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ke]초차원게임 넵튠 With 클로저 '에필로그 4' (完)

rold 2017-06-15 0

다음 날, 강남 GGV 11시 50분.



"하아.... 일단 약속은 약속이지만...."


10분 더 일찍 도착한 이세하. 원래 이렇게 일찍 도착할 예정은 없었다. 적어도 5분정도 일찍 올 예정이었는데.... 여신 4인방으로부터 온갅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오자 벨에게 붙잡혀 미연시게임을 하엿고, 다른 여신들에게는 조언을 받았다....  간신히 늦잠을 자'지 않고 무사히 약속시간의 10분전에 올 수 있었다...


"설마... 어디선가 날 보는 건 아니겠지??"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이세하였다.






한 편, 망원경으로 세하를 보는 5명


"근데, 벨. 세하에게 미연시 같은 게임을 시키는 건 아니지 않을까?"


"원래 연애의 시물레이션이 필요합니다. 블랑도 즐거워 하지 않으셨나요?"


세하가 미연시를 한 것을 모두 본 4여신과 큰 넵튠.


"어라? 벨 언니! 거기서 뭐하세요?"


서유리와 이슬비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조용히 하세요. 들키겠어요."


평소의 부드러운 말투가 아니게 말한 벨.


"헉...! 죄송합니...."


"조용히 하라고 했지?"


고개를 돌려 서유리를 쳐다본 블랑. 서유리는 입을 양손으로 막았다...


"여기서 뭐 하시는 건가요??"


"아, 그게 말이야...."


슬비의 질문에 느와르가 상황 설명해주는 중...


"과연... 그렇군요... 저도 합석할게요"


상황을 들은 이슬비도 2인방처럼 관람자가 되어버렸다...


"스... 슬비야??"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지라 서유리는 할 말을 잃었다.


"미코토??"


"얘, 미코토야?"


"이슬비? 너....."




"이... 이세하!"


세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그 소리가 난 방향을 돌려보았다. 평소의 투 사이드 업 트윈테일은 그대로이나 학교에서 보던 교복이 아닌 딱 데이트하기에 알맞은 옷차림이었다.


"...... 너, 뭘 보고 있는거야?"


"어.. 아아, 아무것도..."


잠깐 정신을 잃은 이세하.


"어... 얼른 따라오기나 해!"




"흐음... 시작부터 좋지 안아 보이네요."


"저래서야... 호감도만 깍이기만 할 뿐이야."


"후우... 저 둔감한 녀석은 연애의 연 자도 모르니까요..."


호감도 -1포인트.


"시도, 특훈의 성과를 보여봐."


"과연 어디까지 갈려나?"


키득키득 거리면서 둘을 바라보는 넵튠's


"너희들... 이 상황을 즐기는 거 아니야?"


그 둘이 이동하자 7명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아... 들키면 정미정미에게 혼나겠다..."


말릴려고 했으나 3명의 절대적인 기운(?)에 이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지켜보는 유리였다.





첫 번째는 점심. 세하는 간단하게 햄버거로 때울려고 했지만, 벨과의 특훈으로 인해 그건 넘기기로 하여 스테이크를 먹었다. 물론 돈은 세하가 낸 것.


"너... 뭐 잘못 먹었어??"


"아니... 그냥, 어제 잠을 재대로 못 잤어...."


벨을 통해 미연시를 강제로 한 것은 절대 말 하면 안되... 라고 생각하는 이세하.


"그건 그렇고, 이 집 맛있다."


"그러게 말이야. 엄마에게 추천받은 곳인데."


두 번째는 영화. 흔한 로맨스 영화. 이세하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곳, 하지만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면 일단 참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보았다.


"나 잠시... 화장실 좀..."


화장실에서 세수하는 이세하. 지루하고 잠도 와 일단 세수를 하는 이세하.


"근데... 왠지 모르게, 누군가들에게 미행당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데...."


설마.... 라고 중얼거리는 이세하. 일단 다시 영화관에 입장할려는데...


"어? 정미야. 영화는??"


"다 끝났어. 네가 나가고 난 후, 크레딧이 떳어."


"... 그렇구.... 응?"


뭔가 익숙한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려보자 그 시선이 느껴지지 않아 의아한 이세하.


"뭐야? 무슨 일인데?"


"아니 그냥.... 착각인가...."






"들킬 뻔 했네요."


"응... 들킬 뻔 했어..."


"네. 들킬 뻔 했어요."


재빨리 몸을 웅크린 7명...


"우와.... 세하는 감이 좋네...."


2명이 움직이자 7명도 조심히 움직였다.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 어느 덧 해가 지기 시작하였다.


"오... 오늘 고마웠어.."


얼굴 붉히면서 말하는 우정미.


"나... 나야말로... 아무튼 어제일에 관한 거...."


"아, 그래. 그 사람들하고 무슨 관계야?"


이제야 다시 어제 마저 못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냥 친구관계야. 그 이상도 아니고...."


"그래? 뭐.. 그렇다고 알아 둘게. 그럼.... 자... 잘가..."


"아, 잠시만... 집까지 바래다 줄게. 혼자 집에 가는 건 위험하잖아."


갑작스러운 호위 안내에 놀라는 우정미.


"지.. 집정도는 혼자 갈 수 있거든!"


"그래도, 혹시라도 모르잖냐. 도중에 차원종과 만날지도 모르고."


"으... 응."







"효과가 있네요."


"그러게."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이 걱정되서 집까지 바래다 준다..."


이슬비의 상태가... 이상하다.(?!)


"미코토가 '하악... 하악...' 거리고 있다?!"


"네풋?! 설마, 미코토의 뇌의 일부는 '망상회로'야?!"


"이슬비... 정상이 아니였구나..."


"슬비야, 정신차려!"


뭔가 이쪽 진영이 이상해진 거 같다.







"바... 바래다줘서... 고마워... 그럼..."


"어. 학교에서 만나."


이렇게 해서, 데이트는 끝났다.


"후우.... 빨리 밥 차려야겠다. 내일은 출근해야 하고...."


이세하가 집으로 돌아갈려고 하자 그걸 지켜 본 7명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검은양, 늑대개의 거점지역...


"잘 놀았어, 시도! 또 놀러올게!"


"뭐, 재미있었어."


"또 놀러올게. 이 책 좋아할려나?"


"아쉽네요. 그래도 또 놀러올게요."


이렇게 해서 이쪽으로 놀러온 게임업계에서 온 5명은 큰 넵튠의 네푸노트의 능력으로 원래세계로 돌아갔다.


"그 금발여자... 내 기록을 가볍게 넘고 가다니....!"


세하에게서 빌려하는 슈팅게임의 기록을 본 나타. 자신이 세운 기록을 우습게 뛰어넘었다.


"반드시 그 여자를 이겨주겠어...!"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을 가진 여성들이었다. 어쩌면 날 가볍게 넘었을지도 모르겠군."


"저도 그래요. 뭐랄까... 매우 따듯했다... 랄까요?"


트레이너와 서유리는 그 4명에게서 알 수 없는 기운들에 대한 평을 남겼다.


"설마 도박으로는 제가 이기지 못하는 상대가 있을 줄은... 그래도 많이 즐거웠어요."


"동생... 부럽군..."


뭐 아무튼... 다시 통상의 일상으로 되돌아와 다시 싸우기 시작한 일행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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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끝.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2024-10-24 23:15:5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