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검은 용 -2
Ashes 2015-03-21 1
용이... 죽지 않았다고? 그럴 리가 없다. 제 3 위상력으로 아스타로트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었다.
결국 아스타로트는 용의 위광을 잃음과 동시에 용의로서의 권위 또한 잃었다.
그렇게 아스타로트는 용의 궁전에서 쫒겨났고 우리에게 복수하기위해 터릿방어 임무 중에 우리를 공격해왔다. 하지만 데미플레인이 파괴되고 용의 위광까지 잃은 아스타로트에게는 우리와 칼바크 턱스를 제압할 힘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결국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우린 분명 터릿에서 아스타로트를 제거했어 그런데 어째서 그가 살아있는거야?”
“그건 나도 알 수 없어 다만 그는 더욱 강해졌다. 우리 군단장들의 힘으로 그에게 상처하나 입히 지못했어”
“무슨말이야? 그게 말이되기는 하는건가? 아무리 아스타로트의 척력장이 강하다해도 그에게 상처하나 입히지 못하다니 말이돼?”
“용의 위광인가?”
엄마의 갑작스런 말에 난 당황했다. 용의 위광... 하지만 아스타로트는 우리와의 싸움에서 용의 위광을 잃었다. 그런데 어떻게..
“맞아... 녀석은 용의 위광을 되찾았어. 아스타로트는 되살아남과 동시에 군단의 군단장들을 모조리 죽이고 군단장들이 죽으면서 뿜어낸 위상력을 모조리 흡수하기 시작했어 더욱 강해지기 위해 모든걸 지켜본 나와 내누나인 더스트는 어쩔수 없이 그 자리에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이모든건 아스타로트의 계획 대로였어 우리가 가는 곳마다 차원종들이 나타났지 그것들을 상대하는건 일도아니야 하지만...”
“지속적인 싸움으로 힘이 모자랐군”
“맞아 그리고 우리의 힘이 바닥을 칠쯤 그 녀석이 우리앞에 나타났다.”
“아스타로트..”
“그래.. 그는 우리를 찾아왔고 다른 군단장과 같이 죽이려했어 그는 먼저 나를 죽이려고 했지 하지만 더스트가.. 대신 맞아버렸어.. 그리고 더스트는 마지막으로 차원문을 열었고 우린 그 문을 통과했지..”
말을 하던 애쉬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는 애쉬를 보자 가슴이 아파왔다. 자신의 누나의 죽음에 슬퍼하는 애쉬가 너무나 안쓰러워 애쉬를 끌어안았다.
“뭐..뭐야 이거놔 놓으라고!”
“그냥 이대로 있어 때로는 내려놓을줄도 알아야되는거야 또 넌 우는거 안어울리니까 울지마라 하지만 지금은 울어도되 네 마음에 쌓인 모든걸 씻어내려”
애쉬는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터졌는지 크게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차원종 애쉬 겉모습은 어린 소년 차원종치곤 분명 어렸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편인 누나의 죽음 애쉬 혼자 짊어지기에는 분명히 무거웠을 것이다.
나는 애쉬가 가여워 토닥이며 “괜찮아” 라고 말했다.
애쉬는 그로부터 30분을 더 울었다. 그후 진정이 되었는지 전처럼 “꼴 사나운 모습을 보였군.” 이라며 말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얼굴이 붉히며 말했다는거다.
“하.. 문제를 일으킬 생각도 없어보이고 하니까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도록해 차원종이랑 같이 지낸다는게 좀 그렇긴하지만 넌 일단 인간같이 생겼으니까 단 몇가지만 지켜줘 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일정범위 밖으로 나가지 않기 범위 내에 있으면 엄마의 위상력에 가려져서 괜찮지만 그밖에 나가면 안돼”
“내가 왜그래야 하지? 내가 인간따위..의.....어...”
“네 놈이.. 감히.. 우리 ..아들의 호의를 거절해?... 니놈 따위가,,?”
“엄마 일단 내려놔,,”
엄마를 다급하게 말렸다. 만약 저대로 뒀다면 분명 애쉬는 죽었을거다.
하여간 엄마는 날 너무 지나치게 보호하신다. 그저 과보호라는 생각이 들뿐인데 말이다.
그보다 아스타로트가 살아있다면 도다시 전쟁을일으키려 할것이 뻔하다.
유니온에 말하면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허나 그렇게하면 애쉬가 위험해진다.
“그런데 좀 떨어저주지 그래.. 언제까지 이렇게 붙어있을 작정이지..”
애쉬는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했다.
“아.. 미안 깜박하고 있었어”
“어디 불편한거야?”
“아니다”
아.. 저표정은 이슬비가 자주 짓는 ‘남자란 것들은 하나같이,,’라는 표정이다. 아 그런데 배고프다...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건지
“엄머 그런데 집에 밥은 있어?”
“없을걸?”
