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개 하브 팬픽] S1.늑대가 꾸는 악몽,그리고 만남
블러더스 2016-11-20 0
"뭐야....."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건 과거다...그 때의 그 사건들,특히 나에겐 절대로 잊을수 없었던 그 3개의 사건을 언제나 꿈에서 나는 보고 또 본다... 처음으로 내 눈앞에 보인건 18년전의 한 풍경이다. 어느 중성적인 느낌의 남성,,,아니 여성일까.. 그런 인간의 모습을 한 차원종 앞에서 우리들은 위험을 감지해 재빨리 내뺀 2명을 빼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나머지 우물쭈물하다가 하나씩 레이저를 맞으며 비명도 지르지 못한채 몸이 재가 되어 사라져간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떨면서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멍하니 서 있었다.
(디스토-구 애쉬+구 더스트)캬하하,이 애들 뭐야! 너무 약하잖아. 겨우 한대 툭 치는데 죽어버리다니....이거 이번엔 대리고 갈놈들이 하나도 없잖아??
(과거의 한솔)이럴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이건 꿈이야...어떻게 이럴수가...
(과거 티나)야!! 정신차려!! 그러다가 너마저 간다고!! 이럴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작전상 후퇴야! 어서 도망쳐서 교관님께 가자!! 교관님이라면 어떻게든 해주실거야!!
그러더니 그녀는 허공에서 와이어를 꺼내 나를 데리고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총을 번갈아가면서 엄호사격을 하며 후퇴하고 나도 바람처럼 재빠르게 움직이며 두 자루의 검을 꺼내 막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녀석과 약간의 접전을 펼치면서 가까스로 그 근처에서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노리고 있었다. 일단 그녀는 모든 총을 넣은 다음 대 차원종 병기로 개조된 대물 저격총을 꺼내서 사정거리와 위력을 계산하고 나도 그 근처를 분신들과 함께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그녀를 엄호한다.
(한솔)티나,여기는 한솔. 저격위치 세팅 및 포착 완료했나??
(티나)여기는 티나.현재 저격위치 포착 완료!! 한솔,엄호를 부탁한다.
(한솔)알았어,티나.흠... 지금 현재 우리가 있는 이 언덕더미에는 없어.그쪽은 어때??
(티나)현재 이쪽 시야에도 없어. 이 총의 사거리인 근방 1500m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천일)알았어,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은 저격 계속 유지하면서 포격 형태로 전환해봐,만에 하나 숨어 있을 수도 있는만큼 전력으로 한방에 끝내야 할 것 같으니까.
(티나)알았어,포격 시스템 전환 개시!! 귀 단단히 막아!!
그 소리와 함께 엄청난 폭음이 들려오며 우리가 있던 곳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티나)휴우우, 역시 이 기술은 쓰고나서의 부담이 엄청 심하다니까...
(한솔)으 귀가 멍멍하네..그런데도 아직은 안보이는데??
(티나)아마 건물이나 여러 폐허에 깔려서 그러는거 아냐??
(한솔)흠.... 그런거라면 이번엔 내 차례군. 울려펴져라!!!
나는 들고 있던 장도 두 자루를 합쳐서 한 자루의 대검을 만든 후 위상력을 끌어모아서 지면에 강하게 내리쳤다.곧이어 엄청난 소음과 함께 지면이 울리면서 모든 땅에 있는 것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에게 내 위상력을 모아 구현한 판대기같은 것에 그녀를 내려놓고 공중에 떠서 그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한솔)와우,이거 완전히 제대로 한방 먹인것 같은데...어이 티나? 현재 뭐 보이는거 있어??
(티나)아니.지금까지 계속 저격 스코프로 보고 있는데도 안보이는데? 이거 우리가 해치운건가??
(한솔)잠시만.야야,그런 소리를 하면!!적이 죽었다가도 부활한다고!! 그거 사망플래그 확정대사중 톱 10이야!!
(티나)한솔은 너무 만화를 많이 본거 아냐?? 그런일이 실제로 일어날 리가 없....어??
그 말을 비웃는 듯이,아니면 정말 현실에서도 그런 플래그가 존재했는지 우리 뒤에서 무언가가 나타난다. 나는 그것을 포착하고 다급하게 외쳤다.
(한솔)야!! 티나 물러서!!뒤를 보라고!!
(티나)어떻게.....
