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Remake) (10화) - 인간의 마음을 가진 차원종 (3)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7-05-2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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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본부
사령실
"무슨 일이냐?"
유니온 본부의 사령실에서 적색 경보가 시끄럽게 울렸다. 그건 차원종, 그것도 A급 이상아 출현했을때 울리는 신호였다. 적색 경보가 울리자 사령실에 있던 트레이너는 쇼그로 하여금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였다.
"차원종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
"똑같은 장소에 미스틸테인 요원님, 그리고 그 차원종과 비슷한 수준의 반응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건... 레비아 요원님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힘... 예전에 레비아 요원님께서 폭주하였을 때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입니다."
"뭐야?! 그렇다면 레비아가 다시 폭주를...?!"
레비아가 예전에 이성을 잃고 폭주하였을때의 힘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이 레비아에게서 감지되고 있다는 말에 트레이너는 레비아가 또 다시 폭주를 한 것이라 생각하고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그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지금 레비아 요원님의 힘은 상당히 안정된 파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비아가 폭주하지 않고 자신의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어 사용하고 있다는 말인가?"
"아마 그런 모양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어느정도 안심은 되는군..."
트레이너는 레비아가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의 모든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짧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동시에, 트레이너는 다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 이유는 지금 레비아가 맞서 싸우고 있는 상대인 차원종 때문이었다.
'잠깐... 지금 레비아의 힘이 상대하고 있는 차원종과 비슷한 수준의 힘이라고...? 그럴수가...! 라오프라는 차원종에 이어 또 다시 이런 강력한 적이 나타나다니...!'
모든 힘을 해방한 레비아의 힘은 트레이너의 힘을 훨씬 웃돈다. 실제로도 예전에, 원래부터 강한 힘을 가진 카밀라가 트레이너의 힘을 흡수하였음에도 모든 힘을 해방한 레비아의 힘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런데 그런 레비아와 비슷한 수준의 힘을 가진 차원종이라니 당연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어쩌면 지금 우리는 터무니없는 상대와 얽혀버린 거일지도 모르겠군... 이에 대비할 대책을 강구해놔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
"...!"
[그 녀석을 찾기 위해 일시적으로 협력하는게 어때?]
[결정이 되면 언제든지 우리를 부르라고.]
"... 쇼그, 모두에게 연락해라. 즉시 레비아와 미스틸테인이 있는 장소로 가서 두 명과 합류하여 그 차원종을 상대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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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후려치기 - 용의 돌격]
자신의 모든 힘을 해방한 레비아는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힘을 구사하며 그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레비아는 지팡이에 자신의 힘을 여러겹으로 둘러 커다란 뿔 모양으로 만들어 힘껏 휘둘렀다.
카아아앙-!!!
그는 자신의 검으로 레비아가 휘두른 지팡이를 막아내었다. 레비아의 지팡이와 그의 검이 금속음을 내고 서로 맞물리며 일말의 양보도 없이 힘을 겨루었다.
"흠...!"
'힘, 속도... 모든 면이 아까보다 몇 배는 상승하였군. 과연, 이게 용의 힘이란 말인가? 하지만...'
스윽-
"?!"
서로의 지팡이와 검이 맞물리고 있을때, 그는 쥐고있는 검을 움직여 비스듬히 세워 레비아의 지팡이를 흘려넘겼다. 그런 다음 방비가 허술해진 틈을 타 레비아의 상체를 빠르게 베어넘기려 하였다.
[사역마 소환 - 용]
"음?!"
그의 검이 레비아의 몸에 닿으려는 순간, 레비아는 평소에 자신이 소환하는 사역마를 소환하여 그가 휘두르는 검을 사역마를 이용해 막아내려 하였다. 사역마는 이전보다 더욱 성장하여 커진 몸집을 움직이며 자신의 단단한 비늘로 그의 검을 막아내었다.
"그 짧은 틈에 방어를 하다니, 제법이구려."
"당신은... 무슨 생각인거죠?"
"?"
레비아는 대뜸 그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다. 레비아가 그런 질문을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검을 휘두르며 자신을 공격할 때, 칼날이 아닌 부분으로 공격하였기 때문이었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완전히 막아내지는 못했을 거에요. 그런데 왜..."
