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 -차원전쟁- 6

길가는사람 2016-12-26 0

- 이봐 난 코드명 매지션이라고 하는데 그쪽은 이름이 뭐지


염동력으로 이현진을 작은섬으로 옮기면서 그가 말했다.


- 수송차에있을 때 알려주지 않았습니까? 싸울아비가 코드명입니다.


- 아아 그랬지 아마 유니온에서 최강이라 했던게 괜한게 아니었군 그래


매지션은 상당히 흥분된어조로 말을 이어나갔다


-유니온말을 잘들어서 그냥 붙여준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여태 내가봐온 능력자중 가장 뛰어난 컨트롤이었어  따른 놈들을보면 그저 뿜어져 나오는 힘을 아무렇게나 방출하고 있단말이야 난 그게 맘에 안들거든 기왕 힘이 주어졌는데 이해는커녕 막휘두르는꼴을 보면 그것들이랑 동급취급 받고 싶지가 않아 이 힘은 그런 간단한게 아니야 심오하지 ........


-(이사람 옷차림을 봐서 점잖치는 않을거 같긴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군..)


-......그래서 말인데 내가 위상력에 관해서 교본을 만들려고 하거든 자네도좀 도와줄수 있나? 위상력이란게 개인의 능력에 따라 특수한 힘도 있긴하지만 공통된 점도 있거든 그부분을 잘 연구하면 공통된 기술을 만들수있을거야 좀더 보편적으로 능력자들의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거지.


- 그 부분은 좀 맘에드네요 근데 제 능력을 오늘 알게 된 사람한테 공개하기도 싫고 보여주기도 싫습니다. 당신한테는 어쩔수 없이 보여줘야 되겠지만.  난 당신을 신뢰하지않아요 당신도 그러니까 나한테 본명이아닌 코드명을 알려준거 아닙니까?


-이봐 딱딱하게 그러지마 내가 여자도아닌데 이렇게 부탁하는건 처음이라고


-됬습니다.  도착한거 같네요 내려주시죠


-내려주면 알려주는건가?


-지금여기서 당신을 죽이고 내려갈 수 있어요.


-딱딱하긴..


그 말을 마치고 그는 작은섬쪽에 같이 착지했다.

도착한 섬쪽에서 보니 기이한 형상을 한 조각물들이 있었다.  마치 탑 혹은 거인상 같은 조작품들이었다.


- (저 탑들은 뭐지 여지껏 저런건 본적이 없는데.... 이건 찍어 가야겠군 )


이현진은 조각상들을 사진으로 찍었다 좀더 가까이 가고싶었지만 일단 차원문을 닫는게 우선이라 생각하여

자신이 가지고있던 일회용 카메라로 적당히 찍고 차원문을 닫을 준비를했다.


- 사진기도 갖고 다니다니 신기하군 뭐 인증 사진이라도 찍으려고?


- 적을 관찰하고 보고해야 적 공격에 대비할 거 아닙니까. 물러나요 위험할테니


그말을 마치고 그는 자신의 힘을 검에 담기 시작했다. 순간 짙은 농도의 위상력이 그의 몸에 집중되다가 서서히 검까지 옮겨갔다. 그후 마치 폭팔하듯 위상력을 자신주변으로 전개 시키자 주변에 충격파를 발산함과 동시에 그의몸에서 거대한 검은 에너지가 무장한 거인의 형상으로 나타났다.


-으어어어어어어어


그의 기합소리에 거인은 몸을 치켜세우고 검을 그와 같은 자세로 쥐었다. 그리고 그가 검을 차원문을 향해 뻗자 거대한 에너지로 이루어진 거인역시 검을 차원문으로 뻗었다 그와 동시에 굉음과 함께 그 일대 전체에서  짙고 검은 위상력이 화산폭발하듯 차원문을 향해 뻗어갔다.


-오오.....


매지션은 그 광경을 공중에서 바라보며 감탄하고 있었다, 그힘은 이내 차원문에 닿았고 차원문은 푸른빛 가루를 내며 서서히 작아지더니 결국 완전히 사라졌다.

  

-칫 이검은 여기까지인가.


차원문을 닫고 위상력을 거둬들인 뒤 자신의 검을 보며 이현진이 말했다.


