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소녀 1화

세이론 2016-11-20 2

"그....그만둬!!"

분홍머리 소녀가 양손을 밧줄에 묶여 구속당한체 남자 3명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크크크 이거 정말 쉽군 그래"

"음... 어디보자..... 이슬비라.... 귀여운 이름인대 그래? 생긱것도 작고 귀엽고 말이지~ 킥킥킥"

현제 남자들앞에 구속당한 소녀는 다름아닌 이슬비 검은양팀의 리더였다. 현제 상황에 이른 이유는 그녀가 구조 요청을 받고 팀원인 서유리와 함께 구조작전을 벌이는중 일어났다. 두 그룹의 차원종들이 난민으로 보이는 이들을 공격하려고 하고 있었기에 나누어저 그들을 구하는데 성공하였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대 그들이 고마움을 호소하며 힘들탠대 물이라도 한잔 하라는식으로 패트병을 건내주었다. 그리고 그걸 아무런 의심없이 마신게 화근이였다.

"설마 이렇게 쉽게 걸릴줄은 몰랐어 목숨이 위태로웠긴 했지만 말이야~"

"머 성공했으니 됐잖아? 그리고 저쪽은 이미 재미보고 있을껄?"

슬비는 그말을 듣자 큰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설마!! 유리까지... 크윽!! 이런짓을 벌이고도 그냥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나요!!!!"

화를 내며 소리치는 슬비를 웃으면서 바라보는 그들은 그녀가 가지고 있던 소형 통신기와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리고 인정사정없이 밝아 부스면서 그녀의 턱을 집어 끌어올렸다.

"걱정말라고 꼬마아가씨~ 여기는 구로야 클로저라고 무슨일이 없을거라는 생각은 안할거라구? 후후후 너희들은 실종됬거나 차원종에게 잡혀갔다는 식으로 우리가 구슬리면 끝이지 머 우리한태 물어보러올려는 녀석들도 없을껄?"

"큭....."

슬비는 인상을 쓰며 눈앞의 남자를 노려보았고 그 눈빛이 마음에 안드는지 남자는 슬비의 뺨을 후러첬다.

짜악!!

찰진 소리가 울리고 슬비는 그대로 지면에 널부러젔다. 물론 한대 맞았다고 해서 주늑들거나 행동을 달리하는 슬비가 아니기에 다시금 고개를 들어 그들을 노려보았다. 아니 솔직히 위상력도 쓸수 없는 슬비는 그저 기가센 여자애에 불과했고 할수 있는거라고는 노려보는것 밖에는 없었다.

"하하... 기가 좀 쎈 아가씨로구만?"

"이거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있겠는걸? 저 표정이 얼마나 오래갈기 기대가되"

"큭큭 그거 재미있겠는대?"

남자들이 천천히 슬비에게로 다가갔다. 슬비는 오지말라며 소리치고 구속당하지않는 다리를 휘두르며 반항하였지만 어째 몸에 힘이들어가질 않았다.

"그만 저항하시지 어짜피 힘도 안들어가잖아?"

"위상능력자용 수면재를 소량 탔지 덤으로 진정재도 함처서말이야~ 머 잠든건 순간이였지만 진정재는 좀 쌜걸로 넣었으니 약효가 아직 남았을껄?"

스윽

"그럼 이걸 쓰도록하지

남자한명이 어디선가 수갑하나를 꺼내들어보였다. 먼가 범상치 않아보이는 수갑였고 곳장 슬비의 양손을 밧줄이 묶이지않은 손목쪽에 걸어 단단히 고정시켰다.

"크윽... 이건...."

"그래 위상능력자를 구속하는대 사용하는 위상력 억제 수갑이다 벌처스에서 만들다가 하자가 있어 버려진 녀석을 내가 주워다 계조시켰지~"

"큭큭큭 대단한대 그래? 자~ 그럼 그 거추장스러운 옷점 벗겨볼까?"

"그...그마둬.... 그..그만!!! 꺄아악!!!"

찍익 찌지지직!! 찍!!!!