"이유라... 별 것 없소. 나는 그저 무의미한 살생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오. 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그대가 가진 용의 힘. 그러니 나는 그대를 제압하고 용의 힘을 가지고 돌아간다... 단지 그 뿐이오. 왜, 마치 자신을 얕보기라도 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하기라도 하셨소? 그렇다면 사과하겠소."
"아니요... 그런 건 아니에요. 그저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의외였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저 분이 계속 저런식의 공격을 한다고 하면, 이쪽은 몸을 사릴 필요는 없어. 그러니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질문을 끝마친 레비아는 다시 공격태새에 들어갔다.
'거침없이 공격을 하는 것 뿐!'
"하아아아앗!!!"
'또 같은 공격을?'
[제물 지정 - 포식]
"!'
레비아는 돌진하는가 싶더니,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져 눈 깜짝할 새에 그의 뒤로 이동하였고 다시 한 번 힘을 두른 지팡이를 힘껏 내리쳤다.
카아아앙-!!!
"엇?!"
그러나 그는 뒤도 돌아**도 않고 레비아가 내리치는 지팡이를 정확하게 검으로 막아내었다.
'말도 안 돼...! 어떻게 뒤돌아**도 않고...'
"훌륭한 움직임이오. 한순간이지만 나의 눈에서 벗어나다니. 하지만, 내가 검을 쥐고 있는 이상 그대의 움직임은 전부 간파해낼 수 있소."
"뭐라구요...?!"
"흠!"
그는 검을 휘둘러 레비아를 뒤로 밀어내고 말하였다.
"그대의 힘을 인정하는 뜻으로 특별히 나의 '신기', 이 '천총운검'의 능력을 말해주겠소. 이 천총운검의 능력은 공기를 베어가르고, 베어가른 공기를 일정시간동안 조종할 수 있소. 뿐만 아니라 검을 몸에 지니고 있는 동안은 주변의 공기의 흐름을 전신의 모든 감각을 통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기습을 당하거나 방금전처럼 빠르게 이동하여 뒤를 노리는 공격을 당한다고 해도 공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을 느껴 움직임을 간파하고 사전에 미리 방비할 수 있는 것이오."
'그래서 방금전에 뒤를 돌아**도 않았는데 나의 공격을...'
"공기를 베어가르고, 베어가른 공기를 조종한다는건..."
"즉,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오."
그는 레비아가 있는 방향을 보며 허공에다가 검을 가볍게 한 번 휘둘렀다.
"뭘 하는... 컥...?!"
'수, 숨이...?!'
'수, 숨이...?!'
그가 허공에 검을 휘두른 것을 의아하게 보던 레비아는 갑자기 숨을 쉴 수 없게 되었다. 갑자기 숨을 쉴 수 없게 되자 레비아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헐떡였다.
"그대가 있는 자리의 공기를 베었소. 그리고 조종하여 다른 자리로 옮긴거요. 즉, 지금 그대가 있는 자리에는 산소가 없어 호흡이 불가능하다는 말이오."
"우욱...!"
'어... 어서 숨을...!'
레비아는 높게 날아올랐다. 산소가 있는 자리로 가서 호흡을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빠른 판단이오. 하지만..."
샥-!
"!!"
'아차!'
"그 때문에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지."
파악-!!
그는 호흡을 해**다는 것에 정신이 팔려 빈틈이 생긴 레비아의 앞으로 이동하여 검의 손잡이 부분으로 레비아의 복부를 세게 가격하였다.
"아윽!"
퍼어억-!!!
이어서 검을 쥐지 않은 손으로 주먹을 쥐고 다시 한 번 레비아의 복부를 때려 그대로 레비아를 땅에 떨어트렸다.
"으... 윽..."
'기절하도록 공격했건만, 아직도?'
"계속해서 나를 놀라게 하는구려."
'강해... 이제야 나의 모든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상대하기가 버거워... 그래도 아직... 포기할 수는 없어...!'
"으으...!"
레비아는 다시 한 번 투지를 불태우며 몸을 일으켜세웠다.
'계속 싸우려는 생각인가? 하지만, 이 이상 계속 했다가는 제대로 상대해 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전의를 상실하게 만들어야겠군.'
