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 일족의 힘을 이어받은자 - 프롤로그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04-01 7

아 너무 늦었다 (젠 장)

아무튼 이제 세하 이야기로군요




혹시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이거부터 보세여 (오 링크 된다)

이것부터 보고 시작하셔야 이거 이야기의 이해가 가능하실듯

쨋든 시작합니다


----------------------------------------------------------------------



"이슬비! 위험해!!!"

"...?! 이세하? 앗, 잠깐! 뭐하는거야?!"

펑! 펑! 쿠과과과광!

"이세하!!!!!"

.
.
.
.
.
.
.

"...으... 여긴... 어디지?"

기절해있었던 나는 정신을 차렸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은 푸른불꽃이 활활타오르고 있었다.

"뭐야, 여긴... 아, 그래... 그때 나는 분명히..."

난 기억을 더듬었다. 그래, 분명 그때 슬비를 밀쳐내고 내가 그 남자의 공격을 대신 맞았었지... 그럼 나는 지금 지옥에있는건가. 정말 풍경도 그럴싸하다.

"... 정말 죽은게 분명하네. 설마 지옥이 실제로 있을줄이야. 마치 만화나 게임에서 나올법한 일인데..."

그 남자의 공격으로 난 죽었다. 죽은게 분명하다. 안그러면 이런곳에 왜 있는지가 설명이 안되니까. 그렇지만 지옥이라면 좀 무서운곳일텐데, 이곳에서는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왤까, 난 이곳이 처음인데. 그것보다 나는 죄지을 만한 짓은 안했을텐데 지옥이라고 생각한게 이상한가.

"후우... 아직 못해본 게임들도 많은데, 벌써 죽다니. 그래도..."

그래도, 슬비는 무사할것이다. 아니, 무사해야만한다. 안그러면 나는 개죽음 당한 꼴이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억울해죽을것이다. 아, 이미 죽었나.

'제발, 너만은 살아줘...'


뚜벅, 뚜벅, 뚜벅


"?!"

무슨 발자국소리같은게 들려온다. 혹시, 저승사자라도 오는건가... 정말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그 발자국 소리는 곧 내 앞까지 다가왔다.

"누구...?"

곧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저승사자치고는 게임속 간지나는 캐릭터같이 한쪽눈에는 안대를 하고 긴 장발의 남자가 다가왔었다. 나는 그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했는지, 반사적으로 누구냐고 물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도련님'."

"...'도련님'?"

저 남자는 지금 나한테 무슨소릴 하는거지. 도련님? 나보고 하는소리인가? 저 사람은 마치 나를 집사가 재벌의 아들에게 말하는듯이 말하고있다.

"저기, 혹시 사람잘못보신거 아닌가요? 왜 도련님이라는..."

"아니요, 이세하 도련님이 맞지 않으십니까?"

"제 이름이 이세하이기는 한데, 도대체 저를 어떻게 알고, 도련님이라고 부르시는... !"

읏, 잠시 긴장을 너무 늦추고 있었던것인가. 대화를 하면서 눈치를 못채고있었지만 방금 느낌으로 알았다. 저 사람에게서는...
차원종의 위상력이 느껴진다. 그럼, 적?

"당신, 설마 차원종?!"

"아, 너무 그렇게 경계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일단 긴장을 푸시지요."

"...당신은 도대체 누구고, 여긴 대체 어디인거죠? 여기는 지옥같은데가 아니었나?"

"도련님은 죽지 않으셨습니다. 그 공격이 닿이기직전에 제가 순간적으로 차원문을 열어 도련님을 이곳으로 대피시킨것이지요. 일단 도련님은 멀쩡히 살아계십니다."

"그럼 이곳은?"

"이곳은 '불의 성역' 저의 주인님께서 관리하고 계시는 장소이지요."

불의 성역은 또 무슨소리지. 그 말을 듣고 다시 주변을 살펴보니 이 풍경, 언젠가 본적이 있는듯한 기분이다. 아, 그래. G타워때 사건때의 아스타로트가 있던곳. 데미플레인과도 조금 닮은 구석이 있다.

