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브 시드(THE OF SEED)

슈렉2SHNE 2014-12-13 0

<차원종>

18년 전, 비극을 낳은 지구 곳곳에 나타난 대이변. 차원을 넘어서 나타난 그것은 사람을 먹고 건물을 파괴하며 도시를 불태웠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흘렀고,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앗아갔다.

고통, 슬픔, 분노, 공포, 좌절, 원망 등등 이미 여러 감정들이 지구를 뒤덮으며 사람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허나, 차원종이 낳은 비극에는 희망이라는 두 글자도 있었다.

극소수의 인간. 갑작스럽게 나타난 <위상력>을 가진 존재. 그들에 의해 세상은·····아니, 인류는 구원 받을 수 있었다.

18년 후, 현재 사람들은 <클로저>라고 불리는 존재들에 의해 차원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하지만…….

 

전쟁 이후, 사람은 3가지로 구별되고 있다.

 

구원 받은 사람이 있었다.

지켜낸 사람이 있었다.

이미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람이 있다.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에게 있어 이것은 구원 일까? 아니면 저주 일까?

하지만, 이미 홀로 남은 이상 살아남기 위해서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살기 위해, 먹기 위해, 사기 위해.

그렇기 때문에 나는 [판도라 · 컴퍼니(Pandora · Company)]에 들어 온 것이다.

 

[판도라 · 컴퍼니(Pandora · Company)]

18년 전, <차원종>의 출현 이후 나타나 급속도로 커진 세계규모의 회사. 그들이 유통하는 것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 핵심이 되는 것은 <차원종>을 물리치기 위한 장비물품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대 차원종 장비 제작의 특권을 가진 회사이기도 하다. 유니온(UMION)과 각 국가의 군 시설이 소유하고 있는 장비 중에는 판도라 · 컴퍼니(Pandora · Company)의 장비도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 임무를 받고 일을 하는·····간단히 말해 에이전트(Agent)였다.

오늘 나의 임무는 차원종이 나타난 흔적을 조사하는 것.

 

-쿠르르르~

 

지금은 [심야 시간]

어두운 공사장 안에서 작게 으르릉~ 거리는 야수가 있었다. 평범한 야수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형태가 너무나도 괴상했다.

그것이 바로 차원의 넘어드는 괴물. 그 괴물이 노리는 것은 자신의 공복을 채워줄 먹이.

괴물의 눈동자에는 달빛을 배경 삼아 바닥에 앉아 3,300짜리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있는 흑발의 소년.

 

“C급이라. 까마귀들도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건가.”

 

소년은 **도 않고 괴물의 등급을 매기며 천천히 도시락의 마지막 기쁨을 맛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크로우(Crow), 시체를 먹는 까마귀 부대.

<차원종> 출현 종류 후, 기간을 두고 출현 장소의 뒤처리를 맡고 있는 어둠에 감춰진 부대.

그들의 역할은 지금처럼 완전히 퇴치되지 못해 지상에 남아 있는 <차원종>의 섬멸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니면, 단골인 날 믿고 그냥 방치해 둔걸 까나? 그렇다면, 자기 일을 나에게 떠맡겼다는 거잖아.”

 

소년은 그대로 귀찮다는 얼굴을 짓는다.

그에게는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익숙하다는 듯이 주먹을 쥔다.

 

신병기의 시험 테스트인지 뭔지도 해야 했으니까. , 상관없으려나?”

 

소년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가 푸른빛을 뿌린다.

더 오브 시드(THE OF SEED)

이것은 <위상력>을 증폭시켜주는 역할도 있지만, 증폭시킨 <위상력>으로 잠제력을 높여주기 위해 판도라 · 컴퍼니(Pandora · Company)에서 발명된 신병기.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소년의 양팔이 붉게 물들여졌다.

원래 자신에게는 <위상력>이 없었다. 하지만 판도라 · 컴퍼니(Pandora · Company)에서 이행한 [PGH 수술]을 받은 이후. 무리하게 자신의 몸에 차원의 힘을 불어넣었다.

성공확률은 불과 0.03%. 그야말로 천운을 타나지 않으면 무리다.

하지만 나는 가족을 잃은 대가로 천운을 받은 모양이다.

, 어찌됐든 이 손은 무리하게 차원의 힘을 받은 결과다. 피부의 강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려 A<차원종>도 뚫지 못한다.

상대는 C급 <차원종> 이 정도면 나 혼자서도 가능한 레벨.

 

테스트를 시작하지.”


나는 하루를 시작한다.

2024-10-24 22:20: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