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Code Name:검은양 -문제아들의 집합-
BradleyKim 2015-04-04 5
해가 저물어가는 유니온 신서울 지부
몇평 안되는 수상하게 보이는 사무실에서 2명이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그런데 국장님 궁굼한것이 있습니다."
"뭔가 말해 보게"
"국장님이 설립한 [검은양] 이라는 팀에 대한 언급이 자꾸 있습니다"
"단순히 서울지부 뿐만아니라 도쿄쪽 동아시아 총본부 까지 말이죠"
붉은색 머리를 가진 남자는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고는 노트북 옆에있는 커피가 담긴 머그컵을 입에 댄다.
"그런가... [검은양] 뭐 대충은 관심을 받을꺼라고 생각은 했네"
"죄..죄송합니다 괜히 쓸때없는 질문을..!!"
"아니 괜찮네 사실은 자네도 궁굼하지 않는가?"
"굳이 뭐....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 음.. 그렇군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지! 그럴려고 초안까지 직접 써서 만든팀인데.후후훗.."
" 네?!"
"뭐 나도 눈치라는것이 있는 사람이네.. 우리의 지부장께서는 불쾌하게 생각하겠지 이팀에 말이지..
그건 알아 왜냐면 직접 지부장이 온 지X을 나한테 쏟아부었거든 절대로 컨펌을 못해준다고..후훗"
"그런데도 용케도 이팀이 모였군요"
"이봐 나도 머리도 있고 지위도 있는사람이야 저쪽에서는 허가를 안할꺼 뻔히 알고 도쿄에 연결해서
동아시아 본부장님께 직접 컨펌 받았어 지금은 배알이 뒤집어져서 죽을꺼야 우리의 지부장님."
"그렇군요 하긴 그 지부장도 상관인 본부장님이 허락하신일이여서 대놓고는 터치를 못하겠군요
물론 뒤에서는 어떻게든 쪼인트까고싶어서 안달이겠지만.."
"그것보다 팀 구성원에 흥미가 있지 않나?"
"무슨말인지..? 한명을 제외하고는 미성년자라는 것 때문입니까?
"물론 그것도 포함되는것이지만 자세히 살펴보게 다들 문제 덩어리 아닌가"
"음..이것만큼은 제가 데이비드 국장님의 의중을 잘 못 파악했습니다."
"왜 일부러 문제덩어리를 특수기획팀으로 키울생각인지..
아무리 위상력자들을 확보가 중요해도 그렇지 얼마든지 우수한 클로저요원은 널리고 널렸을텐데.."
"후후후후"
"국장님..?!!"
"내가 팀창설 이유를 알려주겠네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게"
-이세하-
"대인관계가 그리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
좋아하는건 게임뿐이지"
"음.. 차원전쟁의영웅 [알파퀸]의 아들내미치고는 히키코모리한것이 안타깝군요"
"바로 자네가 말한 그점이야"
"네?!제가 무슨 실수라도?!"
"아니 정확하게 봤네 맞아 우리같은 제3자는 알파퀸의 아들로 취급하지 [이세하]가 아닌 어째뜬 그의 위상력구성 성적을 보게"
"위상구성력 성적은 알파퀸 아들치고는 낮은편인데
"위상잠재력은 가능성 우수 이건 당연히 그녀의 위상력을 물려받았다면..."
"하하하하하하 그점이야 자네가 말한 그부분.. 우리들은 바로 그의 능력을 알파퀸으로 연관시키지
스펙이 낮으면 그는 불량품이고 알파퀸의 명예에 먹칠하는 구제불능 취급을 받아왔지..
그리곤 능력이 좋으면 다 알파퀸에게 당연히 물려받아서 그런거라고.."
즉 그가 노력한 능력은 [알파퀸]이라는 존재에 묻히지
그가 게임에 집착하는것도 자기만의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의 편견에 대한 해소구일지도 모르지.."
"그런가요?"
"그러니까 그가 언젠간 주위로부터 진심으로 노력이 능력으로 인정받고 아니... 그가 진심으로 동료애든 사랑이든 지키고 싶은것이 생기면
그 노력이 잠재력이 합쳐져서 뛰어난 클로저요원이 될것이라고 믿고싶네..
