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양팀의 일상(?)[대공원으로!]1
서루인 2015-02-24 8
그 폭풍같던 사건이 지난 후 어떻게든 설빅이라는 카페에 가서 파르페를 한턱 쏘는걸로 변세하(?)라는 낙인은 겨우겨우 지워진 세하.
“...억울한데다 용돈까지 날리다니....하아...”
모아둔 돈이 날아간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긴 하지만 아주 잃은건 아니다.바로 엄마가 자신한테준 최신형 게임기.
“...이걸로 만족하자...크흑...”
오늘은 휴일날인데 이상하게도 관리요원인 김유정이 검은양팀에게 꼭 전해줄게 있다면서 본부로 오라고 통보를 해놓은상태.세하는 이른 아침부터 부르는 이유가 뭘까...싶지만 요원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오라고 하신다.
“갑자기 왠 사복이람...으음...”
간단하게 남색 재킷에 흰색 와이셔츠,청색 청바지를 입고 집을 나서려고 할 때,뒤에서 누가 붙잡는다.
“...엄마? 갑자기 왜?”
“아들~휴일이라면서 어디가? 며느리들이랑 데이트!?”
..며느리들이라면...유리,슬비를 말하는 것이겠고...아무튼, 세하는 머리아프다는 듯이 손으로 머리를 쥐어싸며 고개를 젓는다.
“아니거든..? 유정 누나가 오라고 해서 가는거야 우리팀 전부”
“응? 근데 사복을 입고 본부에 가?? 흐음~~...좋아, 잘다녀와 아들! 엄마가 뽀뽀해줄까?”
“내가 애도 아니고!.....이,일단 다녀올게”
“그래~잘 놀다와 아들!”
오늘은 세하가 집을 나서고 서지수는 쉬는 모양. 어찌됬든 본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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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 동아리방에 들어서자 이미 모여있는 검은양팀.관리요원인 김유정도 요원복이 아니다...?
“엥? 유정 누나 누나도 사복이네요?”
“나,난좀 입으면 안되니? 얘도참...”
..확실히 요원복 차림만 보다가 사복을 보니 신선하긴 하다.위에는 니트,아래는 조금 긴 스커트를 입고 온 김유정 위에 걸칠것으로는 가디건으로 보인다.
“변세하! 너 지각이라고!”
“야! 그렇게 안부른다며!”
메롱~거리는 유리. 유리는 헐렁한 반팔셔츠에 짧은 반바지 차림 학교다닐 때 즐겨입던 가디건도 보인다.
“저...일단 어떤일로 모였는지 설명을 부탁합니다 언니.”
“아 맞다..! 응, 지금부터 설명해 줄게 오늘 데이비드 지부장님한테 이걸 받았거든.”
김유정의 손에 들린 것은....대공원 자유이용권 6장.
“?? 대공원은 아직 복구중 아니었나요?”
슬비가 질문을 하자 설명해주는 김유정.
“오늘부터 놀이기구쪽들은 가동이 가능하다고 해서...운행이 가능하데”
“우와! 그럼 오늘부터 거기 문여는거예요!?”
유리가 눈을 반짝거리며 묻자 테인이는 잘 모르는지 갸웃거린다.
“우웅...대공원이라면 사냥할 때 가봤는데 거기서 뭐하는 거예요?”
세하의 눈에는 현재 민소매+반바지 차림의 테인이와 긴 원피스 차림의 슬비가 눈에 띈다.
저런 옷차림을 보자 테인이는 남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고 슬비는 요원복을 입을때와 달리 귀여워 보인다.
“...하 이세하!”
“어어, 응?”
“너 집중 안할래? 무슨 생각을 한거야?”
“아무 생각 안했어! 그보다..어디까지 얘기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지금 다같이 대공원에서 놀다오라는거야”
에엥? 거리며 묻는세하. 제일 신나는쪽은 유리나 테인이.끼익,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건 제이.
“어라? 아저씨 어디갔다 온거예요?”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건데..결국은 놀러가기위해 모였다는 거지?”
