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양팀의 이야기 ep:20 구로와 작별
Stardust이세하 2018-05-04 5
칼바크를 체포하고 나는 몇시간 있다가 정신을 잃고 깨어났다 그리고 우리는 구로역에서 특경대 대원들이빌려준 취사장비로 고기를 굽고 있었고 다른 특경대 대원들이랑 은이누나는 아주 신난듯이 먹고 마시면서 놀고있으셨다 이렇게 폐허같은곳에 우리들에 웃음소리나대화하는걸로 어느새 구로는 시끄러운 식당같았다 그리고 지금 우리도 불판 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있었고 모두들 즐거워 하는 표정이였다 아저씨도 특별히 오늘만큼은 고기라며 노래불렀는데 저번에도 이랬던거 같던데......나는 석봉이라도 부를까 했지만 이미 퇴근했고 할수없이 식사를 마친후 벤치에 앉아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때 마침 분홍머리에 키가작은 소녀 우리팀 리더인 이슬비가 내 옆에 앉았다
"뭐야 또 잔소리 할려고?"
"아니 어차피 임무도 끝냈으니 그런 걱정은 하지마 그건 그렇고 말이야 이번에 정말 수고많았어"
"뭐?"
"그러니깐....수고했다고....솔직히 기대 이상이었단 말이야 니가 그정도로 강하고 설마 칼바크를 쓰러트리고 그러게 평소에도 좀 열심히하면 얼마나 좋아! 칼바크 때보다 더 강한 위상력을 내뿜을수 있잖아"
"하아.....그덕분에 몸이 못버텼다고....너 알고나 말하는거냐...."
"물론 알고있어 하지만 그건 그만큼 니가 훈련을 않해서 약한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깐 앞으로 훈련에도 더욱열심히 하라고 내말 무슨말인지 알았어?"
"아 알았어.....알았으니 나 게임좀 하자 요즘 임무가 힘들어서 못했단 말이야"
"정말....게임 게임......그래 니 마음대로해라!"
어느새 이슬비는 자리에 일어나 화가난채 가버렸다 참나 내가 하고싶은걸 한다는데 정말 왜저래 결국은잔소리나 늘어놓고 쟤도 참 저러는게 힘들지도 않나싶었다 일단은 뭐 그런것보다 게임속에있는 보스부터 잡고 생각이나 해야지
*
후우 이세하 쟤는 정말 둔하다고 밖에 볼수없다 알고는 있을까? 그날 임무에 돌아오고 텐트에서 낮잠좀 잘때 그때 잠자리에 들려고 했을때였다 갑자기 저 건너편 텐트에서 제이씨에 목소리가 들렸다 그때 순간 이세하는 당황하는 목소리였지 나는 자는 척을 하며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며 저너머로 한번 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왜인걸 놀란사실이 갑자기 제이씨가 나랑 유리둘중 한명 어디가 낫냐고 그러신거다 이거 설마 좋아하는 사람을 고르라고 뭐 이런건가? 설마....만약 그렇다고 해도 저런 게임만 아는 녀석이 다른 여자애랑 사귀는게 가능이나 한다고 보나? 내 추리가 맞다면 절대 무리지 저런 둔한 녀석이 말이다 그런데 이세하에 답변을 듣자니 나랑 유리 둘다 아니라고 했지 심지어 나보고 잔소리꾼이라 하고 말이야 솔직히 그녀석이 내말만 잘들으면 나도 편한데 말이지......결국에는 이야기를 듣다가 답변이 참 한심해서 잠자리에 들었지 그런데 이상한건 도저히 잠이 오지않았어 옆에쪽 텐트에서는 세하랑 제이씨가 잠든건지 소리가 나지않았고나도 그저 눈만 감은채 누워있었지 시간이 지나 이제 잠자리에 들려고 할때 유정이 언니가 임무라며 할수없이 나가야 했고 설마 내가 저런말에 신경쓴거가 생각했지만 그런거라면 내가 진짜 바보다 무슨 저런말에흔들리나 싶었지 아무튼 이세하 저녀석은 눈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슬비야 거기서 뭐해?"