(디스토)유감이지만 아직 우리 안죽었거든?? 그렇게 우리를 얕보다니 실망인데?? 그럼 잘가!!
그리고 곧이어 그녀 역시 몸이 궤뚫려 쓰러진다... 그리고 그 차원종은 죽어가는 그녀와 나를 보면서 **듯이 웃는다. 모두가 죽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우리둘의 몇 분간의 저항이 얼마나 허망했는지를 비웃듯이 말이다. 나는 덤빈다면 나 역시 무사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성을 잃은채 본능적으로 내 검에 남은 위상력을 모두 담아 그들에게 검압을 날렸다. 그 다음은 솔직히 말해 기억이 안난다. 다만 확실했던 것은 나는 싸우다가 정신을 잃었고 그 차원종은 사라졌다. 그리고 내 옆에는 그녀가 쓰러져 있다. 나는 그녀를 흔들어 깨웠다. 다행히도 그녀는 힘겹게 눈을 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녀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렸으며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쳤다. 이미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죽음의 상황에서 구해줄수 있는 붉은 캡슐을 다급히 찾았으나하지만 그 사실을 기필코 부정하고 싶었던 나는 그녀를 업고서 되도록 이곳과 먼 곳으로 누군가를,기왕이면 그녀가 그렇게 마지막까지 만나고 싶어했던 교관을 만나기만을 빌면서 위상력을 억지로 회복시키고 그 위상력을 모두 담아 공중으로 뛰고 뛰고 또 뛰었다.점점 그녀의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가며 정신을 잃어간다.그러나 그 아이는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다.
(티나)어....교관님??
(한솔)쳇,이 절박한 순간도 니는 그 교관님이 보고 싶냐?? 하여간...
(티나)아,한솔이었어?? 나도 참....왜 이럴때 교관님이 보고 싶지??
(한솔)어이,야!! 이 교관바라기야!! 정신 차려라!! 너 정신 벌써 2번이나 잃었다. 이번에 정신 잃으면 너 진짜 위험해. 정신줄 절대로 놓지마라..
(티나)한솔,너무 무리하지 마. 그정도면 이제 괜찮아....
(한솔)괜찮긴 뭐가 괜찮다는 거야!! 이 바보가!! 아까까지만 해도 정신 붙잡은 사람이 누구랬지?? 니 말대로 교관님께 가면 교관님이 사람 불러 치료해줄거고!! 그 다음엔 교관이 그 녀석 찾아내서 엄청 패주겠지!! 그러니 버티고 있어.아니 더 이상 말하지 마 말하면 엄청 힘빠진다.
(티나)후훗,나 설마 지금 걱정....해주는 ....거야??
(한솔)걱정하긴 누가!!! 그냥 난 내 동료를 더 이상 잃고 싶지 않다고!! 모두 흩어져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마당이고 지금 너랑 나 빼곤 전부 죽었고!! 더 이상 잃어버리는건 싫단 말이다!!
(티나)후훗,알았어. 근데 교관님께 이 말만.... 전해....줄래??
(한솔)그 말 안하는게 좋을거다.. 그것도 나름 사망 플래그야!!
(티나)에이,설마.... 그럴...일이 또...있...을리가...???
(한솔)그것땜에 오늘 적과 만났고 적이 죽었다 부활했다. 이 멍청한 놈아. 애초에 차원종과 위상력 자체가 만화나 마찬가지거든?? 그러니 다른 말 말라고 이 멍청한 놈아!!
(티나)아,알았어.근데 왜 이리 피곤하지....
(한솔)야!! 야! 정신 잃지 마!! **말라고!! 잠은 이따 나랑 교관이랑 같이 푹 자자고!!
(티나)한솔,나 대려다 주느라 고마웠고 교관님께 미안하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전해줘...그리고 이 말도 전해줘.. 이 전쟁을 막아줘.. 더 이상 우리같은 애들이 생기지 않도록......툭!
