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나타 하렘기 나타x소영
아크로빗트 2017-11-21 5
예, 안녕하세요
"쳇 그딴거에 시간이나 끌고 있는거야? 이세하 그럴 시간에 나와 승부를 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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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의 첫만남.. 언제 였을까..
처음으로 임무가 시작되고 나서였었다. 그 망할 A급 요원을 통해서 여우 여자녀석과 만나게 되었지..
나한테 따뜻하게 대해준건 여우 여자가 처음이였고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 것도 그녀석이 처음이였어..
그럼에도 난 그녀석에게 해준게 아무런 것도 없었어.. 오히려 서툰 말로 상처나 주고 있었지
그런 것이 후회스러워도 그가 나를 알아봐주길 원했던 걸지도 모르겠네..
여우 여자에게 내 과거를 말하고 나서도 여우 여자는 날 피하지 않았어.. 오히려 날 받아줬지.. 쳇.. 내가 왜 이런 느낌을 가져야 되는건데? 어차피... 기억이 지워져서 날 알지도 못하는데 말이야.. 과거도 까먹었는데 말이야.. 난 왜 아직도 여우 여자가 생각나는 거냐고..
나타는 도무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자신에게 이런 감정은 처음이였다. 죽이고 살고 먹고 구박받고 폭행당하며 살아왔지만 끝까지 이를 악물고 버텨와 나온 현실마저 시궁창이였지만 소영 만큼은 나타에게 다가가줬다.
물론.. 그것은 오래가지 않았지만 말이다.
빌어먹을 여자가 당연히 방해를 하였다. 반드시 죽여버리기로 마음 먹었던 그 여자는 나의 구세주와 같았던 그녀를 빼앗은 거나 다름없다.
끝내 그녀는 기억이 되돌아왔다. 다시는 그녀를 다치게 만들 생각이 없다. 여우 여자는 내가 목숨걸고 지킬 대상이 되었으니까.
물론 이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다, 꼰대랑 마찬가지다 여전히 돌려서 표현하고 있지만 꼰대는 어느정도 알아듣지만 여우 여자는 바로 알아 차리고 있다.
"빌어먹을.."
생각해보면 여우여자 덕분에 내가 좀 더 솔직하게 말한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과거는 끝났고 다시 현재에 눈을 뜬 나타 오늘은 휴가라서 주변을 둘러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여우 여자를 딱히 만나기 위해서는 아니지만 잘 지내나 하고 찾아보러 갔었다
그러자..... 버러지(세하),모범생(슬비),바보제자(서유리),하얀꼰대(제이) 그리고 꼬맹이 한명이 소영과 즐겁게 얘기를 하고있었다.
"뭐하고 있는거야? 여우여자"
"아아 오늘 소영씨가 생일이라서 말이지 선물 주고 있었어"
세하가 답을 해줬다
"생일? 그게 뭐야?"
역시 모르는 나타였다.
"사부! 생일은 말이지 자기가 태어난 날을 기념해서 선물을 주는거야!"
유리가 답을 해주었다.
"쳇 그딴거에 시간이나 끌고 있는거야? 이세하 그럴 시간에 나와 승부를 내자고!"
"다들 고마워 나타!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소영이 나타에게 안부를 물어봤다.
"당연히 요즘도 썰어버리면서 승승장구 하고있지"
그러면서 갔다.
그리고 한 30분 뒤 검은양팀 멤버들이 모두 간 후에
"응? 나타 다시 왔네?"
"여우 여자 이거나 받으라고"
"응? 우와 나무로 된 여우 조각이네? 선물이야? 고마워 잘받을게!"
"누..누가 선물이라는 거야!! 잘못 만들어져서 그냥 준거 뿐이야!"
"잘못 만든거 치고 되게 섬세하게 만들었네?"
"키힛.. 당연하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힘을 줘서 만드는게 얼마나 대단한 기술인데!"
"역시 섬세하게 만들었구나!"
"시..시끄러워!! 진짜 너 때문에 나까지 바보가 될꺼같잖아!"
"히히 알았어 알았어~ 그러고보니 나타는 생일이 언제야?"
"몰라 그딴거 챙길 이유도 없다고!"
"음.. 그럼 나타도 나와 같은 날 생일 하면 되겠네!"
"그걸 왜 마음대로 정하는거야!!"
싸우는 거 같지만 그래도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인다.
"좋아 그럼 생일 때는 어묵이 공짜야 어때?"
"진짜? 뒷말 없는거다!"
바로 수긍해버린 나타였다.
"우걱우걱.. 진짜 맛있다고 이런거!"
오랫동안 먹었다.
"어이 여우여자 결국 넌 돈을 벌면 여기말고 다른데로 가는거 아니야?"
"음..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가지 않아"
"아? 어쩨선데?"
"그야 너가 어묵먹는 모습을 보면 좋으니까!"
"시..시끄러워!! 내가 뭐하러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되는건데!"
"아까도 1시간동안 계속 먹더니만?"
"아..아니거든! 쳇 됐어 이만 갈꺼야 그거 잘 가지고 있으라고"
"알았어 나중에 봐 나타!"
그 후에도 나타는 그날만 되면 항상 찾아갔고
소영은 항상 나무로 만들어진 여우모양 조각을 목걸이로 만들어서 목에 매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