- 이봐요 난 저 조각물을 찍고갈테니 좀 기다려요

 

- 기다려 주면 네 위상력에 대해 알려줄거야?


- 아 진짜 짜증나게하네 


그말을 하고 그는 매지션을 무시하고 조각상을 찍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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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문을 닫고 다시 해안가로 돌아오니 상황은 정리 되어있었다. 해안에 도착한뒤 그는 계속옆에서 뭐라하는 남자를 뒤로하고 바로 베이스 캠프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 이봐요 여기서 중앙 연구소까지 어느정도걸려요?


지나가는 병사를 잡고 물었으나 그 뒤에서


-하하 내가 알고있어 나랑같이 가지


매지션이 어느새 뒤로 와서 말했다.


- 아 진짜 당신짜증나네 나한테 왜 이래


- 그쪽 위상력과 어떻게 컨트롤했는지 알려줘


- 아 진짜...


그때였다 아서가 이현진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 왔다.


-대단하더군 자네 멀리서 차원문이 닫히는걸 보고 자네가 해낸걸 알았네 정말차원문을 닫을 줄이야 !!! 수고했네


아서는 그를 칭찬하며 말을 이어갔다.


-이봐 아저씨 이친구는 나랑먼저 이야기 하고있었어 저리로 좀 가지?


- 이 건방진 종자가 왜 자넬 따라 다니나?

  

- 별거 아닙니다 그보다 중앙연구소로 가려는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응? 알긴하는데 우선 현장 사령관한테 보고먼저해야...


- 전 어차피 용병으로왔고 할일은 다했습니다. 지금 더 중요한게 있으니 바로 연구소로 가고싶은데 길좀 알려주시겠습니까?


-... 음 그러지  사령관한테 말해서 수송차를 얻어오겠네


- 이봐 내가그냥 날라 준다니까?


- 괜찮습니다.


그말을 하고 이현진은 아서를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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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연구소에 도착해서 그곳에 있는 자신과 같이 온 연구원을 이현진은 찾기시작했다.


- 연구원 한명을만나러 왔습니다. 아마..... 슘페터? 그런 이름일겁니다.


그와 같이 온 연구원은 언제나 가명을 쓰며 이름을 바꾸면서 활동하고있기에 지난번 한국에서 썼던 이름을 연구소관계자한테 물으며 찾아 달라 부탁했다.


그렇게 부탁하고 기다린지 몇분뒤


- 날 찾았다고?


- 아 형 기다렸어 여기 이 사진봐봐 차원문 근처 섬에서 찍은것들이야 차원종들 이 만든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 .......음 정교하군 이게 정말 차원종이 만든거라면 차원종들도 문명이란게 있나보군 연구할 가치가 있어...


- 문명이라....


-여기있었군!!


매지션이 그를쫒아 연구소까지 따라온것 같았다.


- ....... 정말 질긴 인간이네.


-하하하 연구소 위치 안다고 했잖아. 그리고 밖에 그 군인이 있길래 바로 들어왔지 이봐 친구 난 목표를 달성할때 까지 안멈춰


- 별별 이상한걸 다끌고 다니는군.. 그보다여기 니가 예전에 부탁했던거 칩으로 넣어놨으니 나중에 노트북으로 확인해


연구원은 한번 매지션을 흘끗보더니 이내 관심없는듯 이현진에게 다시 말했다.


-그리고 니가 작전을 수행하는 사이에 꽤나 일이커진거 같아?


- ?


- 차원게이트가 계속 열리고 있어  다행히 아직은 대서양 한복판 좀 큰 거랑 아프리카쪽 모리타니 앞바다에 작은차원문이 발생했는데 이렇게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건 처음이야 유엔측에서도 날리가 났더군 목격자도 상당히 늘어났고 말이야.


- ......


-한국측에서도 연락이 왔어 대서양은 미국쪽에서 한다는군 너는 그대로 아프리카로 가면 될거야  그외 니가 궁금해 할만한건 그 칩에 다 있어 그럼 난 간다.


그말을 마치고 연구원은 다시 연구실로 들어갔다.


- 이봐 그칩은 뭐야 나도 보여줄수 있나?


- ....차원문이 열렸다는데 이게 중요해요?


