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306화- [양산형 클로저가 상용화 된다면?]

호시미야라이린 2017-05-31 0

벌처스 정보부장이 알려주는 차원종들의 세계의 현재 전쟁 상황이란다.


 

그냥 그렇다는 셈으로 치고 이번 편은 어디까지나 어느 특정한 상황을 가정해보는 외전 편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쉽게 말하면 가상 시나리오편이라 생각하면 되는 일. 인공 생명체 픽시를 만드는 연구개발이 성공한 이후, 유니온과 제국군은 모두 픽시 대량생산에 돌입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저출산문제가 심화되어 여러 나라들이 모두 병력부족 문제에 시달리게 되자 그거에 대한 대응으로 픽시의 연구개발 및 대량생산을 택한 것. 어차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는 근본적으로 어렵다고 유니온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여러 정부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으니 어쩌겠는가?


 

보통의 인간들이 죽으면 슬픔과 함께 장례식을 치러주는 건 물론이거니와 이런 저런의 문제들이 많다고 높으신 분들은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픽시의 경우는 예외! 설령 픽시들로 구성된 부대가 전멸한다고 해도 인공 생명체인 만큼 얼마든지 다시 생산해내면 그만. 그러니까 소위 유니온 총본부를 포함한 높으신 분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군대보다 인공 생명체 픽시들로 구성된 군대가 훨씬 더 가성비가 좋다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청년층의 인구가 줄어도 픽시의 대량생산으로 그 수를 메우면 되니까. 더군다나 픽시는 노화가 없이 사실상의 반영구수명이니까.


 

청년층의 인구가 줄어도 픽시 대량생산을 통해 그 공백을 얼마든지 메우면 된다.


 

클로저가 모두 사라지게 되면, 앞으로 그 자리는 픽시(Pixie)’ 가 대신 하게 될 거에요.”

 

픽시가 대신 그 자리를 메우게 될 거라고요?”

 

그래요. 정도연 씨. 저길 보세요. 이미 유니온의 픽시 클로저들로 구성된 부대에요.”


 

유니온의 양산형 픽시. 그러니까 픽시 클로저(Pixie Closer)’ 라는 건, 과연 어떻게 생긴 픽시일까? 일단은 금발머리. 금발머리를 하고 있으면서도 포니테일형태의 머리를 하고 있다. 하얀 제복을 입었으면서도 하의로는 푸른색의 미니스커트를 입었으며, 눈에는 투명한 주황색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데 투명한 거라 눈동자가 잘 보인다. 클로저인 덕에 푸른색의 눈동자를 하고 있는데 매우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는 터라 이 녀석들은 클래스가 불분명한 것이 사실이면 사실.


 

픽시 클로저 부대가 왠만한 임무를 다 맡고 있어, 검은양과 늑대개는......”

 

총본부에서 지시만 내려온다면, 해체가 불가피하겠죠.”

 

“......”

 

유정 언니! 우리가... 우리 검은양이 해체가 된다고요?!”

 

김유정 부국장. 이슬비 양의 말이 사실이오?”

 

. 트레이너 씨.”

 

늑대개까지 해체를 시키겠다니!”

 

이미 아시잖아요. 픽시 클로저 부대들이 왠만한 역할을 다 수행하고 있어, 돈만 축내는 검은양과 늑대개는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 ? 검은양과 늑대개를 그저 돈줄로만 봐왔다는 거요?”

 

“......”

 

!”


 

트레이너가 이렇게까지 격분하는 모습은 참 오랜만이다. 지금까지 유니온 총본부가 검은양과 늑대개를 그저 돈줄로만 봐왔다는 것. 지금까지 그들이 세운 공로가 얼마나 큰데도 전혀 인정해주지 않았다는 것. 픽시 클로저들이 다 취하고 있는 와중에서 그저 세금만 잡아먹는 세금충으로 규정하고 있는 검은양과 늑대개. 만약 유니온 총본부가 정말로 두 팀의 해체를 선언하기라도 했다가는 이들의 강력반발과 함께 자칫 유니온 내전의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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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제국군. 제국군도 양산형 픽시들이 정말로 많다.


 

그렇다면 제국군의 양산형 픽시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선 갈색의 단발머리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갈색으로 디자인이 된 제복을 입고 있다. 양쪽의 어깨로 달린 그 뭐지? 그 금색의 뭔가가 달려있고, 하의로는 검은색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다. ? 눈에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라고 해봐야 반투명 붉은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심장이 있을 법한 위치에는 검은 배지로 보이는 것이 붙여져 있다. 양손으로 검은 장갑까지 착용하고 있는데, 유니온이나 제국군이나 일반 제복처럼 보여도 방탄소재.


 

대만이... 아니, 중화민국이 우리 제국군의 편에 섰습니다.”

 

네 말이 맞다. 아즈. 덕분에~ 중화민국이 유니온을 상대하는 최전선으로 자청해서 녀석들을 지켜볼 수가 있게 되었지.”

 

설마 중화민국이 픽시의 연구개발비용 및 양산비용의 절반을 지원할 줄은 몰랐어요. 덕분에~ 우리 제국의 양산형 픽시들이 정말로 많이 생산될 수가 있었지만요?”

 

크큭. 마음 같아서는 타이베이에 ICBM 미사일을 대거 배치하고 싶을 정도인데?”

 

이미 저의 나찰 부대병력들이 전부 다 그곳에 배치되었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덕분에 중공녀석들이 자유중국측에 크게 반발하고 있지만?”

 

크크큭. 멋대로 차원종들을 자극시켜놓고 바라는 게 너무 많은데요?”

 

그래서, 아즈. 어떡할 생각이지?”

 

이미 그곳으로 병사들을 대거 잠입시켰어요. 원한다면 즉각 자폭테러도 가능합니다.”

 

“......‘이모션 코어(Imotion Core)’ 라고 했나. 일명 가짜 심장말이야.”


 

이모션 코어. 인공 생명체 픽시들의 심장과 같은 것. 이모션 코어라 쓰고, 가짜 심장이라 읽는 그것. 아즈는 자폭공격테러를 일으키기 위해 잠입시킨 픽시 병사들의 심장에 강력폭약을 심어뒀다. 폭발력이 가히 엄청난 수준의 폭탄을. 언제든지 자폭시킬 수가 있을 뿐만이 아니라, 자폭시킨 이후에도 계속해서 끝없이 픽시들을 생산하며 자폭테러를 계속 이어갈 수가 있다. 제국군은 픽시를 칼 같은 존재’, ‘날붙이’, ‘도구등으로 철저하게 인식한다. 제국군에게 픽시는 결코 인격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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