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세슬)Bad End-1
냉기구덕후 2017-03-02 0
-주위-
-캐붕 주의(단 슬비는 봐주세요…)(복선이지만)
-잘 못 썼습니다…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베드 엔딩입니다 혹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나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유감스럽게도 늑대개팀은 안 나옵니다-(저의 필력의 한계)
그 외 여러 가지 더 주의할 게 있지만 끝이 없으니 이 쯤 하겠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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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내 눈을 비췄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이라서인지 나는 잠에서 깼다.
“……후와아…”
나는 잠시 하품을 하고 일에 나가기 위해 침대에서 나왔다.
시계를 보니 지금은 아침 7시 슬슬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나는 침대에서 나와서 몸단장을 했다.(작가의 필력의 한계로 이 장면은 생략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으아…’
샤워기에서 나오는 따듯한 목욕물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 것 같다
그 때문에 일하러 가기 싫어진다.
‘정신 차려야지’
이런 이유로 일에 늦으면 리더의 체면이 안 선다.
나는 정신 차리고 욕실에서 나왔다.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면 나오니 그곳에는 게임하고 있는 세하가 있었다.
반년 전 데이비드와의 마지막 격전 전 세하는 내게 고백해주었다.
그때는 당황했지만 데이비드와 격전 후에 나도 세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내 마음을 고백했다.
그렇게 우리는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연인 이상으로는 아직 못 갔다고 합니다.)(그러는 게 더 신기하지만)
“잘 잤어? 슬비야”
세하는 내 기척을 느꼈는지 나한테 인사했다.
“응, 여전히 일찍 일어나네…”
반년이 지난 이후 짧은 시간이지만 세하도 많이 변했다.
많이 성실해지고 늘 내 곁에 있어준다.
……조금 더 듬직해지고 상냥해지고 남자다워졌기도 했다.
“뭐, 보통이지”
단, 한 가지 불평할게 있다면
“……또 밥을 혼자 먹었어?”
“하,하,하…”
역시
“또 혼자 먹었어?! 일찍 일어났으면 내 것도 만들어주면 안 돼?!”
“미안……”
늘 이런 식이다
어디 같이 외식도 하지 않고, 밥도 따로 먹는다.
만약 같이 먹더라도 음식은 먹지 않고 그저 내가 먹는 모습만 구경한다.
“또 그랬지! 왜 자꾸 그러는 건데!”
“……미안, 정말로…”
“또 사과로 어정쩡 넘어가는 거야?”
“하하하…”
“에휴…됐어”
“하하…”
“그러면 밥은 나 혼자 만들어 먹을 테니까 세하, 너는 준비하고 있어”
“응, 그리고 미안해”
“괜찮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러는 거에는 익숙해졌다.
‘오늘은 가볍게 계란 후라이에 베이컨으로 할까‘
생각해보니 옛날에는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게임패인 이세하를 내가 좋아하게 될 줄이야…
‘지금은 옛날의 세하도 귀엽지만’
“……슬비야? 뭐가 그렇게 즐거운거야?”
“으에? 아아아무것도 아니야!”
세하를 생각하다보니 입 꼬리가 올라갔나보다
‘으으…’
“그래? 그러면 됐고,”
나는 머리에서 나는 열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이거 안 타?”
“……살짝 탔어…”
생각에 빠져있었더니 음식에 신경을 못 썼다.
“으으…”
“……내가 샐 만들어 줄까?”
“괜찮아, 시간도 많이 있는 건 아니니까”
탄 부위도 많지는 않으니 그냥 먹어도 상관없다.
“그러면 너의 옷은 여기에 둘게”
“아, 고마워”
나는 빨리 아침을 먹고 몸단장을 했다.
“그러면 이만 출발해볼까”
더 늦게 출발하면 늦을 것 같으니 우리는 신 유니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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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슬비님”
“안녕하세요”
신 유니온에 도착한우리는 우리의 사무실로 갔다.
우연인지 내가 맡은 팀은 나랑 세하, 이 둘밖에 없었다.
“그러면 오늘 일은 뭐가 있지…”
데이비드 사건으로 공적을 인정받아 나를 포함한 검은양팀은 A급 클로져가 되었다
그 중 리더였던 나랑 세하는 둘이서 팀을 맡게 되었다
맡게 되었지만…
“그러면 나는 이만…”
“……적어도 일은 도와주지?”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줄게”
“에휴…”
보다시피 세하는 계속 게임만 해서 거의 나 혼자서 일하는 거나 다름없다
그래도 일은 크게 많지 않아 괜찮지만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여, 대장, 일은 좀 어때?”
“제이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저씨”
문에 노크를 하고 들어온 건 제이씨였다
“……더 이상 리더가 아니니까 그 호칭을 좀 바꾸라니까요…”
“이게 더 익숙해서 말이지, 그래서, 일은 잘 풀려가?”
“네, 가끔식 세하도 도와주고 있어서 딱히 문제는 없어요.”
“…………그래? 그렇군…”
“…제이씨?”
갑자기 제이씨가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빠졌다
“……아무것도 아니야, 대장은…여전하네…”
“……? 그게 무슨 뜻이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무슨 뜻이지…
“그보다 대장,”
“네?”
“나 좀 숨겨줄 수 있어? 잠깐이면 되니까…”
“………………”
에휴…
“유정언니! 제이씨 여기 있어요!”
“쿨럭! ㅈ,잠깐! 대장! 살ㄹ…”제이씨! 제가 땡땡이치지 말라고 했죠!“ ㅇ,유정씨! 잠깐만…!”
“어서 일하러 오세요!”
“……또 땡땡이 인가요 아저씨…”
“ㄷ,대장 살려줘…!”
“…어서 일하러 가세요.”
나는 도끼눈으로 째려보며 말했다
“미안 슬비야 소란을 이르켜서…”
“괜찮아요”
“그러면 이만…”
그리고 제이씨는 유정언니에게 귀를 잡혀서 끌려가고 있다.
“………여전히 일하는 걸 싫어하시네…”
“……그러는 너도 똑같거든?”
“읏…!”
하여튼 둘 다 문제다
[경보, 경보 C-4구역에 A급 차원종 출현 담당 클로져는 신속히 이동해주길 바랍니다.]
“…! 세하야!”
“빨리 가자!”
우리는 건물 밖으로 나가서 사이킥무브로 C-4구역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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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단편으로 써도 한번에 안 올라가는 거니...으허허허허허헝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한번에 올라가란 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