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버린 그들의 잊어선 안될이야기[한태영vs강제나]

서루인 2015-03-15 3

http://bgmstore.net/view/xpIFg 브금이랑 같이 들으시면 더 재밌을꺼 같아서 올려요~하핫^^

내가 위상력을 개방하자, 제나역시 위상력을 개방시킨다.

시작해볼까요?”

[스킬-위상력개방]

! 개방되는 소리와 동시에 권총형 듀얼 건블이 변환을 시작한다.

[스킬-AHM-R1발포]

커다란 중기관총을 양손으로 잡더니 나에게 조준,난사하기 시작한다.

투두두두두둥!!!

[스킬-신체강화]

잽싸게 이동하며 이리저리 피하는 나. 다행히 숲이라 장애물이 많아 피하거나 숨기에는 제격이다. 보통,위상능력자는 위상력 때문에 총알에 맞아도 죽는일은 없다.(대신 나 아프데이)

콰직! 쿠쿵! 투타타타탕!!

....저건 맞으면 클로저건 차원종이건 걍 즉사급일꺼같다...총알을 쏠때마다 주위에 나무들은 그냥 종이 찢기듯 날아간다...

화력이 미칫네...총이 저마이 쌔나?”

철컥,자세를 고쳐잡고 건블에 위상력이 모이기 시작하고 발포.

[스킬-서릿빛 파편]

차가운 빛을 띄며 날아가는 위상탄들. 제나는 개의치 않게 쏘면서 달려드는데 날아간 탄들이 터져서 파편을 흩날린다.

쩌정!

파편을 맞고는 행동이 눈에 띄게 둔해진 제나. 결빙속성을 띄는 탄이라 당연하지만 제나녀석은 의외로 놀라는 눈치다. 이 기세를 몰아 위상탄을 쏘며 달려든다.

[스킬-공중제비]

건블의 칼날로 견제하면서 제나의 머리에 발차기를 명중,그리고는 공중에 뛰어올라 발포한다.

타탕!!

...연기가 피어오른다. 공격이 먹힌건....

[스킬-정권지르기]

연기안에서 총알같이 날아온 주먹.

“!?! 커헉!!!”

정권을 가슴팍에 먹이고는 곧바로 산탄으로 전환된 건블을 나에게 쏜다.

퍼엉!! 쿠당탕!!

다행히 직격은 피했지만 위상력이 상당히 강력한 모양, 나뒹굴어진 내입에서 피가 왈칵,쏟아진다.

쿨럭!...디게 빡시네...”

게다가 발차기로 머리를 맞췄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움직이고 있다.다시 나에게 무기를 겨누는데 이번무기는...

[스킬-쌍룡포]

자기 키를 훨씬넘는 직사각형 크기의 무기를 꺼내는데....커다란 구경으로 나를 조준.

콰광!!

빠르게 긴급회피를 시전하고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무기를 옆으로 세우더니 뚜껑이 열리면서 로켓들이 쏟아져 나온다.

투샤샤샤샥!!!

이런 개....”

쿠콰과과광!!!.....연기가 자욱하게 피면서 제나는 여유롭게 웃는다.

피해 입은건 의외였지만 결국 여기까지인가 보네요? 수고많았어요 후후..”

[결전기-쇼타임]

뭐라카노? 누가 끝났다 카는기고?”

나의 첫결전기.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없어진뒤, 빠른속도를 이용해 마치 적사방에서 여러명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이게 한뒤 적에게 난사를 가한다.

타타타타탕!!!

꺄악!!”

순식간에 제나를 벌집으로 만든뒤에 뒤에서 모습을 들어내어 태클로 띄운다..!

파악!! 철컥

망할 가스나...끄지라!”

타탕!! 공중에 띄운뒤에 건블로 2발쏜다. !하며 터진 위상탄.

하아...엄청 빡시구만...콜록!”