그 말과 함깨 내 목을 붙잡고 업혀 있던 그녀는 손을 풀고 쓰러져 있다 나는 그것도 모른채 열심히 달려가다가 그녀가 떨어진 것을 알고 달려갔다. 그러나 그녀 옆에는 한 남자가 그녀를 안은채 울부짖고 있었다. 그녀의 교관....그녀가 의지하던 유일한 사람....그러나 무뚝뚝하고 차가우며 아무 감정도 없던 그 사람이 자기보다 작은 여자 아이를 안은채 울부짖고 있었다. 그건 마치 아기늑대를 잃어버린 부모늑대의 울부짖음이었다. 그 소리를 들으며 나 역시 눈물을 삼켰다. 그리고 나는 오랫동안 근처 폐건물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내 눈앞이 흐려지며 다음장면이 나타난다. 다음 장면은 화이트팽의 침몰이다.... 한동안 나도 임시였지만 울프팩 팀의 멤버였고 되찾은 동료들도 허락해서 데이비드의 연락을 받고 화이트팽의 그녀를 지키려고 갔는데 우리 눈앞에서 화이트팽이 저 절벽 아래로 불타며 떨어져 간다.... 저 안에 한 명의 소녀가 있었는데....휜 머리의 잘생긴 아이와 농담을 나누며 뛰어난 시각을 이용해 저격수로 활약하던 그 아이,또한 천리안으로 우리의 미래를 예지하며 위를 몇번이나 구해준 아이...그래서 아자젤 토벌 당시 죽을뻔 했던 울프팩 팀과 내 첫 동료들을 모두 구해 온 아이,그 아이는 우리의 전함 화이트 팽과 함께 눈앞에서 사라졌다. 그 옆에선 한 아이가 달려가려 한다.
(제이)베로니카!!! 베로니카!!
아는 그 절규를 들으면서 그를 막는다
(제이)비켜!! 난 지금 베로니카를 구하러...
(한솔)현실을 직시해라!! 소년!! 아니 ***! 지금 그녀는 죽고 전함은 사라져간다. 네가 지금 갔다가는 그녀의 시체는 커녕 너마저도 죽는단 말이다!
(제이)그럴 리 없어!! 비켜!! 비키란 말야!!
(한솔)말이 안통하는군,거기 대장 두분,좀 말려보시죠??
(서지수)알았어.미안 **야,우리를 용서하지 마라...
(제이)누님,그게 대체 무슨소리?? 커헉!!
(천일-작가 오너캐이자 팀 페르소나 대장)쳇.정말 이러긴 싫었는데 말야.이봐 거기 너 데이비드라고 했나?? 저기 있는 애를 잘 부탁해.저 아이가 나중에 깨어났을때 진정시킬수 있는것은 아마 너뿐일거다.
(데이비드)휴,알았네 그러도록 하지.
(한솔)이봐,교관 아니 대장.
(트레이너).....?.
(한솔)후회스러운가??
(트레이너)뭐가... 말이지??
(한솔)그녀의 죽음과 저 베로니카라는 아이의 죽음말이다,..보면서 아무렇지도 않은건가??
(트레이너)...........그 말은 꺼내지 말도록,
(한솔)알았다.그만 말하도록 하지.
그러면서 나타나는 마지막 장면은 3년전에 일어났던 시간의 광장 사태다.. 당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사려고 와 있을 때 머리에 붕대를 감은 미라 코스프레라도 하던 어떤 **놈이 나타나서 알 수없는 서류가방을 열었고 거기서 차원종이 나타났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몇몇 클로저들과 시민들의 신고로 우리들은 빨리 출발했고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동관과 서관의 사람들이 몰려있었던 것이다. 특히 서관에 있는 사람은 무려 100명 이상...빨리 막지 않으려면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와 동료들은 당연히 서관으로 가려 했다. 하지만 우리가 막 서관에 진입해서 구출작전을 하고 있던 그 때 무전이 왔다. 유니온의 신서울 지부장의 연락이었다. 지금당장 우리보고 서관이 아닌 동관으로 가라는 것이다. 그 이유도 참 단순한게 가방이 있다거나 아님 그 검은 붕대의 ** 놈이 나타났다는게 아닌 국회의원과 그 가족이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들도 사람이고 그 외에도 몇 사람 더 있기는 했다.(그래봐야 대부분이 경호원이었지만...)하지만.서관에는 확실히 100명이상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럼 최소한 서관에 몇몇 사람을 나누고 나서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당시 리더였던 놈은 출세욕이 강한 녀석이어서 그자가 클로저를 지원하는 국회의원이라는 명목하에 단 한사람도 남기지 않고 동관으로 전원투입을 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그에 반발했다.
(한솔)이봐!! 그게 무슨 소리냐??
(클로저 대장)말 그대로다.지금 모든 서관의 구출작업을 중지하고 당장 동관으로 이동한다!!
(한솔)여기엔 지금 수많은 민간인이 있다!! 전원 이동은 말이 안돼지 않는가??
