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늑대 remake <78화>
열혈잠팅 2017-09-09 0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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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렘스키퍼 여전히 포르네우스타입을 처리하나 역시 수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함장인 트레이너도 출격했지만, 도무지 그 수들이 줄어들지 않았다. 때마침 히페리온에서 돌아온 설원이 김유정에게 와 현상황을 들었다.
"아 그렇군요. 지금 제가 눈보라 일으킨다 해도 답이 없고"
"그런가요? 그나저나 설원 군 웃고 있네요?"
"그야 웃을 수밖에요 큰형님이 이번에도 도와준다고 해주셨으니"
"큰형님이면 강산 군의 아버지 말인가요? 아니면 나타샤 양의 아버지 말씀인가요?"
그러자 설원이 말했다.
"재미있는 건 나중에 그보다 서유리 씨"
"어? 나?!"
설원이 서유리를 부르자 그녀에게 무슨 호박 보석을 던졌다. 그리고 그 보석을 받자 순식간에 칼집 없는 카타나로 변했다.
"뭐야 이거?!"
"저희 시간 때 당신이 전해달라고 부탁받았어. 받았을 때 칼집이 있는데 건네주니 칼집이 없네. 이거 신기한데"
서유리도 무기가 생겨 다시 출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출격할 수 없으니 대기 중이었다. 한편 밖에 포르네우스타입 한 기체에 나타와 트레이너 그리고 이강산이 있었다.
"이봐 꼰대 너무 오랫동안 안 싸워서 싸우는 법 잊은 거 아니겠지?"
"너한테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이야 그리고 강산 군 자네의 조모와 가까운 힘 보여주겠나?"
그러자 강산이 말했다.
"이 힘은 조모님하곤 관계없습니다. 그보다 함장님 저기를 보시는 게."
강산이 가리킨 방향으로 트레이너와 나타가 봤다 제법 멀지만 검푸른 빛이 포르네우스타입 위로 떨어지고 그 포르네우스는 삽시간 안에 불타서 재가 대 버리고 다시 푸른빛이 위로 소구치고 어느새 그 자리에 누가 떨어졌다.
"이거 여기서 아들을 다시 만날 줄 몰랐네."
"그러게요. 아버지"
검푸른 머리에 사파이어 빛 벽 안을 한 세하가 등장했다. 다시 렘스키퍼 함교 역시 상황을 관찰한 다른 사람들도 놀랬고 이걸 아는 설원만 웃었다.
"설마 미래의 내가 온 거야?"
세하가 놀라며 놀래자 김유정도 말했다.
"강산 군의 아버지가 강한 걸 알고 있어도 단 일격에 포르네우스를 그대로 태워버리다니"
김유정은 미래의 세하가 가진 힘에 놀랐고 제이랑 하피도 경악한 체로 보고 있었다.
"와 청세하 엄청 강하다."
"처 청세하?"
세하가 조금 어처구니없어하듯이 서유리를 보자 그녀가 말했다.
"응 청세하 왜 머리도 검푸른 색에 눈도 사파이어 같잖아"
"아니 그렇다고 청세하라고 하기엔 조금"
"뭐 어때 이름이 같으면 부르기 어렵잖아"
그러자 다들 황당한 표정으로 그녀를 보았다. 한편 포르네우스 미래의 세하 그 자리에 난입하자 페러사이트타입의 차원종이 공격하려고 했으나 그가 눈길로 전부 불태웠다.
"아들이 이 자리 없으면 바로 불태우겠지만 아들 있는 관계로 힘을 조절해볼까?"
그 모습을 보자 나타는 경악한 채로 그를 보았고 트레이너도 역시 놀란 채로 있었다. 그리고
"미래의 세하 군 자신의 모친을 간단하게 넘겼어."
그 말을 듣던 강산도 말없이 자신의 검은 대검을 꺼내고 검에 벼락을 담기 시작했다.
"우물쭈물하면 아버지 방해되니 빨리 가죠!"
강산이도 가세하자 정신 차린 나타와 트레이너도 움직였다. 미래의 세하 그의 가세로 정말 빠른 시간 안에 포르네우스들이 절반이 사라지고 절반이 그로 인한 공포로 인해 도망쳤다. 지상에 내려온 그가 자신의 건 블레이드를 어깨 위로 올리고 하늘을 보며 말했다.
"휴 이걸로 어느 정도 정리됐네."
"이거 정말이지 미래의 세하 씨 엄청 강하네요."
"그런가요. 바이올렛 씨?"
어느새 바이올렛과 슬비가 있는 곳에 도착한 미래의 세하였다. 마침 그가 슬비와 눈이 마주치자 애처럼 웃었다.
"진짜 오랜만에 보네. 당당한 아내의 모습은 슬비야 내가 없는 동안 우리 강산이 좀 부탁할게."
"그렇게 할게"
"그 애 없으면 나도 내 아내도 살기 어려워. 그 애는 너랑 나의 가장 소중한 존재고 동시에 나한테 모든 것을 뺏긴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게 해준 존재니까"
순간 뭔가 이상한 슬픔을 감지한 슬비였다. 그때 바이올렛이 끼어들었다.
"미래의 남편이 과거의 아내에게 자기 아들을 맡기는 거 취미로 쓰는 소설에 소재로 딱 맞네요."
그 말에 슬비의 얼굴이 급격하게 붉혀지고 미래의 세하는 그저 웃었다.
"그럼 난 히페리온에 가봐야 해서 강산이한태 당분간 거기에서 너랑 과거의 나 말 잘 듣고 있으려고 전해"
그 말 하고는 흰빛에 싸여 사라지는 미래의 세하였다. 그러자 바이올렛이 말했다.
"정말이지 강한 분이군요. 그의 어머니이신 알파 퀸 서지수님을 능가한 것 같군요."
"그런가요? 그런데 그에게 거대한 흉터 두 개가 보이네요. 세하한탠 안보이던 건데"
"흉터요? 그에겐 어떠한 상처도 없던데요."
"네 정말 거대한 흉터요. 하나는 이미 아물어 흉터가 옅어가지만 다른 흉터는 아직도 낮지 않고 있어요."
그 말에 바이올렛이 말했다.
"정말 그를 걱정하면 현재 세하 군이 그 흉터가 생기지 않게 신경 써주시면 돼요 이슬비 씨"
그 말에 슬비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상처투성이인 푸른 늑대에 그 어떤 누구도 이해할 수도 공감할 수 없는 거대한 흉터가 생긴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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