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클로저스 - 이 슬비
설림님 2014-12-14 6
" ..... "
' 슬비야, 엄마 아빠 없어도 집 잘 지키고 있어 ~ '
' 네에.. '
「 그게 내가 기억하는 부모님의 마지막 목소리 . 」
" 야 결벽증 ! 빨리 안와 ? "
(깜짝) " 이게 누구보고 결벽증이래 ! 게임중독증 환자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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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 슬비 .
신강 고등학교 2학년 E반 국가차원관리부 특수처리반 소속.
능력은...
Caster[염력]
부모님은 어릴때 차원 전쟁으로 인해 돌아가셨다 .
그런 나에게 남겨진 것은 ..
복수 ? 아니야 .. 더 근본적인 것 ..
이 전쟁을 끝내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없게 하는 것.
그것뿐이다 .
그걸 위해서 .. 강해지려고 노력했다 .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
하지만 내게 돌아온 것은 ... 재능이라는 벽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
부모님을 잃은 고통을 알기에. 그 고통을 남들이 겪게 하지 않게.
끊임없이 노력했다 .
그러던 어느 날
" 니 이름이 이슬비니 ? "
" 내 이름은 김 유정. 검은 양 팀의 관리요원이야. "
" 아 네.. 어쩐 일로? "
" 니가 우리 검은 양 팀에 들어와주었으면 해. "
「 포기하지 않았다. 기회는 언젠간 주어진다. 그 기회가 지금이다.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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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나날이 계속되고 힘든 전투가 하루하루 . 지칠 대로 지쳐서 이제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다 .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 수 있었던 그 찰나.
내 손을 잡아준건. 동료들이었다.
"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고있냐? 빨리 따라와. "
" 슬비야 힘들어? 조금 쉬었다 갈까? "
' ..... '
슬비의 입엔 왠지 모르는 작은 미소만이 남아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