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 -42- (김기태TS)
잠재력A플급 2015-04-04 7
강남 한복판.
큰 검을 한손으로 휘두를 때 마다 차원종이 소멸되어 갔다.
이세하는 악을 쓰며 그들을 처치하고 있었다.
이스는 아마 집에서 세하를 기다리고 있겠지.
"하아앗!"
모든 위상력을 집속하여 [위상 집속검]을 발현했다.
이렇게 많은 대군을 상대로 온 힘을 다하면... 아마 강남도 큰 피해를 입을것이
뻔하여 함부로 큰 기술을 사용할 수가 없다.
만약 내가 말렉과의 싸움에서 사용한 기술을 쓰면... 이 주변은 초토화가 되는
게 뻔하다.
위상집속검으로 모여든 위상검은 보통 건블레이드길이보다 더 2배더 길어지고
위력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이게 전부.
"[영거리 포격]!"
눈앞에 나열되어 있던 차원종들을 건블레이드로 꽂아넣어 그대로 발포하자 가
슴한 가운데가 뻥 뚤리며 소멸되었다.
[영거리 포격]으로 많은 수의 차원종이 사라졌지만 그 수를 채울만큼 아직 차원
종들은 많이 남아 있었다.
"크아아아아아아!"
"크아아아아!"
"크와아아앙!"
"크롸아아아아!"
그때 저 뒤에서 부터 커다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을 본 세하는 괴수 말렉
임을 짐작했다. 그러나 이 울음소리는... 도대체 몇 마리인거야?!
크윽... 안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놈까지 있으니...
발을 굴러 뛰어 올랐다. 높은 빌딩의 반 마치 올라 차원종들의 전력을 확인했다.
도로가를 가득 채운 차원종.
모두 형형색색.
그 뒤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렉이 있었다.
물론 말렉이야 내 상대는 안되겠지만.
"[결전기 - 유성검]!"
위상력을 검에 집속한다.
그리고 지면으로 빠르게 내려꽂혀 넓은 범위의 적들이 그대로 소멸되었다.
그렇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시전이 끝난 결전기는 그대로 사라지며 파괴의 흔적이 남았다.
그리고 푸른색으로 빛나는 세하의 건 블레이드 역시.
"설마 결전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너무 섭섭하잖아?"
세하는 씨익 웃었다.
하얀색 마스크를 벗어던지며 머리로 찬 바람을 쐬었다.
그리고 건 블레이드를 한번 휘두르자, 푸른색의 검격이 휘몰아쳤다.
차원종들은 버티려 하였지만 날아오는 겸격에 그대로 일도양난되며 소멸
이것은 이세하가 고안한 새로운 결전기.
그리고 [위상 블레이드]이라고 이름 지었다.
유성검을 시전하고 난 뒤, 바로 위상집속검을 사용하여 흩어지는 위상력을
모으는 것.
그리고 바로 지금 그것이 여기에 실현되었다.
"소설처럼 '기'를 검으로 흘려보내는 건 힘들더라. 대신 결전기를 사용하고
난 뒤에 곧바로 위상 집속검으로 모아들게 하니깐 훨씬 빠르고 쉽더라고."
문제가 있다면야 결전기를 사용하고 난 뒤에 사용가능 하지만.
어쨌든 세하는 다시금 검을 치켜 세웠다.
수만에 달하는 차원종들.
그리고 그들은 파괴대신 나 하나를 목표로 두고 있다.
그 사실 하나를 위안으로 들며 다시금 격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리고 격돌하기 직전,
"산들바람 베기."
바람이 일어났다.
갑작스러운 바람이 휘몰아치며 세하와 차원종들을 휘감는다.
바람이 불어오자 세하는 잠시 멈칫 거리고 들려온 소리를 다시 머릿속에
재생.
산들...바람 베기?
아, 설마
그 설마인가?! 내가 알고있는 기술 중에서 산들바람 베기라는 기술을 가진
녀석은 단 한 명 뿐인데?!
"휘유, 이봐이봐. 아이를 상대로 이런 대군이라니 너무하잖아."
여유럽고 자만스럽지만 자신있는 소리가 들려왔다. 높은 톤의 목소리가 뒷
건물위에 들려와 세하는 저도모르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곳에는 한 여성이 서있었다.
제법 젊어보이는 여성. 짖은 검푸른 머리색에 두갈래의 흰 머리카락.
갈색의 피부를 했고 입에는 사탕을 물고 있다.
딸기맛? 아니면 체리?
여성은 빌딩에서 뛰어내려 멋지게 착지했다.
별 다른 충격없이.
"A급 요원 김기태다. 꼬맹아. 이제 이 누나한테 기대렴."
와 대박
이 세계에서 김기태는 여자로 되어있잖아.?
ㅡㅡㅡ
후후후후
작가왈
후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