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ke]초차원게임 넵튠 With 클로저 12화 '좋은 버섯은 몸이 반응하다!?'

rold 2017-05-15 1

클로저들이 휴가가 끝나는 시간은 앞으로 D-7




플라네튠 거리...


또각.... 또각.... 또각... 또각.......


검은 머리의 트윈테일의 소녀와 장발의 긴 분홍머리 소녀와 회색머리의 소녀가 거리를 걷고 있었다.


"오랜만에 플라네튠에 왔네."


"일주일 정도로군."


"역시... 언제 봐도, 미래적인 분위기에요."


이슬비와 티나는 오랜만에 이세하 얼굴이라도 보러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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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플라네튠의 교회, 넵튠의 방에서는....


"..... 이를 어쩐담...."


난처해하는 소녀들과 8살로 보이는 한 소년(응?)...


"저... 기운 내세요..."


네프기어가 한 소년을 달래고 있는 중이다...


"넵튠. 잠깐 들렀어. 그리고 간식도 사왔어."


소녀들과 소년은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그 방향을 바라보았다.


"일주일 만에 보는군. 이세하."


"이세하. 넵튠님의 일은 도와주는....."


느와르, 이슬비, 티나는 한 소년을 바라보자 할 말이 막혀졌다...


"위상력 반응 결과.... 저 작은 소년은... '이세하' 다."


느와르, 이슬비는 잠시 멍~ 해졌다....


"에에에에에엑!!!!"


놀라는 느와르와 이슬비.


"어떻게 된 건가??"


티나는 침착하게 이세하를 보고 물었다.


"저... 실은....."


"네~ 회상 시간입니다~!"


넵튠's의 메타발언이 먼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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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는 점심 시간 이후 혼자서 퀘스트를 한다. 이유는 신세지기만 해서 뭣해서 퀘스트라도 해서 플라네튠의 쉐어를 올려주기 위해서라나 뭐라나...


아무튼, 버추얼 포레스트에서....


"휴우.... 이정도면, 퀘스트 클리어려나??"


건 블레이드를 털고 돌아갈려는데....


"...응?......"


떨어진 버섯을 발견하여 주운 이세하.


"으음..... 독 버섯은 아닌 거 같고..... 근데 버섯의 갓 부분이 새까맣게 탔네? 아...."


꼬르르르르르르륵...........


".....꿀꺽....."


침을 삼킨 이세하...


"먹을.... 까??"


배가 고팠던 이세하는 결국.... 타버린 버섯의 갓을 때어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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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다 먹고, 돌아오니까, 이렇게 어러져 버렸어...."


"길가의 음식은 함부러 먹으면 안된다는 건 알잖아...."


"역시 식욕은 참기 어렵나 보군...."


허탈한 이슬비와 티나...


"에이~ 시도도 사람이니까 실수는 누구나 한다고! 솔직히 나 같아서도 거기서 버섯을 먹었을 거야!"


솔직하게 세하를 변호해주는 넵튠.


"아무튼... 이세하씨가 먹은 버섯은 '그냥 어려지는 버섯' 이에요. 버섯의 갓 부분이 까맣게 타 버려서 무슨 버섯인지 모르는 거겠죠."


이스투아르가 이세하가 먹은 버섯을 밝혀주었다.


"그... 그냥 어려지는 버섯... 이름 그대로 효과를 보여주네요...."


이슬비는 어이없어 했다... 네이밍 센스가 참....


"아무튼, 그냥 하룻 동안 신체 연령과 정신 연령만 어려지는데.... 이세하씨가 위상능력자라 그런지 그냥 신체 연령만 어려진 거 같아요. 하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을 지 몰라서 아이에프씨와 컴파씨에게 '그냥 늘어나는 버섯' 이나 '그냥 어려지는 버섯'의 해독제를 구해와달라고 부탁했긴 했는데....."


조금 불안함에 빠진 이스투아르.


"...... 귀한 버섯인가??"


".... 네.... 유감스럽게도..... 일단 플라네튠 주변 던전에 있는지 찾아달라고 부탁해놓은 상황이에요. 과연 있을지...."


