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시즌2 EP:12 저주받은 소녀

Stardust이세하 2020-06-16 1

"이런 방해꾼이 나타났군"

최하층으로 내려오자 데이비드와 이리나가 있었다. 이리나는 몰라도 데이비드까지 있는걸 보면 확실히 최하층에 가장 중요한게 있다고 본다.

"이리나 도대체 나를 얼마나 실망 시킬셈이지? 공항에서 자네 부하들을 처치못해 결국 저녀석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말이야"

"....책임을 지겠습니다. 데이비드 이번에는 꼭 저들을 막겠습니다."

"휴우....좋아 한번 더 기회를 주지, 저기있는 검은양팀을 제거하도록, 전우와 재회를 방해받고 싶지 않거든"

데이비드는 기분나쁘게 웃음을 지었고 아저씨는 전우라는 말을 듣고 데이비드한테 무슨소리냐며 소리쳤다.

"아 그래 제이, 너도 보면 반가울거야, 죽은줄 알았던 그녀와 다시 만나는거니까 그럼 난 먼저 실례하지"

"거기서!"

아저씨가 달려들자 이리나가 퇴로를 막으며 화살들을 날렸다. 결국 데이비드를 놓쳐 버렸고 이리나와 교전하게 되었지만 슬비는 시간이 없다며 팀을 나눠 행동한다고 했다.

"우선 제이씨랑 세하가 이리나를 막아줘, 나머지는 나를 따라서 바로 데이비드를 추적하자"

"알았어, 너희도 조심해 데이비드가 말한거 보면 정말 위험한거 같으니까"

"그래, 위험하다 싶으면 도망치고 말이야"

그러는 사이 이리나는 계속해서 화살들로 공격하자 아저씨와 내가 막아서며 슬비 일행이 서둘러 최하층으로 달려갔다. 이리나는 추적하려 했지만 나와 아저씨가 이리나를 몰아붙였고 슬비네는 최하층 입구로 들어갔다.

"크읏....놓치게 되다니...."

"이리나 각오해!"

나는 그사이 유성검을 날리며 공격하자 이리나는 재빠르게 피했고 아저씨는 그사이 기습해 이리나를 끌어당기며 공격을 했다. 그런 이리나는 밀리기 시작하자 공중으로 날아 올랐지만 아저씨는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이리나를 밀어냈고 나는 그 틈을타서 폭렬검으로 제대로 한방 날렸다.

"크흣....역시 혼자서 너희를 상대하는건 무리인가...."

"미안하지만, 너를 상대할 시간없어서 말이야"

"할수없지....가서 지켜봐라, 너희가 마주할 공포가 어떤것인지를 말이다."

이리나는 그사이 구역을 이탈했고 나와 아저씨는 서둘러 최하층 입구로 들어갔다. 하지만 들어오니 유리랑 테인이가 우리들 앞으로 날아왔고 우린 간신히 잡아내며 슬비가 한 여성과 교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같지만 등 뒤에는 이상한 손이 달려있고 힘이 폭주하는데 강한 위상력이 수용소 전체를 흔들리게 했다.

"이럴수가....저건 베로니카잖아...."

"아저씨....?"

아저씨는 저 여성을 보고 베로니카라고 말했는데 그러고보니 데이비드가 아까 전우를 언급했었지 그럼 설마 저 사람이 아저씨와 같은 전우였다는 건가?

"크흣....이세하 도망쳐! 지금 이 사람 우리로서 못이겨!"

"윽....으아아아아! 죽어버려!"

베로니카라는 여성은 뒤에 달린 손으로 공격해오자 아저씨가 빠르게 나서며 슬비를 감싼채 공격을 맞으셨다.

"커헉....정신차려 베로니카!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소용없어요. 제이씨....저 사람 아까부터 고통스러워 하고 대화 자체를 못하는거 같아요."

"크으....어서....도망쳐...."

그때 베로니카씨는 고통속에서 공격을 멈췄고 의식이 돌아오신것 같았다.

"베로니카....나야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으으....몰라....그보다 얼른 도망가! 그리고 날 가두고 다시는 찾아오지마 알았어?"

"하지만....!"

"제이씨! 우선 여기서 후퇴해야 해요!"

"이세하! 비켜!"