구로역쪽 다리에서 있을때 한 소녀가 내게 말을 걸었다 그녀는 바로 서유리였고 매우 밝은 표정으로 있었지차라리 잘됐다 싶어 한번 말하는게 좋겠어 게다가 여기는 아무도 없으니 말이야
"저기 유리야 그 너한테 할말이.....있는데....."
"응? 뭔데 우리 슬비가 고민있다면 내가 다 들어줄께~"
"그게 있지......세하녀석 혹시 너랑 나 둘중에 누구 좋아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
내가 질문하자 순간 유리는 말없이 멍하게 있었다 그리고 약간 얼굴이 빨개지더니 철도위에 열차를 내려다보며 손으로 부채질을 했다 역시 내가 너무 앞서 나갔다고 봐야지 그러자 유리는 다시 내쪽으로 고개를 돌려내 어깨를 두손으로 잡더니 말을 이어갔다
"음....글쎄~잘 모르겠어 애초에 그런 게임바보가 나한테 호감이나 갈지 거기다 세하랑 너랑 둘이 티격태격하고 뭐 가능성이야 너한테 있다고 봐야지~"
"가....가능성이라니 그게 무슨말이야....."
"응? 난 딱히 아무말한거 없어 우리 슬비랑 세하가 티격태격해도 결국은 둘이 좋아해서 그런걸수도 있잖아 오히려 그러는게 더 사귀기가 쉽고 말이야"
"무....무슨소리 하는거야....."
"그런데 있지 갑자기 그런건 왜 물어본거야? 혹~시 우리 슬비가 좋아하는 남자가~?!"
그때 유정이 언니에 목소리가 들렸고 우리들보고 모이라는 말이었다 보아하니 우리가 먹는걸 치우자고 하시는거 같았고 나는 이틈을 기회로 잡아 얼른 내려갔다유리가 대답해 달라고 하디만 난 비밀이라했고 오늘있던 이야기는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강조하듯이 말했다 유리도 대충 알겠다며 환하게 웃었다정말 유리는 저 웃음이 가끔보면 무섭다니까.....
*
벤치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때 유정이 누나가 슬슬 먹은걸 치우자고 말씀하셨다 나는 알겠다며 게임기를 주머니에 넣고 우선 우리가 먹었던 쓰레기나 도구들을 정리했다 뭐 집에서도 늘 하던거니 이정도는 기본이다 나는바로 설거지를 담당했고 문뜩 떠오른게 있는데 우리는 어디서 씻냐고 물어봤다 물론 여기 첫날에 씻을만한 세면장이 있지만 어느새 거기도 부서졌다 누나가 말하길 난민들이 쓰는곳이 있다는데 우리는 그곳에서 씻었다 뭐 씻어봐야 할건 없다 이닦기나 세수 대충 그정도? 알다시피 이곳은 건물이 낡고 시설도 부족해서 욕조같은것도 없었다 뭐 그래도 불편함은 없었으니 거기다 난민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줘서 걱정없었다
"후우 세면장이라 했는데 그래도 괜찮았군 마치 전쟁때가 생각나지만 그때에 비하면 이런건 거의 호화저택이라 봐야지"
"뭐 그러게요 그나저나 잠을 너무자서 그런가 아직 안졸리는데"
"우웅 저도에요 형 우리 그럼 더 놀다 자요"
"안돼 미스틸 너처럼 성장기인 애들은 일찍자야 키도크고 그러지 뭐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에이~슬비야 너무 딱딱하게 굴지말고~이제 우리 내일이면 여기 떠날텐데 오늘만 봐주라~"
"그래 대장 지금 이시간만큼은 클로저로서가 아닌 평범한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에 마지막밤을 즐기는거라고 생각해"
"뭐....그럼 그렇게 하죠.....그런데 뭐할거야?"