...하얀 반팔티에 야상 남방,남색 청바지 역시 아저씨 스타일이 어울리는(?)제이다.
“놀러 가는데 그 차림은 또 뭐예요? 제이씨 그러니까 애들한테 아저씨 소릴듣는거예요”
“쿨럭! 유,유정씨 너무하잖아.....”
킥킥거리며 웃는 아이들.결국 이렇게 관리요원까지 합친 검은양팀이 대공원으로 놀러가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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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다시 보니까 정말 굉장하네요!”
복구가 되어 오늘 첫 개봉인 대공원. 그로부터 몇 개월 정도쯤 지났으니 움직이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듯 하다.테인이는 평소처럼 호기심이 넘쳐나는지 신기하게 바라보는중.
“테인이는 놀이공원에서 논적 없니?”
슬비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제이가 대답한다.
“그때, 훈련 프로그램 할때도 분명히 간적이 없다고 했었지.”
“헤에....”
표를 끊고 입장을 하는데 테인이가 질문을 한다.
“이 종이 팔지를 차고 있으면 되는건가요?”
“응 자유이용권 이라고 여기 있는동안 맘껏 타면되는거야!”
“우와! 신난다!”
신이난 유리,테인 벌써부터 뛰쳐나갈 기세를 김유정이 막는다.
“저..얘들아 진정하고 같이가야지? 나중에 찾을 때 곤란하니까..”
““네! 언니!(누나!)””
그렇게 대답하더니 롤러코스터쪽으로 향하는 유리,테인이 유정과 다른 아이들은 후다닥 따라가기 바쁜데 제이는 왠지모르게 긴장하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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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롤러코스터에 도착. 첫 개봉이라 그런지 줄이 별로 길지가 않다. 검은양팀 차례가 되어 가는데 제이가 뒷걸음질을 한다.
“? 제이씨 어디가세요?”
“그,나,나는 구경이나 할까...해서...”
도망가려는 제이의 다리를 잡는 테인이.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이다.
“아저씨...혹시 저랑 타기 싫으신 건가요...?”
...눈물 어린 표정으로 제이를 처다보자 식은땀을 흘리는 제이. 도망칠수 없다고 판단하여 결국에는...탑승했다.
“출발합니다~~~ 환상의 나라 xx랜드로~~”
“...나한텐 지옥이라고.....으..”
테인이는 점점 높이 올라가는 스릴을 즐기는 중. 세하도 왠지 조금 긴장한 표정이고...유리는 슬비를 잡고 왠지 즐기는 표정. 제이옆자리에는 유정이 제이의 옷깃을 잡고 있다.
“유정씨...? 옷늘어 나는데....”
“누,누가 겁나서 잡고 있는줄 알아요!?”
...[티납니다...]..되도 않되는 변명이다..라고 생각할쯔음 롤러코스터가 꼭대기에서 하강을 시작한다.
“으...으아아아아아아아악!!!!!!!!!!!!!!!!!!”
“꺄아아아아아아~~~~~”
“야호!!!!!”
처절한 남성진의 비명+여성진의 비명이 섞이고 딱 한사람만이 야호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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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3번이상타더니 쉬는 의자에서 뻗어버린 제이. 세하역시 약간 지친모습. 반면 여성진은 아직 더탈기세이다.
“얘.....얘들아 부탁이다 10분만.....쿨럭!”
“아핫! 아저씨 괜찮으세요?”
제일 멀쩡한건 테인이. 홍**지 띄우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중.매우 기분이 좋나보다.
“안괜....차...아...쿨럭!”
반면 김유정도 아직 체력이 남는지 지도를 보며 뭘탈까 고민하는데..슬비가 옷깃을 잡는다.
“슬비야 왜그러니?”
“다음은...저.....이거.....”
시선을 회피하며 손가락으로 찍은곳은....자x로 드롭이다. 세하가 그걸보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너 설마 이거 이름 모르는건 아니겠지?”
뜨끔,정곡을 찔렀다.
“......”
“리더님 께서도 세상물정 모르는게 너무 많....”