그때 나타가 나타나서 베로니카씨랑 교전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늑대개팀에 지원이 왔다. 하지만 아저씨는 그런 나타를 잡아서는 뒤로 내동댕이 쳤고 나타는 아저씨한테 무슨짓이냐며 따졌다.

"지금에 너로서는 베로니카를 못이겨, 그리고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탁한다. 나타"

"아무래도 저 여성분이랑 무슨 사정이 있나보죠?"

"자세한건 함선에 가서 말할게, 뭐 당신들 대장이 더 잘 알거니까, 여기서는 철수하자고"

아저씨는 이를 꽉 물고는 분하다는듯 주먹을 쥐더니 베로니카 씨한테 등을 돌리며 부상당한 애들을 데리고 이탈하기 시작했다. 나도 일단 슬비를 부축하여 램스키퍼로 돌아왔고 나를 제외한 팀원들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물론 상황을 모니터링한 누나랑 트레이너씨도 지금 상황에 놀랐는지 아무말을 못했다.

"내가 잘못본건가? 베로니카라니...."

"이봐 당신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한거 아니지?"

"결단코 나도 모르는 일이다. 그녀가 이날 이때까지 죽은줄 알았어, 하지만 저렇게 살아있다니....그것도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말이야"

"아저씨 도대체 저 베로니카라는 사람은 누구에요?"

"내가 설명하지, 그녀는 너의 어머니 알파퀸을 포함한 우리 울프팩 팀에 전우였다. 누구보다 상냥하고 냉정한 성격이었다. 하지만, 지금에 그녀는 그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어"

아저씨는 표정이 굳은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빨리 조사하라고 하자 트레이너씨는 안그래도 쇼그씨한테 조사를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 쇼그 조사는 끝났나?"

"네 데이비드 메일을 복구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필요없다. 우린 베로니카가 전사한줄 알았어, 그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봐라"

"네 그뒤로 베로니카씨는 울프팩팀 마지막 작전때 함선에 남아있었지만, 그녀는 차원종 기관을 이식받았습니다."

그말에 아저씨랑 트레이너씨 표정이 굳어졌다. 쇼그씨는 그뒤로는 유니온에 붙잡혀 지금까지 이곳 수용소에서 지내왔다고 말했다.

"크읏....결국 유니온은 죽은 전우에 대한것까지 은폐한건가...."

"진정해라 제이, 우선은 베로니카를 구출하는게 우선이다."

"그것도 중요하지만, 불러들이는 창이 문제에요. 방금막 송은이 경정한테 들었는데 또 차원종들이 나타났다고 해요."

"이상하군, 수용소에 수감자는 다 정리했을텐데, 도대체 어디서 위상력을 구해오는거지?"

트레이너씨 말이맞다. 이제 더이상 수용소에 수감자는 없는데 위상력을 가져와서 창에다 넣는건지 말이다.

"잠깐만....베로니카씨가 있잖아"

"그래 맞아....베로니카씨에 위상력을 미라주 타입들이 추출해서 저 창에 에너지로 쓰는거야!"

"뭐라고? 이런 당장 가서 그놈들을....!"

아저씨는 나가려 했지만 트레이너씨가 막았고 우선은 저 창부터 막자는 말을 했다. 그말에 아저씨가 트레이너씨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뭐라고? 눈앞에 전우를 두고 그게 할 소리야?"

"침착해라, 지금 베로니카는 엄청난 양에 위상력을 가지고 있어, 아무리 미라주 타입이 위상력을 가져가도 베로니카는 멀쩡할거다. 그리고 눈앞에 차원종도 늘어나는 상황이니 우선은 그거부터 정리해야 하는거 아니겠나? 지금 네 앞에 있는 애들을 위해서도 말이다."

아저씨는 우리를 뒤돌아보고는 고개를 숙이며 트레이너씨 멱살을 풀어주셨다. 상황은 대충 정리되었다고 싶었고 유정이 누나는 늑대개팀을 포함해 우리 전원이 차원종들을 격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말에 우리들 전원은 현장으로 나가며 차원종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다시 만나는군요. 인간 여러분"

"네녀석....베로니카한테서 위상력을 추출한게 사실이냐?"