"진실게임! 진실게임 하자!"
"진실게임....? 도대체 뭘 하려는건데"
"에이! 별거 없어 그냥 간단하게 질문하면 진실을 말하는거지 어때? 쉽지? 자 그럼 텐트로 가자!"
우리는 일단 텐트에 다같이 모였다 유리가 어느새 유정이 누나까지 설득하며 데려왔고 우리들은 원형으로앉은다음 가운데에 물통을 놔뒀다 그리고 유리가 시작한다며 물통을 던졌을때 방향이 상대방쪽으로 가리키면 그사람이 질문에 대답해**다 뭐 알고보면 간단하지만 문제는 말하기가 힘든거지.....어느새 물통을던지고 방향을 가리킨건 아저씨였다
"좋아! 그럼 아저씨 아저씨~질문 들어갈게요! 아저씨에 이상형은?"
"쿨럭.....! 너무 앞서나간거 아니야? 그런 연애에 관한거라면.....음.....글쎄 아주 예쁘고 젊은 여성?"
"제이씨? 뭔가 범죄의 선으로 넘어갈만한 말을 하신거같으신데....?"
"쿨럭.....어이 대장 무슨소리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어린아이를 건드리겠어? 어이 유정씨 그렇게 노려볼필요는 없잖아....."
"몰라요! 아무튼 유리야 다음으로 넘어가자!"
"넵 유정이 언니!"
이번에는 아저씨가 물통을 던지셨고 방향을 가리킨건 바로 슬비였다 슬비는 당황했는지 벌써 자신이라고 했고 유리는 왜인지 모르게 웃으면서 뭔가 **를 꾸미는거 같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가차없이 유리는 슬비한테질문을 퍼부었다
"자 그럼! 슬비가 좋아하는 이상형은?!"
"또 그거야.....? 난...딱히 이상형 같은건....없는데"
"에이~! 거짓말! 우리 슬비도 좋아하는 사람같은거 있을거 아니야 그렇지? 예를들면......풉...푸하하....!"
"뭐....뭐야 서유리 도대체 무슨생각을 했길래 그렇게웃는건데 아니 애초에 이게임 하는 목적이 이상형 물어보려고 그런거였어?"
"설마~음 그럼 이것만 대답해줘 지금은 즇아하는 사람있어?"
"어? 그....글쎄.....다만.....아주....약간의 호....호감이가는 사람있는 정도....?"
"오! 그게 누구야?! 어디한번 말해봐!"
순간 슬비에 얼굴은 빨개졌고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슬비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나저나 이렇게말하니 나도 궁금하다 저렇게 까다롭고 속이 꽉 막혔으면서 분명 엄청 까다로운 녀석일거 같은데.....그러자이슬비는 이름을 부르려고 하지만 말 못한다며 거부했다
"슬비야 이거 진실게임이야 진실을 말해야지!"
"그....그만해 아무리 그래도 프라이버시....라는것도 존재 한다고.....자꾸 그러면 난 갈꺼야!"
"알았어~뭐 그럼 여기까지 자 다음으로 넘어가볼까!"
슬비가 이어서 물통을 던졌고 다음 타겟은 나로 지정되었다 유리는 슬비때 처럼 웃으면서 나한테 질문을 퍼부었다 먼저 이상형부터 물어봤는데 글쎄 관심없는데애초에 게임에서도 러브씬 나오면 더 스킾하니 심지어게임 장르와 관련되 다가지고 있어도 로맨스쪽만 빼고사는 성격이라 내 대답이 별로였는지 유리는 한숨만쉬었다 심지어 테인이를 제외한 다른사람까지 말이다
"유리야 애초 이런녀석한테 뭘 물어봐 얘는 정말로 그저 게임바보일 뿐이라고 너도 그정도는 알면서 물어보다니....."
