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화 두 사람만의 소풍

판타스틱 테마파크

나와 T,T는 판타스틱 테마파크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기고 있는 중이다.

스펙트라: 오랜만에 놀이동산에 오다니... 다 네덕분이야!

T,T: 그치? 근데 티켓 두장은 네 돈으로 끊었지~

스펙트라: 야!! 티켓 한장의 가격이 얼마나 비싼데!! 네돈으로 했어야지!!!

T,T: 짠돌이!! 그래봤자 후회하기는 늦었어!

스펙트라: 그래도 너이니까 봐준다. 다른놈들이였으면 내손에 아주 작살났을거야!

T,T: 어라어라 후후훗! 무섭네!

잠시후 롤러코스터 근처

스펙트라: 놀이기구 하면 롤러코스터를 타야지 못타면 후회하겠지! T,T 너도 타볼래?

T,T: 물론이지!

나와 T,T는 롤러코스터 앞에서 두번째 칸에 탑승한다.

슈우우우웅!!!

탑승자들: 와아아아아아!!!!

롤러코스터 왕복이 끊나자

스펙트라: 이야~ 역시 롤러코스터는 재미있어!

T,T: 그러네! 다음은 뭘탈까? (자이로드롭을 보고는) 저거 탈래?

그런데 갑자기 나는 안좋은 표정을 짓는다.

스펙트라: 아니... 저건 별로...

T,T: 왜? 설마 무서워?

스펙트라:....

그러자 T,T는 나의 팔을 붙잡고는 반강제로 자이로드롭을 태우려고 하고, 나는 T,T의 손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결국 끝에 나는 도주한다.

T,T: (나를 찾으려고 애쓰지만) 숨는건 진짜로 귀신같군! 애도 아니고, 자이로드롭을 타기 싫다니... 그전에 회전목마를 타러 가볼까? 

한편 나는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거리를 활보한다. 그때 푸른라이더를 보자

스펙트라: 타고싶었는데 잘됐다!!

내가 푸른라이더를 타려는 순간 뒤에서 안좋은 시선이 느껴진다.

T,T: 드디어 찾았다!!! 내가 있을줄은 몰랐지?

스펙트라: 아니 언젠가는 찾을거라고 예상은 했지!

잠시후 나와 T,T는 푸른라이더를 탑승한다. 그때 얼굴에 물이 조금 젖었다.

T,T: 저거 재밌는데? 더 탈까?

스펙트라: 물론!

그때 갑자기 경보가 울린다. 즉 차원종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안내방송: 알려드립니다. 현재 차원종들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펙트라: 차원종놈들 재밌게 놀고있는데? 이곳에 나타나? 

T,T: 어라어라 후후훗!

잠시후 차원종들이 나와 T,T와 조우하자 공격을 시전하려고 한다. 

T,T: 워터 샤워!

촤아아아악!!!

차원종들: 캬아아악!!!

하지만 그 일부가 살아남자

스펙트라: (검을 소환하고는) 엑스칼리버 어둠의 마도 베기!!

슈각! 슈각!

나머지 차원종들도 마찬가지로 전멸한다. 잠시후 렌지를 비롯한 검은양 일부가 현장에 도착한다.

렌지: 뭐야? 차원종이 나타났다고 했지만 벌써 끝난거야?

이슬비: 그럼 데체...

그때 나와 T,T가 나타나자

렌지: 설마 너희들이 차원종들을 해치운거야?

스펙트라: 어

이슬비: 그런데 선생님과 T,T 언니의 복장을 봐서는 놀다가 휘말린 건가요?

T,T: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상황이 종료되자 나와 T,T는 귀가를 한다.

T,T: 정말 재미있었어! 또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

스펙트라: 나도 다만 나한테 자이로드롭을 강제로 태우려는 건 실수야!

T,T: 미안 그래서 사과의 의미로!! (나의 오른손을 잡고는 자신의 계곡 사이에 끼워넣는다.)

스펙트라: (겉으로는 냉정한 표정을 짓지만 속으로는 안봐도 비디오다.)

T,T: 이렇게 하면서 갈까?

스펙트라: 으... 응....

T,T: 솔직하네!

나와 T,T는 무사히 집에 도착한다.

작가의 말

저도 놀이기구 중에 자이로드롭을 싫어합니다. 고소 공포증은 없지만 왠지 잘못되다가 다칠까봐 그렇습니다. 반대로 롤러코스터를 좋아합니다. 자리는 앞칸에 앉는 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