"..... 데이비드 당신이라는 사람은.."
"아직 몇명 설명할 사람들이 많네"
"그럼 다음에는 이슬비요원 차롄가?"
"10년전 차원종 기습공격에 부모양쪽다 피살되었군요 음 항상 태도는 양호를 넘어서 우수할정도로 적극적..
그렇지만 위상잠재력은 썩좋지는 않군요 노력파여서 그런지 구성력은 어느정도 좋은편이지만.."
"그렇지 그녀는 잠재된 위상력이 이세하군에 비하여 부족한편이지만 노력은 많이 하는편이여서 위상력을 끌어내는 능력은 한
수위야..
이슬비 그꼬마아가씨는 어렸을때 부모가 살해당할때 현장에서 그장면을 목격한 사람이야 항상 차원종에 복수에 칼날을 갈고있을꺼야"
"이아이도 알파퀸의 아들내미랑 상황은 다르지만 상처가있..?!!!"
"후후후후후 이제 어느정도 파악이 됬군 그래도 유니온 요원이여서 그런지 이해력이 썩 나쁜편은 아니구만.."
"데이비드 당신이라는 사람은... 대체.. 무슨 목적입니까?! 다들 컴플렉스 있는 애들을 쓰다니!!!"
"사람에게는 누구나 사연은 있지.. 끝까지 팀창설 이유 듣겠냐?"
"..........."
"긍정으로 알아듣고 계속하도록 하지"
"다음은 서유리요원"
"이아가씨는 몇달전에 위상력에 눈뜬 아가씨군요..보통은 유년기때 발휘가 될껀데..성인이 다될시기에 드문케이스군요"
"그 아가씨는 몇달전까지 검도계의 유망주였지 실제로 전국대회까지 나가서.. 근데 딱하게도 결승전에서 위상력이 발휘되서
탈락한 케이스지"
"뭐 그아이는 평범해 좀 유복하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다만 차원전쟁 휴전이후 서유리 집안 경제사정은 좋지 않아졌지
그래서 서유리 그아이는 검도국가대표가 되어서 올림픽같은 국제 대회가서 메달을 따서 집안을 책임지는게 목표였지"
"그렇지만 그꿈 위상력에 눈뜬 이상 이루지 못하겠군요.. 불쌍하군요 초등생부터 꿈꾸던 희망이 겨우 위상력하나에 물거품이"
"나도 사실은 동정심이 없지는 않네 그렇지만 어쩌겠나 우리가 살려면 양심이든 정의든 이런것들에 구애 받으면 힘들어진다는거..
인간이라는 겉으로는 정의로운척하지만 생존본능을 위해서면 무엇이라도 할 그런 동물이기 때문이지 우리 어른들도 별반 다를건 없고말이지..후훗"
"어쩌면 이아가씨에게는 그 꿈을 잃은만큼 무의식적으로 보상받을려고 필사적으로 클로저가 될것이라는것라고 믿네 아니 가장의 역활을 하기위해서
필사적으로 할꺼네..후후훗"
"..음.... 썩 기분 내키지는 않군요"
"우리가 언제 기분따라 양심에 따라 움직였냐? 그것보다 재밌지 않냐?"
"네?! 무엇을 말하는지..?"
"이세하 -노력을 해도 그노력이 "엘리트 부모"의 그늘에 묻히고 그 능력이 사람들의 기대치에 만족 시키지 못할때 그이하로 취급받는것
꼭 평범한 사회에서도 높으신 부모에게 태어나서 사람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살고 그렇게 충족을해줘도 자신의 노력이아니라 부모의 유전으로 취급하고
그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면 잘못태어난 놈으로 취급하는 우리사회랑 닮지 않았냐 이말이지..후후후후후후"
"이슬비- 우리사회로치면 그리 뛰어난 집안이나 유전을 받은건 아니지만 사회속의 큰 아픔을 얻고 그것을 깨부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우리들의 모습이랑 닮았어..