"음 역시 그런가? 하긴 세하 성격에는 여친 만들어도 게임만 해서 금방 헤어질거 같다"
"야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듣는 사람 입장좀 생각해줄래?"
"네~네~알겠어요~자 그러면 세하야 어서 물통 던져!"
"잠깐만 얘들아 내일은 또 너희 학교도 가야하잖아 벌써 시간도 12시가 넘었어 늦지않게 여기까지 하고 그만 자도록 하자"
그러고보니 어느새 시간이 그렇게 됬구나....참고로 오늘은 일요일 아니 자정이 넘었으니 월요일이지 원래라면임무로 며칠은 학교를 비워도 되지만 이제 여기에서에작전이 끝났으니 그만 가야하는구나 솔직히 그냥 더 쉬고 싶다는 생각뿐인데 어쩔수없지... 나와 테인이 아저씨는 바로 텐트로 넘어가 잠자리에 들었고 여자쪽도 다들 잠자리에 들었다
*
어느새 알람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눈을 떴다 시간을보니 아침6시를 가리켰다 그리고 우리쪽 텐트 너머로 유리에 목소리가 들렸고 일어나라며 소리쳤다 할수없이우리들도 일어나야 했고 텐트밖을 나왔다 아 그나저나교복을 챙겨오는걸 잊었는데....집에 다녀와야 하는구나 우리는 요원복을 입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유정이 누나가 잠시 공지할게 있다고 하셨다지금 않가면 지각할텐데......
"너희한테 한가지 공지가 있어 이번에 이빛나씨가 이지역으로 훈련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구나 그러니 너희가 훈련에 참가해줬으면해"
"누나 저희 지금 학교에 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황에 무슨 훈련이에요 다녀와서 하면 안되요?"
"걱정마 내가 학교측에 연락해서 너희가 등교를 좀 늦게 한다고 말해놨거든 물론 니 말대로 끝나고 와서 훈련 하는것도 맞는데 그렇다고 강남쪽 담당인 우리가 구로까지 번거롭게 왔다갔다 하는것도 그렇잖니? 그리고 특경대에서 무전이 왔는데 아직 일부 차원종들이 있다는구나"
"네?! 칼바크에 가방은 다 회수했잖아요 그런데 무슨또 차원종이에요"
"아무래도 가방에서 소환된 차원종들이 숨어서 지내고있었나봐 그래도 특경대가 어느정도 소탕하고 있다고하니 우선은 팀을 나눠서 각자 할일을 하자고 하셨다나와 아저씨는 훈련프로그램에 참가했고 나머지 맴버들은 차원종 소탕에 들어갔다 일단은 빛나 누나를 찾아가서 설명을 들었다 듣자하니 가상속으로 들어가서한다는데 일반 프로그램이랑 다른점은 앉아서 훈련만받아도 근력이 상승한다는거다 뭐 일단은 훈련에 참가했고 주변을보니 구로일대 전체였다 이런 게임같은거 꽤 해봤지 꼭 스토리 다밀면 나오는 형식에 서브 프로그램말이지
"후우 여기녀석들 왜이리 약한거 같지?"
"그거야 입체물이니깐 그렇죠 뭐 저는 이런게임 해봐서별거 아니에요"
"그런가 그럼 동생 어디한번 실력좀 보여줘봐 이 형님이 생각보다 몸이 않좋거든 요통이 있어서 말이야"
정말인지 아저씨는 생각하면 도저히 의문이다 가끔씩은 진지하게 싸우시는데 왜 평소에는 저렇게 귀찮아하시는거지 뭐 내가 할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프로그램최종단계에 와보니 칼바크 턱스가 등장했다 순간보고진짜인줄 알았고 바로 우리는 전투를 시작했다 아무리훈련프로그램이라도 방심하면 안되지 그말이 사실이였는지 칼바크가 사용하는 기술들이 그대로 왔다 하지만가짜는 가짜인가 그래도 실제 그녀석에 비하면 별거없었고 단번에 나와 아저씨는 칼바크를 쓰러트리고 훈련프로그램을 끝냈다
"후우 수고많았어 동생"
"아저씨도요 생각보다 좀 고전했네요"
"이제 겨우 끝났나보네?"
