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재미로써보는 세하X하피소설(존못주의)

록록 2017-03-24 3

'삐비비빅 삐비비빅 삐비..딸깍' 알람소리에 일어난다 하품후 기지개를 편뒤 이불을 정리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앞에있는 거울을보고 정리를한다. 떠있는 머리를 누르고,칫솔에 치약을 바르고 양치질을 하며 휴대폰을 가지고온다 잠금화면을풀고 SNS에 들어가 간단한 친구들 이야기를보고 게임을켜려는순간 휴대폰에 발신자 표시제한의 전화가 왔다. 양치질을끝내고 수신버튼에 손을 올려놓았다

"여보..세요..?"

말해도 답변은 오지않았다. 끊으려고하는순간 누군가에게 손을잡혔고, 무언가에의해 시야가 차단됬다.. 당황해 움직이려다가 넘어지고 말까지 더듬으면서 말했다.

"누..누구세요..?!"

아마 얼굴은 엉망이 되어있을거라 생각하며 위상력을 전개하려는순간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후후..하하하하하! 정말재밌네요 이세하군 방금같은표정 다시한번 보여주지않겠나요? 후후후"

많이 들어본목소리였다 분명 귀에 익은 전장에서 들어본목소리였다 눈은 손으로 가린것이란걸 깨닫고 손을 놓은뒤 위를보았다.

나와 비슷한키,금발의 생머리와 살짝 요염함을 뿜어내는 분위기와 푸른눈동자가있는 얼굴.

"하피씨..? 어..? 여기 저희집인데요!? 왜 여기계신거죠!? 어떻게들어온거ㅇ.."

당황해 횡설수설 고함지르는 그의입을 하피는 괴도의 이름에 걸맞게 입술을 훔쳐 조용히 시켰다.

"후훗.. 서프라이즈 성공이네요?"

하피는 입술을땐후 자신의 입술을 한번 핥은뒤 말하며 자신을 일으켜주었다.

"김유정 부국장님이 말씀하셨어요. 뭔가 힘든일이 있는거같으니 즐거운 날을 부탁한다고요 그리고 이슬비양과 같이왔다가 이슬비양은 알파퀸과 요앞에 카페에가셨어요. 아마 한두시간은 안들어올거에요?"

이세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납득했다 어쩐지 일어났는데 집에 인기척이 없었던 이유를 알아챘다 그러다가 잠시 들은말에 의문을품었다.

"힘든일이라니 딱히 그런건없는데요..? 최근은 훈련도 종종나가고있고 학교도 계속 다니고있고요."

세하는 최근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의문을 품고있을때 하피가 다시 입을열었다.

"어머머 그럴리가요? 적어도 저는 지금까지 계속 보아왔는데요? 당신이 한달전부터 종종 보이던 그얼굴을 숨긴다고 이 괴도 프롬퀸에게 들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나요?"

세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납득했다. 한달전 유니온의 알파퀸의 클론 이야기를들은뒤부터 계속 있던감정을 숨긴다고 숨겨도 얼굴에 들어난거같았다. 그리고는 그때 하피가 위로해줄때가 생각나 상상하니 얼굴이 점점 홍조를띄우기 시작했다. 숨긴다고해도 무리라는걸 이번엔 알기에 포기하고 자신의 얼굴이 홍당무가될때까지 가만히 있었다.

"어머? 세하군? 얼굴이 붉어졌는데 혹시 무슨생각하셨나요? 혹시 그때의 일이라도 생각했나요? 원한다면 다시안아드릴수도있는데요?"

마음을 읽혀버린 세하는 당황하면서도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는 화장실에도 나왔다. 하피가 뒤따라나오는걸 확인하고 거실의 소파에 안내해준후 차를 내올준비를했다.

"커피랑 홍차중 뭐가좋으세요? 아맞다..! 술은없으니 포기하시구요!"

하피는 머리를긁고 작은 웃음을 띄운뒤 커피를 부탁했다.

"세하군은 요리도 잘하고 강하고 잘생기고 어때요? 저는 생각없나요? 저라면 매일밤 행복하게 해드릴수있는데말이죠?"

언제나 나오던 하피의 장난을 무시하고는 커피를 하피에게 전했다. 그리고는 자신도 커피를들고 마셨다.

한달전 유니온 임시본부에서 데이비드와의 결전이 꿈인거처럼 지나가고는 어느새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했다. 그사이 자신에게는 많은 변화가있었다. 다시 학교도 다니기 시작했고 유니온에서는 휴가를받아 검은양/늑대개 팀의 훈련정도만 나가면 되는 상황이었다.

휴일에 게임을 못하는건 아쉽지만 이런 미인과있으니 하루정도는 좋을거라 생각하며 다시한번 커피를 마셨다.

"아! 그러고보니 세하군은 혹시 오늘 시간되나요? 다른 일정이라도 있나요?"

이번주는 주일중 약속을 잡아놓은걸 없다고 말한뒤 다시한번 커피를 마시려했지만 다떨어진걸 알고 컵을 내려놓았다.

"그러면 세하군의 오늘은 저와 나가지않으실래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에 집에서 게임이나 하는건 그렇게 좋지않다구요?"

세하는 고개를돌려서 창문을 응시했다.해는 화창하게떳고 아이들은 벌써 밖에서 뛰어노는지 시끄러운 소리가들려왔다. 이런날이라면 하루정도는 좋을거라 생각하면서 말했다

"하루정도라면요.. 엄마한테는 연락해놓으면 되니까요."

하피는 순간 놀란기색을 보였지만 다시 요염함이 흘러나오는 표정으로 바꾸고는 미소를지었다.

"어머? 거절할줄알았는데 의외네요? 뭐 그러면 먼저 나가있을테니 빨리 옷을입고 나와주세요? 참고로 어머님께는 하루 아드님을 빌린다고 말해놓았으니 걱정마세요?"

알았다고 고개를끄덕이고는 현관문으로 나가는 하피를보고 자신의 방에가서 옷을 빠르게 갈아입고 게임기대신 오랜만에 휴대폰만을 주머니에 넣은채 현관문으로 나가며 생각했다.  

이런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기를.





첫 소설입니다...! 하피만 하나키워봤는데말이죠 그스토리도 꽤 넘겨서 생각하는데 시간이조금 걸렸네요.정말 못쓰지만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2024-10-24 23:14:3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