위상력때문인지 몰라도 힘은 상당히 강력한 모양. 내장이 손상이 큰지 입에선 피가 흘러내린다.

끝난긴가..?”

그때, 제나가 날아간 쪽에서 반짝,하고 빛이 보인다.

뭐고...?”

[결전기-강화 플레셰트 탄]

콰앙!!!! 갑자기 앞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뭔가가 나를 향해 쏟아진다..!

아아악!!!”

미처 피하지 못하고 쏟아지는 것에 맞고만다. 다행히 죽지는 않은거 같지만...부상이 너무 컸다.

썩을!!아파 디지겠네..!아악!”

...~

“!?..”

쏟아진것의 정체는 수많은 강철화살들. 문제는 화살깃 끝에서 나오는 빨간불이 점화하더니 터지기 시작.

[강제캔슬]

콰과과광!!!!! 수많은 화살들이 폭발을 일으키더니 불바다를 만든다.강제캔슬을 이용해 박힌 화살들을 빼내어 도망치듯 나온다.

아윽...돌아삐것네...”

통닭구이가 되는건 면했지만 제나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당장이라도 쓰러질꺼 같고,부상도 심해 죽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단강에 담가버리기 전까진 내 못 죽는다..!”

그걸 맞고도 죽지않는 분이 계시다니 처음인걸요?”

!즉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몸을돌리니 만신창이인 제나가 보인다. 그녀역시 왼손으로 중화기를 지팡이 삼아 걸어오는걸 보니 나처럼 거지꼴인걸 예상할 수 있다.

망할 가스나, 사람 쳐죽이놓고 잘도 주깨는거 보소

그보다도, 신기하네요 어떻게 제몸에 부상을 입힐수가 있죠? 여간 여러운 일이 아닐텐데요?”

그기 또 무슨 쉰소리고? 쓰잘데기 없는 소리 집어치아삐고 덤비라!”

주위는 방금의 폭발의 여파로 산불로 퍼진상태. 빨리 결판을 못내면 사람들이 몰릴것이고 곧이어 요원들도 투입될 것이다. 그러면....죽이지 못한다 라고 판단을 마치고 듀얼 건블을 겨눈다.

궁금한건 많지만..입만 살려두면 원한걸 듣겠죠?”

[스킬-광기]

삐뚤어진 미소를 띄더니 천천히 다가온다.

[스킬-쌍룡포]

다시 무기변환을 하려던 찰나를 마칠 때 정확히 타이밍 맞춰 제나의 머리를 노린다.

[스킬-즉사]

상대방의 약점,또는 치명타를 노릴 때 주로 애용하는 기술. 상대의 방어와 모션을 깨부수는 기술이라 아주 낮은 확률로 적을 즉사시킬수 있다.

콰직!!

제나의 무기를 뚫고 머리를 향해 날아가나 스치는데에 그치고 맞지않았다. 머리에 피가 흐르는 상황인데도 그녀의 광기는 더더욱 심해지는거 같다.

** 가스나..! 니가 뭐길래 안 디지노!? !!!!”

한가하게 대화할 시간은 없을텐데요? 쿡쿡

어느새 무기를 복구하여 다시 중화기를 난사한다.

퍼펑!! 쿠콰쾅!!

[스킬-신체강화]

대포와 로켓들을 난사하여 쑥밭으로 만들고 부상 때문에 몸도 둔해지는 상황이다.

!!

! 이게..!”

[스킬-서릿빛 파편]

피피핑! 다시 탄을 쏘아 그녀에게 쏘지만 처음 맨몸으로 맞던것과는 달리 피하거나 큼직한 중화기로 공격을 막는다. 계속해서 대응사격을 한다.

타타탕!

[스킬-AHM-R1발포]

투두두두두두!!!

오히려 달려들며 무수한 총알을 나에게 발포한다. 그렇게 서로 사격을 가하면서 점점 거리가 좁혀진다.

이제 그 이상한 탄환은 쏘기 힘들겠죠? 잘도 제 위상방어를 뚫네요

말이 많노..! 곱게 디지라!”