때마침 미라주 타입이 우리들 눈앞에 나타났다. 아저씨는 그런 미라주 타입을 보고는 화가 치밀어 올랐고 미라주 타입은 아저씨 질문에 이어서 대답했다.

"눈치 채셨군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 여자를 통해 위상력을 추출해서 더 많은 동포들을 불러 들이고 있죠."

"뭐야 당신....차원종을 우리 차원에 불러 들이면서 뭐가 평화라는거야?"

"....당신들은 알 필요 없습니다. 만약 알게 된다면 우리들을 방해할게 뻔하니까요."

"헷 어차피 네녀석들 한테 평화라는 단어는 기대도 안했어!"

그사이 나타가 미라주 타입 뒤에서 쿠크리를 던져 그를 끌어들여 바로 베어버렸다. 공격에 당한 미라주 타입은 나타를 공격했지만 나타가 빠르게 피하며 결전기 불꽃놀이를 쓰면서 미라주 타입을 순식간에 제압했다.

"크윽....강하군요. 역시 당신들을 이기는것은 무리인가 봅니다...."

"캬하하핫! 더 비명을 질러봐! 그래야 써는 맛이 있으니까!"

"....두고 보십쇼. 이대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그런 미라주 타입은 공중으로 날아오르더니 그대로 도주했다. 추격 하려고 했지만 차원종들이 막아서며 결국 미라주 타입을 놓쳐버렸고 우리는 일단 인근 차원종을 계속해서 정리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창에서 차원종들이 끊임없이 나왔고 우리는 점점 밀려나기 시작해 일단은 특경대 분들과 교대하며 돌아왔다.

"으아....너무 힘들어...."

"크읏....수가 너무많아, 이대로면 모두 한계야"

"어휴.... 특경대 사람들 치료 하니까 너희가 오는거야?"

램스키퍼 귀환한 우리는 잠시 숨좀 돌리는 와중에 유하나 또한 지친 상태로 우리들을 바라봤다.

"유하나로군, 그래 너도 치료 하느라 고생이 많아"

"그럼 좀 제대로 하라고요! 아저씨랑 얘네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나까지 고생하잖아요!"

"야....그말은 나한테도 하는거냐? 난 저것들이랑 다르다고!"

나타가 소리지르자 유하나는 이상하게 나타한테는 따지지 않고 오히려 부드럽게 말하며 자기가 잘못했다고 달라붙었다. 왜 나타한테만 저러는지 모르지만 이상한건 유리랑 슬비는 그걸보고 뭔가를 짚이는게 있나보다.

"야 도대체 유하나는 왜 저러는거야?"

"너한테 알려줘봤자 모를거야"

"그래 동생 눈치좀 길러보라고".

왜 다들 나한테만 뭐라는건지 아무리 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그런 유하나는 그사이 혼잣말을 중얼거렸는데 그말을 듣고 우리 모두 놀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 창 인간의 위상력으로 움직인다면, 차라리 차원종에 위상력을 넣어 망가트리면 되는거 아닌가?"

"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그 말을 듣고 모두 유하나한테 집중하게 되었다. 유하나는 당황했지만 나타가 얼른 자세히 말해보라고 했다.

"예전에 칼바크 님한테 들었거든, 차원종에 위상병기는 인간의 위상병기로 움직이지만 차원종에 위상력을 넣으면 망가지게 된다고 하셨어"

"그래 맞아 램스키퍼 주포와 베로니카씨 위상력을 보면 인간의 위상력을 쓰잖아"

그 말을 듣고 우리 모두 납득이 갔다. 나타는 그런 유하나를 보고 머리좀 굴렸다며 칭찬하자 괜히 얼굴을 붉혔다. 그러는사이 나타는 트레이너씨랑 유정이 누나를 불러 계획을 말하자 작전에 방도는 좋지만 문제는 차원종에 위상력을 어디서 구해 창에 넣을 방법이 없다는거다.

"에휴 기껏 유하나씨가 생각한 작전인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네요."

"그러게요. 벌처스 사원들을 불러도 차원종에 위상력을 구하는건 무리에요."

늑대개팀도 방안을 찾지 못한거 같고 그렇다고 우리팀도 별다른 방법을 못찾았다.

"크후훗 꽤나 방황하고 있나 보구나"

"이....이목소리는....칼바크 턱스?"