(클로저 대장)명령 불복종이다.지금 대장의 말을 무시하는건가?? 항명인가??
(한솔)뭐라?? 너는 지금 임시로 대장을 맡은 것뿐 실질적인 우위를 따지면 내가 너보다 위인 특 A급 요원이다. 지금 계급으로 따진다면 네가 나보다 아래라는 것이다.
(클로저 대장)멍청한 놈,아무리 유니온 니가 특 A급 요원이라 해도 이건 신서울 지부장의 명령이다. 나는 그리고 그 명령을 임시로 부탁받았다. 한 마디로 내가 너보다 위라는 것이다.
(한솔)흠,그런가?? 결국 난 지금 유니온 소속이라 구할수가 없다는거군?? 하지만 이러면 어떨까??
(클로저 대장)그건 유니온 소속 클로저임을 나타내는 라이센스? 설마??
(한솔)사람따위 구하지 못하는게 클로저라면 나는 여기서 클로저따위 얼마든지 포기하겠다.
결국 나는 내가 유니온의 클로저라는 나의 라이센스를 내 손으로 부숴가며 그 곳으로 향했다. 나는 그나마 나를 도와준다는 견습 클로저 2명과 함께 사람들을 구하러 갔다. 하지만 알수 없는 차원종(나중에 보이드라는 종족이라고 들었다)의 숫자가 너무나도 많아서 결국엔 1명은 사망 1명은 반신마비로 은퇴,결국엔 이번에도 나 혼자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우리 3명(사망한 1명은 이번이 첫 임무인 훈련생이었고,다른 한명도 갓 수습요원이 되어서 승진휴가중 나온것이다.)이 클로저의 자격까지 버려가면서 구하려고 한 민간인들중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더욱이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내가 깨어났을때 나는 구속복을 입고 감금당한 것과 내 머리가 휜 색이 되고 눈색깔이 자색을 띄고 있는 남색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옛 동료들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그들은 내 몸에 차원종의 위상력인 제 1위상력이 각성했고 그로 인해서 제 3위상력을 이용해 자유롭게 두 차원을 돌아다닐 수있는 내가 바로 이번 사태의 범인이라는 것이다,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나는 위상능력자 수용소에 수감되었고 거기서 한 소년과 알게 되었다. 그 푸른 머리의 소년은 뭔가 이상했다. 아무에게도 접근하지 않았으며 무언가가 결여된 것처럼 보였다. 교도관 한 명에게 접근해서 물어보니 상관에 대한 살해죄라고 하면서 저 소년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했다.**개와 같다고 곧 '폐기'될 거라는 말과 함께.뭔가 수상하면서도 동시에 궁금해서 감찰부에 일하는 친구에게 정보를 요청했다. 그리고 내가 접한 정보는 충격 그 이상이었다. 그 정보를 알고있어서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 아이가 다른사람은 모두 멀리했을지 몰라도 이상하게 정이 갔다,나는 그 아이에게 자주 놀러갔다. 그 아이는 만날때마다 빈 방에서 칼로 나무조각을 하고 있었다.
(소년)서걱서걱...,뭐야?? 또 왜 온거야??
(한솔)심심해서 놀러왔는데 왜??뭐하는 거야??
(소년)보면 몰라?? 조각중이잖아!!
(한솔)흠,꽤나 손재주가 좋네.뭐를 깎고 있는거야??
(소년)새.
(한솔)새??
(소년)그래 새라고,하늘을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 말이야. 난 말야,이때까지 한번도 자유라는 걸 누릴수가 없어!! 단 한번도 말야!! 그래서 난 새가 되고 싶어!! 나를 방해하는 모든 걸 썰어버리고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되어 내가 원하는대로 살거야!! 그러고 싶은데...**. 지금 내가 할수 있는 건 이 차가운 바닥에 앉아서 이딴거나 하고 있다고,짜증나!! 짜증난다고!!
쳇,내가 왜 이딴 소리나 하고 있는거지?? 흥이 깨졌군. 이만 가야겠어.
(한솔)어,이거 안 가져가는 거야??
(소년)망친거야,버릴려는데 가질려면 가져.
(한솔)알았어,고마워
(소년)뭐,뭐라는 거야!! 이 바보가!!
(한솔)선물을 받았으니 나도 답례를 해야겠지. 자,받은거에 비하면 과분하지만 이거라도 줄게.