티나의 말에 이스투아르는 그 말에 동의하였다.


"오... 이런......"


조금 불안감에 빠진 이세하.


"에이~ 어차피 인생은 한 번 살다 죽을텐데... 기왕 어려진 거니까, 어려진 기회를 잡고 신나게 놀라고~!"


큰 넵튠이 이세하를 안았다.


"크... 큰 넵튠...."


조금 안도한 듯한 이세하.


"자... 잠깐...!! 걔는 18세라고!! 정신 연령은 그대로인건 알잖아!!"


"에이~ 우린 시도를 남자로 본 적이 없거든~!"


"그건... 그거대로... 아프다..."


느와르의 말에 넵튠's이 대답하자, 넵튠's의 말에 어느정도 충격받은 이세하...


"아무튼.... 라스테이션 던전에도 있나 찾아볼게요...."


"그럼, 간식은 여기 두고가겠다."


티나는 허수공간에서 자신이 사온 간식을 꺼내 식탁에 놔두고 라스테이션으로 돌아간 이슬비와 티나.


"에휴.... 넵튠보다는 아니지만, 너도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


느와르 또한 라스테이션으로 돌아갔다...


"그건 그렇고... 간식거리는 뭐가 있담..."


식탁에 있는 간식이 들어있는 봉투를 확인해보는 이세하.


"푸딩과.... 르위의 눈사람 찹쌀떡이네.... 근데 찹쌀떡이 뭐이리 많지...!?"


이세하는 속으로 티나씨가 산 걸로 생각하였다.


"그러고 보니, 간식시간이지. 오오! 역시 느왓치~. 사람 수대로 있잖아!"


우즈메가 느와르가 두고 간 봉투를 확인하였고,


"음... 하지만, 티낫치의 봉투에는 르위의 눈사람 찹쌀떡이 많군. 다들, 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자고..."


우미오가 티나가 두고 간 봉투를 확인하였다.


"난 아무거나 줘도 상관 없어."


'저 쪽' 에서 가져온 게임기로 게임하는 이세하.


"끄응.... 역시 몸이 줄어들어서 버튼 누르기가 힘들네...."


어느정도 쉬운 스테이지라도 조금 고전하는 이세하.


".... 풉...."


이세하를 보고 웃는 넵튠.


"뭐야? 왜 웃어??"


"아, 아니...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와. 자, 시도. 직접 골라먹지 않으면 우리가 다 먹어버릴 거야~."


"앗... 넵튠!"


일시정지하여 식탁으로 간 이세하.


".... 이게 최고지."


르위의 눈사람 찹쌀떡 2개를 집은 이세하.


"녹아버리니까, 빨리 먹는 게 좋을거야, 세핫치."


"알고 있어, 우즈메."


찹쌀떡을 먹는 이세하. 그리고... 그들몰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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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시도??"


이세하의 게임기를 보면서 말하는 넵튠.


"헉...!!"


탄막을 피할려 했지만, 아주 근소하게 피격판정을 받아 죽은 캐릭터....


"으아.... 또 실패다..."


넵튠의 슈팅 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실패한 이세하....


"그럼, 내 차례네!"


큰 넵튠에게 게임기를 건내준 이세하는 네프기어에게 갔다.


"네프기어. 뭐해?? 응? 그건...!"


네프기어는 지금 세하의 건 블레이드를 개조할려고 하고 있었다.


"아아... 죄송해요, 세하씨. 구식에다가, 부품들도 노화된 거 같아서.... 그만...."


"........ 부숴뜨리진 말아줘..."


"에?.... 아! 감사합니다!!"


허가를 받자 네프기어는 세하의 건 블레이드를 개조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를 본 이세하는 입가에 미소가 올라갔다.


"세핫치. 궁금한 게 있어."


우즈메가 세하에게 다가가서 질문하였다.


"세핫치는 원래 모습일때는 거의 무신경하던데... 그렇게 어려지니까 이상하게도 밝아지던데.... 무슨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어??"


"기분 좋은 일이라....."


이세하가 자신의 과거를 말하기 직전....


