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와 더스트와의 상황이 해결이 되었나싶었으나...

갑자기 아이의 눈앞에서 자신과 똑같은 모습이 나타났다.

"뭐, 뭐야....?! 왜 언니랑 똑같은 모습이?"

"후후, 안됐지만 똑같은건 저 애랑 같은 겉모습뿐이거든."

"설마...!! 우리랑 같은때의?!"

"그래, 난 오오카미 아이가 가진 미래의 가능성 중의 하나지. 서유리한텐 쉽게 말하면 차원종이 된 아이라고나 할까?"

"언니는 애쉬와 더스트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설마?!"

"맞아, 너희와 비슷한 일들을 겪었지. 본인은 그걸 기억을 못하고있지만."

이세하는 아이와 똑같은 모습의 차원종을 보고 좀 놀란 표정으로 말한다.

그러더니, 검은양팀이 큐브에게서 겪었던 일과같은 언더테이커가 말하기 시작했다.

"누나가... 기억을 못한다고....?"

"그래! 어느 멍청한 인간이 저 녀석에게 사고를 낸 것도 모잘라서 병원에 대려가지도 않았지. 그 결과, 조금 늦게나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그 날의 일들을 기억을 못한거라구?"

"그 사고라는게 혹시, 차원전쟁이 생기기 1년전쯤에 벌어진게냐?"

"그래."

차원전쟁은 지금으로부터 9년전쯤에 생기게 되었다.

차원종들과 싸우고있던 클로저들은 차원종들이 누군가를 찾고있다는걸 눈치를 챈 것.

"역시... 차원종들이 노리는건 형님도 그리고 아이를 낳고죽은 형님의 아내분이 아닌 딸인 아이였나?"

"그래! 결국엔 난 쌍둥이처럼 닮은 남동생이랑 헤어지게 되버렸지!"

그러자, 아이는 엄청난 속도로 언더테이커인 자신에게로 달려가서 공격을 가했다.

아마도 어렴풋이 눈치를 채고 있었던 듯 했다.

챙! 채앵!

"누나!!"

이세하는 아이에게 다가려고 했으나 곧바로 제이에게 저지되어버렸다.

제이는 이세하를 보면서 말했다.

"함부로 끼어들지 않는게 좋아, 저건 자신과의 싸움이니까."

"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선택했다, 어이, 동생. 심정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네가 왈가왈부하며 끼어들 권리는 없어."

그 말에 할말을 잃고 어쩔 수없이 지켜보고 있는 이세하.

마음속으로 아이가 살아있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 후로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는 언더테이커인 자신에게서 완전히 이겼다.

그리고는 언더테이커인 아이, 아니 차원종인 아이는 인간인 아이에게 뭔가의 기억을 전해주고 사라져버렸다.

"................!!"

"누나? 왜 그래?"

아무말없이 멍하니 잠시동안 보고있더니 아이는 눈물방울을 조금 떨어뜨린체

털썩! 하고 드러누운 듯이 기절해버렸다.

지금은 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