엄마의 말에 난 충격 받았다. 오랜만에 집에왔는데 밥이 없다니 이게 무슨말이야.. 모처럼 집밥먹나 했더니.. “하.. 난 좀이따 먹고 우선 애쉬가 먹을 만한거부터 만들까,, 죽이 나을거 같은데..” 오랜만에 실력 발휘를 한다 생각하고 열시히 쌀을 씻으며 죽을 끓일 준비를 했다. 과연 차원종의 입맛에는 맛을까 하면서
“음~ 괜찮은데? 맛없다고 하면 얼굴에 들이 부어야지”
신나게 죽을 끓이고 맛을 확인한 나는 서둘로 죽을 애쉬에게 가져갔다.
“자 먹어 입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만든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다먹어”
“고맙게..먹을게”
튕기듯 튕기지 않듯 말하며 숟가락으로 죽을 떠먹는 애쉬를 바라보니 왠지모르게 두근 거렸다. 하지만 숟가락을 잡은 애쉬는 조금씩 떨었다.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걸 깨달은 난 한숨을 쉬며 결국 먹여주기로 하였다.
“이리 줘봐 먹여줄게 힘들면 말해 말하면 될 것을 말이야”
“뭐..뭐 뭐!? 머..머먹여주다니 내가 3살짜리 어린** 보이는거야!? 그렇게 어리지 않다 이정도는 혼자 먹을수 있어!”
“잔말말고 이리줘”
애쉬에게서 숟가락을 뺏어 들고 ‘후후’ 불어 애쉬에게 주었다
“자 아~해”
“....지금 장난하는거냐..”
“먹기 싫어? 어서 아~해”
“아~...”
얼굴을 붉힌 애쉬는 싫다면서 잘먹었다. 어째선지 애쉬가 귀여워 보였다. 죽을 받아먹는 애쉬를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다.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 : 별빛에 잠겨라!)
“자 마지막이야 아~”
“아~.. 그보다 전화받지 그래 시끄러운데”
오물오물 씹으면서 애쉬가 나보고 전화를 받으라고 했다. 폰을 확인해보니 많은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가 와있었다. 그리고 전화를 건건 유정이 누나였다.
“네 누나 무슨 일이에여?”
“세하야! 지금 어디야? 집이니?”
“네 그런데요?”
“빨리 거기서나와 지금.. 그쪽으로 차원종...엄청난 수의 차원종이 몰려가고있어! 그리고 이..이건..”
“누..누나 왜 그래여? 누나!”
어째선가 통화가 끊겼다. 다시 전화를 하려했지만 통화권 이탈이라고 뜰뿐이었다. 그리고 순간 검은 형체를 한 무언가가 집을 통과했다.
“방금 뭐니 무슨일이야? 세하야”
“엄마.. 어떻게 된걸까 벌써 찾아왔어...”
집앞에는 대물량의 차원종들이 대기하고있었다. 그리고 그위에는 아스타로트가 우릴 깔보듯 날고있었다. 하지만 전과는 달랐다. 온통 검은 위상력또한 전과는 비교되지 않았다. ‘이게..검은용인가..’
“꽤나 늦었군 용이여”
“어.. 어떻게,,,”
“그래 그대들은 궁금하겠지 분명 짐은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났는지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짐은 용이다! 짐은 위대한 용이란 말이다!! 하하하하! 전대 용을 살려낸 것이 누구라 생각하는 것이냐 바로 이몸 이몸이란말이다 크하하하!”
전대 용을 자신이 살려냈다고 말한 아스타로트... 아스타로트는 처음부터 우리가 자신을 죽일수있을거라는 것을 알고있었고 그것에 대비해 대책을 세워 둔 것이다. 다시 살아날수있게
“표정을 보아하니 벌써 깨달았나보군 그래 짐은 모든 것을 앞선다. 그대들이 짐을 죽일것이라는건 이미 알고있었지 그래서 대책을 세웠다 다시 살아날 전대 용인 헤카톤케일은 짐의 영지를 이 차원에 부르는것도 있지만 짐을 다시 살려낼 방법을 찾는것에 쓰인 것이다.”
“네놈.. 군단장들을 죽인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건가? 네놈의 힘을 키우기위해 군단을..”
애쉬는 군단장을 죽인것에 대한 의문이 풀렸는지 아스타로트에게 말하기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스타로트가 군단장을 죽인 이유는 단순히 자신을 제거할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스타로트에게는 용의 위광이 있다. 그러니 그런 것은 두렵지 않을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과연 굉장해 위상력을 가진자는 죽을 때 몸안에 있는 위상력을 모두 내뿜고 죽지 설마 그것들을 흡수하리라곤 생각 못했어 방금 떠올리다니 ..”
이를 악물고 분노에 찬 애쉬가 아스타로트에게 말했다.
“그것을 이제와서 눈치채다니 과연 멍청하구나 참모장이여. 그대는 짐을 이길 수 없다. 인간전사여 그리고 참모장이여 전처럼 잔재주는 통하지 않을 것이야. 자 덤벼라 어디한번 짐을 즐겁게 해보란 말이다!”
아스타로트는 우릴향해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칼을 겨누며 말했다
“짐에 위광에 도전해 보겠는가”
- 재미있게..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