"나와 계속 싸울 생각이오? 하지만 그만두는게 좋을 것이오. 그 이상 계속 덤빈다면 나도 제대로 상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오."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죠?"
"나는 아직 전력을 낸 것이 아니오.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 당장 그대를 처치할 수도 있단 말이오. 그럼에도 그러지 않는것은 아까 말했다시피 나는 무의미한 살생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오. 하지만, 그대가 계속 저항을 한다면 결국에는 나도 어쩔 수 없이 그대를 해하게 될 지도 모른단 말이오."
"뭐라구요...?"
'전력이... 아니란 말이야...?'
허세건, 허세가 아니건 그가 전력이 아니라는 말 한 마디에 레비아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절망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자신의 모든 힘을 해방한 지금으로써도 상대하기 버거운데, 그것이 전력이 아니라니... 때문에 레비아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듯 하였다.
'효과는 있는 모양이군.'
"자, 다시 한 번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겠소. 그만 포기하고 순순히 그대가 가진 용의 힘을 넘기시오. 그런다면..."
"그러면 안돼요! 레비아누나!"
"!... 미스틸테인님..."
그때, 미스틸테인이 소리쳤다. 미스틸테인의 외침에 레비아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미스틸테인을 바라보았다.
"이미 말했다시피, 저 사람이 약속을 지켜서 당장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고 해도 레비아누나에게서 가져간 힘으로 무슨 짓을 할 지 몰라요! 만약 그게 저희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드는 거라면 더더욱!"
"...!"
'그래, 지금 당장의 위기를 모면한다고 해도 내게서 뺏어간 힘으로 무슨 위험한 짓을 할 지 몰라. 만약 그게 우리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거라면... 절대 포기해서는 안돼...!'
미스틸테인의 말에 레비아는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계속해서 맞서 싸우려 하였다.
"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구려. 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상대에게 그런식으로 계속 맞선다는건 어리석은 짓이오."
"확실히, 저 혼자의 힘으로 당신을 상대하는건 어려울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상대와 함께 싸울 수 있는 소중한 동료들이 있어요! 그 분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있어요! 그게 저희...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이에요!"
[독니 꽂기 - 용의 어금니]
레비아는 한 손에서 수 마리의 작은 용들을 소환하여 일제히 그를 향해 날렸다. 작은 용들은 날카로운 어금니를 치켜세우며 그를 향해 날아갔다. 그러나 그가 검을 빠르게 여러번 휘두르며 날아오는 작은 용들을 전부 베어넘겨버렸다.
"...?!"
'다른 부분에 비해 공기의 흐름이 크게 다른 부분이?'
"캬아아악!"
작은 용들을 거의 다 베어넘겼을때, 그 사이에서 방금전에 레비아가 먼저 소환하였던 사역마인 용이 빠져나와 커다란 이빨을 내세우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작은 용들 사이에 섞여 들어왔나?'
"하지만...'
촤아아악-!!!
그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용을 그대로 깔끔하게 두토막으로 일도양단 해버렸다.
"...음?"
그때, 또 다시 바뀐 공기의 흐름을 느끼고 그는 위를 올려다보았다. 레비아가 어느샌가 위로 날아올라 양손을 펼친채 위로 들어올리고 힘을 끌어모으고 있었던 것이다.
'용들은 미끼였나? 아무래도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모양이로군.'
"가만히 놔두지는 않겠..."
슈아악-!!
"!"
카아앙-!!
힘을 끌어모으고 있는 레비아를 공격하려고 할 때, 밑에서 창 하나가 그를 향해 날아왔다. 그는 검을 휘둘러 날아온 창을 간단하게 튕겨내버렸다. 그 창은 미스틸테인이 날린 것이었다.
"그렇게 놔두지는 않겠어요!"
[랜스 크루징 - 래피드 피어싱]
미스틸테인은 창을 여러개씩 계속해서 소환해내며 연속으로 발사하였다.
"흠!"
[천총운검 - 진공벽]
그는 검으로 공기를 베어갈랐고 베어가른 공기로 하나의 방벽을 만들어 미스틸테인이 날리는 창들을 전부 막아내었다.