[스킬-정권지르기]

긴급회피로 정권을 피한다. 다음은 재빠르게 그녀의 등뒤를 건블로 찌르기를 시도한다.

[스킬-공중제비]

하지만 그녀 역시 긴급회피로 피하고 거리가 가깝자 건블로 덤빈다. 이미 알지만 건블로 참격을 가하면서 휘두르는걸 보아 전투스타일은 상당히 거칠다.

채앵! !! !

주로 찌르기를 사용하는 나는 그녀의 공격을 막고 같이 대응사격을 시작한다. 서로를 향해 공격을 맞추고는 둘다 밀려나간다.

!! 퍼펑!

!”

..”

약간의 거리가 벌리자 갑자기 그녀의 등뒤에 거대한 자주포...?같은게 튀어나온다.

[결전기-강화 플레셰트 탄]

지금이다! 싶어서 나역시 결전기를 사용했다.

[결전기-쇼타임]

잽싸게 그녀의 사방에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자주포를 들고 허공에 뜬채 자기 밑으로 발포한다!

“!? 뭐하는거...”

자기 바닥 밑으로 전부 꽂혀진 수많은 강철화살을 왜 바닥에 꽂은 것인가 싶었더니...설마!

...~거리며 곧 폭발을 알리는 신호음이 들린다.

“..일이 이리된김에...누가 뻗나 해보자 이거제!?”

터지기 전에 그녀의 주위에 난사를 퍼붓자, 강철화살들이 강한 폭음을 내며 지면을 순식간에 불지옥으로 뒤덮는다.

콰과과광!!!!!.....주위는 온통 불바다가 된지 오래 거기에 또 불꽃을 터뜨렸으니 지옥이나 다름없다.

.....꾀를 부리....”

온몸은 불꽃으로 뒤덮혀 화상 투성이. 더 이상 서있기도 힘들어서 무릎을 꿇고 있다. 한편 그녀역시 난사 당한 데미지가 큰지 나처럼 행동불능에 빠졌다.

위이이이잉~~~~!!!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그러자 정신이 핑,하며 끊어지기 시작한다.

전원이 불길에 휩싸인건가!?”

대장님! 아무도 보이지않습니다!”

...사람 소리가 들린다.. 클로저 들인가? 되게 늦게 오시는데...

[스킬-서릿빛 파편]

공중에 쏘아올린 뒤에 파편처럼 터져서 흩어지는 빙결탄. 그걸 신호로 쏜다음에 서서히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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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익~...삐익~...

...여긴 어딜까...불타죽은 걸까 난...하고 생각하고 있자니 천장이 하얗다.

으우....”

천천히 눈을 뜨자...누가 나를 와락,하고 껴안는다.

“!?! ,아픈디...으으으...”

힘없이 신음하는 소리를 무시하고 껴안아주는 사람은...엄마였다.

우리 막내!!어쩌다 이꼴이 된거야!,으흑..!”

엄마라는 걸 깨닫자 아빠나 형까지 들이닥친다.

정신 든거야!? 아이고, 태영아..!”

이 시키가..! 내 언젠간 사고칠줄 알았다 민폐덩어리야!”

가족을 오랜만에 보자 눈물이 핑,하고 도는순간이였다.

엄마?아빠?? 우째 여까이 온거고..?”

산불에 너희 반하고 다른반애들이 휘말려서 대형사고가 터졌는데 살아남은 사람은 단 두명이라 하지 뭐니! 흑흐흑..!”

이시키! 야 니 계속 이럴끼가!? 에이씨 진짜...”

...눈물이 맺히고 이때만큼 서럽게 운적도 없는거 같다.

“..흐어엉...흑 으아아앙!! 누군 이러고 싶어서 이런줄 아냐고!! ,흐어엉...”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내 후속조치는 상당히 나빴다.....

      

2024-10-24 22:24:3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