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44화- [그리운 그녀와 아가씨의 불만.]
호시미야라이린 2017-07-08 0
클로저 팀이 하나 더 늘어나는 것으로 제국과 차원종들은 더욱 난감해진 상황이다.
물론 사실상의 ‘제3세력’ 으로 추정이 되는 팀이기는 해도 클로저 팀이라고 할 경우 진짜로 난감해지는데, 그들이 유니온 소속이든 벌처스 소속이든, 그것도 아니라 제3세력이든 그건 결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이 클로저일 경우가 더 중요한 문제. 그렇다고 하면 차원종들이 제국, 리벨리온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 원래 리벨리온은 인간들과 차원종들을 모두 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유니온과 여러 클로저 들이라는 일명 공동의 적이 있으므로 잠시나마 협력하는 관계. 인간들이 자신들을 국제테러조직이고 침략자로 부르니 같은 처지들끼리 뭉치는 거다.
제국 첩보부, 리벨리온 중앙정보국이 함께 신규 캐릭터와 그 캐릭터가 소속된 팀을 밝혀내기 위해서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인데, 제대로 확인한 다음에는 이름없는 군단의 정찰국 병사들과도 연합하여 연합첩보작전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 뭐 이미 이름없는 군단 측에서도 정찰국이 행동을 진행하고 있는 터. 적의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결국 불리한 것은 자신들이니까. 이렇게 되면 제국군은 공중전함을 더 많이 건조해야만 하고, 글레이프니르 주포도 더 많이 만들어 도시파괴 작전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국군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을 예측한다.
“에벨스 황제 폐하. 부르셨습니까.”
“그래. 흐레스벨그 아테르. 클로저스에 신캐가 구현될 거란 소식은 들었겠지?”
“물론입니다.”
“첩보부에서 뭐 알아낸 거라도 있나?”
“유니온도, 벌처스도 아닌 ‘제3세력’ 소속이라 합니다만... 클로저 계열로 보입니다.”
“아직 확실하게 단정 지어서 말하진 않고 있군, 그래?”
“면목 없습니다.”
“아니야, 괜찮아. 점진적으로 알아 가면 되는 거니까? 확실한 것은 우리 제국에게 정말 최악이라는 거지.”
“네. 그렇습니다.”
“흐레스벨그 아테르. 계속 조사하도록. 그리고 제국 특임대의 승리를 위해 힘써라.”
“알겠습니다.”
제국 첩보부사령관 흐레스벨그 아테르. 에벨스가 그의 뒷모습을 유심히 바라본다.
에벨스가 흐레스벨그를 볼 때마다 저 녀석이 ‘절대무적 최강캐’ 라고 불렸던 그 여자이길 바라고 있는 이유는 뭘까? ‘클로저 적합성 EXR/EXS 랭크’ 의 주인공. 제국은 EXR 이라고 여전히 부르고 있다는데, EXR 이라는 용어가 ‘EXtreme Rare’ 의 약자라는 의혹이 있긴 하다. 만일 S 라고 해도 Special 의 약자로 해석하면 되니까. 현재까지도 클로저 적합성 심사를 받았었던 이들 가운데에 SSS 랭크마저 초과하는 그야말로 초월적 존재는 없었다. 알파퀸은 워낙에 특별했던 존재라 뭐라 하긴 어렵고, 알파퀸을 제외하고서 최대 한계마저 초월한 존재는 그 여자가 유일했다.
“에벨스 황제 폐하. 부르셨어요?”
“아즈 총사령관. 넌 ‘흐레스벨그 아테르’ 녀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흐레스벨그 아테르요? 왠지 모르게 믿음직한 남자에요. 뭐 ‘제2의 그 녀석’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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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기함 라그나로크, 그리고 리벨리온의 탄도미사일 탑재 공중전함. 이른바 2척의 공중전함이 대만 상공에서 만나 연합비행을 하며 연합훈련이자 연합무력시위를 벌인다. 이미 대만에는 ‘제국, 리벨리온, 중화민국 연합사령부’ 비슷한 느낌이 형성되어 있는데 당연히 중국의 입장은 예상대로 강력반발. 그렇다고 중국이 대만을 침공했다가는 제국과 리벨리온이 원하는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제국은 글레이프니르 주포를 베이징에 바로 타격하고자 할 것이고, 리벨리온도 BLBM 미사일을 대거 발사하여 중국본토의 주요 도시들을 동시다발로 타격해 파괴시킬 거다.
만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제국은 모든 힘을 다하여 적극 전쟁에 임할 것이다.
제국이 원하는 중국은 ‘대만 주도의 양안통일’ 이니까. 그래서 제국이 아직까지도 대만과의 수교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강력반발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이유다. 대만은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무기를 적극적으로 판매해주는 제국이 고마울 수밖에 없고, 지금까지 무기구매를 하지 못했는데 제국 덕분에 아주 그냥 신나게 별별 무기란 무기를 다 구매하고 있다. 제국 데드카피 버전의 골프급 잠수함은 물론이거니와 독자적 공중전함 개발도 계획한다. 제국 덕분에 대만은 아주 신났다.
“우오오오! 아가씨~! 오늘도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하이드? 이제 곧 나타 씨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생일선물은 아직 인가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미 주문을 마쳤습니다!”
“그래요? 근데~ 주문을 마쳤다면서 왜 아직 오지를 않죠?”
“나타 씨의 생일에 맞춰서 택배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아아, 저기 아가씨?”
“왜 그러죠, 하이드?”
“아가씨. 소식 들으셨습니까? 가까운 미래에 신캐가 하나 구현될 거라는군요.”
“신규 캐릭터가 하나 구현될 예정이라고요? 아직 미스틸테인의 특수요원 승급도 구현되지 못한 상황인데요?!”
하이드가 알려주는 최신 정보에 바이올렛은 어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어쩌지를 못한다. 아직 미스틸테인의 특수요원 승급 심사 시험, 그리고 자신의 특수대원 승급 심사 시험이 아직 구현되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 캐릭터의 구현은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 신규 캐릭터로 인해 자신들의 승급 시험이 한참을 더 뒤로 밀려날 우려를 하고 있는데, 물론 그거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겠지만 바이올렛 본인은 좀 씁쓸한 입장. 신규 팀이 어디 소속인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 되니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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