"어이~ 네푸코! 네프기어! 우즈메씨! 이스투아르님! 버섯 찾았어요!"


"기다리셨죠?? 잇승씨??"


아이에프와 컴파가 넵튠의 방에 들어왔다.


"아, 아이에프씨. 컴파씨. 찾았군요."


"네. 그리고 혹시라도 몰라, 그냥 어려지는 버섯의 해독약도 만들었어여."


해독약을 꺼낸 컴파.


"근데... 다시 보니까 의외로 귀여운데? 그냥 평생 어린 모습으로 사는 게 어때??"


"저도 아이쨩과 같은 생각이에여, 세하군. 그리고, 왠지 모르게 행복해보여여."


이세하를 쳐다보는 소녀들. 그는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었다.
























































"..... 고작 힘을 가졌다는 것과 영웅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차별받은 거야??"


어이없어하는 아이에프.


"과연.... 그래서 세핫치는 가끔씩 미소를 지었던 거였구나."


납득하는 우즈메와 우미오.


"그럼 시도는 쉽게 말해서, 우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거야??"


"...... 응, 큰 넵튠.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어린 시절을... '그냥 어려지는 버섯' 에 의해 다시 되돌아 간 듯한 느낌이거든. 그리고... 어릴 적에 받은 것은 따돌림인데, 너희들은 날 '힘을 가진 어린 아이'가 아닌, 그저 '평범한 아이'인 '이세하' 로 받아줬어. 여기서 솔직하게 말할게. 정말 고마워."


그들에게 고개를 숙인 이세하.


"...... 에이, 고마워 할 필요 없어 시도. 우린 그냥 평소대로 대해줬을 뿐이야."


"맞아요. 힘을 가지든 안가지든, 세하씨는 이미 저희들의 친구에요."


"그런 것에 감사하게 여기다니... 심한 따돌림과 차별을 받았나 보네."


"울고 싶을 때는 울어도 돼여, 세하군. 계속 억누룰 필요 없어여."


"컴파.... 이제 다 컸는데 울 리가...."


컴파의 말을 듣자 이세하의 눈 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없.... 어... 어라....?"


눈물을 닦는 이세하. 계속 닦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여신화한 넵튠은 어린 이세하를 꼭 껴 안았다.


"많이 힘들었지? 시도가 가장 간절히 바란게 바로 이거구나... 지금은 아무도 뭐라하지 않아. 실컷 울어도 돼."


"네... 넵튠.... 흐윽...... 고... 고마워..... 흐윽..... 윽...."


어느 버섯의 사건으로 인해, 어린 시절에 고통받은 소년은... 지금 다시 어린 모습으로 돌아와 그 동안 받은 아픔을 전부 털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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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으으음..........."


눈을 뜬 이세하. 천장을 확인해보자, 자기 방으로 배정된 방이었다.


".... 몸이... 원래대로.... 막 울다 지쳐서 잠들었나 보네...."


이세하는 왠지 모르게 매우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 뒤... 방에서 나갔다.


"아, 시도! 원래대로 돌아왔구나!"


넵튠이 평소의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오, 시도. 잘 잤어??"


"여~, 세핫치. 잘 잤냐??"


"잘 잔 모양이군. 세핫치."


뒤 이어 큰 넵튠, 우즈메, 우미오가 반겨주었다.


"아, 이세하씨. 아침 먹으세요."


네프기어가 앞치마를 두르면서 그를 맞이하였다. 아침을 먹은 뒤...


"넵튠씨. 오늘 일과는...."


"네풋!!!"


이스투아르에게 잡혀간 넵튠.


"오늘은 세하씨의 건 블레이드 개조보다는, 일을 해야지."


네프기어는 우즈메와 함께 일을 시작하였다.


"시도~! 게임하자!"


컨트롤러를 들고 이세하를 부르는 큰 넵튠.


"좋아. 이번엔 내가 이길거야!"




이제 앞으로 남은 시간은....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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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가 가장 필요한 건... 아마 이게 아닐까 싶네요.


그럼, 다음 화에 계속...


2024-10-24 23:15:2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