

 

방이던 화장실이건간에 중요하지않다 거울만 있으면 될뿐!

 

화장실 벽에는 꽤 큰 거울이 붙혀있었고 나는 거울에 비쳐질 내모습을 생각하니 긴장과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그래도 마음을 잡고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았다.

 

"................"

 

제일 먼저 눈에 뛴건 내 얼굴이었다. 분명 내 얼굴을 귀엽지도 않고 남들처럼 꾸미지도않아 이쁜편도아니다.. 그렇긴한대..

 

"내...내가 왜 이세하가 되있는건대?!!!!!!"

 

내 머리카락 색과는 반대로 검정색 머리에 밤색눈동자. 그리고 나보다 큰키에 남자치고는 마른 몸을 가진 이세하의 모습이 내눈앞에 비쳐졌다.

 

"이..이게..어떡해..된...."

 

당황스럽고 놀랍고 황당하기도하고... 여러 복잡한 심정을 뛴채 나는 그자리에 얼어붙어있었다.

 

"그..그러고보니 목소리도..."

 

처음에는 느끼질 못했는대 알고보니 목소리로 달라져있었다..

 

"이..이건 마치...방금..꾼..꾸..꿈같잖아..."

 

그리고 순간적으로 꿈의 내용이 떠올린 난 다급히 위상력을 끌어모아 눈앞에 보이는 비누를 들어올릴려고했다.

 

...그런대...비누가...전혀..꿈쩍도 안한다...분명...난..힘을..위상력을..쓰고있는대...

 

"......어떡해......힘이..."

 

난 그자리에 주저앉은채 절망했다..

 

그리고 시야가 주변시야가 흐릿해져갔다.....바보같이...눈물이..흘러내릴려고한다..

 

그렇게 몇분이라는 시간이 흐른것같다.

 

바보같이 눈물도 흘렸지만...그래도 덕분에 머리가 맑아졌는지 이 상황에 놀라 돌아가지않던 머리가 서서히 돌아가기시작했다.

 

"후..좋아..일단 상황을 정리해보자"

 

나는 변기뚜껑을 덮고 그위에 앉은채 곰곰히 상황을 정리해갔다 응? 왜 변기냐구? ....모.,.몰라도 돼!!

 

"우선은..내 몸이 왜 이세하가 되어있다는건대.."

 

난 어제 분명히 내방 침대에서 곰인형을 끌어안은채 잠을 잤다.

 

그런대 눈을 떠보니 생전처음보는방에 그것도 이세하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일단..이건 넘겨두고...두번째..위상력..."

 

분명 내안에 위상력은 있다..그것도 원래의 내몸보다 더 큰 위상력이...이게...이세하의 잠재된 위상력인가보다..

 

"이렇게 큰 힘이 있으면서..조금만 노력하면 더 강해질텐데..."

 

나와는 다르게 잠재된 위상력도 있으면서 노력을 안한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누구보다도 강해질텐데.....이세하..바보..

 

멍청이!!...으..왠지 모르게 짜증난다..그리고...부럽다.. 나도..그분처럼 강해지고 싶은대..

 

"..위상력은 있는대 쓸수가없는건 아마..이몸이 내몸이 아니라서 그런거같은대.."

 

사람마다 쓰는 위상력이 다르다. 원래 나는 염동력을 다루었고 이세하는 불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났다.

 

아마도 몸이 적응을 못하는것같다.

 

"나중에..유니온본부에가서 검사를 받아봐야겠내.."

 

그렇게 결정짓고 나는 마지막으로 현재 여기가 어딘인지 생각했다... 화..화장실말고!!

 

"이..일단은 나가서 생각하자.."

 

나는 나가기전 간단하게 세수를 했다. 거울에 비쳐진 물기가 있는 이세하의 모습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뭐...이..이것도..나..나쁘지는않내.."

 

이세하의 얼굴을 보고싶을떄까지 지켜본뒤 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어차피 현재는 내가 이세하의 모습을 하고있는대 내가 내모습을 본다는대 무슨 불만이라도?!

 

그리고 아까 대충 둘러본 거실에 나와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아까는 미쳐못봤던 액자를 발견했다.

 

액자속에는 세명의 사람이 서로 다정하게 이쁜미소를 지은채 사진을 찍은모습이 담겨져있었다.

 

흔히 말하는 가족사진인거같다........갑자기 우울해진다....싫다...이기분..

 

".......아무튼 여긴 이세하네 집인가보내.."

 

가족사진을 보고 확실해졌다. 여긴 이세하..그리고 그..그....그분의 집이다!

 

"내..내..내가 그..그분의 집에 오다니.."

 

기쁘다..영광이다! 나는 얼굴을 붉힌채 양손을 양볼에 대고 기쁜듯 중얼거렸다

 

".........핫!...아..안돼..자..잠시 지금 상황을 망각했어..!"

