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검은양팀의 일상(?)[세하네 집으로!]1
서루인 2015-02-17 3
요원복으로 갈아입고 복구작업현장에 나온 검은양. 잠시후 제이까지 합류를 완료한다.
“근데 아저씨 왜이렇게 늦었어요?”
“...학교에서 너희얘기 듣는다고 늦었다. 교무실에 너희 모르는 사람없더군”
“그게 무슨 말씀....아, 설마?”
그때(?)의 일이 기억나자 얼굴이 빨개지는 슬비.모범생이 그런 짓을하고 소문까지나면 좀...***할만도 하다.[전편을 보시면 압니당 ㅋㅋ]
그때,관리요원인 김유정이 온다.
“다들 모였나요? 근데...슬비야 얼굴이 왜그렇게 빨개져 있어?”
“아,아니예요 언니! 브리핑을 시작해 주세요”
황급히 화제를 돌리는 슬비. 김유정의 머리위에는 ?표시가 뜨긴하나 별거아니겠지 하고 넘어간다.
“응 그래, 이번 일은 강남 복구작업에 출현한 차원종 잔당을 정리해 주는게 오늘 일이야 복구중인 백화점에서 차원종들이 나타나서 작업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하니 좀 정리해 주었으면 해 잔당들이라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야 질문있는분?”
유리가 번쩍 손을 들고 말한다.
“언니언니! 그럼 백화점쪽만 정리하고 놀아도 되요??”
김유정이 파일을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음....그래도 되겠다. 그다음부터는 여기서 알아서 복구진행을 할 거야”
유리는 아싸!라고 소리치며 당장이라도 뛰쳐나갈 자세를 취한다.
“자~그럼 서유리 출동!”
“유,유리야 천천히....”
....라는 슬비의 말이 끝나기도전에 저~멀리 날아간다.
“빨리 끝내고 겜이나 하러 가야겠다....”
그리곤 세하도 뒤따라서 뛰어올라간다.슬비는 그새 날아가 버린 2명을 두고 한숨을 쉬다가 제이가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대장,원래 저렇잖아 이제 따라가면되지 안그래?”
“하긴, 그말도 일리가 있네요. 그럼 언니 출동하겠습니다.”
“그래, 잘다녀와”
손짓으로 배웅하고 곧이어 슬비와 다른 팀원들도 뛰어올라간다.
......슬비,제이 그리고 테인이가 끝으로 도착을 했는데 표정이 좋지않은 유리.그런 유리가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보는 슬비.
“?유리야 왜그래?”
“우우...슬비야 언니가 우릴 속였어~흐잉...저게 어딜봐서 잔당이야? 바퀴벌레 떼잖아!”
..생각보다 많은 차원종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진짜 바퀴벌레 소굴같아 보인다.
한숨 팍쉬던 세하가 건블레이드를 고쳐잡으며 말한다.
“하...어쩐지 쉽다했어. 그럼그렇지...”
[스킬-위상집속검]
검에 위상력을 모으더니....그대로 점프.저건?
“이벤트타임까지 1시간도 안남았다고....! 바쁘단 말이야아아!!”
[결전기-유성검]
다짜고짜 모여서 쉬고있는 차원종에게 묻지마 유성검을 꽂아버리는 세하. 차원종들은 갑작스런 공격에 놀란지 우왕좌왕거리며 도망을 가는데....앞에 유리가 있다.
[결전기-유리스타]
“간다! 유리~스타!”
촤좌좍!빠르게 별을 그리며 불기둥이 솟아 차원종들을 순식간에 날려버린다.
“이왕 이렇게 된거! 보너스달라고 언니한테 **야지~ 먼저 갈께!”
그렇게 앞장서서 세하를 따라잡는 유리. 슬비는 애들이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거같은 모습에 어이없어 한다.
“...평소보다 왠지모르게 더 잘하는거 같은데...?”
그때 슬비의 옷깃을 살짝 잡아 당기는 테인이.
“음, 결국은...사냥하면 되는건가요?”
“어,어? 응 여기 주변의 차원종들을 정리하면 되”
“알겠어요! 그럼 저도 열심히 사냥할께요!”
커다란 랜스를 들고 총총히 뛰어가는 테인이 뛰는폼도 귀여워서 여자같....지만 본인은 그것에 신경쓰지않고 달려나간다.