(소년)이건 뭐지?? 책인가??
(한솔)진심으로 자유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봐,예전에 너처럼 억압당하던 자들이 자유와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자기를 억압하던 것들로부터 투쟁하던 사건들,다시 말해 혁명에 대한 역사책이야.
(소년)쳇,주는데 거절할수도 없고,어쨌든 고...고마워
그러면서 그 소년은 얼굴을 붉히며 재빨리 책을 받아들고는 사라졌다, 나는 그 때 미소를 지었다, 저 아이와 친해질 수 있을거라고..하지만 일주일 후 시간이 나서 그 아이를 보러갈때 나는 그 아이를 만날 수가 없었다, 그 아이의 행방은 아무도 모른댔다, 그 아이의 방에 가니 책 위에 쪽지가 하나 있었다.
(소년)어이,거기 꼰대, 잘 있었냐?? 요새 안와서 나름 심심했다고..뭐 이 쪽지를 볼 때쯤이면 나는 이미 없겠지말야. 쳇,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 하나?? 난 처음에 꼰대 굉장히 맘에 안들었다고 맨날 찾아와서 사시사철 간섭이나 해대고 근데 나중엔 꽤나 좋았어, 당신같은 꼰대랑 만날 수 있어서,가끔 생각해 당신이 내 첫 상관이었다면 내가 지금 여기에 없었을 거라고..쳇,내가 또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지?? 어쨌든 책 잘 읽었고 고마웠다, 나름 재밌어서 말야, 덕분에 내가 할 일을 찾았어. 자유를 찾아갈거야. 진정한 자유를 그래서 날 방해하는 것들을 모두 썰어버리겠어. 그럼 다음에 또 보자고!!
ps:이번에 깎은 새는 꼰대를 생각해주며 만들었어, 이걸 보며 날 잊지말라고.참고로 나 안죽었다, 벌처슨가 뭐하는대서 나 데려간단다.
(한솔)휴... 잘 만들었네... 근대 말이야,이거 하나도 안닮았어!! 어 근데 왜 눈물이...
나는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서 있었다,그 후로 나는 판결이 날때까지 혼자서 그 소년을 추억하며 그 새를 가지고 멍하니 보냈다.곧,나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원래 인간형 차원종의 증거인 백발과 자색안이 나타났으므로 차원종의 힘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제 1위상력을 가지고 있어 반역죄로 사형이나 그동안의 공적과 전쟁에 참여해서 청춘을 바쳤고 또 유니온과 벌처스의 고위공무원들의 탄원으로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면,그리고 특 A급에서 해임 및 클로저의 모든 권리 정지였다. 허무했다, 참으로 허무했다, 내가 이럴려고 클로저를 포기해가며 사람을 구하려 했나 자괴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 옛 우리팀 대장이자 전 부산 지부장(유니온의 정치에 말려들기 싫어 사퇴했다고 한다,)이며 나에겐사부였고 친형제보다 친한 학교서 아는 형이자 선배였던 김천일이 찾아왔다,
(천일)한솔아.......미안하다,형이 미안해
(한솔)형이 미안할게 뭐있다고 그래??
(천일)내가 정말,감찰부 장호연,벌처스 간부 최기찬,프랑스 알자스 지부 피에르등 전 세계적으로 우리 학교 인맥이랑 동료들 다 설득해서 탄원했는데...결과가 겨우 목숨을 부지하는 거라니...그런데...그것또한....
(한솔)그래도 형들덕에 죽을 목숨,겨우 목숨이라도 부지한거 아냐?? 예전에 내가 아는 사람은 참전용사이자 꽤 유능한 클로저였음에도 반역죄로 사형당했다고..난 목숨이라도 부지한 거니 그나마 나은 편일려나??
(천일)**,어떻게 이런 일이...유니온이 진작에 더러운 줄은 알았지만,..
(한솔)나를 찾아온거면 뭔가 얘기할 일이 있어서 부른거 아냐?? 용건이 뭐야?
(천일)역시 그 놈의 직감 한번 예리하군,좋아,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어차피 알아야 하기도 하고 네가 알고 싶다면 해주지,내가 감찰부 호연이를 시켜서 너에 대해조사한 결과 너의 신체검사에서 놀라운게 발견되었다, 서로가 상반되는 차원종의 제 1위상력과 사람들의 제 2위상력이 결합한 특이형태라고 하더군,일단은 제 3위상력이라고 하지, 그래서 너는 목숨을 부지하는 대신 제 3위상력을 연구하기 위해서 유니온의 실혐체가 되어야 한다, 그게 니가 사는 조건이야......