퍽!!근처의 쓰레기통으로 세하의 머리를 명.중!
“아악! 이 망할리더가아!!”
“....흥”
발걸음을 자x로 드롭쪽으로 옮기는슬비. 덩달아 유리외 다른 여성진들과 테인이도 이동.
세하는 코를 부여잡고 제이를 끌고온다.
“도,동생들...유정씨? 나 딱 한번만 쉬면 안될ㄲ....”
“어머? 제이씨 제대로 보호자 노릇 해줘야죠?”
제이에게 팔짱까지 끼게해 못도망가게 하는 유정. 결국 제이는 무념무상인 채로 탑승하게 된다....[힘내 제저씨..!]
“아...안돼에에에에에에!!!!!!!!!!!!!!”
“꺄아아아아~~~”
“와아아아아~~~~”
...갖가지 톤이 다른 비명소리가 대공원에 널~리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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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30분.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는 거의 다타본 검은양팀. 슬슬 점심시간이 됬기에 대공원에서 경치좋은 벚꽃길에서 돗자리를 피는중이다.
“쿨럭!쿨럭....우리 애들은...너무 힘이 넘치는거 같아....쿨럭!”
“아저씨가 약하단 생각은 안들고요?”
“이 형은 그정도로 안늙었어...쿨럭!”
돗자리 피자마자 大자로 뻗어 놓고 입은 살아있는거 같다.그러다가 먹을거리 사오는 심부름을 하고오는 세하에게 허리를 밟힌다.
“끄아아아아악!!!! 허,허리이! 허리가아!!”
“엑!? 아저씨 왜그렇게 크게 누웠어요!?”
대공원 내에서 먹을거리를 한가득 사온 세하. 생각보다 양이 꽤 많길래 모두들 궁금해한다.
“우와~~세하 엄마 재주좋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가져온거야?”
“이럴때만 엄마냐....? 우연히 소영이 누나가 알바하는곳에 가서...서비스로 몰래 더 얹어 주더라고..”
“소영언니 여기서 알바해? 우와! 대박!”
돗자리위에 음식들을 펴놓고 식사준비를 한다.
“제이씨 그만 일어나요 또 밟히시면 어쩌려고 그래요?”
“유정씨 무서운 소리는 그만둬....으윽...”
초주검 상태로 일어나는 제이.김유정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는데...벚꽃이 바람에 휘날린다.
“날씨 좋네~ 이런날에 게임을 해줘야 하는데...~”
“응, 정말 좋다.....가 아니라 넌 여기까지 와서 게임하고 싶니?”
“맞아! 이런 날에는 뛰어노는게 짱이라고!”
“이런 날은 낮잠자기가 좋은 날이라고 동생들”
“아핫! 아저씨 다운 말이네요!”
“후훗,딱 아저씨인 제이씨 다운 말이네요”
“유정씨 마저...나 아저씨 아니라니까...!”
결국 웃음을 터뜨리는 검은양팀. 제이는 투덜거리며 항의 하다가 결국 웃어버린다.
“자자 모두들, 점심식기전에 먹자!”
“네! 언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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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도중에 총 4명이 검은양팀에게 다가온다.
저벅저벅저벅....
즐거운 분위기에 누가 접근하는지 신경도 안쓰이는 검은양팀. 점점 가까이 오자 한 여자(?)가 손을 들며 세하를 부른다.
“세하 선배~ 맞죠?”
그말에 세하가 누구지...?하는 표정으로 손 흔드는 사람을 본다.
“안녕하세요~?”
“어...어어 누구...?”
세하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유리가 고개를 들고 눈빛을 반짝인다.
“예쁜애네! 혹시 여자친구!?”
“아니거든!?”
그말에 다른 여자가 웃는다.
“후훗, 역시 여자대우를 받네요?”
“...댁치라...문디 가스나야...”
그렇게 저들끼리 대화하다가 다른 2명이 모습을 들어낸다.
“““!?!?!?!?!!?”””
바로, 애쉬와 더스트였다.......!
또다른 2명의 정체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http://blog.naver.com/yangth967/22028181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