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DxD 135화
엑셀레이터12 2019-05-19 2
제135화 진의 위기
덴마크 어느 광산 바깥쪽
레이시아(통신): 오너, 현재 광산안에서 무수한 에너지들이 모이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곳은 광산 안 발전소인데.. 발전소의 동력과 마을의 에너지가 모두 한곳으로 모여드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비공식적인 정보인데... 발전소에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유우의 방이 있다는 정보입니다.
진: 오 그래? 그럼 들어가지 그곳에 진짜 아오이가 있는지 나의 눈으로 확인해 보겠어
레이시아(통신): 진짜 들어가시겠습니까? 기다리십시요. 오너,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광산 안에는 아데프트 간부들을 포함한 무수한 경비병들이 있는 곳 입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위해 직접 가시는 건 자살행위입니다.
진: 이 기회를 놓치면 대어를 영영 잡지는 못해 아오이가 없어도 유우라도 죽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레이시아(통신): 왜 그렇게 급하게 구시는 거죠...? 평소 오너 답지 않으십니다.
진: 내가? 내가 아데프트의 수장들과 하하호호하기라도 할것 같아?
레이시아(통신): 그럼 어쩔수 없군요. 그럼 조심하십시요. 오너
진은 광산에 들어간 뒤 에너지가 저장되어 있는 발전소로 들어간다. 그러자 유우의 방이 있었고, 유우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더 깊숙히 들어가더니 유리관이 있었다. 유리관 속에 사람이 있었고, 아직 의식이 없는 것 같았다. 차가운 유리관 속에 초록색 액체가 가득 체워져 있다. 그안에 눈을 감은 사람이 한명 보였는데... 아오이가 분명하다. 육체는 이 상태로 유리관 안에 갇힌 채 영혼만 돌아다닌 것이였다.
진: 꼴이 말이 아닌걸 아오이, 유우와 둘이 유엔 본부를 치던 때와는 사뭇 달라 후우...
하지만 유리관 속에 있는 아오이는 진이 말해도 듣지 못하는 것 같았다. 즉 완전히 의식이 없는 모양이다.
진: 그나저나... 아오이의 영혼은 어디있지? 에이 그게 무슨 상관이야! 육체만 파괴하면 끝이니까 너를 없애면 유우가 나오겠지? 그러니 여기서 죽어줘야겠어 아오이
그 순간 아오이의 영혼이 진에게 빙의를 하자 진은 눈이 죽은 눈으로 변한다.
아오이: 판단이 흐려졌군요. 진, 왜 이 앞을 가로막는 인간이 없었는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은 건가요? 당신답지 않게 실수를 저질렀군요. 하긴.... 당연할 지도요. 빙의 능력 편리할 것 같지만 의외로 빙의가 가능한 대상은 별로 없어요. 본체와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영체의 힘도 약해져서 아주 일부의 인간에게만 빙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본체와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당신같이 강한 정신력을 가진 인간의 육체를 빼앗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아요. 당신이라면 이 덪에 걸릴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진 아데프트와의 악연을 끝낼 수밖에 없는 당신이라면... 그럼 가볼까요?
유엔 본부에 있는 신수의 정원
진: (여기는... 유엔 본부에 있는 신수의 정원?)
아오이: 당신도 잘 알고 있는 곳이죠?
잠시후 유엔의 총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진: (유...엔 총장? 아오이 너 설마 노리는 게...!)
아오이: 판도라의 라운즈가 유엔 총장을 죽인다... 저도 이 계획은 싫지만... 이미 선택한 것이죠.
진: (말도 안돼!)
총장이 진을 보자 반갑게 맞이하려고 한다.
총장: 너는... 판도라의 라운즈 아닌가? 레드독 총수한테 많이 들었다. 근데... 이곳에는 무슨일로 온건가?
총장이 진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진: (다가오지 마요. 위험해요!)
총장: (진의 표정을 보자)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데? 이봐 괜찮아?
진: (피해요. 총장님 아오이가 노리는 건 바로 총장님의 목숨이에요! 그렇게 가만히 **말고! 어쩌지? 몸을 움직일수가 없어... 제발 누구라도 도와줘!!)
그때 또다른 영혼이 나타나 아오이를 저지한다.
아리아: ...그렇게는 안돼요.
아오이: 당신은 아리아 총장? 있을수가 없군요.
아리아: 당신의 횡포는 여기까지에요. 아오이 나의 힘으로 당신을 없앨 수는 없지만... 이 자리에서 쫓아낼 수는 있죠.
결국 아오이는 아리아에 의해 물러갈수밖에 없었다. 아오이가 물러나자 아리아는 진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아리아: 오랜만이에요. 검은 도마뱀 팀 대장... 아 이제는 판도라의 라운즈라고 불러야 하나요? 예전과 다르게 아데프트에 대한 복수심으로 중요한 걸 **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지시다니...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진:...아리아 님
아리아: 아직도 저를 존경하시군요. 제가 편하게 불러도 괜찮다고 했을텐데... 그리고 당신에게 사과를 하고 싶네요.
진: (당황하며) 사과라니요!
아리아: 6년전 당신에게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지워서 누구보다 밝고 자유롭던 당신을 올가미에 묶고 말아서요. 하지만 당신도 알죠? 그런 건 아니라는 거 그러니 사과는 여기까지 할게요. 후훗... 앞으로의 세계를 잘 부탁해요. 이건 당신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라 저기 있는 제 후임인 총장한테도 하는 이야기... 그러니 꼭 전해 주세요. 안녕히...
아리아의 영혼은 잠시후 사라진다.
진: 그래... 어쩌면 나도 원수님처럼 복수를 하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아리아 총장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리아 총장 님을 죽인 유우를... 그리고 아오이를 없애버리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유엔과 판도라. 유니온, 그리고 그리폰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들과 함께 싸우지 않은 것도, 나 혼자서 아데프트와 맞서는 것도, 그들과 목적이 달라서 그런걸지도 몰라 결국 나는 원수는 갚았지만 S급 요원이 되었고, 유니온을 관둔뒤 판도라의 라운즈가 되었고... 하지만... 아리아 총장 님은 나를 믿어주셨어 그 믿음에 배신하지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