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ke]초차원게임 넵튠 With 클로저 16화 '이름이 말단?'
rold 2017-06-04 1
클로저들의 휴가가 끝나는 시간까지 앞으로 D-4...
라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숲 던전...
"유니, 정말 괜찮나??"
"아무리 그래도, 위험할 거 같아, 유니쨩..."
유니의 뒤를 따라가는 티나와 네프기어.
"문제 없다고요, 티나씨."
자신감있게 말하는 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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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 전... 느와르의 집무실.
"언니! 오늘 퀘스트 말인데...."
퀘스트 용지를 들고 느와르의 집무실로 들어온 유니. 하지만, 느와르는 없었다.
"어라? 어디 나갔나??"
집무실을 둘러보는 유니. 느와르의 집무용 책상에 글이 적힌 종이가 있었다.
[유니에게-
오늘 같이 퀘스트하러 가자고 한거, 갑자기 해야 할 일이 떠올려가지고 못갈 거 같아. 괜찮다면, 티나와 함께 하러 가.
-느와르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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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느와르는 널 의지하는 거 같군."
"그런가요?"
길을 걸으면서 대화하는 두사람.
"물론이다. 네 언니는 너처럼 겉으로 표현을 못할 뿐이다. 닮아도 많이 닮은 거 같군."
티나의 말을 들으면서 걷는 두 사람.
"헤이! 거기 빈.유. 아가씨들. 이리 좀 와봐."
정체불명의 인물이 전자기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 누구지? 이런 던전에 장사를 하다니.... 신원을 밝혀라."
총을 겨누면서 말하는 티나.
"누가 빈유라고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화를 내는 유니...
"조... 조크라고... 조크....! 난 그냥 지나가는 상인일 뿐이니까."
유니는 일단 총을 거두고,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목소리이지만 어느 인물인지 생각이 나지 않아했다.
"이것만 있으면 모든 게임을 할 수 있는 뛰어난 기기야. 이름은 마제콘이지. 이제 몇개밖에 않남은...."
유니는 다시 총을 겨누었다.
"티나씨! 이 사람에게서 떨어지세요! 저 사람, 예전의 범죄조직의 말단 녀석이에요!"
티나는 유니의 말을 듣자마자 허수공간에서 샷건을 꺼내 겨누었다.
"쳇... 들켰나...!!"
로브를 벗은 상인.
"그러고보니, 최근 작동도 안되는 괴상한 게임기를 판매한 상인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신고가 많았는데... 역시 말단, 너였구나!"
"사람들 괴롭히는 것도 적당히 하도록."
"난 말단이 아니라, 린다라고!! 얌전히 잡힐 리가 없잖아."
품속에서 연막탄을 꺼내 바닥에 쐇다.
"콜록... 콜록...!! 연막이라니....!!"
"열 감지 모드로 전환."
눈을 가리고 기침하는 유니와 주위를 둘러보는 티나.
"헤헹! 이러면 못 따라오겠지?"
유유히 도망갈려는 말단.
"말단의 소리 감지 완료. 저격 준비..."
허수공간에서 저격총을 꺼낸 티나.
"발사...!!"
탕!!!!!
"끄아악!!!"
발목에 총알이 스쳐서 넘어진 말단.
"유니, 내 손을 꽉 잡아라."
"아.. 네!"
티나에게 붙들려 연막 속에서 말단이 있는 곳으로 빠져나온 유니.
"아야야... 어떻게..."
"나를 너무 얕보면 안된다, 말단. 자, 이제 항복해라."
"난 말단이 아니라고!!"
총을 들이대는 두 사람. 그때...
쿵..... 쿵...... 쿵.... 쿵..!!!
무언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뭐... 뭐지, 이 소리는..."
"누우우우라아아아아아!!"
주황색의 몸을 가진 거대한 슬라이누. 오늘의 퀘스트 목표 '빅 슬라이누베스'가 나타났다. 하지만 3마리가 나타났다!
"좋지 않는 상황에 목표물이 나타나버렸군."
"게... 게다가 3마리?!"
경악하는 유니.
"헤... 헤헹..! 이런 상황을 대비해 저 몬스터들을 화나게 만들어 내 쪽에 오도록 유도했지!"
일을 귀찮게 만들어버린 말단.
"말단, 일단 너는 자고 있어라."
마취탄이 들어있는 권총을 꺼내 말단에게 쏜 티나.
탕!!!
"시간이 조금 걸리겠군. 3마리가 나타나다니."
"일을 힘들게 만들었네요... 나 참!"
여신화를 한 유니.
"누우라아아!!"
슬라이누베스 A가 그들에게 몸통 박치기를 시전했다.
"그런 움직임은 소용없다."
가볍게 피한 두 사람.
"일 자로 나열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지! 타겟, 록 온!"
슬라이누베스 A 근처에 마법진들을 형성화시킨 블랙 시스터. 마법진들을 닿으면서 신속한 움직임으로 슬라이누베스 A 에게 총격을 난사하는 블랙 시스터.
"잘 구워주겠다."
레이저 라이플을 꺼내 슬라이누베스들에게 타격을 주는 티나.
"이건 견디기 힘들거다."
슬라이누베스 A의 머리 위에서 특수한 탄환을 슬라이누베스 A에게 발사한 블랙 시스터. 슬라이누베스 A의 몸에 탄환이 박히고 잠시 뒤 폭발이 일어나 슬라이누베스 A는 사라졌다.
"1마리 처리 완료."
티나 근처로 복귀한 블랙 시스터.
"특수한 탄환을 쓴 모양이군."
"누우라아아아!!!"
동료가 당하자 일제히 달려든 슬라이누베스 B, C.
"오케이. 락 엔 롤..."
"엑스 멀티 블래스터!!"
각자 1명씩 맡아서 단번에 처리하였다.
"미션 컴플리트. 그럼, 말단은...."
여신화를 풀고 말단이 쓰러진 곳을 봤지만 말단이 보이지 않았다.
"마취탄을 썼는데... 이상하군. 설마 중화제를 미리 복용한 건가?"
"하아... 다음에 또 만나면 가만두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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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테이션, 느와르의 집무실.
"그런 일이 있었구나. 아깝네...."
유니에게서 오늘 있었던 일들을 들은 느와르.
"아깝게 잡지 못했다. 미안하다, 느와르."
과거 범죄신 마제콘느라는 조직이 있었지만, 4여신과 여신후보생, 그리고 조력자들의 활약으로 지금은 붕괴나 마찬가지인 상황.
"그런데, 언니. 급한 일은 다 해결했어??"
"아, 그거? 잠깐만 있어봐...."
가방에서 직사각형 형태의 선물상자를 꺼낸 느와르.
"한번 열어 봐."
선물상자를 뜯고 열어보자, 총에 장비하는 스코프가 있었다.
"이.. 이건..."
"저... 저번에도 열심히 했잖아. 그.. 그러니까... 선물 이랄까?"
유니가 지금 들고 있는 스코프는 일전에 갖고 싶어하던것. 그걸 느와르의 선물로 받았다.
"고마워, 언니.."
"고압기는...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두 자매의 훈훈한 상황을 보는 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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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