(한솔)뭐라고?? 어떻게 그런....
(천일)미안해,네 목숨을 구하려면 그 방도밖에 없었어.. 정말 미안해...
그렇게 하염없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형은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솔직히 미안한건 난데... 나때문에,나 하나 그렇게 구하기 위해서 유니온에 속한 모두들 알게 모르게,,,파면이나 강등당하거나 은근히 따돌림당하는데... 정말 미안한건 나인데..죄책감이 들었다. 동시에 또 다른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미안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는 형을 보내고 나서 나는 자리에 돌아가 누웠다,잠이 오지 않았다.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무언가 갑자기 분한 마음이 들었다. 모든 것이 엄청나게 웃기게 보였다,나는 광소를 터뜨렸다.
(한솔)크크크큭,크흐흐,흐하,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꺄하하하하하하하핳!!!!!
(천일)하,한솔아??
(한솔)역시.. 진작에 이래야 했어!
(천일)???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한솔)그래!! 나는 그랬던 거야!! 그래서 또 이런 꼴이라고!!!
(천일)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한솔)아,미안 형.간단하게 설명해주지!! 내가 예전에 형에게 말했지??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었다고??
(천일)그래,그렇게 얘기 했었지,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당해서 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우울증약등을 처방받으면서 살고 있다고 들었어.
(한솔)That's right!! Excellent! 정확했어,그리고 그때 내가 제일 미웠던 애들이 누구랬지?? 그 악몽을 선사한 가해자들보다 더 미운 애들말야!
(천일)그냥 방관하고 있었던 애들...??설마 너...??
(한솔)그래!! 역시 형은 이해가 빨라서 좋아!! 역시 처음부터 사람따위 구하지말고 방관해야 했어!! 모든 걸 내버려두고 가만히 강건너 불구경 보듯 바라만봐야 했다고!!! 하아,아까 말한 그 교관이 한 명언이 있지."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기대를 하지 않으면 배신을 당할 일도 없다"고!!! 나는 이때까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기대하면서 기댔어! 그래서 배신을 당한거고!! 이제 다시는 누구에게도 기대하지 않겠어!! 모든 일은 내가 스스로 독단적으로 처리할거니까 말야!!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어!! 이제 날 막을 녀석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야!!
(천일)네가...방관할뿐일바에야 차라리 발버둥이라도 친다고 한 네가.... 그렇게까지 변하다니.....모두 널 지켜주지못했던 우리 모두의 탓이다. 정말 미안하다.....
(한솔)형이 뭐가 미안해?? 미안해할 필요 없어,모든 것은 기대를 해서 배신당한 나로 인한 거니까 말야!!!!
나는 그렇게 끝까지 미안해하는 형을 보내고 **듯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곧이어 나는 탈옥할 계획을 세웠다.나를 이렇게 만든 모두를 죽이고 이 나라를 도망쳐서 나의 뜻대로 살기로..그러나 며칠 후 그 생각은 또 다른 형들의 면회가 오면서 바뀌게 되었다.
(기찬,호연)한솔아....
(한솔)뭐야,형들은?? 형들이 또 왜 왔어?? 그렇게 미안해할거면 차라리 가지그래?? 아무런 도움도 안되니까 말야!!
(호연)천일한테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변할줄은......
(기찬)호연 진정해. 이제 이 녀석은 우리가 이때까지 알던 그 녀석이 아니야. 좋아,그렇다면 이쪽도 본론만 얘기하지.지금 니가 어떻게 될 운명인지는 알고 있지??
(한솔)유니온에서 실험체로 굴려지는 것 아닌가??
(기찬)잘 알고 있군,그렇다면 다음. 너 벌처스의 처리부대는 알고있나??
(한솔)글쎄,이름만 들어봤을뿐 전혀 몰라,근데 그건 왜 물어보는거지?? 그리고 지금 말한 두 개의 질문사이에 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거지??
(기찬)그 처리부대에 들어와라,그게 니가 실험체가 아닌 인간으로써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한솔)내가 왜?? 거절하겠어,내가 왜 거기에 들어가야 하는거지?? 무슨 이유라도 있나??
(호연)그럼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설명하지,나는 우선 감찰부에 있다,감찰부의 임무는 잘 알고 있겠지??