 

나는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이세하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침대 위에 내가 필요로 하는 물건이 놓여져있었다 그런대..

 

"설마...내가 이렇게..피곤한 이유가..이세하 이바보가 새벽늦게까지 게임을해서인가.."

 

침대 위에는 게임기와 휴대폰이 나란히 놓여져있었다. 어쩐지..이상하게 정신은 멀쩡한대 몸이 무겁다했더니...

 

"나중에 게임좀 작작하라고 혼내줘야지"

 

나는 그렇게 말한뒤 이세하의 휴대폰을 집어 전원을 켰다.

 

다행이도 잠금장치는 없는듯 바로 배경화면이 나왔다.

 

"음..내...번호로 전화하면 받..겠지..아마?"

 

나는 전화 버튼을 누르려다가 순간 멈췄다..그리고 나의 시선은 초콜릿톡에 멈췄다.

 

"............"

 

내 손가락은 거림낌없이 초콜릿톡을 눌렀다. 그리고 뜨는 채팅 목록들...

 

...사생활침해라고? 이..일단은 내가 이세하이니까!! 그..그러니까 이..이 휴대폰도 내..내꺼야!!! 흥!!!

 

그렇게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킨뒤 채팅목록을 처다보았다.

 

채팅목록 제일 위에는 석봉이 라는 이름과 마지막 채팅내용이 나왔는대 흠..아마 게임내용인듯 싶었다.

 

그리고 밑으로 내리니 유리와 정미의 이름도 있었다....

 

"흐응....나한태는 톡한번 안보내더니...유리와 정미하고는 톡도하나보내??"

 

후후후...이세하..언제 한번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 빨리 이세하가 보고싶내~!!

 

나는 싱긋 웃으면서 그렇게 마음먹고 휴대폰을 다시 침대위에 던져버렸다.

 

내용은 안보냐구? ....내..내마음이야!

 

그리고 나는 학교갈 준비를 시작했다.

 

아무리 모습이 바뀌었어도 나는 학생이기에 학생의 신분으로써 학교에 가는건 당연하기 때문이다.

 

나는 옷장에서 신강고등학교 남자교복을 꺼냈다.

 

그리고 이세하가 입고잤던 츄리닝을 벗어 예쁘게 접어 침대위에 올려놓았다.

 

".......세하...엄청 말랐내.."

 

속옷차림의 이세하..아니 정확히는 현재 내모습이지만...그..그래도 부끄러운건 부끄러운거다..

 

나는 얼굴을 붉힌채 이세하의 몸을 처다보았다.

 

키에 비해 마른몸....후우.. 언제 한번 밥한번 해줘야겠다.....따..딱히..아무이유는없어!! 그..그래..리..리더로써 동료의 몸상태를 걱정하는건 다..당연한거니까!! 응!! 그..그런거야!!

 

그렇게 나 자신에게 서둘러 변명?을 한뒤 생전처음 입어보는 남자교복을 천천히 입기시작했다.

 

그리고 옷을 다입은뒤 아까 갔던 화장실로 다시 들어가 간단하게 점검을 했다.

 

"머리 OK! , 교복 OK! 좋아! 준비 끝!"

 

다시 거실로 나와 벽에 걸린 시계를 보자 시계는 오전 7시30분을 가리키고있었다.

 

"슬슬 출발해볼까.. 일단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니까..얼마나 걸릴려나.."

 

그리곤 신발을 신고 출입문을 나섰다.

 

"아~ 그런대 설마 이세하녀석..결석하는건 아니겠지? 결석하면 시내버스를 꽂아줄꺼야~ 그리고 지각을 하면~후훗 인공위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줘야지~후훗!"

 

나는 싱긋 웃은채 올라온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안녕하세요~ 글쓴이 튤립나무입니다.

 

어제 올릴려다가 일이생겨서 올리지못했내요ㅡ,.ㅜ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왜 썼던 1화를 다시 썼냐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이세하뿐만이 아닌 이슬비 역시 주인공이기에

 

이세하가 바라보는 시선과 이슬비가 바라보는 시선 이렇게 따로 따로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왜~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대 재는 어떤 생각을 하는걸까 라는 마음으로?

 

흠 그래서 아마 작품 진도가 좀 많이 늦을수도있을겁니다 ..ㅜ

 

 

그리고 소설상황을 봐서 딱히 두 편으로 안나눠도 될듯 싶을때에는

 

그냥 이세하의 시선쪽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머.. 이세하편 이나 이슬비편이나 짜피 하나만 보셔도 스토리 이해하시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한편만 보셔두되고... 다 보시면 더~ 좋습니다!!헤헷!

 

아무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럼 또 다음 화에서~

 

 

 

 

 

 


 


 

2024-10-24 22:25:2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