"그리고 여기는 인간들이 차원종...이라고 부르는 종족의 세계중 한 장소입니다."

"차원종들의 세계의 한 장소?!"

여기가 차원종들의 세계 한 장소라니, 확실히 그럴듯한 배경이다. 그렇지만 말이 되지않는다. 인간이 차원문을 통과하여 차원종들의 세계에 들어가려하면 몸이 그것을 버티지 못하고 눌려진다고 하였는데, 나는 이렇게 멀쩡하다.

"여기가 차원종들의 세계라면 내 몸은 왜 이렇게 멀쩡한거죠?"

"여기는 다른 장소들과는 다르게 인간들이 들어와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 조금 특이한 장소입니다."

"이런 장소가 있다니..."

차원종들의 세계에 인간이 들어와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않는다는 이런 장소가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튼 지금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다.

"...일단 얘기를 들어보니, 당신이 저를 구해주신건 맞는것같으니까. 고마워요. 하지만, 저는 지금 여기서 한가하게 있을때가 아니에요. 빨리 저의 세계로 돌려보내주세요!"

"아, 지금은 조금 곤란합니다."

"왜죠?! 차원문을 열수있다 하셨잖아요! 그렇다면 빨리 열어달란말이...!"

"거기까지."

난 그 안대를 낀 장발의 남자에게 소리치며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때, 그 남자의 뒤에서 어느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님."

"거기까지 하도록해. 그리고 그 주인님이라는 호칭좀 고쳐라니까, 벌써 18년째 그 소리를 듣고있다고."

"그건 제 마음입니다."

".......됬어."

"누구지...?"

곧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고있었다. 그 사람은 안대를 낀 장발의 남자와 비슷한 키에 몸에는 얇은 갑옷같은 옷을 입고 있었고, 어깨에는 푸른불꽃이 타오르고있었다.

'... 뭐야, 이 위상력은... 엄청난 힘이 느껴져... 아스타로트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이야... 게다가 이 느낌은 차원종...!'

"누, 누구야?!"

"아, 오랜만... 아니, 만나는 건 처음이구나. 야, 미리 설명해놓으라고 했는데 뭐하고있었던거야?"

"이제 하려고했는데 주인님이 오신거잖습니까. 왜 저한테 화를 내십니까?"

"됬다. 그냥 내가 할테니까 넌 그냥 내 옆에 있어."

"예."

"뭐, 아무튼 만나서 정말 기쁘구나. 아들아."

".........에?"

"뭔 그런 표정을 짓는거야? 내가 네 아버지란거야."

"...에?!!!!!!!!!!"

저게 지금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내 아버지라고?! 분명 나의 아버지는 내가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셨다고 엄마가 그러셨는데? 

"당신이 내 아버지라니, 무슨소리를 하는거에요?! 당신은 차원종이잖아요! 그런 거짓말을...!"

"거짓말아닌데."

"주인님, 차근차근 설명해드려야 도련님께서도 이해를 하시죠.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시면 혼란스러워 하시잖습니까? 생각좀 하시고 말씀하십시오."

"...야, 너 요새 좀 많이 건방져졌다?"

"전 언제나 똑같습니다만."

"됬고, 아무튼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만나게 되었구나. 이제부터 차차 설명해줄테니까, 진정하고 내 얘기를 잘들어."

이게 대체 무슨상황이냐, 정신차려보니 차원종들의 세계에 와있고, 이상한 남자 두명이 나타나고 그중 한명은 나에게 자신이 아버지라고 하고있다. 혹시 나를 이용하려는 저 차원종의 계획인가? 아무튼 지금 상황은 이상하게 돌아가고있다.


--------------------------------------------------------------------------

내일 다음편을 1화를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세하 아버지얘기는 일절 안나온거 맞죠? (아님말고)

쨋든 그러거나 말거나 이렇게 가야지








p.s 이제 떡밥들 회수좀 해볼까나






p.s에 p.s 내가 지금까지 뭘 적고있었는지 모르겠다 걍 생각나는대로 다 쑤셔박고있는것 뿐인데 
           (이러다 막ㅋ장ㅋ 되면 안되는데)


2024-10-24 22:25:1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