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기의 흐름

내가솔로야 2017-07-17 0

본 이야기는 세슬 이야기의 제목만 바꾼 이야기이므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이들의 이미지는 모두 작가님과 내가 솔로야 님의 아이디어 하에 만들어진 2차 인격이므로  이에 대한 댓은 달지 말아주세요.

살기-기의 흐름 6화 유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에 대한 대가


"알았어.이세하가 어딨는지나 알려줘."

"...알겠어요. 유리누나. 하지만 명심해주세요. 절대로 그건 유리누나가 내는 힘이 아니에요."

"잔말말고 말해라. 미스틸테인."

"알겠다구요."

***

콰앙!!!!!!!!

거대한 위상력이었다. 저번 싸움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위상력이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라곤 세하와 유리뿐이었지만 둘 중 하나가 죽기 전까지 절대 끝날 것 같지 않았다.

"벌써 지친거냐? 지렁이같은 놈. 족히 1년을 함께한 사람을 죽여놓고선 얻은 힘이 겨우 그정도밖에 되지 않다는거냐?"

유리가 붉게 물든 눈으로 세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전까지와는 다른 탄탄하고 강력한 어조였다.

"하지만 네놈은 죽어야해. 그게 윤리다."

콰앙!!!!!!!

인천을 완전히 날려버릴 셈이었다. 한동안 입을 다물고 있었던 세하가 입을 열었다.

"그래서."

"그래서 넌 네가 바라는 것을 위해서 이 수많은 시체를 짓밟고 있는거냐?"

"**. 넌 날 이기지 못해. 이세하."

"과연 그럴까?"


살기-대폭살


카앙!!!!

"**..."

순식간에 상황은 뒤바뀌었다.

'왜 다 맞는 것 같이 사망타는 다 피하나 했는데... 처음부터 이럴 셈이었냐?'

방금전까지만 해도 웃고 있던 세하의 얼굴에서 웃음꽃은 완전히 지고 살기가 흘러나왔다.

이제는  정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둘중 한 명은 죽을 것이다.

"그냥 죽어라!!! 네 녀석이 죽인 유정이 언니를 살리는 셈 치고 걍 죽으란 말이다!!!!"

이성은 이제 완전히 잃었는지 쉰 소리로 계속해서 소리질렀다.

"나도 죽긴 싫어. 한 번 죽긴 했지만."

콰앙!!!!!!!

방금의 공격으로 인천의 반이 날아갔다. 잘만 한다면 서울까지 날려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마도...)

그 때.

유리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기억 한가닥.

"나...너 좋아해도 돼?"

"크윽...."

고등학교때 유리가 세하한테 했던 말.

유리가 좋아하는 그 사람. 바로 이세하.

'나는...세하를 좋아하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콰앙!!!!


결전기-피닉스 게이저


위상력 56900000. (오천육백구십만.)

그 위상력으로 결전기를 쓴다면... 인천, 아니 이 나라 전체가 날아가버릴지도 모른다.

'이건 꼭 받아쳐야 해. 저걸 맞으면 절대 못 산다.'


결전기-폭령검


콰아아아아아아앙!!!!!!!!!!!!!!!!!!!!!!!!!!!!!!!!!!!!!!!!!!!!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용한 위상력에, 그 육체는   내공의 위상력을 버텨내지 못하고 터져버렸다.

후두둑...

피가 바닥에  한 움큼 떨어져내렸다.

다행히도 공격을 받아쳐냈는지, 그닥 큰 피해는 아니었다. 물론 인천 전체가 날아가버린것만 빼면.

이제 유리의 몸은 완전히 무너졌다. 몸을 일으켜세울 수 있는 힘, 위상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각까지 모두 무너져내려버린 것이다.

"도대체 왜...?"

흘러내리는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채 떨리는 자신의 손만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왜... 난 저 녀석을 이기지 못하는거야...?"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붉은 눈물이었다. 그 눈물이 점점 변해, 유리의 볼을 타고 흘러내려 손에 떨어졌다.

'절대로 그건 유리누나의 힘이 아니에요.'

"......"

"아아아아아아아!!!!"

유리가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아 울분을 터뜨렸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세하가 입을 열었다.

"... 애초에 네 녀석이 가질 수 있는  위상력에는 한계가 있어."

"?"

"자신의 육체가 얼마나 위상력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지에 따라 자신의 위상력을  늘릴 수 있는 정도가 있지. 하지만 네 녀석이 사용한 '암흑의 광휘'는 일방적인 장치로 그 한계를 억지로 억누르고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마력으로 거대한 위상력을 개방시키는 거지. 하지만 그건 네놈의 위상력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위상력을 네 몸에 주입한거란말이다."

"그래서 그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네  육체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스스로 자폭하라는 명령을 네  뇌에서 내린  거지."

유리가 세하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그게 그런 뜻이었어...그런 뜻이었냐고..."

"그래도 친구로서  그쯤하고 그만하려 했는데... 정말... 안되겠구나..."

"..."

유리가 흘러내리는 피를 닦아내고는 고개를 들어 세하에게 쓴웃음을 지어주었다.

"괜찮아. 난 널 좋아했고... 그 대가로 이렇게 된 거잖아. 사랑하는덴 그 대가가 필요한거니깐. 그래도...그래도 조금만 더... 너랑 같이 있고 싶었는데..."

"... 그럼... 같이 있을래?"

"?!"

"난 생각보다 시간 많은 사람이거든."

"그럼... 절대 나 혼자 두지 마. 알겠지?"

"알겠어..."

"아아아아아아아!!!!"

이렇게 둘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유리는 참고있었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흐끅...흐끅..."

"..."

"괜찮아. 울고싶으면 울어. 뭐라 안할게. 대신 인천을 죄다 날려버렸는데 이제 어떻하냐?"

"..."

그렇지? 정말... 괜찮은거지?

-다음화에서 계속-

그냥 유리 죽으라 놔둘려했지만...그래두... 어쨌거나 세하가 미스틸이랑 싸우다 죽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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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6:2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