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미러 <22화>
열혈잠팅 2018-05-08 0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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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남지부 그곳에서 세하는 자신의 장남인 강산이에게 아니 어쩌다 보니 서리늑대와 함께 있던 2분대 애들까지 이 사실을 말하게 됐다. 서리늑대는 물론 2분대 애들도 믿기지도 않는다는 표정이나 강산이랑 레아는 진지하게 받아드렸다.
"이거... 황당해서 말도 나오지 않네요."
강산이가 세하의 이야기에 대답했다.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해도 황당한 건 어쩔 수 없는 듯했다.
"나도 처음 들었을 땐 황당했어. 하지만 이 말 해주신 분이 네 증조할머니 되시는 분이다."
하지만 역시 레아와 강산이를 빼곤 역시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확실히 이번 문제는 전부 이해하기는 불가능이기 때문이니 세하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길 힘들어했고 김유정도 같은 문제에 시달이고 있었다. 결국, 세하도 이해시키기를 포기했는지 입을 열었다.
"이해하라고 하지 않을게. 하지만 직시는 해둬! 지금 아니 앞으로 일어날 싸움은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옳고 그른 것이 없어 있다면 생존뿐이야."
진지한 표정으로 세하가 그렇게 말하자 믿기는 힘들지만 이 문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그들이었다. 그렇다 해도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그들이었다. 그렇게 2분대 애들을 잡으면서 교련시키는 서리늑대와 소마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1분대 세 명이었다.
시간이 조금 흘렀고 훈련장에서 한 명이 왔고 세하는 바로 그 기척을 읽었고 고개를 그 기척이 느껴지는 쪽으로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오랜만이에요. 아저씨"
"여~ 동생, 진짜 오랜만이다."
세하의 말에 루나와 란도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에 총본부장의 호의클로저이자 내추럴 본 히어로인 제이가 있었다. 그리고 루나가 바로 그에게 질문했다.
"제, 제이 선배님? 설마 여기에 총본부장님도?"
"어 있어. 지금 석봉이랑 이야기 중이야."
그러자 세하가 그에게 말했다.
"그럼 옆에 계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잠시 자리를 비운 것뿐이야"
그 말 하더니 그가 어딘가 보고 있었다. 노란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어 그의 눈이 어딜 향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그 끝이 현재 소마와 대련 중인 수라에게 고정되어있는 듯했다. 그리고 그걸 본 세하가 웃으며 다시 앞을 보고 란도 그걸 보고 소마에게 다가갔다.
"소마 선배, 잠시 수라 좀 빌려주실래요?"
"알았어. 어차피 지금 휴식을 가질 참이니"
소마의 허락이 떨어지자 란이 바로 수라를 데리고 제이가 있는 쪽으로 발을 옮겼다. 처음엔 무슨 상황인지 몰라 그대로 끌려가던 수라가 눈앞에 제이가 보이지 이내 긴장하기 시작하고는 결국 제이 앞에 서자 제대로 긴장하기 시작했다.
"애들아 우린 이제 빠지자."
세하가 바로 루나와 란에게 빠지자고 하곤 그 자리를 나와 그 자리엔 수라와 제이가 있었고 수라는 이 상황을 어떻게든 타파 하려고 했다.
"저, 저기 그, 그러니까"
그러자 제이가 입가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수라의 붉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다.
"무리할 필요 없다."
"그래도 아무 말 없이…."
그러자 제이가 수라의 어깨를 꽉 잡으며 말했다.
"확실히 그때는 조금 화가 나긴 했지"
어깨의 고통이 오긴 했으나 이 상황에 아프다고 투정 부리긴 힘들어 참는 수라였고 그 모습을 본 제이가 손의 힘을 풀어주었다.
"네가 선택한 길이라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도와줄게."
그러자 수라가 말했다.
"아니요. 도움은 됐어요. 제 힘으로 앞으로 나갈 거니까."
그 말에 제이의 입가의 미소가 조금 씁쓸한 미소로 변했고 잠시 후 진짜 씁쓸한 모습으로 변했다. 그리고 잠시 한숨을 쉬고는 제이가 수라에게 말했다.
"이 세상엔 혼자서 성장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나도, 세하도, 다른 사람들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성장한 거야."
"알고 있어요. 단지…."
그러자 제이가 수라의 어깨를 가볍게 두들기고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난 가볼게. 진환아"
그러자 수라가 기겁하면서 말했다.
"지금은 수라에요!"
"네가 아무리 가명을 해도 넌 내 앞에선 진환이다. 난 간다. 세하에게 잘 말해줘."
그렇게 제이가 가자 수라가 조금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다가 늦둥이 아들에게 미움 받는다고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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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