(한솔)당연하지,유니온이나 유니온의 최대 거래처인 벌처스같은 곳의 각종 내부비리등을 감시하고 팀에 대한 감찰 및 간섭이 가능하며 또한 명령 불복종이나 빌미 포착시 거래 해지,또는 요원해고 팀 해체까지도 가능한 사실상 특수요원들보다 더 상위인 유니온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곳 아닌가??
(호연)그래,나는 현재 신서울 지부의 감찰부장중 하나,그 지위를 이용해 너가 차원종의 위상력을 가진 이유가 차원종으로부터 힘을 빼앗은게 아니라 과도한 임무로 인해서 이차원분진이 오염되어서 그런거라고 하면서 너의 형량을 낮췄다, 그리고 제 3위상력에 대해선 니가 잡혀들어간 시간의 광장 사태의 주범 칼바크 턱스를 체포해오라고 했다, 그래서 너는 지금부터 무혐의다. 허나 완전히 혐의가 벗겨진 건 아니라서 약간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너는 유니온 감찰부 소속이다. 유니온 감찰부로써 벌처스 처리부대를 감찰하여 벌처스의 온갖 악행과 비리를 밝혀내라. 그래야 너는 실험체 몇호가 아닌 인간 유한솔로써 다시 살 수가 있다.
(기찬)또한 벌처스는 현재 이차원분진을 독자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 벌처스의 모든 기술은 처리부대라 할지라도 벌처스 내부 사람으로 인식되어 무료로 쓸 수가 있다. 그러면 네가 이 상황이 된 이유나 모든것도 알수 있거니와 복수또한 준비가능하다, 벌처스 처리부대 임무중 하나가 유니온 사람을 암살하는 의뢰도 있으니 말이야. 이래도 거절할건가??
당연히 거절할리가 없잖은가?? 내 몸도 치유가능하고 잘하면 복수도 가능한데?? 그리하여 처리부대중 하나인 <루크**드>에 잠입해서 임무를 수행했다. 솔직히 애들과 그리 다투지도 않았고 나름 괜찮았다.복수는 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미 악령이라는 녀석이 암살했다나 뭐라나? 여하튼 짜증나는게 딱 하나 있다면 벌처스의 처리부대의 증표라는 이 괴상한 목걸이다. 초커라고 하면서 우리를 제어하는 개목걸이라나 뭐라나?? 배틀로얄도 아니고 어떤 ** ***가 이딴 걸 만들었다냐??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 하지만 그 팀에서의 생활도 잠시. 얼마 전,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 바로 벌처스 최고의 처리부대 팀 늑대개의 멤버들이 영문을 알 수 없는 차원종(차원종이라기보다는 머리의 뿔만 없음 그냥 예쁜 소녀다. 성격까지 가녀려서 폭주로사람들을 죽였다는 말도 못 믿겠다.)에게 모두 죽어서 유일하게 근신이라 살아남은 꼬마 1명(나중에 알고보니 그 새를 깎던 아이였다,), 그 여자아이와 똑같이 생긴 차원종,악령이라는 암살용 로봇(묘하게 예전의 그 정체불명의 차원종과 싸웠던 여자아이를 닮았다),홍시영이라는 꽤나 기분나쁜 여자의 보좌관(본인은 그림자라고 하지만 딱 보좌관이다,)과 함께 늑대개의 일원을 뽑는다고 한 것이다. 나는 다른 모두와 붙어가면서 우여곡절끝에 그 4명과 함께 늑대개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의 첫 임무인 강남이 긴급지역에 도착한다. 듣자하니 유니온의 검은 양이라는 꼬맹이 녀석들이 처리하고 남은 차원종들을 처리하라는데....부디 이번엔 좀 약한 놈들만 나오길...B급이상 나오면 잔챙이들이 끝없이 나와서 상당히 귀찮은데 말야....
(한솔)자,그럼 슬슬 일하러 갈 시간이군!!!!!!-던전 입장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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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제 판타지 세계관을 클저에 대입한 스토리의 첫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즐감해주시고 언급하는 작가의 자캐들을 잘 기억해주십시오,나중에 중요복선들로도 나옵니다, 참고로 이글은 나중의 늑대개 캐릭을 생각해 평행세계로 만들었습니다. 약간의 캐붕이나 다른 면들이 나오니 잘 봐주세요. 각 지역당 한 캐릭씩 망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