"...!"
공기의 방벽을 만들어 미스틸테인의 창을 막아내고 있을 때, 그는 갑자기 크게 바뀐 공기의 흐름을 느끼고 레비아가 있는 쪽을 뒤돌아보았다.
'저건...!'
레비아의 양손에는 하나의 타오르는 소행성이 구현되어 있었고, 레비아는 그를 향해 구현한 소행성을 내던졌다.
[심판하는 별 - 용의 심판]
"하아아아아앗!!!"
소행성은 지나가는 자리의 공기마저 태워버리며 그를 향해 빠르게 낙하하였다.
'방금전보다 힘이 더 강해졌다? 그새 성장한 것인가...! 게다가 저 공격... 천총운검의 능력으로는 막을 수 없다...!'
'이 공격에 모든걸 걸겠어!'
"끝이에... 어...?"
그때, 모든 힘을 해방하면서 변하였던 레비아의 모습이 다시 전처럼 되돌아왔고, 레비아가 던진 소행성의 위력이 크게 반감되었다.
'힘이...!?'
"...유감이오."
[신기 - 팔지경]
그는 한 손을 펼쳐 낙하하는 소행성의 앞으로 내세웠다. 그러자 그의 손 앞에 자신의 몸 크기만한 방패처럼 생긴 거울 하나가 생겨났고, 그 거울은 레비아가 내던진 소행성을 그대로 흡수해버렸다.
"에...?"
그리고, 흡수되었던 소행성은 다시 밖으로 빠져나와 하늘 저 멀리 날아가서 커다란 폭발을 일으키며 사라졌다.
"그럴 수가..."
"아무래도 자신의 모든 힘을 제어할 수는 있게 되었으나, 지금은 그 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는 없는 모양인가 보구려."
샥-!
"앗...!"
그렇게 말하고 그는 레비아의 앞으로 빠르게 이동하였고, 품속에서 장갑 하나를 꺼내고 착용하여 그 손으로 레비아의 목을 붙잡은 채 땅으로 낙하하였다.
"인간의 마음을 가진 동족이여, 그대의 힘은 확실히 대단하오. 만약 그 힘을 완전히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도록 단련하고, 나처럼 '신기'를 발현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강해질 수 있을 것이오.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게 유감이지만."
"아... 으..."
'힘이... 빠져나가...!'
"레비아누나!!"
'이걸로 됐군. 용의 힘을 얻었...'
"...!"
그때, 누군가가 뛰어들어와서 그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그는 재빨리 레비아의 목을 붙잡고 있는 손을 거두고 주먹을 피하며 뒤로 물러났다.
"......"
"두 사람, 괜찮나?"
"제이씨...?"
"아저씨!"
그 사람은 바로 제이였다. 서유리와 하피가 같이 왔었고, 뒤이어 나머지 다른 팀원들도 그 자리에 도착하였다.
'이들의 동료들인가...'
"여어, 오랜만인걸?"
"?"
그런데, 그들의 사이에서 어울리지 않는 두 명의 쌍둥이 남매가 걸어나왔다. 그 두 명은 애쉬와 더스트였다.
"저 둘은... 애쉬와 더스트...? 왜 모두랑 같이..."
"너희들의 사령관께서 우리의 제안을 수락하기로 하였거든.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들은 협력관계야. 그러니 그렇게 경계하는 표정은 짓지 않아도 된다고. 그보다는... 지금 저 상대를 신경써야하지 않겠어?"
"설마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할 일이라니까?"
애쉬와 더스트는 마치 그를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하였다. 또한, 애쉬와 더스트를 바라보고 있는 그도 마치 익숙한 얼굴을 보고 있다는 표정이었다.
"...그대들이 여기에는 무슨 일이오?"
"아까 말했잖아? 지금 우리들은 서로 협력관계에 있다고. 그러니 이들과 같이 있는건 이상한 일이 아니야."
"그건 그렇고, 분명히 그때 죽은줄로만 알았는데 용케도 살아있었네? 어쨌든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 '제1군단장'이었던 '스사노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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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클저 할게 너무 없엉...
+
음...
지금 생각해보니 제목을 잘못 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
제목에 맞는 끝을 낼 수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