"아 이슬비 다음은 너구나"
"어 해보니깐 조금 힘들어하던거 같던데 그만큼 어려웠어?"
"후우 생각보다 좀 힘들더군 칼바크까지 입체영상으로나오고 말이야 그나저나 유리나 막내는 어디갔어?"
"아 그게요 백화점쪽 차원종을 소탕하고 왔는데 거기서중간에 조금 희귀한걸 발견했거든요 황금크림 이라는건데 생각보다 인기상품에 피부에도 좋다고 하나봐요 그래서 유리가 그거들고 석봉이에 다크서클을 없앤다며 편의점쪽으로 갔어요 그런데 하필 유정이 언니까지 그걸 쓰고싶다면서 아주 난리였어요"
"유정씨 까지 말이야? 이거야 원 정말로 좋기는 하나보군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달려드는건지...음? 마침저기서 오는군"
아저씨 말대로 한번보니 유리와 테인이가 걸어왔다 그런데 유리 표정이 약간 아쉬워보였는데 듣자하니 석봉이한테 황금크림을 썼는데 그새 다크서클이 생겼다고 한다 역시 비싼걸로 해도 소용없나 그러고보니 작년부터 다크서클을 없애려고해도 무리였지.....나중에야 알았지만 유정이 누나가 말하길 황금크림을 한꺼번에쓰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이슬비가 말하길 김시환 아저씨가 우릴 찾는다고 하셨다 이번엔 뭘까 하지만 작별인사를 하고싶다 하셨고 우리는 한번 아저씨를 찾아가봤다
"쿡쿡 손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설마 그 칼바크 턱스를 쓰러트리다니 말이에요"
"이번에는 무슨일인데요 우리를 다 부르시고"
"쿡쿡 이제 이곳에 작전도 끝나셨으니 손님들은 다시 강남으로 복귀할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선물을 하나 준비했죠"
"오~! 설마 돈이라도 주시려고요?"
"쿡쿡 그런거라면 제가먼저 받죠 여러분께 드릴꺼는 바로 이거에요"
시환이 아저씨가 주신건 어떤 가죽 팔찌였다 자세히보니 시환이 아저씨가 차고계신거랑 똑같았다 그리고는 팔찌에대해 설명을하셨다
"그 팔찌는 저와 손님들이 이곳 구로에서 함께 거래했다는 증거에요 이야 다시보니 또 반가우면서 그립다는생각이 드는군요 과거에도 이 팔찌를 가지고있던 소녀가 있었죠 그는 위상력을 쓰면서 언제나 자기가 몰고다니는 오토바이를 핵사부사라고 말하고 말이죠"
"핵사부사? 설마 아저씨 그사람 이름 우란이 누나 말하는거에요?"
"음? 손님이 어떻게 그아이에 이름을 알고있는거죠?"
"우리 작전때마다 매번 지역을 이동시켜주거든요 그덕분에 작전지역도 빨리오고 지금 구로에있는데 한번 만나 보시는게 어때요?"
"쿡쿡.....고마운 제안이지만 사양하죠 전 그녀에게 아주 몹쓸짓을 해서 말이죠 지금와서 그녀를 만난다는건아주 뻔뻔한짓이니 관두죠"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선우란 요원님이 지금와서는마음이 바뀌었을수도 있으니깐요 저희가 가서 한번 말해볼게요"
어느새 이슬비는 바로 우란이 누나를 찾아갔고 우리모두 난감했다 아니 그것보다 우리 학교는 어쩌려는거지뭐 늦게가도 괜찮으니 몇교시쯤은 빼먹을수 있겠지 우리도 뒤따라 쫓아갔고 슬비는 우란이 누나와 대화를했다
"언니 혹시 김시환씨라고 아시나요?"