“자자,그럼 이제 일 해볼까....”
가볍게 몸을 움직여 몸 푸는 제이. 저멀리서 차원종이 달려오는게 보인다...?
“의욕이 넘치는가 보군....음?”
저 멀리서 차원종이 달려오...기는한데 뒤에 세하,유리,테인이가 쫓아오고 있다.
“어딜 도망가!?”
“게 섯거라! 차원종들!”
“누나,아저씨! 같이 사냥해요~”
....살기 위해 처절하게 뛰는 차원종들 왠지 모르게 안쓰러운건 기분탓인가...?
제이가 선글라스를 바로 세우며 말한다.
“...처음으로 저녀석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드는군...”
“제이 아저씨, 잡담은 나중으로 미루고 도와나 줘요”
“그래그래 알았어...농땡이 안피운다고 그보다 날 언제까지 아저씨라고 부를 거야...?”
슬비,제이쪽으로 도망치는 차원종들 머리위에 커다란 출구같은게 생기더니....버스가 떨어진다.
[결전기-버스폭격]
콰쾅!!경쾌한(?)소리를 내며 버스가 떨어지고 바닥을 끌더니 차원종과 함께 터져서 없어진다.
모든 친구들을 잃고 하나남은 덩치큰 차원종.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제이한테 끌려온다.
[스킬-옥돌 자기력]
“걱정 말라고 네 친구들 곁으로 보내줄테니까”
그렇게 복구지역 하늘아래에서의 차원종 학살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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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흐르자 복구작업 본부로 귀환하는 검은양팀. 제이는 세하에게 부축을 받으면서 오고 있다 생각보다 늦게 복귀하자 현장에 있던 김유정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슬비야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었네?”
“아 유정 언니...그게....”
슬비가 말을 하려는걸 유리가 불쑥 끼어들어 질문공세를 한다.
“언니!언니! 어떻게 된거예요~~!”
“??? 아니,유리야 무슨소리니?”
본격적으로 투정을 부리...려는거 같다 영문을모르는 유정은 그저 묻기만 할뿐이다.
“분명히 잔당이라 하셨는데 벌집떼처럼 많았다구요!”
“뭐?이상하다...레이더에는 별로 안찍혀있던데...”
그리고 레이더를 다시 확인하는 유정.
“보렴. 지금도 레이더 화면이 그대로 잖니?”
그말에 테인이가 갸웃거린다.
“?차원종들을 사냥하고 왔는데 화면이 그대로 유지가 되나요?”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은 유정. 황급히 다시 확인해 보는데.....설마?
“아,아무래도 고장났나봐 아하,하하하......;”
어이가 없었던 걸까...? 갑자기 아무말 없이 조용해 진다.
“““.......”””
무안한지 삐질삐질 땀을 흘리는 김유정.횡설수설 말을 놓으며 위기를 모면하려한다.
“어,어쨋든 난 레이더를 경정님한테 말해서 바꾸고 올게..호호;”
...후다닥 도망치듯 현장에 있는 채민우 경정(전경감)에게 간다.
채민우를 경정이라 부르길래 의아해 하는 유리.
“?채민우 아저씨 경감 아니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슬비.
“내가 알기론 승진했다고 들었는데....사실인가봐”
눈빛이 반짝이는 유리. ‘승진’이라는 단어가 귀를 쫑긋하게 한거같다.
“오오! 승진! 부럽다~”
그렇게 자기들끼리 떠드는 와중에 유정은 채민우에게 레이더를 살펴달라한다.
“알겠습니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그럼 부탁해요”
채민우가 잠깐 레이더를 살피러 자리를 비우고 김유정은 한숨을 팍쉰다.
“에휴...오늘따라 왜이런담...”
우르르 몰려오는 검은양팀. 시무룩해 보이는 김유정을 보고는 좀 안쓰러워한다.
“괘,괜찮을꺼예요 언니, 기계오작동은 한번씩 있는 일이잖아요?”
위로(?)해주는 슬비. 그 상황에도 세하는 옆에 테인이를 끼고 게임중.
“음...형 이 게임은 화면이 너무 빨리 돌아가서 어지러워요...”