"서유리- 자기의 이루고싶은 꿈이 있었지만 물리적인 현실적인 사정때문에 꿈을접고 어쩔수없이 가족들을 위해서 가장의 역활을 위해서
안정적인 직장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았어"
"....우리들이랑 상황은 다르지만 클로저라해서 살아가는건 똑같군요.."
"나는 알파퀸의 아들이 두명의 소녀 가운데에서 한쪽이라도 흥미를 가져서 교제하길 원하네 아니 실제로는 두명의 소녀가 알파퀸의 아들내미와 함께 서로 흥미를 가지기 원하네 그래서 이팀을 창설한 이유중하나가 여기에있어 그이상의 관계를 가져도 개입안하고 묵인해줄 생각이네"
"네? 대놓고 클로저의 이성간 교제를 허락하신다구요 아니 묵인을 하신다고요?!"
"규칙대로는 옳지 않지... 그렇지만 나는 이세하군이 사랑의감정을 알아서 이들을 지키고싶은 마음이 그의 능력을 더 끌어올려서 제2의 알파퀸 우리는 오메가 킹을 만들생각이야
이것도 프로젝트의 하나의 계획이지 상부에서는 정식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한명이라도 우수한 위상력자들을 확보하기위해서 오히려 분위기는 클로저끼리의 교제를
권장하고있지 그래서 이쪽은 준군사 조직치고는 연애 규율이 비교적 프리하지 풍기문란 이런 처벌조항이 없으니까"
"어쩌고보면 딱하군요 어른들의 사정때문에 그들의 사랑까지 우리가 조율하며 계획하니까 가끔은 우리들 자신이 무서워 질때도있습니다만.."
데이비드는 더이상 응답하지않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걸로 대신 답하였다.
"제이 이 퇴물은 왜 뽑으신거죠? 차원전쟁 참전용사라 하지만 유그라실드테스트때 위상력까지 다 뽑혀먹여서 위상력도 거의 남아있지 않을껀데.."
"아직도 더 뽑아먹을께 있다는겁니까? 아님 동정심이 들어서 뽑은겁니까?
"뭐 나도 제이가 들어올지는 몰랐지 그는 계획에 없었어 오히려 노련한 A급 클로저 김기태가 그자리를 채우고있어야지
몇일전에 제이가 먼저 전화를 하더군 아직도 유니온에 적대감이 있고 자신의 몸이 엉망진창이지만 다시는 자기같은 인생을
그 어린애들에게 겪게할순 없다고 적어도 자기가 희생하면 적어도 과거의 자기만큼의 더러운 꼴을 애들이 면할꺼라고"
"좋은 어른이군요.."
"뭐 능력치에서는 김기태의 반에 반도 못따라가지 그렇지만 나는 그를 어느정도는 알고있다네 이미 그는 죽은 시체와 같은 몸이라네
그렇지만 적어도 참전용사야 경험이 있어서 B급 클로저 이상은 실력발휘할꺼야. 그리고 그아이들에게는 제이같은 약하지만 기댈수있는 기둥이 필요해
이것은 나의 개인적 견해지만 말이야 그는 확실히 통솔력이 좋다고할수도 없고 전투력이 좋은것도 아니야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에게도 상처가 있고 이제는 마음의 상처의 고통을 어느정도 견딜수있는 힘이 있어 그 방법을 검은양 문제아들에게
나름의 방법으로 가르쳐 줄꺼야 그리고 사람은 상처를경험해본사람이 상처를 보듬어 줄수있거든..
"데이비드 국장님에게도 이렇게 깊은 뜻이 있을지 는 몰랐습니다."
"미스틸테인.. 유로본부에서 잘도 파견시켜주었네요 특히 여유가 없는 독일지부에서 허가를 해줬다는게.."
"말했잖나 그래도 나 지위가 있고 머리가 있다고"
"그아이는 특급 기밀상황이여서 함부로 말해주면 안되겠지만 너한테는 일부 B급 정보정도는 말해줘도 괜찮겠지"
"그아이는 이케다이아 연구소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아이라네"
"
네?!"
"그 이외에는 아직 가르쳐 줄수 없다네 이해하길.."
