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59화-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단다?]

호시미야라이린 2017-07-23 0

멸성위상무장? 그게 666 시리즈의 부활이라고? 벌처스는 역시 생각이 남다르군.”

 

그게 부활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 벌처스에서 정보부 다음으로 가장 무서운 부서가 바로 거기란 거 아는 거냐?”

 

정보부 다음으로 종합전략사령부가 무섭다라...... 동의합니다.”

 

천하의 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 놀라운데?”

 

그래도 좋은 거 아닙니까. 유니온 과학기술국에 대적할 수가 있는 부서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트레이너는 이 여자의 말이 너무 극단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여자는 극단적인 힘에는 극단적인 힘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진리인 것이라고 말한다.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적의 수준과 대등하게 나오는 게 최고라 말하는 이 여자. 트레이너는 유니온 총본부에서 여러 클로저 팀을 동원해 널 추적하고 있는지를 아냐고 물으니 이미 자신의 목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현상금이 걸려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다. 만약에 모든 이들이 다 적이라고 한다면 자신은 그저 다 섬멸할 뿐.


 

어차피 이 여자는 적이 많아봐야 그냥 다 섬멸해버릴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알겠습니다.”

 

잠깐!”

 

. 말씀하십시오.”

 

넌 이대로 신분을 계속 숨기면서 있을 생각인가?”

 

당연합니다. 트레이너 님. 유니온 클로저가 많아지고 있는 이상, 저도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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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의 사냥터지기 팀. 이 팀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제국 특임대의 입지가 더욱 위태로워지게 되었다. 제국 황제는 더 신중하게 나오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이 되었고 니아와 아즈도 노블레스 부대와 나찰 부대에 대해 전열 재정비가 필요하게 된 상황. 제국군 수뇌부들이 긴급회의를 하는 이 와중에 기무사령부의 흐레스벨그 사령관이 늦게 출입하는 바람에 모두의 분위기가 심히 험악하다. ‘유니온 임시 본부챕터에서 유니온과 클로저 녀석들이 제대로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제 어떻게 나올지를 모르겠다는 입장. 에벨스 황제가 흐레스벨그 사령관을 아주 제대로 질책하기에 이른다.


 

수뇌부 긴급회의가 끝나고, 에벨스 황제는 제국 특임대 멤버들을 불러 모은다.


 

“......유토피아 암흑결사. 이것으로 특임대의 정식명칭을 정하는 건 어때?”

 

유토피아 암흑결사?”

 

꽤나 멋진 이름인 거 같군요?”

 

“......”

 

흐레스벨그 사령관. 너는 싫은가?”

 

아닙니다. 에벨스 황제 폐하. 저도 괜찮습니다.”

 

흐레스벨그 아테르. 너 요즘 수뇌부 회의에 자주 지각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면목 없습니다.”

 

뭐 수시로 상황이 급변하니 그렇겠지.”

 

.”


 

흐레스벨그는 제국 특임대의 새로운 명칭에 대해 찬성하는 반응을 보인다.


 

유토피아 암흑결사. 라고는 하는데 그러니까 이상적인 나라와 세계를 만들어가는 비밀결사 조직이라는 의미인 걸까? 뭐 아직 확실하게 결정을 하기엔 좀 더 시간을 두고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수시로 달라질 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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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흐레스벨그 아테르. 이 남자는 차원종들과도 자주 접촉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애쉬와 더스트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상황. 제국과의 협력을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의 일들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서다. 사냥터지기 멤버들의 에픽 퀘스트를 확인해보면 군단이 어째 두려워하고 있다거나 그런 반응이 느껴지지 않고 있는데 군단은 군단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을 것이다. 이미 제국은 군단을 상대로 무수히 많은 무기지원을 하고 있고, 군단도 제국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 있으니 서로 상부상조를 하는 사이. 서로 공동의 적에 맞서야 하니까.


 

더스트. 넌 전혀 위축되지 않는 표정이구나.”

 

아하하하~! 흐레스벨그. 내가 설마 주눅들 거라 생각했어?”

 

그렇군. 역시 최고 간부는 남다르구나.”

 

천하의 흐레스벨그가 그렇게 말해주니 영광인데?”

 

“......”

 

동생인 애쉬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걔가 지금 놀러 다니느라 바쁘거든.”

 

애쉬의 얼굴이라면 보나마나 여자 친구라도 사귈 만큼으로 잘생긴 거겠지.”

 

뭔 소리야?”

 

아니다.”

 

! 흐레스벨그. 난 말이야~ 네가 누군지 다 알고 있지!”


 

더스트가 흐레스벨그에 네가 누군지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하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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