"시환이형.....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 시환이형은 한때 우리 슈팅스타팀에 리더로 활동했어 나와 형은 거의.....환상의 콤비나....마찬가지였지.....하지만 형은얼마후 떠나버리고 말았어......"
"언니 그건에 관해서 말씀 드리려고요 지금 그 김시환씨가 구로에 있거든요 한번 만나보시는게 어때요"
"그러실필요 없어요 손님 쿡쿡....."
그러자 우리들 뒤에서 들린 목소리는 시환이 아저씨였다 우리와 우란이 누나는 놀랐지만 누나는 무표정 상태로 그저 아저씨를 바라보고있었다
"여 란이 오랜만이야 잘있었어?"
".......시환이형"
"핵사부사도 생각보다 건강해보이네? 흠 간만에 손좀보고 싶은걸? 어디한번 볼까?"
"스톱 그이상 다가오지마.......우리팀을.....버리고 떠난배신자......"
"그래 그럴만도 하지 너희한테 말도없이 떠나서 말아야 음.....생각할수록 할말이 없네"
"왜 그런거야.....왜 우리팀을 떠난거야......"
"미안하지만 나한테도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어 뭐 그렇게만 생각해 그나저나 그 팔찌는 아직도 가지고 있었네?"
"........어차피 낡아서 버릴려고 했어"
"에? 버리다니요! 란이 언니! 진정하고요 차분히 생각해봐요!"
"그래 란이 너무 섣부르게 행동하는거 같은데"
"그럼 이렇게 하도록 하죠 여러분이 저 팔찌를 가지고차원종 좀 소탕해주세요 잔당이 지하철역쪽에 남아있어서 말이죠 보아하니 한대만 맞아도 금방 부서질 정도네요 만약 그걸 끝까지 지켜낸다면 뭐 그때는 우란이가 그팔찌를 다시 가지고 있으라고 하죠"
"후우 그러지 얘들아 가자 곤경에 처한사람을 구하는게 클로저니 말이다"
"그래야죠 뭐 그럼 얼른 다녀오죠"
우리는 결국 이 두사람에 말을듣고 지하철역으로 갔다그래도 어떻게든 지켜내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는 이팔찌를 지키며 필사적으로 차원종을 섬멸했다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끝났고 바로 아저씨를 찾아갔다 시환이아저씨는 워낙 의외라고 하셨다
"대단하네요 손님들 그 팔찌를 기어이 지키시고 말이죠어디한번 이리줘보세요 흐음........(빠각)!"
"엇?! 아저씨 뭐하시는 거에요 우리가 그거 지키느라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러니 부순거죠 우란이는 이걸 계속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어요 겉으로는 저리 말해도 아마 계속저를 생각하고 있었을거에요 그러니 이걸 부수는건 당연하죠 손님들한테는 번거롭게해서 죄송하지만 이게최선의 선택이였어요 뭐 아무튼 이걸로 여러분과 작별이네요 다음번에 또 멋진거래 하기로해요 마침 저기서 송은이 경정님이 부르시네요 어서 가보시죠"
우리는 결국 시환이 아저씨와 작별을하며 은이누나를 찾아갔다 그런데 정말이게 최선일까 잘은 모르지만먼저 눈앞에있는 일들부터 해결해야겠지 우리는 은이누나를 찾아가며 잠시동안에 일들이 떠올랐다 이제 곧있으면 학교로 떠나야하고 이곳에서에 일도 끝났으니 말이다 그저 한걸음씩 걸어가며 이곳에서 정이 들었는지 꽤나 마음에들었다 비록 이렇게 먼곳에 왔어도 강남에서 원흉이든 그남자 또한 체포하고 클로저라는 이름을 가지고 곤경에 처한 사람을 구했으니 말이다
후우 이제 구로역 끝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