- 알아서 잘막겠지 넌 차원문이 중요하고 난 정보가 중요할 뿐이야


- 어이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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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를 나온뒤 이현진은 아서에게 안쪽에 일을 간략히 설명하고 수송병에게 자신을 공항까지만 태워달라고 부탁을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유엔측에서 비행기를 준비시켜놓은듯 싶었다. 그비행기를 타고 바로 아프리카 모리타니로 가려하자 매지션도 그비행기에 따라 탔다.


- 이봐요 당신은 여기왜타?


-유엔측 사람들한테 다설명했어 이왕 가는거 2명이 가는게 좋지않아? 여긴 상황정리 다되어가는데  유엔측도 좋아 하던걸?


-후.... 위상력 컨트롤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려줄테니 그 이상은 못알려 줍니다


- 괜찮아 그렇게 한두개씩 알려주다 다 알려주겠지 믿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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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도착후 바로 헬기를 타고 앞바다로 이동했다. 옆에서 계속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 인간이 있어 피곤한 그였지만

그가 떠드는 말에도 꽤나 중요한 정보가 있었다. 그 중 온몸에 있는 위상력을 한번에 터지듯 방출하여  일정기간 동안 신체능력과 위상력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그것을 좀더 길게 유지하게 하는 방법, 굳이 염동력이나 다른 이동계 능력없이도 장거리를 이동하는 방법등 자신이 고안한 방법등이 있었다.


손에 작은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구체를 만들면서 그가 말했다.


-봐봐 너도 이거랑 거의 동일한 성질의 위상력을 만들수 있을거야 위상능력자들은 특수능력말고도 이런 공통된 힘이 있다고 내가 앞서 말한것들에는 이걸 이용할거야 말그대로 위상력만있으면 누구나 다쓸수 있는거지 그런데 그 위상력을 컨트롤하는 노하우가 부족해 나 말고도 더많은 표본이 필요하다고 넌 어떻게 너의 힘을 조절하지?


- 저같은경우는 위상력을 혈액과 같다생각하고 움직입니다. 몸 전체에 힘을 퍼트려서 신체를 작은 신호에도 민감하게하고 위상력을 그위에 흐르게 하는거죠 그렇게 해서 위상력자체를 내 신체처럼해서 사용하는 겁니다. 내가 사용하는 기술대부분은 무기를 통해나가긴하지만 그전에 내신체를 통해서 정제하고 방출시키죠.


-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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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도착후 두명은 바로 대기하고 있던 유엔군차를 타고 차원문 발생지로 이동하였다.

차원종이 나타난뒤로 여러지역을 다닌 이현진은 아프리카가 다른지역보다 비슷한 크기 차원문이 발생했을때 인명피해를 당하는것을 알고있었다. 아프리카에는 대기중인 위상능력자도 별로없고 유엔도 유럽보다 관심이 없었기에 당연히 인명피해가 더컸다. 하지만 이곳은 달랐다. 다친이들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였다.


- 어떻게 된거지? 오는내내 봤는데 상처를 입은 사람이 별로없어? 차원문에서 차원종이 별로 안나타난건가?


그말을 듣고 유엔군이 말했다.


-이곳에 위상능력자분들중 치료계열의 능력자분이 계십니다. 그분한테만가면 죽기일보직전의 환자도 거의 다 살아나죠 이곳에선 천사라고 까지 칭송받고있습니다.


- 뭐!? 위상력으로 일반인을 치료한다고?


- 하하 이거 뜻밖에 수확인데?


이현진과 매지션은 둘다 놀란 반응이었다. 그 이유는 위상력을 이용해 치료를 하는 능력이있긴했지만 그건어디까지나 위상능력자만 치료할수있는 능력이었다. 유니온 실험보고서에 따르면 동물임상실험결과 치료에 관한 위상력이여도 위상력을 갖지않은 생물은 그위상력에 피폭되어 죽는다고 나와있었다.


- 놀라운데 정말이라면 유엔쪽에서 가만히 있지않았을텐데?


- 그분은 유니온소속 요원입니다. 이번에 자원봉사로 아프리카에 있다가 차원문이 열리자 마자 이동했다고 합니다. 코드명이 시스터일겁니다.


-처음 듣는 코드명인데?


매지션이 말했다.


-저도 처음듣네요.. 하지만 사실이라면 엄청난인재입니다. 유니온이 연구요원으로 안쓰고 있는게 신기할정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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