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ProJect Phoenix
건강한J 2015-02-09 1
차원종.
정식 명칭 불명.
서식지 행동패턴 사고능력 기타 사항 확인된 바 없음
18년전,
조용하던 어느 세계에 갑자기 차원문이 열리면서 이계의 괴물'차원종'들이 쏟아져 나왔다.
세계는 일제히 단결해 차원종들과 맞서기 시작했지만
그들에게 **온건 자신들이 정한 C급 이상의 차원종들에겐 종래의 재래식 무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절망적인 사실이였다.
하나씩 세계가 그들에 의해 잠식되어갈때.. 인류에게도 하나의 희망이 생겼다.
차원문으로부터 나오는 힘 통칭'위상력'
인류 중 몇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힘을 사용하는 '위상능력자'가 되었다.
또한 이것을 계기로 인류의 과학기술력은 급격하게 발전했다.
1차 차원전쟁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하나가 되어 다른 종과 벌인 거대한 전쟁에서 인류는 살아남았다.
아니 승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인류는 패배했을것이다.
전쟁중 '문을 닫는 자, 클로저(Closer)'들이 없었다면...
인류는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유니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클로저들을 관리하고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2차 차원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지만.. 다시 한 번 차원문이 열리려고 한다.
이에 '신서울'의 '데이비드 리'는 자신산하의 특별팀 '검은양'을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한다.
"검은양인가.. 그 분은 전쟁때도 그렇지만.. 역시나 특이하면서도 무모한 발상을 하시는군."
평범한 회사방같은 곳에서 남색의 코트를 입은 중년의 남자가 자신의 앞에 있는 서류를 뒤적거리며 말했다. 2급 기밀문서라고 써져있는 그 문서를 중년남자는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앞에 있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담배냄새가 방안을 천천히 매워가고 있을때 한 남자가 그의 방에 들어왔다.
"김일국 국장님. 무슨일로 저를 부르셨습니까."
그의 앞에는 한 젊은 남자가 서있었다. 누가 봐도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것처럼 보이는 깔끔한 정장을 입은 남자였다.
"아 왔는가." 김일국은 남자를 한번 쳐다보곤 담뱃재를 털고나선 조용히 말했다.
"자네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을걸세. '검은양'팀이라는 존재를 말이야"
"물론입니다."
"자네의 생각은 어떤가."
간단명료하면서도 확실한 질문이였다.
'검은양'팀
3명의 고등학생들과 1명의 어린애, 그리고 그걸 보조하는 1명의 관리요원과 뒤를 보조하는 관리요원 1명.
"그들은 어짜피 애들입니다. 주위에서도 그저 데이비드 국장의 귀여운 애완견들이 될거라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에 남자는 담담히 말했다.
"의외로군 난 자네가 '그들은 클로저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피입니다!' 라면서 말할 줄 알았는데 말이야.."
"예전에 저라면 그랬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거기다가 지금은 그저 간헐적인 도발만이 일어나는 실정에서 비효율적이라는것도 있고, 애시당초 실험목적이면 우리쪽에 말하면 되는것을..." 남자는 혀를 차며 말했다.
"그런데 말이야.. 우리'유니온 실험 특별대'에서도 일단.. 그런 걸 추진하기로 결정했네." 일국에 말에 남자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일국은 조용히 자신이 읽은 파일을 남자한테 전해주었다. 남자는 안경을 고쳐쓰면서 파일을 손에 들었다. 파일을 넘기고 난 뒤 첫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ProJect Phoenix'
남자는 조용히 문서를 읽었다. 방안에는 침묵만이 가득했다. 문서를 다 읽고 난 뒤... 남자는 입을 열었다.
"신형제작된 시험용 권총'페이즈건 '... 거기에 착안해서 개발된 새로운 위상능력자용 중화기, 그리고 그 사용자를 보조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신형액체금속도끼를 사용하는 2인조팀... 저를 부르신 건 이 팀에 관리요원으로 쓰시기 위해서입니까..."
무모하다. 방금 자신이 평가한 '검은양'팀보다도 한참 더 무모하다. 거기다가 이 중화기...
"실전에서 바로 시험하는 겁니까." 남자가 무겁게 말하는 동안에도 일국은 조용히 그 말을 듣고 있었다.
"그래서? 할건가?"
"명령이라면.. 따라야죠." 남자는 조용히 말했다.
"그래. 앞으로 잘 부탁하네. 주진솔 '관리요원'" 일국은 그렇게 말하고 담배를 끈 뒤 일어나서 그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앞으로 잘해보자는 뜻일까... 그리고 진솔은 조용히 그와 악수를 했다.
악수를 하는 서로의 손 움직임은 무겁기만 할뿐이였다.
이 이야기는 '검은양'팀의 이야기에서 다른쪽에서 벌어졌던 '불사조'팀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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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