남자들은 슬비의 단검으로 그녀의 옷을 사정없이 찟어 나갔다. 그리고 어느세 슬비의 뽀얀 속살이 드러났고 그녀의 소중한 곳들을 가려주는 속옷만이 남겨젔다.

"휘우~! 이야 피부좋은대? 작고 가녀려 보기이까지하니까 귀엽기까지하군 그래~"

"큭으...."

남자들은 천천히 슬비의 몸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강제적으로 만저지는 그들의 손길에 슬비의 얼굴에 천천히 절망의 그림자가 짙어저가고 있었다.

'이런.... 일을.. 당하다니.. 크읏...... 시....싫어!!!!'

슬비의 눈가에 눈물이 찔끔 고이기 시작는 순간 어디선가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여기서... 머하는 걸까나...."

"!!!!!!!!!!!!!!"

섬득하고 차가운 목소리가 들러오자 왼쪽에서 슬비의 몸을 더듬던 남자가 완전히 굳어버린체 파르르 떠는것에 느껴젔다. 오른 쪽에 있던 두 남자는 마치 귀신이라도 본 얼굴을 한체 기겁하며 뒤로 넘어저서는 엉덩이를 끌며 뒤로 도망치려고 하였다.

"꿀꺽....."

남자의 침삼키는 소리가 슬비의 귀에까지 들렸다. 남자는 조심스럽게 슬비의 옷을 찟은 그 단검을 움켜쥐었고 조용히 일어나 단검을 숨기며 뒤를 돌아보았다.

"저...저기 여긴어쩐...."

파억!!! 뚜둑!!!

"쿨럭!!!!"

우당탕당 털썩

남자는 뒤를 돌아보는 순간 무언가에 맞고는 그대로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둔탁한 소리와함께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도 동시에 들렸고 날아가는 거리를 봐선 상당한 힘에 부딛친 모양이였다.

".........."

"이런 쓰래기들이..... 내 구역에서 이딴 짓을 하며 놀고 있었다..... 이거지군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소녀는 남자가 떨어트린 단검을 조용히 집어들며 그 칼날을 확인하듯 빛에 반사시키며 섬득하게 미소지었다.

"자....잠깐만 이...이세아 우...우리 알지? 우린.."

"더러운입 처닫아주실래요? 죽여드리는 수가 있습니다?"

"흐읍....."

남자들은 소녀의 폴폴흩날리는 살기와 말에 자신들도 모르게 입을 닫았다. 그리고 날려저서 기절해있는 자신들의 동료를 힐끔처다보더니 천천히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후후후... 귀여운 아가씨를 납치하셨네요? 그것도 클로저를....... 제 구역에 특경대나 클로저를 끌어들이다니...... 각오는... 하고 계신거죠?"

"여...여기가 네 구역인줄은 몰랐어!! 저..정말이야!! 우...우린 정말 몰랐어!!! 그...그러니까 한번만좀....."

슈욱 팍!!!

"...히익!!!!..."

남자의 옆으로 단검하나가 지나가 벽에 박혔다. 콘크리트 벽이건만 단검은 서스름없이 벽을 찌르며 박혔다. 남자들은 등골에 소름이 쫙 돋아 나며 심장이 터질듯 요란하게 뛰는것을 느꼈다. 두려움이 느껴진다. 공포가 서서히 몰려왔다. 그리고 눈앞의 소녀의 번뜩이는 두눈동자를 본순간 남자들은 완전히 굳어버렸다.

슬비는 빛에 모습을 완전히 들어낸 소녀를 바라보았다. 짙은 회색 아니 조금 연한 검정의 후드 제칫이 작은 몸에 맞지않게 헐렁거리며 허벅지 까지 내려왔다. 대충 봐선 핫팬츠를 입고 있는듯 했고 신발은 조금 오래된듯 흰색인지 회색인지 모를 스포츠 신발이였다. 인상착의는 대충 그러했다. 후드 때문에 그림자가 저있어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반짝이는 두눈은 슬비에게도 보였다.

"황금빛?...."