"무전 재킹인가...."

그사이 무전기를 통해 칼바크 턱스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칼바크에 소리를 들은 유하나는 칼바크를 불렀지만 그런 칼바크는 지금은 유하나를 상대할때가 아니라고 말하며 바로 본론으로 나섰다.

"일이 있어서 늦었지만, 나도 곧 그 땅에 도착한다. 너희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말이다."

"또 무슨 속셈이냐, 칼바크 턱스"

"크후훗, 저 불러들이는 창을 막기위해 내가 직접 중계장치를 만들었다. 그 중계장치를 활성화 시켜서 너희들이 차원종들을 쓰러트려 중계장치에 위상력을 모아 창에다 방출하면 저 창은 망가지게 될것이다."

"다시말해 많은 양에 차원종을 섬멸해야 하는 거군요."

"칼바크 턱스 하나만 묻지, 왜 이번에도 우리를 도와주는거지? 지난번에 우리팀한테 램스키퍼를 준것도 그렇고 네 속셈이 뭐냐"

확실히 우리도 궁금했다. 칼바크는 우리랑 적인것 같지만 도와주는 경우도 있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도대체 저사람에 목적이 뭘까?

"나는 그저 눈뜨지 못한자들에 눈을 뜨게 하려는 것이다. 다가올 재앙을 막기 위해서니 말이다. 뭐 내말을 믿지 않아도 좋지만 지금은 그런걸 가릴때가 아니란걸 잘 알거라고 믿는다."

확실히 우리로서 또 다른 해결법도 없었다. 칼바크는 그런 우리들에 속셈을 알아차렸는지 서둘러서 차원종들을 빠른 시간내 정리해야 중계장치가 움직인다는 말을 하며 통신을 끊었다.

"유정이 언니 어쩌죠?"

"일단은 이렇게 가는 수밖에 없어, 트레이너씨 칼바크가 말한 작전대로 실행해 봐요."

"나도 같은 생각이오, 검은양 늑대개팀 잘 들어라 지금부터 나가서 최대한 많은 차원종을 빠른 시간내 잡아라, 시간제한이 걸렸으니 당장 움직이도록"

"캬하하핫! 아주 마음에 드는데? 최대한 더 빠르게 차원종을 많이 잡는거 나한테 아주 어울리는 임무야!"

나타 녀석은 아주 신났네 우리들중 이 임무를 가장 좋아하는건 이녀석 뿐이였다. 일단 트레이너씨 말로는 몰려다니면서 잡기에는 시간이 걸리니 전원이 흩어져서 차원종들을 정리하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각자 지정된 위치로 배정받아 임무에 나서기로 했다.

"차원종 놈들 확실히 썰수 있겠군"

"야 아무리 그래도 너무 열내지마"

"칫 너도 속은 기쁘잖아? 차원종 놈들을 하나하나 잡을 때마다 느끼는 쾌감말이야, 난 도저히 그 느낌을 잊을수 없거든, 클로저인 네녀석도 마찬가지 아니야?"

"무슨소리야! 난 그런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나타는 그런 나를보고 재미없다고 말하며 한숨쉰채 혼자 임무에 나가버렸다. 하지만 나타 말을 듣고나니 조금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차원종 잡는게 가끔은 게임 캐릭터 처럼 내가 잡으면서 기뻐한다는 느낌이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차원종 잡는걸 기뻐하는거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휴우 이정도면 충분 하겠지?"

"헤헤 세하야~여기도 다 정리했어~"

때마침 팀원들을 만났고 그사이 공중으로 위상력들이 방출되어 창에 맞더니 창에 기능이 멈추며 부서지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작전은 성공한것 같고 우리는 가볍게 귀환했다. 도착하자 누나는 작전이 성공했다고 하고 급한 불은 끄게 되었다.

"근데 슬비 누나가 안보여요."

"나타도 안보인다. 아직도 차원종을 사냥하고 있나?"

"그럴리가요. 휴게소 일대 차원종은 거의 섬멸했는데...."

"크후훗 그 아이들은 지금 나와 함께 있다."

그러자 칼바크 한테서 또 무전이 왔다. 그 말을듣고 당황한 우리는 무슨 말이냐며 칼바크한테 묻자 칼바크는 웃으며 말했다.