"아무튼 그아이는 오로직 차원종을 대항하기 위한 일종의 병기로 만들어진 아이지"
"유로본부에서는 실전테스트장소로 신서울이 좋을것 같아서 반출을 허용 해준거고"
"........우리 유니온은 얼마나 양심적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싶네요! 이젠 하다 못해 인공적으로 인간을.."
"비웃게... 유니온을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못하겠나?"
"미스틸테인 이 아이는 사회비유하지면 일종의 태어날때부터 목적을 위해서 조기교육 받고 살아온 아이라고 할수있지
무엇도 모르고 무언가의 상황을 인식할때부터 목적을 주입받고 살아온... 딱한 아이들과 다를게 없어..
그래도 나는 검은양팀에서 이아이가 서로 배워가면서 최소한의 인간적 교류를 하길 바라네 물론 병기로써 굴릴때는 굴리지만 말이야
이것이 나의 최소한 해줄수있는 양심이네"
"....... 그렇군요.."
"자네도 나의 계획에 협조 해주지 않겠나? "
"나는 문제아들을 꾸려서 문제아들이 오히려 목적과 동기가 생기고 하면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수있다는것을 입증하고싶네..상부에서는 그저 어린아이들을 투입하는것이
적합한지 그저 프로토타입 테스트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과 조금 다르네... 그러니까 나를 도와주지 않겠냐? 김유정 관리요원?"
-몇일후 검은양 임시본부-
"주목 검은양팀!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을 감독 관리 하게될 김유정 요원입니다.
" 잘부탁드립니다 이슬비 외 4명 집합완료 했습니다"
"빨리 끝내주세요 집에가서 할게임이 있으니까!"
"저기요~ 저기요~ 저희도 열심히 해서 정식요원 되면 공무원 되는거죠? 헤헷~"
"이거이거 작전하다 다치면 보험처리는 되는거지?"
"요원누나 턱포키가 모에요?!"
뭐지 이 위화감은 몇일전까지 데이비드 국장이 폼잡으면서 말했던 팀이 맞는거지?
하아...심각하게 들었던 내가 바보같다.. ㅠㅠ
그때 김유정 머릿속에 데이비드 국장이 한마디가 떠오른다
"이런말 하긴 좀그렇지만 이팀을 맏길 사람이 김유정 너뿐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커갈 애들을 잘부탁하네
부디 저아이들의 미소를 잃게 하지 말아주게 그리고 세상에게 상처입은 문제아들도 가능성이 있다는걸 보여주게"
김유정은 무언가를 깨닫았는지 주먹을 꽉지면서 슬쩍 웃는다 그리고 속으로 혼잣말은한다
'그래 이아이들 만큼은 이아들의 웃음만큼 내가 지켜주고싶어! 문제아들아 내가 너희들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관리하겠어!'
그렇게 검은양 임시본부는 시끄럽지만 유쾌하게 시작되었다 창밖의 햇살을 따라서....
-코드네임 검은양 세상의 편견과 어른들의 추잡한 목적을 가진 문제아들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그속에서는 슬픔 아픔 고통 갈등도 있겠지만 부디 희망과 가능성을 바라보며 달리는 검은양팀이 되길기대한다-
-END-
필자의 한마디
소설을 읽어주신 모든분에게 따분함을 참고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알고보니까 너무 확대해석 했나 검은양팀원들을 보니까 다들 하나씩 아픔의사연과 콤플렉스가진 녀석들이더라구요
꼭뭐랄까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들이랄까 그래서 한번쯤은 제 3자의 사회학적풀이 관점으로 풀이하고싶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세상의 문제아들도 어른들의 사정과 사회의 편견과 아픔이 만든 비극의 사람들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들이 입혔던 피해를 받은 피해자들은 썩 내키지도 않겠지만 말이죠..
정말 사회가 문제아들의 진정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풀어주고 희망을 주고
역시 문제아들도 스스로반성하고 피해를 입혔던 피해자에게 사과를하고 충분한 심적 경제적 보상을 해주면 세상이 한층더 아름다워질텐데요.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아무튼 따분함을 참아주고 모두 읽어주신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