슬비는 작게 중어거렸고 그 중얼거림을 들은건지 소녀가 잠시 슬비를 내려다 보았다. 슬비의 상태는 정신이 조금 흐릿흐릿해 보였다. 아직 몸에 남아있는 진정재의 약효 때문이였겠지만 그래도 두눈에 들어온 금안은 왠지 편안함을 느끼는듯 표정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단, 작은 몸이지만 마치 거대한 생물체가 내려다보는 섬득함을 느낀 슬비는 흠칫 몸을 떨었다. 두눈에는 딱히 적의는 느껴지지않았지만 상당한 짜증남으로 이글거리는게 눈이 다시금 들어왔다.

"방금전 저쪽에서 올때도 한 클로저를 범하려고 하던대~ 그쪽은 일단 박살냈거든요..... 그런대 단 몇분만에 또 이런 꼬라지를 보니... 상당히 짜증나는데요?"

"..히이익.!!!!"

소녀가 재킷 주머니에서 살며시 손을 꺼내고는 가볍게 주먹을 쥐어보였다.

"자..잠깐.. 저..저쪽이라니... 거.... 거기에는 9명이나 있었는데....."

남자는 말도 안됀다는 마냥 놀란표정으로 소녀를 바라보았다.

"네~ 팔다리가 묶여서 옷을 벗겨지고 있는 여자애를 봤는대 상당히 미인이더군요? 몸매도 들어갈땐 들어가고 나올땐 잘나와있는 모댈같은 몸매 확실히 당신들 같은 남자들의 표적으로 딱이더군요~ 정말이지 이버러지들은 그딴것 밖에 생각을 안하니......"

웃으면서 이야기하던 소녀의 목소리와 눈매가 점점 매서워저갔다. 남자들은 그표정을 보며 겁에 질렸다. 그리곤

"일단 처맞으시죠 죽지않게....... 패드릴태니까....."

슬비는 묶인체 자신의 키보다 반이상 더큰 남자들을 두들겨 패는 소녀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잠시후

".....너... 정체가 머야?"

"음음~ 멀까? 내 정체라는게?"

슬비는 소녀와 마주보며 서있었다. 단 언재나 당당하고 늠늠한 리더의 모습은 어디가고 헌천을 몸에 두른체 몸을 가리고 있었다. 찟어진 옷을 대체한것치고는 조금 허술했다. 그리고 두눈은 경계심만 이있을 뿐 적의 심은 없었다.

"그보다도 클로저가 그런 꼴을 당하다니..... 얼마나 순수한건가요 언니?"

"....빈정대지마...."

"후후 창피한 모양이시네요? 그래도 다행이지!! 순결은 지켰고 소중한 곳은 아직 속옷이란 작은 천으로 가려저 있었으니까 말이에요?"

"크윽...닥처!!!"

소녀의 말에 수치심을 느낀 슬비가 버력 화를 내었다. 하지만 소녀는 그런 그녀를 무색하게 만들듯 빙그래 웃으며 놀려대었다.

"싫은대요? 내가 왜 **야하죠? 부끄러워 그러시나요?  부끄러워? 창피해? 굴욕적인가요?"

"크윽......"

슬비는 아무말도 못한체 소녀를 노려보았다. 현제 슬비는 눈앞의 소녀에게 구해져있는 상태다. 정확히는 같은 인간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범해질 뻔한상황에서 그녀가 자신을 구해주었다. 솔직히 말하면 은인이다. 그런대 조금 문제가 있었다. 그녀는 보통인간과는 달랐다. 위상능력자인것도 같지만 느껴지는 위상력은 없었다.

그런대도 그 힘은 보통인간의 아니 위상능력자의 몇배는 대는듯 했다.

"그래... 창피해.... 하지만 창피하고 굴욕적이기 이전에.... 넌 대채 누구야? 구로에 너 같은 애가 있다는건 못들었어!!"

"..음... 이름을.... 물어보는 거라면.... 할말은 없지만.... 알아서 머하시게요? 제 이름을 팔면 여기서 사는건 편하긴하지만~ 클로저인 언니한태는 별 필요없을것 같은대요?"

"질문에다 대답해!!"

"그거 알아요 언니?... 언니 지금 상당히 무례하단거?"