"검은양팀 이슬비 그리고 늑대개팀 나타....그 아이들은 지금 나와 함께있지, 둘다 날카로운 감이 있지만 한편으로 단순하더군, 이슬비는 눈앞에 동료가 당한 모습에 환영에 속아서 잡히고 나타는 차원종을 잡느라 뒤에서 공격하는 줄도 몰라 당하고 말이다."

"칼바크 턱스씨! 도대체 그 아이들을 데리고 뭐하려는 거죠?"

"걱정마라, 볼일이 끝나면 그 아이들을 돌려보낼테니 말이다."

"이봐 당신 설마 슬비랑 나타를 납치하려고, 우리한테 중계장치를 넘긴거야?"

"아니 그것과는 관계는 없다. 그것은 확실히 불러들이는 창을 없애기 위해 준비한거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잠시 이용하려는 거다. 그럼 나는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이만 실례하지"

뭔가 제대로 당한 느낌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같이 다닐걸 괜히 흩어져서 납치까지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슬비가 납치 당한거에 유리는 주먹을 쥐며 화가 나 있었고 당장 슬비를 구하러 간다며 서둘러 나가려 했다.

"기다려라, 칼바크가 어디있는지도 모른채 나가는건 무모하다."

"하지만 슬비가....!"

"걱정마세요. 서유리씨 그쪽에는 나타씨도 있잖아요. 그러니 아무 문제 없을거에요."

"그래 성격이 난폭해서 문제지만, 위기일때는 믿음직한 녀석이다. 그러니 진정해라"

티나씨와 바이올렛씨 말에 유리는 잠시나마 진정해진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좀 불안하다. 상대가 칼바크다보니 무슨짓을 했을까 한편으로 걱정이다. 우선은 칼바크에 위치를 알기 위해서 쇼그씨한테 조사를 부탁하자 쇼그씨가 위치를 찾아내셨다.

"생각보다 단순한 곳에 있군요. 수용소 격리구역 쪽입니다."

"흠 함정일지도 모르겠군"

"상관 없어요! 저희가 갔다 올게요!"

"맞아요. 가서 칼바크님을 통해 두분을 구해야 하니까요!"

다들 가려고 준비하자 트레이너씨도 결단을 내려 구출 작전을 준비했다. 혹시나 함정이다 싶으면 후퇴하라고 했지만 솔직히 두 사람이 있다는 가정에 가능하면 구출해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니 웬만해서는 두 사람을 구출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슬비 괜찮겠지?"

"그러고보니, 유리 너는 슬비랑 친한데, 이번에는 왜이리 말이 없어?"

"아 그게....약간 다퉜거든, 제대로 사과도 못하고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후우....너무 걱정말라고, 대장은 누구보다 강하잖아, 그러니 우리팀에 리더를 맡고 있는거고 말이야"

하긴 그렇다. 워낙 고집쌔고 깐깐하면서도 한편으로 믿음직하고 팀원을 잘 챙기는 성실함을 보면 리더로서 적합하고 정신력도 강하니 칼바크 따위한테 무슨일을 당했어도 별일 없을거다.

"아무튼 유리야, 이번에 슬비를 만나면 정식으로 사과해"

"네 그럴거에요. 그때는 공항 사건 때문에 예민해서 소리질렀지만 저도 잘못했으니까요."

"뭐 이번에 구출 받으면 대충 빚지는게 있을테니, 압수당한 게임기나 돌려 받아야겠어요."

그렇게 우리는 슬비를 구한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볍게 넘기고 있었다. 물론 나타 녀석 구출할때 일도 생각해야 하지만 일단은 구출하는게 우선이라 시작해 우리는 늑대개팀과 같이 움직이며 칼바크가 있는 격리구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구한뒤에 꿈을 생각하는건 몰라도 그 과정내에서 우리는 충격적인 것을 봐야하게 되었다. 우린 그 과정을 모른채 칼바크를 쓰러트리고 슬비와 나타를 금방 구출 할 수있다는 마음에 서둘러서 이동했다.

​작가의 말

잠시 일이 있어서 원래 올리려던 날보다 며칠 늦어져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램스키퍼 스토리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빠르게 램스키퍼 편도 끝내서

얼른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그럼 앞으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2024-10-24 23:35:3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