“익숙해 지면 괜찮아. 어딜! 에잇!”
한창 바쁘게 손가락을 놀리다가 테인이를 힐끗보는중.
“흠...어때, 한판 해볼래?”
“어? 그래도 되요?”
그렇게 테인이에게 게임의 유혹을 거는 세하. 시무룩한 유정을 달래다가 슬비가 세하쪽으로 온다.
“...?왠일로 게임을 안하네?”
“아, 그게...”
타이밍이 좋지않은 상황에 멋지게 끼어들어주는 테인이.
“형! 이거 방금 죽어버렸는데요?”
“응? 너무 빨리 죽....아차...”
...사납게 째려보는 슬비. 성큼성큼 걸어와서 세하에게 손가락질을 하는중.
“너! 이번엔 테인이까지 나쁜 물 들이게 하려는 거야!?”
“나쁜 물이라니! 게임이 어때서!”
“몰라서 물어!? 순진한 애를 너같은 게임중독으로 만들셈이야!?”
“아,아니라니까 글쎄!”
곧이어 티격태격거리는 세하,슬비 늘 그렇다는 표정을 짓는 제이. 잠시 뒤에 채민우가 와서 레이더에 관한 것을 보고해 준다.
“기계 안쪽에 끈적거리는 액체때문에 오작동이 난거라 하더군요.”
“네? 끈적거리는 거요?”
“네, 그렇다고합니다. 저 레이더를 어떻게 쓰셨는지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김유정 요원님”
“에, 그러니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는 김유정. 처음에는 송은이가 쓰고있다가 김유정이 돌려받고 잠시 뒤 검은양팀에게 임무를 전달할 때 쯤부터 고장났을꺼라고 설명을 한다.
“음, 그렇다면 송은이 선배님한테도 물어보면 안되겠군요.”
“요! 무슨일들이예요? 우물우물...”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송은이 등장. 한손에는 과자 다른한손에는 음료수를 들고 온다.
“마침 잘 오셨습니다. 잠깐 묻고싶은 것이있습니다만..”
“응? 뭔데?”
레이더를 가리키는 채민우 경정(전 경감) 송은이는 채민우가 가리키는 레이더를 보다가 약간 흠칫거린다.
“응? 어어, 난 안써서 모르겠는데?”
....수상하다는 표정을 짓는 채민우 곧이어 심문(?)을 시작한다.
“...확실히 안쓰신 겁니까? 송은이 선.배님”
“그래~ 그럼난 문제없는거지? 그럼 간다~”
“제 질문 아직 안끝났습니다 송은이 선배님 김유정 요원님께서는 처음에 선배님이 같고 계셨다고 하셨다고 합니다만.....해명해 주시죠”
“어....그게~”
그들 사이로 오는 특경대 대원. 보고할것이 있는지 중간이 끼어든다.
“충성! 기계에 관해 확인을 완료했습니다!”
“뭐가 문제였던거지?”
“액체는 아마도 탄산과 같은 음료수로 추정됩니다!”
......보고 중에 송은이는 도망치려 하다가 채민우에게 붙잡힌다.
“자, 선.배.님?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채민우 경정(전 경감)의 뿌리깊은 분노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당황한 송은이는 결국 자포자기 심정으로 자수한다.
“으으....미안해! 사실 콜라먹다가 쏟아버려서.......치! 이제 속이 후련하냐 이 시아버지 같은놈!”
“누가 누구더러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전 그정도로 안늙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레이더 오작동 사건은 종료가 되고 제이는 보급품들을 쌓아 놓은곳에 벌러덩 눕는다.
“동생들, 난 좀 쉬었다 따라갈게 허리가 아프군”
유리가 킥킥거리며 제이를 본다.
“문자 띄워 드릴테니까 애처럼 길잃으면 안되요 아저씨!”
세하가 한숨을 쉬며 묻는다
“야, 결국은 내집으로 가는거야....?”
“게임시켜 준다며! 약속지켜!”
“드라마도 잊지마 보여준다고 했으니까”
....제일 신난건 유리고 슬비도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세하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안내를한다.
“아, 알았다고...가자”
“우와! 세하형네 집 궁금한걸요~아핫”
그렇게 잠깐(?)쉬는 제이를 두고 세하네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