"머?..."

뜬금없다는 느낌으로 슬비가 당황하였다. 그런 표정을 본 소녀는 살며시 눈가에 날이선듯 섬득해저갔다. 슬비는 자신도 모르게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솔직히 지금 언니 태도 상당히 불쾌해요...... 괜히 도와줬나 싶은 생각도 들정도로... 일단 난 언니를 구해줬어요 하지만 언니는 내게 아무런 말도 없이 대뜸 정체가 머냐고 물어보내요? 그것도 상당히 짜증나는 태도로 말이에요...... 우리.... 초면이죠?"

"......."

맞는 말에 슬비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못했다. 대뜸 구해지긴 했지만 그녀의 비정상적이 움직임과 힘에 신경쓰다보니 기본적인것을 하지않았다.

슬비는 살며시 고개를 숙이며 마음을 정리했다. 쓸대없이 열을 올린것도 사실이고 조금 진정할필요성을 확실히 느꼇기에 차분하게 숨을 고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갔다.

"흐음 이제 됬나요?"

".... 미안해... 일단 사과할께 정말 미안해.... 그리고 구해줘서 고마워...... 내 이름은 이슬비 네가 알듯이 난 유니온의 클로저고 프로잭트 검은양팀의 리더를 맞고 있어....."

슬비의 바른태도에 소녀는 심플하게 웃으며 대충 앉자있던 자세를 살며시 고처 슬비를 바라보았다.

"후후 좋은 태도에요 예의도 바르시네요 마음에 들어요 처음 부터 그렇게 나오셨다면 좋았겠지만.... 머 앞뒤가 꽉막힌 분이 아니라는건 알았으니 그걸로 된것 같네요 일단 제이름은 아까들은것같은데.. 아닌가요?"

"이세아....라고 했지?"

"맞아요 제 이름은 이세아 이곳 구로 빈민가에서 조금 이름을 날리고 있는 날날이~랍니다~"

".........."

"후후 왜그렇게 보시나요? 믿을만하잖아요? 남자들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패는 인간이 어디있다고"

슬비는 조용히 눈앞의 소녀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먼가 조금 달랐다. 아까전만해도 금빛으로 번뜩이던 두눈이 어느세 붉은 눈으로 변해있었다. 그것도 시뻘건 붉은 색으로 말이다. 마치 피같은 색, 빛이였다.

"너.. 눈색..... 붉은 색이였던가?"

"............."

뜬금없는 말때문일까 소녀는 침묵한체 웃기만 했다. 대충 노코맨트라는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모르는체하듯 미소지은체 슬비의 얼굴을 조용히 들여다보고만 있었다.

"흐음.... 그나저나 여기에 계속있어도 되는건가요?"

"에?..."

"아까 구한 여자애.... 일단 잠들어 있어서 대리고 오진 않았지만 아직 거기에 그대로 있을거에요"

"!!!!!!!!!! 머..머라고!!!"

"음.. 아까 말했었는대... 약효때문에 못들었던건가요?....... 이슬비양 당신이 있던 건물 바로 옆건물이니까 빨리 가보시는게 좋겠네요 물론 다른 녀석들은 없으니까 안심해도 되겠지만...... 여기는 구로 인간말고 차원종들도 있는곳이죠 그건 본인이 잘알고 있겠죠?"

"크읏...!!"

슬비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체 다급히 그 자리를 떠나듯 사이킥 무브를 이용하 바로 옆건물로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세아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흠.... 인사도 없이 바로 가버렸어.... 머 그래도... 뜻밖이네요.... 왠지 당신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것 같아.... 먼가모를 그리움과... 먼가모를 기억이 떠올려질것 같아..... 물론.... 착각일수도 있지만.. 후후후 머 또만나죠~ 영웅씨~"

소녀가 살며시 후드를 벗으며 반대쪽 건물로 사라진 슬비의 뒤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검은 긴머리를 뒤로 묶은 적안의 소녀는 조용히 흐르는 바람을 맞으며 흐믓한 미소를 띄운다.

"칠흑이 그대를 축복할태니~ 후후후"




1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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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2:2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