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들이 현실보정을 너무 많이 먹었다..... 1화

라아힐 2017-08-07 1

차원종

2002년 전 세계에 갑자기 등장한 괴물들의 존재를 부르는 단어이자 인류에게 있어 재앙 그리고 새로운 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 최초의 보고는 차원종에 등장이 따른 차원의 일그러짐이 중력파 검출기에 탐지가 되면서 학회의 보고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는 괴생물체의 목격담과 그것에 공격당한 피해자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세계는 처음에 그들의 존재는 거짓과  상상력이 풍부한 자들의 이야기로 치부 하였지만 점점 증가 되는 보고와 사살된 차원종의 시체 보고 인정 할 수밖에 없었다. 
 기하급수적으로 그 출현빈도수 증가와 강해지기 시작한 괴생물체들에 더 이상 총과 대포로 제압하기가 어려워지자 세계는 긴장하게 되고 사이비 종교와 종말론이 기승을 부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염동력과 같은 이능력을 얻은 인간의 존재와 이들이 보다  쉽게  괴생물체 제압 할 수 있는 것을 알고 각 나라의 정부들은  그들을 모으고 연구를 하면서 세계의 정부(유니온)을 설립한다.
2003년 커다란 차원의 일그러짐과 동시에  유럽에  거대한 존재가 등장을 알리면서 차원종과의 전쟁이 본격화 되었다.

(유럽) 
2미터 넘는 키와 온몸을 덮은 비정상적인 근육의 커다한 몸을 한 차원종은 달려가면서 그 진로의 모든 것을 박살낸다. 그러나 무지막지한 운동에너지가 담긴 질량덩어리에 상반신의 절반이 날아가면서 지면을 향해 쳐 박는다.

그 방향에는 트룹 보다 더 커다란 전차가 존재하고 있다.

"12시 방향 E급 트룹 사살확인"
"대기 나머지는 일반화기로 처리한다.“

포탄에 비해 애들 장난감 같은 총알이지만 수많은 탄환들이 판타지에 나오는 고블린을 연상시키는 차원종을 찢어 갈긴다.

“소위님 피난민 대피가 1시간 이내로 완료 됩니다.”
“하... 탄약이 아슬아슬 하겠군”

4시간 넘게 지속적인 전투를 치를 그들의 몸에는 먼지와 알 수 없는 체액들로 거지보다 더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들에게 10분에 휴식이 필요했다.
하지만 저 도심에 고층 건물보다 더 큰 위용을 보이는 차원종<헤카림>이 사라지기 전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3시 방향에 차원종무리가 접근 중입니다.”

그 소리를 들은 소위는 한숨 내쉬면서 익숙한 듯이 다시 병력을 재배치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때 본부의 연락이 오자 상확은 급격하게 악화 되었다.
“본부에서 3라인 까지 후퇴하라는 명령이 왔습니다.”
“ 아직 피난민 대피가 안됐을 텐데” “그게.... 전파방해인지 c-12 지점이 연락이 두절되고 옆에 위치한 부대에 차원종의 공격을 받고 난 뒤에서야 본부에 확인 했다고 합니다.”

그 말에 소위는 자신의 위치가 거기로부터 그리 멀지 않음을 깨닫자 핏기가 가시기 시작했다. 불안감이 온몸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차원종의 무리는 화력으로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철수 한다.”

“9시 방향 차원종무리가....  다가오는 속도로 보아 <스케빈저> 확률이 높습니다.”

“.... 후....”

여기서 후퇴하더라도 그들 <스케빈저>(청소부)라는 이명이 괜히 붙은 개 아니다. 
작은 덩치는 인간의 뛰는 속도를 가뿐히 넘을 것이다. 

“ 한 도로에서 전차를 앞세워서 막는다. 그리고 본부에 긴급 지원요청을 한다.”

1분 남짓이 지나자 2무리의 차원종들이 보이면서 빠르게 접근 하였다.

“절대 거리를 좁히게 두지 마라!!!” 

전차는 포탑이 조정되면서 발사 준비한다. 충분히 그들을 막을 만한 화력은 그들에게 있다한다 그러나  -콰득-  온몸이 칼날로 이루어진 차원종이 포탑을 가볍게 베어낸 것이다. 도심 중심지에 존재해야 할 C급 <새도우>의 모습이 여기서 존재하고 있었다. 

단 하나의 존재가 모두에게 절망을 선사하는 순간이다.
더 이상의 교전은 의미 없다는 것을 소위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전투 중지 도망쳐라!"

그 짧은 순간에도 부대원은 낙엽잎처럼 쓰러지고 피를 사방에 흩날렸다.
짧은 비명조차 못 내는 모습에 한 부대는 공포에 빠져 생존본능에 따라 내 달렸다.

“소위님!”

그 와 동시에 몸을 내 던지고 그 뒤로는 소름 돋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넘어가는 몸을 뒤집으면서 그대로 유탄을 발사한다.

-쾅- 근접에 터져나가는 유탄의 파편은 쏜 본인에게로 날아와 박힌다.
그러나 바로 앞에서 터진 <새도우>에 비해서 낫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C급 분류지만 은신과 암살에 특화된 차원종에게 꽤나 치명적이 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스턴 상태에 걸린 차원종에게 날아간 총알은 금이 간 외피를 부수고 내부로 박힌다.

“소위님 정신을 차리셔야 합니다.”

소위는 방탄복 덕분에 중요 장기 부분을 보호 할 수 있었지만 빠른 치료가 없다면 과다출혈로 쇼크사 할 것이다. 부대원은 급히 지혈 해나가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소위는 재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곳곳에서는 따라온 <스케빈저>들과 건물과 장애물을 두고 구석으로 몰린 쥐처럼 최후의 저항을 벌이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소위는 피가 부족한지 나른한 정신과 함께 이 공간이 비현실적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점점 분명히 줄어드는 교전과 총소리를 느끼면서 꿈과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저기 어두워진 밤 하늘을 가르고 날아오는 푸른 빛 별똥별과 같은 물체는 이 공간을 더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였다.

그 빛은 순식간에 다가 오고 자기 바로 앞에 존재하는 차원종을 터트리면서 착지 했다.

“코드명 알파 퀸, 부대의 긴급요청을 듣고 지원하러 왔습니다.”
긴 머리의 흑발을 휘 날리면서 한 여성이 소위에게 보고를 한다.

C급의 차원종의 존재 하나가 한 부대에 절망을 선사한 것처럼 저 차원종의 무리를 처리하는데 단 한명의 클로저이면 충분했다.

한편 적는게 이럴게 힘들줄이야 역시 해봐야 얼마나 작가들이 힘든지 아는 것 같네요.
+ 설정
F: 성인남성이 쇠파이프 들면 제압가능
E: 소총 정도로 제압 가능
D: 중화기 이상으로 제압가능
C: 전차 정도로 제압
B: 기갑부대나 토마호크 미사일을 수십발 박으면 제압가능
A: 전술핵
S: OMG     
그렇다고 A급 클로저가 전술핵급의 능력은 아니라 단순히 현대병기가 피해를 주는가의 기준!!!
2024-10-24 23:16:4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