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저씨 관짝 일기 2일차
약빨떨어지기전에돌아온다 2017-03-31 43
오밤중에 컴퓨터를 뒤지고 잇었는데 갑자기 방뺏던 동갑내기 처자가 울면서 내방에 왔었다.
자기는 날아오른줄알고 지강 아파트에 집을살려고 했다는데 갑자기 차원종 한마리가 집다부쉈다고 부동산에서 물어내고 왔다고 하더라.
층간소음내고 방빼서 나름 좋아라 햇었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불쌍하기도 하고 재워주는거 정도로 합의했다.
혹시몰라서 그처자 관짝 장롱에 맡아둿었는데 다시 꺼낼시간이 왔나보다
이걸로 침대쓰라 해야겟다.
근데 지약이던 과거 벗어던진답시고 숏컷 친줄알았는데
알고보니 꽁지 머리라더라
잘보니 알거지된 몰골같아서 더 불쌍하다. 오늘 일기 끝